적어도 도쿄의 겨울은 우리 늦가을 정도밖에 안 되는데도 사계절 부심은 무지하게 부리더라고요
온대나 냉대기후면 기본적으로 사계절이 있어서 별로 자랑할 거리도 안 되는데 겨울이 그닥 춥지도 않은 동네에서 사계절부심을 부리는 게 좀 웃긴 것 같아요
아까팰라2018/01/26 12:41
예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돌던 이야기인데 어느회사 지사장이 본사 임원 마중하러 갔다가 눈이와서 차가 산을 넘어가지 못해 결국 못나감. 본사에 이러저러해서 못갔다고 보고하니 거짓말 말라며 한국에 소환당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만..ㅎㅎ 영하 3도면 사람 많이 얼어죽죠.
너는노랑2018/01/26 12:47
강원도 사람들 눈 왔다고 도로 마비됐다는 소리 들으면 이상하게 여길 거임. 대구 사람들 눈삽, 너까레 같은 거 모름. 저도 군대 가서 첨 봤고... 원래 영하로 잘 안 떨어지던 곳이면 방한용품도 적을 거고... 영하4도면 파카 없이는 춥죠
똥의흐름2018/01/26 12:57
너무 추워서 반팔을 못입겠네요 ㄷㄷㄷ
joynjerry2018/01/26 17:11
"최강 한파가 토쿄에 몰려오고 있답니다!!!"
"그렇담, 전부 당장 따스한 곳으로 토쿄!!!"
Venique152018/01/26 18:54
눈 0.7cm에 마비되는 부산보다 더 하네 저것들
ThisisZero2018/01/26 18:56
영하 10도도 안되는데 100년만에 폭설로 나리타 공항에서 30시간 갇혀있던 트라우마가...
도촬아재디키2018/01/26 18:59
도쿄 갈때 한국 생각하고 바리바리 껴 입고 갔는데 더워서 벗고 다니.ㅁ
블랙호구242018/01/26 19:00
훗카이도 엄청 춥다하는데
블라디보톡스2018/01/26 19:09
Tokyo Hot
명불허전♬2018/01/26 19:22
여름엔 너무 더울거 같다
할리피뇨2018/01/26 19:41
사계절이라도 이제는 사계절 부심이 다 헛소리 같음 진짜
여름에는 40도 가까이 오르고 습하고 겨울에는 영하 15도로 떨어지고
여름이 무지 더우면 겨울에는 적당히 춥던가 겨울에 무지 추우면 여름에는 적당히 덥던가 정말
왕마왕2018/01/26 20:57
이해가 되는게 1월초에 꽃 펴있는 동네라...
단이엄마2018/01/26 23:08
어쩐지 일본 만화책 보면 한겨울이라는데
애들이 교복에 목도리만 두르고 다니더라구요 ㅋㅋㅋ
한겨울이 영상이라니...
그거 하난 부럽네 ㅠㅠ
오유솔로Mon2018/01/26 23:09
봄에는 따뜻한 햇살에 노곤한 몸으로 주말에 늘어지게 잠 잘수있는 매력이 있고, 산으로 공원으로 벚꽃 구경하러 가는 낭만이 있죠.
여름에는 더운 만큼 여름휴가가 달콤하게 느껴지고, 바닷가로 놀러가서 회도 먹고 물놀이도 하는 재미가 있죠.
가을에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내 마음도 높아지는 느낌이고, 울긋불긋 단풍지는 산을 보며 살랑살랑 가을 바람을 맞는 시원함이 있구요.
겨울에는 추운만큼 더 따뜻함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함박눈을 기다리는 설레임도 있고, 스키장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지요.
이게 사계절의 매력인것 같아요. 사계절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환상적일것 같아요~
근데 지난 1년동안 다 혼자했어.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벚꽃은 출장가서 혼자보고, 남해바다 일 때문에 출장가서 혼자보고, 강원도 단풍구경 혼자가고, 스키장도 혼자가고 크리스마스에 함박눈은 개뿔ㅠㅠ
동네뒷산2018/01/26 23:14
유니클로에서 겨울옷이라며 얇은 패딩같지도 않은패딩을 내놓는 이유가 이거로군요
포도기름2018/01/26 23:35
부산인대 요즘 엄청 추워서 덜덜 떨다가도 오르막 조금 오르다보면 또 살짝 더워짐.
그리고 암만 춥다지만 버스 지하철 히터 진짜 너무 심해서 내리면 아이구 살겠다 소리가 절로 나옴.
mangis2018/01/27 00:13
저도 사계절이 삶의 고단함을 더하는 부분이
많다고 샹각했었는데요..
동남아쪽 여행을 몇번다녀보니
우리 정서의 풍부함이
사계절의 원인이 있을수도 있겠다 생각하게 됐습니다.
봄볕 봄꽃 봄바람
여름 매미소리
가을 바람 가을 들녘 햇살 하늘
겨울밤 눈보라....
좀더 많은 정서적 자극...
제 생각은 그러네요~^^
잉여장인2018/01/27 00:24
제채기 했는데 콧물이얼고. 가방에서 립밤 꺼냇는데 얼고. 물마시려 생수 꺼냇는데 얼어서 안나오고.
싯으려 했는데 수도 얼어서 안나오고. 차문 열러고 했는데 얼어서 쩍쩍대고. 앞유리 얼어서 않보이고.
베터리 얼어서 기절하고. 정말 사계절 족같이 뚜렷한 나라임.
티케이2018/01/27 03:09
그러고보니 어렸을때 일본은 남자아이들에게 어렸을때 부터 겨울에도 반바지입힌다고 이야기 들었는대 그게 건강이나 뭐 그런게 아니라 그냥 더워서 구나.
나비향2018/01/27 06:17
지금 우리 동네 어제 영하 17도 지금 영하 14도..
지금 아파트 수도관 팡팡터지고 있는듯..
관리사무소 개난리..
뭐여
그럼 도쿄는 눈도 안옴..?
적어도 도쿄의 겨울은 우리 늦가을 정도밖에 안 되는데도 사계절 부심은 무지하게 부리더라고요
온대나 냉대기후면 기본적으로 사계절이 있어서 별로 자랑할 거리도 안 되는데 겨울이 그닥 춥지도 않은 동네에서 사계절부심을 부리는 게 좀 웃긴 것 같아요
예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돌던 이야기인데 어느회사 지사장이 본사 임원 마중하러 갔다가 눈이와서 차가 산을 넘어가지 못해 결국 못나감. 본사에 이러저러해서 못갔다고 보고하니 거짓말 말라며 한국에 소환당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만..ㅎㅎ 영하 3도면 사람 많이 얼어죽죠.
강원도 사람들 눈 왔다고 도로 마비됐다는 소리 들으면 이상하게 여길 거임. 대구 사람들 눈삽, 너까레 같은 거 모름. 저도 군대 가서 첨 봤고... 원래 영하로 잘 안 떨어지던 곳이면 방한용품도 적을 거고... 영하4도면 파카 없이는 춥죠
너무 추워서 반팔을 못입겠네요 ㄷㄷㄷ
"최강 한파가 토쿄에 몰려오고 있답니다!!!"
"그렇담, 전부 당장 따스한 곳으로 토쿄!!!"
눈 0.7cm에 마비되는 부산보다 더 하네 저것들
영하 10도도 안되는데 100년만에 폭설로 나리타 공항에서 30시간 갇혀있던 트라우마가...
도쿄 갈때 한국 생각하고 바리바리 껴 입고 갔는데 더워서 벗고 다니.ㅁ
훗카이도 엄청 춥다하는데
Tokyo Hot
여름엔 너무 더울거 같다
사계절이라도 이제는 사계절 부심이 다 헛소리 같음 진짜
여름에는 40도 가까이 오르고 습하고 겨울에는 영하 15도로 떨어지고
여름이 무지 더우면 겨울에는 적당히 춥던가 겨울에 무지 추우면 여름에는 적당히 덥던가 정말
이해가 되는게 1월초에 꽃 펴있는 동네라...
어쩐지 일본 만화책 보면 한겨울이라는데
애들이 교복에 목도리만 두르고 다니더라구요 ㅋㅋㅋ
한겨울이 영상이라니...
그거 하난 부럽네 ㅠㅠ
봄에는 따뜻한 햇살에 노곤한 몸으로 주말에 늘어지게 잠 잘수있는 매력이 있고, 산으로 공원으로 벚꽃 구경하러 가는 낭만이 있죠.
여름에는 더운 만큼 여름휴가가 달콤하게 느껴지고, 바닷가로 놀러가서 회도 먹고 물놀이도 하는 재미가 있죠.
가을에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내 마음도 높아지는 느낌이고, 울긋불긋 단풍지는 산을 보며 살랑살랑 가을 바람을 맞는 시원함이 있구요.
겨울에는 추운만큼 더 따뜻함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함박눈을 기다리는 설레임도 있고, 스키장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지요.
이게 사계절의 매력인것 같아요. 사계절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환상적일것 같아요~
근데 지난 1년동안 다 혼자했어.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벚꽃은 출장가서 혼자보고, 남해바다 일 때문에 출장가서 혼자보고, 강원도 단풍구경 혼자가고, 스키장도 혼자가고 크리스마스에 함박눈은 개뿔ㅠㅠ
유니클로에서 겨울옷이라며 얇은 패딩같지도 않은패딩을 내놓는 이유가 이거로군요
부산인대 요즘 엄청 추워서 덜덜 떨다가도 오르막 조금 오르다보면 또 살짝 더워짐.
그리고 암만 춥다지만 버스 지하철 히터 진짜 너무 심해서 내리면 아이구 살겠다 소리가 절로 나옴.
저도 사계절이 삶의 고단함을 더하는 부분이
많다고 샹각했었는데요..
동남아쪽 여행을 몇번다녀보니
우리 정서의 풍부함이
사계절의 원인이 있을수도 있겠다 생각하게 됐습니다.
봄볕 봄꽃 봄바람
여름 매미소리
가을 바람 가을 들녘 햇살 하늘
겨울밤 눈보라....
좀더 많은 정서적 자극...
제 생각은 그러네요~^^
제채기 했는데 콧물이얼고. 가방에서 립밤 꺼냇는데 얼고. 물마시려 생수 꺼냇는데 얼어서 안나오고.
싯으려 했는데 수도 얼어서 안나오고. 차문 열러고 했는데 얼어서 쩍쩍대고. 앞유리 얼어서 않보이고.
베터리 얼어서 기절하고. 정말 사계절 족같이 뚜렷한 나라임.
그러고보니 어렸을때 일본은 남자아이들에게 어렸을때 부터 겨울에도 반바지입힌다고 이야기 들었는대 그게 건강이나 뭐 그런게 아니라 그냥 더워서 구나.
지금 우리 동네 어제 영하 17도 지금 영하 14도..
지금 아파트 수도관 팡팡터지고 있는듯..
관리사무소 개난리..
섭씨 영하 4도가 아니라 화씨 영하 4도 아닌가요?
동경은 따뜻하죠
혹카이도나 나가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