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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유시민 작가 청와대 청원 전문

유시민 작가 청와대 사이트에 국민청원 올림
[청원진행중]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시설 확충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청와대에 직접 청원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직업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며, 이름은 유시민입니다. 최근에는 부업 삼아 방송 일도 조금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정책 시행을 청원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녀 양육을 거의 다 마쳤습니다. 막내가 새해 고3이 되니까요. 그렇지만 저희 부부가 큰아이를 백일 무렵부터 앞집 아주머니에게 맡기고 일하러 다녔던 때를, 둘째를 역시 백일 때부터 아파트 단지 안의 가정보육시설에 맡겼던 때를 잊지는 않았습니다. 그때는 보육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거의 전무했던 시절입니다. 자녀 보육 때문에 고민하는 젊은 부모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역대 정부는 다양한 저출산 대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저출산은 다양한 사회적 개별적 원인이 복합 작용해 생긴 현상이어서 한두 가지 대책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은 상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가 젊은 부모들이 마음 놓고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모두를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출산을 더욱 망설이게 되는 것이지요.
언론보도를 보니 2017년 출생아 수가 4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게 확실합니다. 합계출산율이 세계최저(1.08)를 기록하면서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50만 명에 미달했던 2002년 이후 15년 동안 또 10만 명이 감소한 겁니다. 금년 출생아 수는 36만여 명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출생아 수 감소는 초등학생 수 감소로 이어지고, 학생 수 감소는 곧 초등학교에 여유 공간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출산 쇼크가 처음 덮쳤던 2002년도 초등학생 수는 약 414만 명이었는데, 2017년은 267만 명을 조금 넘습니다. 15년 동안 150만 명 가깝게 줄어든 것이지요. 초등교원 수는 같은 기간 약 147,500 명에서 187,400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결과 학급당 학생 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빈 교실은 특별활동 공간이 되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이 다소 높아진다고 해도 출산할 수 있는 여성의 수가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출생아 수 감소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초등학생 수도 그에 따라 계속 감소할 것이며 초등학교의 여유 공간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취학 전 영유아를 가진 젊은 부모들은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간절하게 바랍니다. 그런데 늘어난 국가부채와 낮아진 경제성장률로 인해 재정 여력이 소진된 탓에 정부는 짧은 시간에 공공보육시설을 많이 짓기가 어렵습니다. 부지를 마련하고 건물을 지으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듭니다. 저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생기는 초등학교의 여유 공간 일부를, 다시 말해서 지금 특활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교실의 일부를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할 것을 청원합니다.
초등학교는 다른 어떤 시설보다 환경이 쾌적합니다. 젊은 부모들이 사는 모든 동네에 다 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출입구와 동선을 잘 조정하기만 하면 초등학생들 교육에 특별한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국가의 시설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공공보육시설이 늘어나면 보육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북돋우는 효과가 납니다. 초등학교 교실을 이용해서 만든 보육시설이 더러 있습니다. 종사자와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들었습니다.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정부 안팎에 예전부터 제법 알려져 있는 정책 아이디어입니다. 만약 교육과 보육을 모두 하나의 정부부처가 관장했다면 이미 실현되어 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교육은 교육부가, 보육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가 관할한 탓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한 부처가 하든 여러 부처가 하든 원하는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만 있으면 됩니다. 이 일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청와대와 총리실이 강력한 조정 통합 기능을 발휘해야 합니다. 관련 부처끼리 협의하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수도 없이 찾아낼 겁니다. 그래서 청와대에 청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개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이 정책 아이디어를 청와대나 총리실에 건넬 수도 있습니다. 자랑은 아닙니다만, 저는 대통령도 알고 국무총리도 압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참모들도 많이 압니다. 그러나 잠깐 동안이었지만 중앙정부의 행정을 해본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 보니, 그보다는 공개 청원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부처가 합의하고 협력해야 하는 일은 한 부처 혼자 할 수 있는 일에 비해 진척이 더디기 마련이어서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해 공공보육시설을 확충하는 정책이 바로 그런 경우인 것이지요.
저는 문재인 정부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절실하게 느끼는 소망을 실현해 주는 일에 우선적인 관심을 가지고 열정을 쏟고 있다고 느낍니다. 앞으로 더 힘을 내서 그런 일을 해주기를 바라며 마음의 응원을 보냅니다. 실현해 주든 그렇지 못하든, 대통령과 참모들이 국민들의 소망과 요구를 들으려고 노력하는 점에 대해서도 크게 감사드립니다.
2017년 12월 12일
청원인 유시민
한줄요약: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생기는 초등학교의 여유 공간 일부를,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할 것을 청원합니다.
원문
대한민국 청와대

댓글
  • 쿨쿨법사 2017/12/12 16:53

    '니가 가서 한번 해보면 안될까' 라는 문장이 머리속에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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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Curry 2017/12/12 16:53

    글쓰기 프로님 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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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a 2017/12/12 16:53

    대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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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푸른노을 2017/12/12 16:53

    산채로 잡아와서 본 건을 스스로 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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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트 2017/12/12 16:54

    진짜 달필은 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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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健勝 2017/12/12 16:54

    왠지 자소서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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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터프런트 2017/12/12 16:54

    차기 조각때 정부부처 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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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은 2017/12/12 16:56

    시민이형 답답하시죠? 이 기회에 직접 하십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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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사변 2017/12/12 16:56

    들어와서 직접하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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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쿨법사 2017/12/12 16:56

    좌표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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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따따 2017/12/12 16:57

    제발 했으면 좋겠네요.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대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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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yAgain!! 2017/12/12 16:58

    캬.. 역시 시민이형 글빨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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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luator 2017/12/12 16:59

    관련 법이 법사위에서 막혔어요. 교육부, 복지부 입장도 다르고 이해관계가 얽혀서 쉽지 않은 문제로 보이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777794&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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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rryLee 2017/12/12 17:00

    유선생..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했으니
    직접 와서 하기 바랍니다.
    돈도 주고 직책도 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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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격코치 2017/12/12 17:06

    글 참 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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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mondesi 2017/12/12 17:21

    답니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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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7/12/12 17:26

    참 글 잘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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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f_Chino 2017/12/12 17:34

    역시.. 유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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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monseye 2017/12/12 17:39

    유시민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 노무현의 빈자리를 당신이 채워주고 있는 걸 본인은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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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狐假虎威 2017/12/12 17:50

    R.mondes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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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Stark 2017/12/12 20:03

    답니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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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립주의 2017/12/12 20:12

    아들을 병설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사람인데 만족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다른 부모님들을
    위해서 병설 유치원이 확대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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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좋은날 2017/12/12 20:32

    문재인 : 니가 와서 하면 되겠네. 들어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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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llynak 2017/12/12 20:32

    ." 만약 교육과 보육을 모두 하나의 정부부처가 관장했다면 이미 실현되어 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교육은 교육부가, 보육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가 관할한 탓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한 부처가 하든 여러 부처가 하든 원하는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만 있으면 됩니다. 이 일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청와대와 총리실이 강력한 조정 통합 기능을 발휘해야 합니다. 관련 부처끼리 협의하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수도 없이 찾아낼 겁니다. 그래서 청와대에 청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관련 부처끼리 협의하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수도 없이 찾아낼 겁니다""
    유시민이 정확하게 알고 있네요...
    왜.. 청와대나 총리실의 강력한 조정기능이 필요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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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새똥 2017/12/12 20:35

    잡아다가 일시켜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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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내자 2017/12/12 21:22

    답니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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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꾹꾹이 2017/12/12 21:29

    답니뛰!!답니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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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요정 2017/12/12 21:38

    이런건 악질 종편들에서 나오지않겠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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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파맘 2017/12/12 21:41

    역시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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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Leaf 2017/12/12 21:47

    류시민이 인재는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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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23 2017/12/12 21:49

    진짜 언어에는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보임. 예능에서 썩히기엔 아까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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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캐넌 2017/12/12 22:00

    청와대:답답하면 니가 뛰던지.
    이런 청원결과 기대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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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디컬 2017/12/12 22:16

    청와대의 답니뛰 시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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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규형아 2017/12/12 22:33

    답내뛰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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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andFinal 2017/12/12 22:47

    ㅋㅋ 청원글은 마음을 움직이고 동의글은 웃게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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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스타K 2017/12/12 23:00

    조선시대 정계에서 물러난 퇴계이황, 율곡이이가 임금에게 충언을 담은 상소문 올리는거 같네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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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아미안 2017/12/12 23:39

    답니뛰 시전을 기대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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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석 2017/12/12 23:48

    엇 이거 초등교원 증원때 내가 주장했던 내용인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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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상사 2017/12/13 00:00

    직접 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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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2017/12/13 00:09

    제발 직접하세요~ 그건 그렇고 명문이네 과거 시험이었으면 장원 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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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윤구 2017/12/13 00:40

    글이 정말 깔끔명료하네요.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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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젠 2017/12/13 00:59

    안해줄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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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섭아~ 2017/12/13 01:29

    글빨 예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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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우의노래 2017/12/13 01:46

    답답하면 직접 해결하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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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mebag 2017/12/13 03:49

    슈퍼스타K// 적절한 비유에 소름돋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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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mebag 2017/12/13 03:51

    청원사이트 첨가봤는데 동의하기도 쉽네요 네이버 로긴만하면 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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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팍유저1 2017/12/13 05:06

    청와대로 납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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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백야생마 2017/12/13 06:10

    정말 시급히 이뤄줘야 할 정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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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부장 2017/12/13 07:21

    정말 아까운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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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러 2017/12/13 07:45

    청와대가 답너뛰 시전하면 웃기긴 하겠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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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사회 2017/12/13 09:21

    의도는 좋으나 현실성은 물음표입니다.
    학급당 학생수가 줄어 빈 교실이 많은 곳은
    소위 학군이 별로인 지역이 많습니다.
    저는 지방 중소도시에 살고 있는데, 저희 아파트 부근의 초등학교만 보더라도
    빈 교실이 없어서 방과후학교가 기존의 학년 교실을 빌려서 진행하고 있더군요.
    결론은 빈교실이 많은 곳은그만큼 유아들도 적기 때문에,,
    4살 딸을 둔 입장에서 유치원이나 많이 좀 늘려줬음 좋겠네요. 병설 반 들을 좀 늘려주면
    좋으려만...공무원 증가시킬 때 유치원 교사도 좀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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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척엘지 2017/12/13 09:45

    그냥 다시 장관이라도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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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양이 2017/12/13 10:01

    장관지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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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러가거라 2017/12/13 10:13

    교육 군대 의료 집단을 건드리면 좋은 답이 안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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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00 2017/12/13 10:27

    예상대로 교육부와 교원단체는 반대하네요.
    공론화되면 어린이집,사립 유치원도 반대할게 뻔해보이네요.
    "소위에서 개정안을 수정해 재심사할 수 있지만 교원단체와 전국 시도교육감 등 교육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어 통과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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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132 2017/12/13 11:35

    잡아와야할텐데 청와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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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랜21 2017/12/13 12:00

    답답하면 네가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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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ck5707 2017/12/13 12:04

    형이 해 그냥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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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소년 2017/12/13 12:23

    이러다 잡혀가실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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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경짱짱 2017/12/13 12:57

    유작가님 장관 하셨을 때도 괴로우셨던 걸로 압니다. 알쓸신잡 애청자이신 걸로 알고 한 말씀 드리면 이런 말씀을 하셨었죠 권력을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다. 히딩크 씨나 유시민 씨 등 과거의 히어로들을 자꾸 불러 내는 건 결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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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핸진첸졉 2017/12/13 13:38

    글 진짜 명문이네요. 버릴문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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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gdo 2017/12/13 14:38

    이 양반 안되겠네요
    잡아와서 일시켜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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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렉슐러 2017/12/13 14:49

    답답하면 니가 뛰던가...;;;;
    농담이고..... 이제 방송 그만 하시고... 막 발걸음 띠기 시작한 착한 아기들 걸음마 좀 직접 가르쳐 주세요...옆에서 말같지도 않은 걸로 하도 참견해서 아기들이 자기 일을 잘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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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르마탄 2017/12/13 20:15

    문장을 짧게 마침표도 많은데 왜 이렇게 술술 읽히는지 이상한 현상이네요.
    전 이미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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