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루살렘 갖고 세상을 뒤흔드는 트럼프의 발언들을 보면,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이 자꾸 떠오르고...
선왕 보두앵4세가 죽고 왕위를 받자 곧바로 전쟁 일으키고 망한 멍청한 누군가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그와 대조적이던 살라딘도.
"에루살렘은 어떤 가치가 있는걸까요?"
(멈칫)
"없어!"
(씁쓸, 허탈)
"전부(세상의 모든 가치)이기도 하지"
(패하고 떠난 십자군이 황망중에 챙기지못한 십자가가 바닥에 뒹굴)
(그것을 본 살라딘)
(줏어서)
(정중히 다루어)
(테이블에 세워준다)
(타 종교의 상징물에 대한 관대함)
(자신이 존중해주던 상대 왕 보두앵4세의 무덤을 성안에서 발견)
(밟지 않게 옆으로 비켜 간다)
(생전 존중할만한 상대 왕을 끝까지 존중해주는 대인배)
크으 이 영화 진짜 명작이죠
반드시 감독판으로 보세요!!
명작이죠.
킹덤 오브 해븐... 개봉판과 감독판 평이 하늘과 땅만큼 갈리는 걸로 전설적인 영화죠.
간단하게 얘기하면 극장개봉판은 사람들이 보고 나서 '이뭐병?' 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감독판이 나오고 난 뒤에 사람들이 "이런 명작이!!!!!!!!!!!!!!!!!!!!!!!" 라면서 당황했다는... 그도 그럴 것이 감독판과 개봉판이 거의 50분 차이가 나는데 그것때문에 완전 다른 영화가 되어버렸다는... (리들리 스콧, 왜 극장판을 올린거냐 T_T)
영화 자체는 엄청난 고증과 뚜렷한 주제의식, 기독교와 이슬람을 균형있게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 거대한 스케일, 철학적인 결말, 배우들의 호연과 쏟아지는 명대사로 명작이라 일컬어 부족함이 없는 작품입니다. 기회 되신다면 꼭 보세요. "감독판을요!!!!!"
참고로 저 십자가를 세우는 장면에서 베이루트의 무슬림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쳤다는...
대작이죠...ㅎ
nothing....
everything...
감독판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킹덤오브헤븐 감독판.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What is Jerusalem?
Nothing!
... but everything!
베이루트에서 무슬림 관객들이 십자가 다시 세워주는 장면에 기립박수를 보냈답니다.
이 영화의 무서운건
일요일 낮에 쇼파에 누워가지고 낮잠 자야지 하고 맘먹고 걍 쓸데없이 리모컨 돌리다가 이거 나오면
자야되는데 끝까지 보고 그럼 마누라가 퇴근하고 집에 옴
이거 극장판을 극장에서 본 1인입니다
인생 최악의 영화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음
지루하고 내용 이해 안되고...
이영화에 에드워드 노튼이 나온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음.
ㅋ 아직도 기억나는 대사
살라딘이 너무 좋게 그려진 영화죠...
성군 보두앵 4세가 게임 다키스트 던전의 나병환자 모티브가 되었죠..
개봉 당시에 이 영화 배경에 관한 레포트를 써야해서 봤는데 영화가 총체적 난관이라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그리고 10년 뒤, 감독판으로 본 이 영화는 제 인생영화가 되었습니다.... 특히 보두앵4세의 연기는 정말 천재의 것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극장판과 감독판 이라는 차이...
영화자체가 달라지는 경우를 첨 경험한 인생영화중 하나~! ^^
본다본다 하고 안봤는데 꼭 보겠습니답
이 영화이후 사람들이 리들리스콧 영화 개봉하면 극장판은 안보고 감독판만 기다려서 극장흥행성적이 저조하다는 말이 있을정도...
좋운 정보 감사두려요 안봤는데 감독판으로 꼭 보겠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끝을 알 수는 없네. 누가 우리를 이끌 것인지도. 인간은 왕에게 복종하고, 아들은 아비를 따르지.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게임을 하게 되는 거라네.
기억하게. 어떤 게임을 누구와 하든, 영혼만큼은 자네 것이야. 게임의 맞수가 왕이든 권력자이든 말일세.
하느님 앞에 서면 변명이 소용 없어.
'누가 시켜서 했다'거나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다'. 그런 건 안 통하지. 명심하게."
킹덤 오브 헤븐 얼굴 한 번 안나오고 분량 자체도 많지 않은 노튼의 연기력과 카리스마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음 원래 좋아하던 배우지만 이 영화 이후로 출연한 영화 하나 둘씩 찾아보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