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라는얘기는 정중히 사양할게요
서로 감정이 극한으로 치닫아서 회복할수없는상황이에요
이혼은 안하기로 얘기됐구요
그래서 저는 남편이 너무 싫지만
스스로 남처럼생각하자.. 남한테는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려고하니까요
나름 노력하는데 물론 남편한텐 그 노력이 안보일수도있어요
저는 그래도 죽도록싫지만 드러내지않으려고 노력은하는데
남편은 그 노력할 필요가없다고 생각하나봐요
어차피 서로싫어하는데 그 감정을 뭐하러숨기냐는 그런반응이에요
제가 무슨 얘기만하면 시비걸듯 받아치는데
왜 그렇게 말하냐 나를 왜 존중 안해주냐하면
어차피너도 나 싫어하잖아 드러내지 않을뿐이지 이러구요
애기가 4살5살이라
애들한테안좋으니
겉으로라도 안그런 척이라도해야하는거아니냐고해도
돌아오는답은 너도그러잖아 에요
저도 이사람이 싫으니 모든말을 저런식으로 받아치는데
혼자 노력하고싶지도않구요
근데 애들생각하면 그러면안되잖아요
이사람은 제가없을때 있을때 애기한테 제험담 계속하고
애기랑 시부모님있을때 제욕많이해요
그럼 애기는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모여서 사이좋게 엄마욕을한다..
무슨생각을 할까요
저도 부모님한테 종종 연락와서 ㅇ서방 요즘은 어떠냐 하고물어봐도
그냥 괜찮아 이러고말거든요
둘 사이가 어떻든 둘이서 가정을 유지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부모님이나 애기한테 우리부부사이는 개판이다 라는걸 계속 알려줄 필요가있는지..
도저히 말이 안통하는 상태에요 솔직히 말하고싶지도않고
설득하고싶지도 않아요
솔직히 푸념글이에요 ㅜㅜ 답정너에요 그냥 위로받고싶어요..
가끔 그일이 터지기전 생각이나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우리 ㅇㅇ이는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받고자란 티가나요~부부사이도 어쩜 연인처럼 달달해요? 했던시절이 생각나요
요즘은 어린이집 상담가면 정서적으로 많이 보듬어달라 라는얘기..
저 상담때마다 펑펑 울어요
애기한테 미안해서..
속상해요
https://cohabe.com/sisa/447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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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그 일]이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혼하지 않기로 이야기가 되었다면, 일단 따로 사는 것은 어떨런지요?
영영 그리하라는 것은 아니고 잠시만이라도요.
어차피 감정이 일어난 상태에서는 그것이 가라앉기 전까지는 부딪힐 수 밖에 없을거에요.
감정이 가라앉아 적어도 그 찌꺼기가 표면에 보이지 않을 때까진, 따로 사는 것이 좋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게 아이한테도 더 좋을 일일 수도 있구요.
건투를 빕니다.
정서적 학대가 보이는데도 이혼 안하는
이유가 있겠죠.
아이와 함께 소아정신과나 놀이치료
받아야할 거같아요
답답한 건 아이도 마찬가지인데 말은 못하고
눈치만 보죠
님도 정신과에서 상담케어. 약이 필요해 보여요
남편 무시가 안되서 도발에 넘어가는거 같고
남편은 관심받으려 님이랑 아이 둘다
괴롭히는 초딩느낌 납니다
쇼윈도 어디까지 하실건데요 ?
집안 큰일에만 부부참석 ?
쇼윈도도 서로 합의로 하죠
가끔 회사동료처럼 육아한다면 이상적이지않을까!
생각한적이 있는데요!
잡스런감정 필요없이 할것만!
맡은일만 하면 내시간이 되는 그런!!
좀 냉정해지면 의지할필요없으니깐요!
사실 의지도 내 바램이고 흠!!!
물론 그시간 지나고 인정하고 대화하니 쬐끔
나아졌지만 여전히 육아는
절제된 감정이 나은것같기도 하구요!!
주저리주저리~~
남편이 감정적으로 건들지 말자고 하는말에 동의하고 노력이라도 했다면 이상황까지 오지 않았겠죠.
누가 그럽디다.
한쪽이라도 100프로 잘하면 이혼은 안한다고...
아! 근데 그러기가 쉽냐고요...
자식때문에 님이 이혼을 접으신거 같은데...
이혼 이야기까지 갔다면 두분다 골이 깊을때로 깊을거예요.
나는 이렇게라도 노력하는데 남편은 자기감정대로만 하고있고...
자식키우는라...남편분과 불화때문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을텐데...힘든마음 이해되니 참 막막합니다.
윗글님 말씀처럼 합의안된 쇼윈도는 어렵구요(내용 보니 남편이 어린애같네요)
맘먹은거 남편한테 기대하지말고 쪼금씩만 더잘해줘보세요.
하루아침에 사이가 안좋아진게 아니듯
하루아침에 좋아질리도 없겠죠
정! 안되면 남편을 직장상사라고 생각해 보시는게...
사정상 그만둘수없는 직장의 성격 고약한 직장상사...
더러워도 참게 되더라구요.
쇼윈도는 서로 감정이 없거나 어느정도 식어야 가능할 거예요 말그대로 서로가 서로를 놓는거죠 뭘하든 관심도 없고 사생활 존중, 그냥 룸메이트로 남는 겁니다 근데, 작성자님은 남편분이 감정 정리가 안된것 같아 힘들지 싶어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회복할 수 없는 큰일이 계신듯한데.. 그냥 아이한테 엄마몫이나마 최선을 다하셔요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요 부모 사이가 틀어져서 아이가 받는 상처는 당연합니다 어쩔수 없는 일이죠 같이 사실거면 아이 앞에서 싸우시지 않으면 되어요 아이한테 아빠 나쁘게 이야기하지 마시고요 남편분 하는 행동에 흔들리지 마시고 도발에 넘어가서 싸우지 마시고 꿋꿋하게 버티다보면 아이도 엄마 마음 알아줄거예요
말이 쉽지 그 과정에 님 멘탈은 박살이 날텐데..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될겁니다
아니 대체 왜..ㅠ 아가들 어쩌나요ㅜ
아가들을 위한다고 하는일이 아이들한테 상처가 되는 상황인데ㅜ
외도가 아닌이상 부부상담이 답입니다. 꾸준히 받아보세요
부부상담을 한번 해보세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그런 프로그램이 한번씩 있더라고요 시에서 심리상담해주는 곳도 있구요 아이를 위한다지만 계속 그런 상황이면 아이가 너무 힘들꺼예요ㅜ
제가 봤을땐
님. 잘하실거 같아요. 지금 힘들뿐이지...
솔직히 애둘키우면서 정신과 상담. 부부상담 쉽답니까?
님은 나약한 사람이 아닌듯요...
모성애도 강하고...
솔직히 고만한 애들 키우면서 안힘든 사람없는데..
남편까지 힘들게 하는데...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하구요.
둘키웠는데 남의 아들 하나 더 거둔다고 생각해보시면 쫌 쉽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견 내봅니다.
이런 상태에서 같이 사시는건, 작성자 본인에게도..아이에게도 좋은 선택지는 아닌것 처럼 보입니다..
양육자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한거잖아요....
어떤 일 때문에 (누구 잘못이든)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잘되시길..
아 애가 너무 불쌍해..ㅠ
부모님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자라느니 차라리 한쪽이라도 자식-부모(이경우에는 어머니) 간의 사랑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사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고려는 완전히 배제한 제 생각입니다.
저건 어차피 서로 싫어하는데 감정을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행동하는게 아닐 것 같습니다.
남편이 작성자가 얄밉고 싫은데 그렇게 행동하면 작성자분께서 괴로워하니까 저렇게 행동하는것처럼 보입니다.
빅퀘스천인가 프로그램 한번 보세요
글만읽으면 자존심싸움으로 시작한게 여기까지 온것같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함께 계획하는거겠지요..아이들 조부모님이 키워주실거 아니면요..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될지 자신없지만 생각나는 걸 써보면요...
우선은 남편 마음이 가라앉을때까지 그냥 둬야할 것 같습니다. (큰일의 원인이나 남편이 바라는게 뭔지를 생각해서 대처하기엔 글에 정보가 없기도 하고, 님께서도 그럴만한 마음이 아니실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역할을 할만한 상황도 아닌것 같으니, 이혼을 안하시더라도 당분간은 싱글맘의 마인드로, 아이들과 관련된 일과 가사일 모두을 전적으로 감당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남편이 그런 역할을 할만한 감정도 아니고, 오히려 아이들에겐 안좋은 영향을 미치니까요... 아이들과 남편만 두는 일이 없도록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많이 고단하고 힘드시겠지만요...
시간이 좀 지나면서 남편이 어떤 식으로 나올진 모르겠지만, 조금씩 진정된다면, “아는 사이”정도의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겠지만 지금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님이 그 많은 역할을 아이아빠없이 해내려면... 많이 인내하거나 다른 식으로 위로받고 삶을 좀 가볍게 비워내는 방법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들이나 네이버카페에서 좀 위안을 얻었어요.
삶을 심플하게 생각하는 것, 지금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 남편분은 일단 제끼시고(갈등을 만들필요는 없지만 지금 당장은 헛된 수고 같아서...), 아이들과 글쓴님에게 집중하는 하루 하루를 만들어보시면 어떨지요... 부디 힘내세요.
그일이 무엇인지..외도?금전적문제?무얼까요..
이건 보면 그냥 가해자는 부부 둘다고
피해자는 아이들 같은데... 두분다 문제같음
서로 영혼만 갉아 먹을텐데...
쇼윈도우처럼 사는 것 가능합니다.
다만 미리 합의는 봐야겠지요.
여러 지킬 원칙만 합의보면 오히려 쿨하고 재미나게 살 수 있습니다.
애들이 모를것같고 속일수 있을것같죠??
중요한건 이미 갈라진 상태인데
추천드리고 싶은건
두분이서 한달간 여행 다녀오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아는 아저씨가
15년 전쯤에 둘이서 여행을 갔는데
그렇게 많이 싸웠답니다.
추억도 많이 만들고요
그 이후에 서로의 얼굴을 보면 할말이 그렇게 많아 진다 합니다.
추억을 만드세요
둘만이 공유하는
친구처럼
부부상담은 몰라도 본인을 위해서 정신과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쇼윈도생활을 결심하셨다면 일단은 본인 멘탈부터 강하게 잡아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시고 어떤 결정이든 님이 행복하기 위한 결정이길 바래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그렇게 지내는 게 아이들에게 좋다는 생각은 하기 어렵네요...
비난댓글 안달렸으면 좋겠네요...
이분도 수백수천번 고민하면서 무엇이 최선일지 생각해보고 결정하신걸텐데 누구보다 알고있을꺼에요
일단 아이아빠랑 어디까지 합의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아이의 미래나 정서에 매우좋지 않으니 날위해서가 아닌 사랑하는 우리자식을 위해서 내 험담을 하고싶으면은 적어도 애들이 보지않는곳에서 했으면좋겠다. 이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감정적으로 대하는거보니 너가잘났고못났고 따지는 질문이나대화는 처음부터 안하는게 낫고 그저 어차피 이혼하지 않기로.마음먹었다면은 적어도 그게 아이들을 위해.선택한길이라면은 다른건 필요없고 이것만큼은 아이들을 위해서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한번만 더 얘기해주세요.
아이들한테는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시는게 최선일꺼같네요.
아이를 소아정신과부터 데려가는게 우선인거 같네요
쇼윈도도 합의하에나 가능하지않나요
남편행동은 쇼윈도로 합의한게아니라 그냥 이혼만 안했다뿐이지 패악부리시는거같아요
무슨문제가 터졌는지는 모르겠다마는 너무 감정적이신거같고...
아이를 위해 이혼하지않기로한거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런행동 하지말라고 하고
최대한 마주치지않도록 노력하고 서로 조율을해야할거같아요
아이를 위해 부부상담도 받아보시라고 하고싶은데
당장에 고쳐질것도 아닌거같고 시간이 답인듯하고 그러네요
아이가 그동안 너무 상처받지않았으면좋겠어요 ㅠ
상담받아봐라 뭐 해봐라 해도 지금 남편 상태론 부인이 하자는 거 아무것도 안할 것 같은데.. 이미 시부모랑 부인욕 제일 많이 한다면서요... 글쓴님은 이 글을 작성함으로써 마음을 좀 삭혔다면 남편분은 나가서 오히려 화를 더 돋구고 올것 같네요.
이혼은 배제하고 말씀해달라고 하시는데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래에는 이혼을 생각해보시길 조심스럽게 권해드려요. 왜냐하면 제가 위 글과 비슷한 상황의 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아무리 어려도 부모님 두 분의 사이를 자녀들도 그대로 느끼거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아요. 두 분의 사이에 내가 함부로 끼어들 수도, 할 수 있는 역할도 없다는 것에요. 거기다 감정적인 부분에 영향을 크게 받는 자녀는 인생관이나 결혼관까지 영향을 받아요. 최소한 저는 그렇거든요. 겉으로 직접적으로 티는 안내지만 결혼해서 저렇게 사느니 나는 절대 결혼 안하고 살겠다고 처음에나 서로 좋아서 결혼 못해 안달이지만 끝까지 가는 사이가 몇이나 되겠냐고. 결게에 미혼이 와서 주절주절 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작성자님이 어느 정도 상황을 선택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면 결과적으로는 이혼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현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은 없겠지만 최선인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저 그렇게 살아요.딱 아이들이 님 나이때였어요.가족에게 완전 올인했었는데 내가 힘들었을때 시댁이고 어디고 나를 푼수취급하드라구요.전 나름 엘리트인데..시댁이랑 남편에게 올인하면 살았더니..
다른점이 있다면 제가 지금 님 남편같은 반응이었어요.남편은 제가 그렇게 변하기까지 큰 사건들이 몇개 있었지만 그걸 전혀인지못하고 내가 왜 그러는지 이해못하고 그냥 님처럼 좋은가정 만들려고 했어요. 그런데 우린 함부로 이혼할수있는 그런 집안은 아니에요.그래서 님남편같은 행동이 저한테 나왔어요.친정엄마가 상담이라도 받아보라고 그랬는데 난 우리부부가 다시 친해질까봐 그것도 싫었어요.지금 아이들이 고등학생이에요.서로에게 관심 끄고 사는것도 괜찮아요.우리 아이들 잘랐어요.밝아요.우리 부부 밖에서 둘이 관심없이 데면하는지 아~무도 몰라요.각자의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주면 됩니다.남편...연수를 간다든지..출장을 간다든지..하나도 안 궁금해요..아침에 들어와도 안궁금해요.명절에 며느리도리 다합니다.더 이상도 아니고..오히려 편해요..이혼이 아니라면 이방법 괜찮아요..만나서 얘기 해주고 싶네요.
서로에게 관심끄고 살다보면 남편도 님도 관심끄고 각자 가정이라는 테두리안에서 잘살수있는 방법을 찾아낼수있어요.이혼이라는 방법이 최선은 아니에요.가정안에서도 얼마든지 자유로울수있어요.아이들도 전혀 몰라요.저희 아이들 5~6살때부터 시작됐는데 고등학생이 된지금까지 전혀 모르고 화목한 가정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남편을 한집에사는 돈 내고 사는 기숙사 사생정도로 생각하세요.그럼 님도 맘도 편해지고 농담도 할수있고 모든걸 놓을수있어요.미움도 없어져요.참~~아무리 그래도 미움이 없어지기까지는 한참 걸렸어요.마음은 빨리 뜰수있는데 미움은 쉽게 잘 안없어져요..발자국 소리.현관문 여는 소리.음식 씹는 소리 조차도 머리카락이 곤두서니까요..아직도 가끔씩은 그런맘 있어요..맘이 덜 놔진거지요.솔직히 남편이 외도라도 해서 나한테 걸렸음 좋겠어요.나에게 더 꼼짝못하게..그리고 시댁도 그걸 빌미로 꼼짝못하게요..사람이 갈수록 조용히 사악해지더라고요..
그 일이 터지기전이라 대체무슨 일인지 몰라도 아마 쌍방과실이겠죠 정말 진지하게 말씀드리는건데 그럴바엔 차라리 이혼하는게 아이들을 위해 나아 보입니다만?
힘내세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nbung&no=56468&s_no=13963384&kind=total&page=1
DL거 보고 컬쳐쇼크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님에게는 그게 답일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