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린 육군 최정예 전투원 선발대회에는 208명이 참가해 총 13명이 최종 선발 됐다. 이들 중황 중위는 유일한 여군이다.
황 중위는 최정예 전투원 선발대회 출전을 위해 두 달 간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등으로 신체를 단련했다.
또 황 중위는 평과 과목인 20kg 군장과 함께 비포장도로 20km를 3시간 안에 완주해야하는 급속행군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을 반납하고 맹훈련에 돌입했다.
그 결과 실제 선발대회에서 2시간 48분만에 급속행군을 통과하는 기록을 냈다.
황 중위는 "부대 전우의 격려와 도음으로 최고의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최정예 전투원이 된 각오로 비무장지대(DMZ)를 지키는 일반전초(GOP) 부대 소대장으로 근무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별님 기자 [email protected]
제가 복무했던 부대에 있던 간부님이신데
처음 임관때는 참모부 간부로 시작했지만, 소대장 T/O가 생기자마자 보직이동하시고
늘 있는 체력단련부터 진지공사, 불모지같은 크고작은 작업들, 남군장병들도 힘들어하는 훈련들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수행한 간부십니다.
여군 프레임이 안좋게 굳어져가는 것 같은데
여군이라는 프레임을 넘어서 군인으로서 안보를 수행하는 여자인 군인도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밑에 저 글에서 사실 저 여군은 자기도 모르게 잘못을
저지른 피해자임. 제일 나쁜건 저딴 문화가 생긴 육사가 제일 문제. 그리고 더 나쁜건 남녀 체력기준을 다르게 만든 국가
풀군장 20km를 3시간이요? 전 저분이랑 싸우면 질거같고요 ㅋㅋㅋ ,
저정도 체력과 용기를 가진 강한 여성이면 믿고 제 등 뒤를 맡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런분들이 있으니까
여성복무를 안하려는 자들의 논리가 개같아지는거죠
어찌보면 성별을떠나 군인으로서 당연한일 이네요.
이런분들이 웜.ㅁㄱ.일부?여초 사이트에 알려지게 되면
그곳에서 흉내x지라 조리돌림 당하게 됩니다;;;
완전군장 20km를 3시간이라니...대단하시네요.
진정한 "군인" 이네요.
넘모 멋지자너~
체력기준 완화나 여군특례는 저렇게 노력해서 동등해진 진짜 군인을 모욕하는 행위지
저분이 저렇게 인정받기까지 얼마나 고생하셨을텐데 할당제니 뭐니해서 꿀빨면서 저위치까지 따라잡는걸 보면..
완전군장으로 20km를 세시간? ㄷㄷㄷㄷ
2사단 출신입니다. 이등병 때 완전군장으로 14km를 2시간 안에 끊었습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고 정말 힘들었었는데.. 당시 중대장이 특전사에서 온 사람이라 좀 빡시게 하더군요.
그리고 저희 부대에 육사 최초 여성 출신 2명이 있었는데, 다들 체력이 좋았어요.
아아 이분은 "군인" 이라고 한다
이런 군인분들이 대다수여야 안심하죠.
하지만 대다수는...
소위, 중위, 하사, 중사
젊은 간부들은 성별을 떠나
병을 이끌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기본적인 체력과 정신무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사례는 칭찬해 마땅하지만,
언젠가 저런 일이 당연한 것이 되는 군내 문화가 형성되길...
저 분이랑 싸우면 5초안에 무릎 꿇을 자신 있습니다
이 분은 '여군'이 아니라 그냥 '군인'입니다.
굳이 이런분께 "여"자를 붙이는게 실례일듯
그냥 군인이죠. 당연히 군인이라면 저리해야하고.
여군? 아니죠 그냥 군인입니다
군생활 할때 소대장님 생각나네요.
여소대장님이셨는데 소대원들이랑도 관계좋고 유머러스하시고
무엇보다도 철원최전방부대들 지원부대라 왠만한 훈련들 다 저희 연대로 떨어져서
1년 중대급이상 훈련만 못해도 15개였는데 빼시는걸 못봤습니다.
700-900m하는 산도 몇박 몇일 다 타시고 영하 20근저리에서 혹한기도 무리없이 뛰시고
그냥 멋진분.
의외로 열심히하고 괜찮은 참군인인 여군 많아요
다만 아닌 사람이 더 많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전정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는 군인 이신 분이죠 성별에 상관없이
성별을 떠나서
와..멋있다.....
여자는 이렇게 한단말입니다 했던
여자가 생각난다.
여군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게 굳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군을 나쁘게 생각한다면 사람들이 양성징병을 주장하지는 않겠지요.
문제는 반대로 여자라도 사람에 따라 신체적으로 군대가 요구하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실례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성차별적인 기준을 만들어서 체력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그리고 부적절하게) 군인이 될 수 있게끔 만든 잘못된 정책입니다.
저.. 동두천 미2사단 카투사.. 15년 전이요.
아침마다 4~6킬로 구보를 하는데..
미군 소대장이 여자였음.. 흡사 레이디가가의 이목구비..
정말 잘 달림.. 무조건 선두에서 뜀.. 구령과 군가도 물론!
내 사수 상병 카투사 그 속에서 같이 뛰는 와중에 욕함..
아우.. 저 ㅁㅊ ㄴ.. 죽겠네~ ㅋㅋ
근데 미 사병들은 정말 못 뜀.. 특히 여자 미 사병들..
초고도 비만의 여자 사병들이 많았음..
중요한건, 유에스 오피서는 오피서 역을 다 한다는 느낌.
여자건 남자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냥 군인일 뿐. 대단하다고 칭찬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지키는 일에 남녀가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똑같은 환경에서 차별 없이 똑같은 대우를 받으며 똑같이 군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함. 완전 군장 20km 3시간 주파는 여자라서 대단한게 아니라 성별을 떠나서 군인으로서 리스펙해야 하는 부분임.
이름이 중황 중위인줄;;
20키로를 2시간 45분이라면 1키로에 7분 반 페이스... 거의 경보/조깅 수준이네 ㅡㅡ;;; 대단하신 분
군대에 남녀 역차별이 나올때 왜 군대게시판에서 이걸해야하지 싶었던 사람입니다
그때 반대도 많이먹었고 조롱도 많이 당했죠
허나 새게시판이 생기지않았기에 이제는 군게에 올라오는 의견들이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역차별에는 처음부터 군게와 같은입장이였구요 어쩌면 제가좀더 강한주장이라 게시판이 파지길 원했죠
서론이 길었지만 이왕 반대먹을거 시원하게 주시길바라며 썼습니다
전 이글을 보며 아 사실상 남녀 역차별이라 표현하지만 ㅁㄱ ㅍㅁ 이것들이 머리를 들이밀고 나온게 지하철 묻지마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남성 한명으로 남성 전체가 X취급당했죠
군게에는 이사건 전에도 여군이슈는 왕왕 올라왔습니다
그당시 군게라면 이런글을 이해할수있겠지만
남자들의 군대에서 경험적인 측면으로 여군을 비판한건데
한 여군으로 전체여군을 이해하자는 늬앙스는...
지금 군게에서는 상당히 어색하다고 느껴집니다
남성은 한명으로 X취급당하고
여성은 한명으로 X짓이 무마될수있다면
군게에 올라오는 남녀역차별 게시글이 전부 의미없는 행위가 되지않을까 하는 아쉬움에 댓글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