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잇토키가
건너편 건물에서
아침부터 시끄러워 질수도 있는
일(?)을 하는 동안
코우가 홀딩스 그룹 본사 대회의실 안에서는
쿠도 신이치(올림푸스)와
반 스자쿠 코가 닌자 가문 당주대행간의
교섭(?)이 시작되고 있었으니.......
반 스자쿠는
이가 닌자 가문과
자신이 책임진 코가 닌자 가문간의 사후처리에서 밀려난
어정쩡한 상태였다.
그냥
벌떡 일어나서 가기도 뭐하고,
안 가기도 뭐한.
애매한 현실과 마주했다
원인은
지금
자신이 있는 대회의실에
마치
자기 집처럼 막 들어온
쿠도 신이치(올림푸스)에게 있었다.
손을 쓰기도 전에
건너편에서
자신들을 감시하는 존재들을 제압해버리는 바람에
이제 와
자신들이
신이치가 얹은 포크를 치울 수도 없는 현실이다.
시간만 흘러가고,
보고는 늦어지고 있 었다.
망연한 돌조각도 아니고,
답답했다.
평 소의
반 스자쿠답지 않은 결정 장애에
타카미네 엔비와
그의 아들인
타카미네 히무라는 더 두고 보지 않았다.
“이대로 지켜보고만 있을 겁니까?”
“그럼
거기 두 분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요?
반 스자쿠는
기다렸다는 듯 반문했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내놓으라는 눈빛이었다.
“당연히
이 부당거래에 대해서 따지는 것이 먼저지요."
“누구한테서?”
“그야 당연히.........”
이번 회의의 목적은
이가 닌자 가문과
코우카 홀딩스 그룹간의 협력체계 구축과
이를 바탕으로
코가 닌자 가문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데
이가 닌자 가문과 교섭을 하기는커녕
일방적인 주장만 듣고 있고
그것을
코가 닌자 가문의 가신들은
멀뚱히 관전하고 있어야 했다.
다 된 밥에 코 빠뜨린 격이다
그러나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선
이가 닌자 가문이 요구하는 것을
일단 줄이든지
다시 재교섭을 해야 한다.
“타카무네 히무라
너가
저기 지 집처럼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저기 있는
파란 양복을 입은 저 소년에게 가서 말해 봐,
이제부터
우리가 조사하겠다고.”
“말로 해서 들을까?”
“우리 코가 닌자 가문을 무시할 순 없을 거다.”
“확신할 수 있나요?”
타카미네 엔비와
그의 아들인
타카미네 히무라는 반 스자쿠를 몰아세웠지만
확답하지 못했다.
상식적으로 따지면
자신들의 요구를
이가 닌자 가문이 묵살할 순 없다.
한데
그 상식을 들이댈 존재가
바로
지금 자신들이 있는 회의실을 지 방처럼 돌아다니는
쿠도 신이치(올림푸스)와
이가 닌자 가문의 당주인
사쿠라바 잇토키이다.
지금까지
저 둘이 저지른 과정
아니
재앙올 보지 않았다면 모를까,
그들이
지금까지
일본에서 벌인 만행은 일반 상리를 아득히 벗어났다.
망설임이 길어졌다.
반 스자쿠는
원초적인 질문을 건넸다.
“다 떠나서.......
저들을 막을수 있을까요?”
“?…
"그건!”
그들의 전력으로도
이가 닌자 가문은 제압이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쿠라바 잇토키와
쿠도 신이치는
단둘이서
자신들을 꼭뚝각시처럼 조종한
사상 최강의 조직과
인류를 멸절시키려고 한
최강의 악마
아니
마왕을 뭉개버렸다.
그것도
압도적인 힘으로.
말 그대로
코가 닌자 가문의 총력을 쏟아붇는다고 해도
이길 가능성이
1%도 많다고 할 정도의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마음대로 쓰는
그런 상대였다.
그뿐이랴.
지금
자신들의 안방에 쳐들어온
저 쿠도 신이치라고 불리는
저 소년의 성향은
보통을 넘었다.
그 때
쿠릴 열도에 있는
코가 닌자 가문이 소유했던
그 섬을
영국 해군의 항모타격전단과
영국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핵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뱅가드 클래스 급
전략탄도미사일 잠수함까지 동원해서
완전히 풀 한 포기
아니
돌맹이 하나 남기지 않고
그 섬을
지구상에서 완전히 지워버릴 때와
전 세계 강대국 지도자들을
말 그대로
찍어눌러버릴 때에는
솔직히.......
미친놈인 줄 알 았다
“저기 있는
저 소년이 본가를 두려워 할 것 같나요?”
“그야.”
타카미네 엔비와
그의 아들인
타카미네 히무라는 장담하지 못했다.
그 최종 전투 중
쿠도 신이치가 지껄였던 발언이 회귀되었다
순수하게 전투를 즐기는
미친놈 이었다.
일반적이라면
일본에서는
어느 누구라도
자신들과 척을 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테지만
저기 있는 저 소년은
어떤 선택을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렵다.
마치
몇 년 전의
한 미국 대통령을 보는 기분이었다.
노이즈 마케팅을 기본으로
각종 스캔들을 일으켰기에
설마 당선될 줄은 몰랐던,
그 당시의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본가를 함부로 대하진 못할거야.”
“그랬으면 좋으련만”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지는 않았을까?
반 스자쿠는 골치가 아팠다.
사쿠라바 잇토키는 예상이라도 되지
저기 있는
파란 양복을 입은 소년(쿠도 신이치)는
어디로 튈지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변수의 압축형이었다.
괜히 코가 닌자 가문을 들먹여서
압박을 가하면
협상이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우고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달려들지도 모른다.
그리되면
단순히 코가 닌자 가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에
고이즈미 신지로가 걱정하는 것처럼
진짜 일본의 닌자는
완전히 씨가 마를수도 있다.
거기에
일본이 비록 과거때와는 틀리게
힘이 약해졌다고 해도
경제적, 군사적으로 세계 10강에 든다.
하지만 상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움직일 수도 있는 존재이다.
다만
그 사실은
반 스자쿠만 알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가신들이
저 건방진 소년에 대해서
뭐라고 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서열정리를 해야 한다.
무턱대고 적대시해선 안되었다.
“자네는.....
저 소년이 두려운 겐가?”
“말이 심하군요.”
반 스자쿠의 안색이
마치 정곡을 찔린 것 처럼
어둡게 변하자,
타카미네 엔비와
그의 아들인
타카미네 히무라도 더 나가진 않았다.
그들이 아는
반 스자쿠는
코가 닌자 본가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다.
그러나
이대로 지켜보고만 있다면
본가뿐만 아니라
지금
자신들을 멍하게 쳐다보는 가신들에서도
웃음거리로 전락할 수 있었다.
이는 원치 않는 일이다.
거기에
반 스자쿠는
지금 이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밝히지 못하는
진정한 자신의 속마음 때문에
더 속이 타들어갔으니..........
만약
자신의 유일한 가족을 죽게 한
코가 닌자 가문에 대한 분노 때문에
나중에라도
책임을 묻겠다고 할 수 있는
사쿠라바 잇토키에 대한 두려움........
자신의 유일한 가족을
죽게 한 존재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날뛰는
초인의 광기를
과연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
‘응?’
그런 생각으로
거의 머리가 쪼개질 정도의 두통을 겪는
반 스자쿠와
타카미네 엔비와
그의 아들인
타카미네 히무라는
뒤통수가 뜨끔 했다.
께름칙한 시선의 강요가 전해졌다.
무의식적으로 돌아선 장소에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이 서 있었다.
‘방금 전의
그 소년!’
다들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한가한 사람이 있었다.
포식을 하고
초원올 어슬렁거리는 호랑이를 상기 시킨다.
그가 바로
쿠도 신이치이다.
어디에 분란거리가 있는지 들쑤시고 다니다가
쑥덕거리고 있는
세 사람이 눈에 띄 었다.
“어이, 잽.....
아니
너희들이 무시하는
한국 식으로 부르면 쪽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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