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계장인이라고 알려진 분에게 시계 수리를 받았는데...
수리 받으면서 명품 짭 시계에 대한걸 이것 저것 물어보니...
명품시계 1000만원 짜리 기준 원가는 100-200사이다.
나머지는 브랜드값과 작이 차이가 만들어 내는 큰 차이다.
그런데 일반인들에게는 구분 조차 힘든 차이다.
짭시계 같은 경우 천만원짜리 시계 흉내 내는 놈들이 10~70만원 사이에 포진해 있는데
70정도 되는 짭의 경우 기능상의 차이는 대동소이하고 외관도
일반인들이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낸다.
하지만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도 있듯이 분명히 퀄 차이는 존재한다.
권하고 싶진 않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은데 명품시계 하나 쯤은 폼으로하도 가지고 싶다면
짭 중에서 최고퀄을 사면된다. 그런데 그 조차도 사기가 많으니 조심해라...
라고 하더군요....ㄷㄷㄷㄷㄷㄷ
https://cohabe.com/sisa/44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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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은 수리도 안해줘요... 해주는데도 있나 모르겠지만.. 괜찮은 샵은 정품만 취급함
해줍니다.
짭시계도 수리 많이 한다고...물론 정품 보다 훨씬 싼가격으로...
짭시계 수리하시면서 설명해 주던데요.
다 해줍니다
원가 100-200에 개발비, 인건비 포함된건가요.
그것 까진 얘기 안해 봤는데,
부품원가+제조 인건비 정도 아닐까 생가합니다.
놀랬스 짭 3년째 안멈추고 잘 돌아가네요 한1년이나 갈까 했는데..
짭에 들어가는 무브도 고퀄짭은 스위스 무브씁니다.
글쎄요.... 짭은 어떻게 포장하든 결국 짭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롤렉스 짭이 얼마나 잘 나왔든, 결국 롤렉스의 브랜드네임을 사려는 것입니다(주변인들의 부러움이나 질시를 받고 싶은 마음도 대놓고 또는 은연중에 있죠). 진짜 시계를 좋아한다면 싸든 비싸든 해당 브랜드의 정품 시계를 사서 좋아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그냥 허울에 불과하죠.
저도 롤은 없지만 다양한 가격의 예쁜 시계들은 엄청나게 많고 저도 몇개 가지고 있죠. 게다가 고유의 아이덴티티도 가지고 있다면 그 자체로 훌륭한 시계입니다.
공감합니다.
당연히 정품이 최고죠.
그 분도 강조했듯이...아무리 짭이 나대도
극복할수 없는 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했으니 깐요.
돈이 문제죠 ㅜㅜ
나이좀 먹으면 짭차고 다닌다는 생각이 짜증나네요......성능상 별차이없다고 해도 정품과 짭의 기분이 너무 남;; 취미 인 레고도 첨에 짭하다가 다 버리고 정품으로 갈아탔네요.
그렇죠...기분이 참...
자기가 짭차는지 진짜 차는지 이세상에 딱 한사람만은 알고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죠
그게 그 시계를 볼때마다 떠오릅니다
가품은 어느 순간 시계를 가릴 때가 옵니다.
랩시계 수리 많이 했었죠.명장님이 말씀하신 초고퀄ㅋ
눕v7 ,jf 이런거
리페어 했던 입장에서 짭이 기술 습득하는데는 최고랍니다ㅋ
반대로 정품에 비해 머리도 상당히 아프답니다 ㅎ
더 어렵거든요..일정치가 않아서
재미있었는데 ㅎ
본인이 부끄럽죠 특히 진품만날땐 그냥 사정에 맞는거 차고 만족하는게. . .
짭을 왜차는지 이해가안갑니다
from SLRoid
돈은없고 비싼 시계를 보여줘야할 자리가 꼭 있다면 뭐 짭 차야죠 ㅋㅋㅋ
ㄴㅇㅅ 가셨나요 ㄷ ㄷ ㄷ
아니면 대구에 ㅇㅈㅎ 님에게 가셨나요 ㄷ ㄷ ㄷ
말도 안 되는 소립니다. 무브먼트에 대한 개발비는 뺀 금액이죠.
이건 아이폰 원가 30만원 짜리를 왜 100만원 넘게 주고 사냐는 말과 같아요.
만약에 eta 7750 그대로 수정하지 않고 쓰는 iwc 시계 모델이 있는데
여기에 똑같은 무브먼트 박고 다이얼이랑 핸즈도 정품급, 혹은 정품 구해서 끼우는 경우 많거든요.
그래도 200은 넘어요. 그럼 정품일까요? 아니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짝퉁이 로렉스에요. 로렉스는 이제 짝퉁의 상징이에요.
합금, 기계커팅, 각인, 인쇄, 도색 등 정말 '산업' 전체의 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삼을 수 있을 정도로 중국의 수많은 공장에서 부품들을 개별로 만들어서 납품합니다.
일반인들은 모르겠죠. 시계 좀만 관심있으면 보면 알아요.
무엇보다 정품 로렉스 앞에서 꺼내기 부끄럽죠.
세상에서 가장 많은 짝퉁 로렉스지만 그 어떤 짝퉁도 정품처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게 기술이죠.
특히 무브먼트는 로렉스 수정 무브가 다 장착되니 시계 장인이 하는 소리는 적어도 로렉스에게는
적용이 안 됩니다.
로렉스 짝퉁의 무브먼트는 두께를 로렉스처럼 만드려고 하니 못 만들어서
아예 허수아비처럼 겉만 같고 실제 작동은 안 하는 무브먼트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작동하게 만들어 달라고 하니 두께를 두껍게(기술력의 한계) 해서 만들었죠.
로렉스 짝퉁 구분법 중에 제일 쉬운 것이 두께랑 기능 작동 여부입니다.
그리고 12시 베젤의 진주색 형광점, 그 컬러 하나 못 맞춰서 아직도 정품과 같은 은은한 진주색의
형광점은 짝퉁이 못 만들어요. 엔드리스와 러그의 단차는 중국의 커팅 기술이 아직은
정밀하지 못해서 그렇게 딱 단차없이 못 만드고요.
어차피 시계란 것이 하나의 잘 만든 공예품이기 때문에 시간을 보는 기능과는 다른 거예요 이제는..
여자꼬시거나 사업상 있는척 해야한다면 짭이 필요할수도 있죠...
하지만 짭인게 티난다면 그 망신은 본인이 부담해야할 것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