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대학 수를 서울에 10개, 각 지방마다 거점 국립대를 제외하곤 다 없애겠습니다.
그리고 각 광역자치단체별로 하나씩 대형 국립기술전문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일반 대학은 학문하는 사람만 가는 곳.
기술전문대학은 취직이 우선인 사람들이 가는 곳, 그래서 직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곳
으로 인식이 바뀌게 해야 합니다.
어차피 지금도 모든 이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건 가능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는 들어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개나 소나 대학을 가서 너도 나도 대학생이라고 ja위하는거나
개나 소나 대학을 못가서 어차피 너나 나나 대학 못갔으니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거나
어차피 평등한 건 마찬가집니다.
그러니 괜한 학력인플레에 겉멋만 들어 기대치만 높은 것 보단
거품을 빼는 편이 낫죠.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은
자기가 정말 뭘 하고 싶은지 평생 못발견하고 삽니다.
그래서 국가가 해야 할 일은
전인교육이니 심성교육이니 하는 게 아니라
보통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기술을 가르쳐서
건강한 직업인으로 가정을 꾸리고 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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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줄부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서울대, 시립대 빼면 다 사립인데 어떻게 없애나요.
뭐 제가 구체적인 방안까지 다 생각하고 쓴 걸은 아니지만요.ㅎㅎ
일단 사립대에 대해 국고보조금을 끊고
국립기술전문대학을 먼저 설립해서 저렴한 등록금과 취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같은 조건을 걸면
일반사립대학들의 상황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고 국가에서 하나둘씩 인수해서 기 설립된 국립기술전문대로 통합한다든지...
좋은 조건의 국립기술전문대를 먼저 만들면
경쟁력없는 사립대학들이 자연스럽게 문을 닫게 되겠죠.
우리나라는 국립기술전문대에서도 아마 과별로 클래스가 나뉠겁니다. 간판이 문제가 아니라 계급제도라는 관념을 사람들이 버리지 않는이상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학력에 대한 문제는... 대학 없애면 고등학교로 학력을 나눌겁니다
계급나누는 건 인간의 심리이기도 하니 그건 뭘 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거 개선할려면 외국처럼 개인주의적 사고로 사회풍조가 바뀌면 나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우린 워낙 집단적 사고를 하는 사회라...
과별로 클래스가 나뉘든, 그 안에서 성적 순으로 뭐가 되든
쓸데없는 것 배우고 졸업하고선 취직 안된다고 징징거리진 않겠죠.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정작 기업에 필요한 인재는 없다고 투덜대잖습니까.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학을 없애는건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불가능이에요.
자게이 출신이 장관이 되는 것도 사실 불가능하죠.;;;
고작해야 지원을 끊는 정도인데 그런다고 사람들이 명문대 포기할지.. 그리고 저 조건이면 포항공대도 문닫아야 되네요.
좋은 생각입니다.
근데 취직을 우선으로 하는 국립기술전문대학은 이미 있습니다.
전국에 약 10여개가 넘는 폴리텍대학이 그것입니다.
시설은 좀 열악하지만
취업율도 높고 등록금도 저렴하죠.
폴리텍 대학 형식의 기술전문대학이 광역자치단체별로 생기는 것도 환영합니다.
저는 현 지방 거점 국립대 규모 이상의 국립기술전문대학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학생 수는 일반 대학보다 훨씬 더 많을테니.
그러면 국내 우수한 인재들이 모두 외국으로 나가버립니다
그 우수한 인재들은 서울에 10개, 지방 거점 국립대로 수용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일반대학의 수와 그 가치가 올라가기에 우수인재들은 오히려 더 남으려 하지 않을까요.
그건 상향 평준화가 아니라 하향 평준화에요
현실은 그렇게 이상적인 생각으로만 돌아가는곳이 아닙니다..
제가 원래 님처럼 설계주의를 반대하는 사람인데요.
교육부분은 그동안 하도 잘못되어 있어서 국가차원의 판을 엎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우수하면서도 공부가 주 목적인 학생들은 일반대학에 들어가게 될 것이고
우수하더라도 목적이 취업에 있는 학생들은
국립기술대에서 장학금 받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해 원하는 데 취업도 하고 말이죠.
경쟁을 없애는 방식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질이나 목적이 다른 학생들을 함께 섞어 놓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제가 말하는 국립기술전문대는 공부 못하는 아이들만 가는데가 아닙니다.
공부 잘 해도 대학에 들어가는 목적이 취직이 우선인 애들도 포함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국립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그 기술전문대학 내에서도 철저히 경쟁해서 성적 순으로 취업에 혜택이 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는 걸 말합니다.
그리고 기술전문대에서 공부하던 우수한 학생이 생각이 바껴서 더 공부하고 싶으면 일반대학의 대학원으로 진학하면 되겠지요.
왜 외국으로 나가는지, 왜 하향평준화인지 논거를 대셔야 대화를 이어가죠
입시나 좀 앞당겼으면 싶.
수십 년을 입시한파 타령을 하면서 근본적으로 해결할 생각을 안하냔.
이건 학제가 외국처럼 9월에 시작하는 게 아니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한심한 것이죠.
알면서도 안 고침......
그럼 지방대 교수들 실업급여 받는건가요?
그런 세부적인 질문까진... 자게 출신 교육부 장관에게 넘 자세한 걸 물으시네요.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그러게요. 사실 누가 먼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겠습니까? ㅎㅎ
그러니까 자게에 이런 글을 올리는거죠.^^
금수저한테나 유리한 수시나 없어졌음 좋겠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수능의 분별력을 늘리고 두 번 치르게 해서 그 평균점수로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시전형은 심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양산될 기술인들이 갈 직장은 있을지..
양질의 취업자리 자체가 부족한 게 문제 아니던가요.
양질의 취업자리는 성장에서 나오는 거니 그건 또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죠.
그래도 쓸모없는 것들만 배운 졸업생들이 넘쳐나는 사회보단
뭐라도 실질적인 걸 배운 취준생들이 넘쳐나는 사회가 더 희망은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게 문제의 핵심이고 그걸 해결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봅니다.
관점이 다른 셈이니 더 드릴 말씀은 없겠네요
당연히 이런 교육정책을 편다고 해서 양질의 일자리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학4년을 졸업해도 정작 기업들이 필요한 자질은 안갖춰지는 문제.
적성이 뭔지도 모르고 적성에도 안맞는 공부를 4년씩이나 하는 척하는 현 시스템이 문제가 많다는 거죠.
그전에 위장전입, 논문표절은 하셔야죠
장관 자격 미달이군요.ㅜ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저는 전인교육이나 심성교육 같은 게 아니라
건전한 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그 권리와 책임이 뭔지를 가르쳐야 한다고 봅니다.
대학의 난립에 일부 역할이 실업율 통계 감소 목적이 있어서 현실적으로 힘들듯
ㅍㅎㅎㅎㅎ.
현실성 제로에다 말도 안되는 발상이지만..
저대로 되면 소수 엘리트 집단이 우둔한 다수를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으신 거군요.
뭘 멀리가나요.
구 소련이나 문화대혁명기 중국 가시면 되겠네
굳이 과거로 안가고 지금 프랑스만 가도 ㄷ ㄷ ㄷ
지금도 대학나왔다고 다 엘리트로 대우받나요?
님 말대로 지금도 소수의 엘리트가 우둔한 다수를 지배하는 사회 아닌가요? ㅎㅎ
프랑스의 국립대가 실패한 이유는 그 안에서의 철저한 경쟁과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방식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실패한 평준화에 해당하는 사례죠.
현실성은 제로라도 취지라도 공감해 주심 좋겠..;;;;
일단 대학만 나오면 취직이 보장될테니 사교육이 판을치고 부정입학 수두룩해지고 사수 오수 장수생넘쳐나겠군요
제 글 어디에도 대학만 나오면 취직이 보장된다는 말은 없습니다만...
국립기술전문대 안에서 철저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능력 순으로 취직이 되도록 해야죠.
전 현재의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별 상관도 없는 걸 배우고 있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문과 많이 없애고 공대 많이 늘리면 될거같은데 ㄷ ㄷ ㄷ ㄷ
사실 제 뻘글의 취지 중 님이 지적한 그 점이 큽니다.ㅋㅋ
독일이 저럴걸요? 아마...
네, 큰 틀에선 그렇습니다!
대통령도 못하는 일을 장관이 어떻게 맘대로 하나요
대통령도 못하는 일이지만 자게에선 가능합니다.ㅋ
저도 대학 줄이는거 찬성입니다. 대학 줄세우기가 그대론데 맨난 초중고 교육, 입시제도 바꿔봐야 헛짓이죠.
단통법이 아니라 교(육)통법이 필요해요.
아이들이 불필요한 경쟁에 희생되지 않게요.
사교육 다 금지시키고 대학교육은 무상으로 하고요.
주무부처라고 할지라도 장관이 할수있는 일이 아닌것같은데요?
아예 사립대학들 싹다 엎어버리고 전부 국립대로...... 대학은 누구나 들어가게...... 하지만 졸업하긴 어렵게.....인성교육은 필수 항목으로........
수능치다
30넘는 수험생 많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