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적으로는 캡틴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토니에 더 공감이 감.
강제된 살인에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건 이해하지만
당장 내 눈앞에 부모의 원수가 있다면 그걸 감안할 여유가 있을 수 없을 테니까.
아버지 돌아가실 때
응급실 갔을 때 당직이던 새끼가 단순 노환에 피로 누적이니까 며칠 쉬라던 것 땜에
2주 정도 집에서 쉬시던 아버지는 갑자기 피 토하고 쓰러지셨지...
교수가 간이 다 망가졌다고 그러더라.
의식 있을 때, 1주일만 빨리 왔어도 간이식까지 버틸 수 있었을 텐데 뭐했냐, 그동안 증후 나오지 않았냐고 그러더라고
그렇게 아버지 중환자실에서 한달반 정도 계셨는데 병원 갈 때마다 응급실가서 그 때 그 당직 새끼 찾아다녔음.
아버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정도 전에 그 새끼 찾아서 멱살 잡고 패버리려는데 삼촌이랑 사촌형이 와서 말리더라고.
거기 있던 교수가 상황 묻길래 그대로 말해줬더니 정말 미안한데 그래도 사람 때리면 안 되잖냐 하는데
그 교수도 죽여버리고 싶었음
아몬드젤리2017/11/21 23:34
리뷰 보다보면 진짜 배운 사람이라는 게 엄청 느껴짐
평론가 명함 달고 있는 사람들보다 몇배는 나음
요시노는 내아내2017/11/21 23:34
이미 눈돌아가서 뭘 해도 면피용 변명정도로 생각했을거같긴 한데
The메카2017/11/22 00:11
토니가 선빵 치고 전투태세 먼저 들어간건 왜 쏙 빼놓음
아몬드젤리2017/11/21 23:34
리뷰 보다보면 진짜 배운 사람이라는 게 엄청 느껴짐
평론가 명함 달고 있는 사람들보다 몇배는 나음
타천사 요하네2017/11/21 23:34
하지만 저런 사람이 DC히어로 영화를 리뷰하면 광기에 물들어버리지
뎀딜이필요해2017/11/21 23:34
tell me, do you bleed?
천경유수2017/11/22 01:13
그 빌어먹을 술집에 들어갔다고!!
평범한정원사2017/11/21 23:34
버키가 대가리 박고 존나게 사과했으면 그렇게 안됬을려나?
요시노는 내아내2017/11/21 23:34
이미 눈돌아가서 뭘 해도 면피용 변명정도로 생각했을거같긴 한데
ㅇㅏ가씨2017/11/22 00:06
전혀 미안해 하지도 않았는데 뭘
삼도천 뱃사공2017/11/22 00:29
뭐 영화 내에선 버키가 매일 자기가 죽인 사람들의 악몽을 꾸는 장면을 넣지 않았던 게 크지
ㅇㅏ가씨2017/11/22 00:39
만화상에 어떨지 몰라도 버키 행동만 보면
용의자로 몰리자말자 튐 (이해는 감)
특공대를 죽이려고 함 (캡아가 살림)
말을 해야 알아듣지 말을 안함 지가 했는지 안했는지
미성년자 폭행시도 (역으로 스파이더맨한테 쳐맞음)
유가족 앞에서 기억 난다고 말함 (미안하다 한마디만 보태줬어도 토니는 못 막아도관객들이 이해는 해줄텐데)
악몽 꾼다면 딱 1번 잠깐 나올 수 있긴한데 스토리 전개가 워낙 시원시원해서
빼먹은듯
삼도천 뱃사공2017/11/22 00:44
미안하다고 하는 시점에서 캡아가 자기에게 해준 모든 행동이 부정당하는 거임
캡아의 논지는 "그건 도구로써 이용당한 거지 네 잘못이 아니다"라며 주장하고 그를 구하려 했으니까
그리고 폭행시도라는 건 드립일거라 믿음. 애초에 초인한테 무슨 미성년자 폭행 운운을...
특공대 죽이려고 한 건 문제 맞고
ㅇㅏ가씨2017/11/22 00:46
ㅇㅇ 드립이지 옆에 쳐맞았다고 일부로 넣었고
애초에 내가 이걸 진심이였으면 스파이더맨 나오는 모든 빌런들은 미성년폭행범이라고 하갰지.
드루잇트2017/11/21 23:34
히어로들끼리 지극히 사적인 싸움을 벌인게 참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듯 함
왜사나2017/11/21 23:34
부기영화는 개드립도 잘 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진지빨고 리뷰할 때가 더 좋더라.
녹색번개2017/11/21 23:35
싸움을 말릴 명분이 없긴 개뿔
블루스컬하고 겨울군인이 나쁜놈인건 사실인데?
나ek2017/11/21 23:41
어느 부분이?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적절한 선택이었는데
◎캡틴아메리카◎2017/11/21 23:50
하이드라가 나쁜놈이지 이놈아
ㅇㅏ가씨2017/11/22 00:07
영화상에서는 하이드라가 아니니까
근데 더 충격인건 온갖 바른말만 하던 캡틴 때문에 어벤져스가 반으로 갈라진게
충격이였지.한명은 영원히 장애인 나머지 반은 아직까지 범죄자
◎캡틴아메리카◎2017/11/22 00:13
하이드라가 버키 세뇌시키고 죽인건데 뭔 소리임
그리고 갈라진게 왜 캡틴 탓이야
캡틴은 협정에 반대했어도 협정을 수정하는 조건으로 서명하려고 했는데
토니가 완다를 구금한데다 무기취급해서 다시 돌아선거였는데
삼도천 뱃사공2017/11/22 00:29
영원히 장애인 된 건 비전탓이지 캡아나 윈솔의 탓이 아님
ㅇㅏ가씨2017/11/22 00:42
하이드라 이야기 꺼내길레 만화상 이야기 인줄 알았지
캡아가 돌아선건 그렇다 해도 나머지 멤버들은 캡아 의리로 따라나선 거잖아
그리고 무기취급이 아니라 완다가 초반에 병크 내서 사고 치지 말라고 가둔거잖아 고급 저택에
그리고 한명 장애인된거 윈솔 탓이라고 안말함
그냥 영화 결과지
삼도천 뱃사공2017/11/22 00:45
영화의 윈솔도 하이드라에 의해 세뇌당한 경우니까 만화 이야기일 이유가 없는데...
ㅇㅏ가씨2017/11/22 00:48
ㄴㄴ 캡아가 하이드라인거
보통 이렇게 말하면 눈치 챌줄 알았는데
clraud2017/11/21 23:35
윈터솔져가 토니한테 사과는 커녕 튀다가 죽빵날린 시점부터는 토니편을 들 수 밖에 없음
The메카2017/11/22 00:11
토니가 선빵 치고 전투태세 먼저 들어간건 왜 쏙 빼놓음
시넬2017/11/22 00:30
토니는 그럴자격있지 부모원수가 눈앞에있는데
The메카2017/11/22 00:31
아니 토니가 먼저 죽이려고 드는데 버키는 가만히 앉아서 죽으라는 말임? 토니한테 공격할 당위성이 있는 만큼 버키한테도 반격하고 튈 당위성이 있다는 소리지
시넬2017/11/22 00:34
분명 영상보고 사과할맘 있었음 할수있는 충분한 시간있던데
당위성 논하면 토니는 먼저 사과받을 당위성 먼저지
엔타로 @둔2017/11/22 00:46
영상보자마자 토니가 눈돌아가서 바로 버키 죽이려들었고,
도망쳐서 머리식을때까지 기다리려 했지만 토니가 퇴로도 막아버리고
그대로 계속 죽이려 들었는데 사과할 틈이 어딨음
바람술사2017/11/22 01:01
애초에 저기서 버키가 사과하는게 잘못된거임. 실행범은 버키지만 버키는 세뇌된 채로 이용당한 거니까.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토니를 불쌍하다고 하지만 사실 저기서 가장 불쌍한건 버키라고 봄. 토니가 분노로 눈이 돌아갔다면 버키는 하이드라에 대한 분노, 세뇌당한 후 저지른 일들의 기억으로 트라우마, 세상 전부가 자기를 적대하는 최악의 상황에 자기가 동료였던 하워드 부부를 죽이던 영상을 또다시 보게 되어 제일 미치는 입장임. 그래도 토니는 화풀이 대상이라도 있었지 버키는 이미 대외적으로 거의 멸망해 하이드라는 손대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함?
루리웹-87276314112017/11/21 23:35
한쪽편을 못들긴 왜 못들어 남한테는 '니가 뭘 하고싶던 정의부터 따져야지 새끼가 개념이 없네? 뭐 현실? 뭐 외교? 뿅뿅까고 썅놈은 어디있든 쫒아가서 잡는게 정의거든요? 뭐 소코비아? 그게 왜 우리잘못?' 하던 애가 정작 자기일되니까 '사람은 으이리로 사는거지 뭐 토니새끼야 뭐 니가 친군줄 알아? 애비애미도 없는새끼가 ㅋㅋㅋ' 하는 블루스컬이 뒤져야지
BT 37.52017/11/22 00:16
소코비아 캡틴 잘못없는데? 빌런 제조기 토니새끼가 지멋대로 동료들 몰래 치타우리 셉터 만지작거리다 위험한거 알면서도 작동 안된다고 정체가 뭐인지도 해석 못한 물건을 대충 던져놓고 술 쳐마시러 파티 갔다가 울트론 만들어졌는데 왜 어벤져스 잘못임? 토니랑 토니 유혹에 넘어간 배너 잘못이지
BT 37.52017/11/22 00:18
소코비아 사건은 그냥 그대로 토르가 아스가르드에 치타우리 셉터 보관하러가게 냅뒀으면 안 일어났을 토니가 일으킨 병크 맞음
따따2017/11/22 00:20
인정합니다
ㅇㅏ가씨2017/11/22 00:43
왜 내댓글이 사라졌지...음
일단 울트론 만든 원인은 완다 때문 아님? 뭐 걔네 가족 파탄 나게 한 원인 하나가 토니긴 한데
도비곰2017/11/22 00:56
완다가 한건 구체적으로 뭘 하라 지시하는 세뇌를 건게 아니라 트라우마를 건드린것뿐임.
토니는 자신이 본것에 대해 충분히 얘길 나눌 동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해결할수있는건 자신뿐이다라는
오만으로 울트론을 만들어내려했고, 실패하긴했지만 울트론이 만들어질 기반을 제공해버림으로서 소코비아사태가
일어나버린 죗값에서 벗어날수없게 되어버렸지. 그래서인지 시빌워에 와선 힘에는 통제가 필요하다는 로스장군의
의견에 원래대로라면 가장 먼저반대했을(아이언맨2를 보면 알수있듯이)토니가 오히려 소코비아 협정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돌아서버리게 된거고...
ㅇㅏ가씨2017/11/22 00:57
음 생각 해보니 윈터솔져 (by하이드라)가 토니 부모 죽임>토니 비뚫어지고
무기를 팔아먹는 악마라 불리울정도로 팔아재낌>어떤 놈이 사서 소코비아에 있던 완다 가족 몰살>살아남은 완다 남매가 하이드라에 의해 커서 토니 정신조작>
토니 그거로 인류의 미래 위해 헐크랑 같이 울트론의 머리 부분 90%만듬>지가 혼자서 몸체 찾아서 혼파망>제작자 토니 닮아서 다혈질>완다네 탈출,비전 탄생
ㅇㅏ가씨2017/11/22 01:00
트라우마가 아니라 개 박살난 미래 보여줬잖아
뉴욕 사태가 트라우마이긴 한데
그리고 팀원들 대다수가 원체 토니 안좋아하고 그런 고민 남한테 공유 안하는 토니라서 완다가 책임 없을 수 없음.애초애 토니가 사고 칠거라고 완다는 예상했고
ㅇㅏ가씨2017/11/22 01:04
솔직히 위에 댓글은 농담이긴 한데 완다도 책임있고 울트론 돕기도 하고
반면 완다가 그렇게 된 원인은 토니한테 있지
Feilong#317252017/11/21 23:36
버키는 내 친구야
국민총행복당2017/11/22 00:20
나도 네 친구였지
루리웹-12982703952017/11/21 23:38
이성적으로는 캡틴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토니에 더 공감이 감.
강제된 살인에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건 이해하지만
당장 내 눈앞에 부모의 원수가 있다면 그걸 감안할 여유가 있을 수 없을 테니까.
아버지 돌아가실 때
응급실 갔을 때 당직이던 새끼가 단순 노환에 피로 누적이니까 며칠 쉬라던 것 땜에
2주 정도 집에서 쉬시던 아버지는 갑자기 피 토하고 쓰러지셨지...
교수가 간이 다 망가졌다고 그러더라.
의식 있을 때, 1주일만 빨리 왔어도 간이식까지 버틸 수 있었을 텐데 뭐했냐, 그동안 증후 나오지 않았냐고 그러더라고
그렇게 아버지 중환자실에서 한달반 정도 계셨는데 병원 갈 때마다 응급실가서 그 때 그 당직 새끼 찾아다녔음.
아버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정도 전에 그 새끼 찾아서 멱살 잡고 패버리려는데 삼촌이랑 사촌형이 와서 말리더라고.
거기 있던 교수가 상황 묻길래 그대로 말해줬더니 정말 미안한데 그래도 사람 때리면 안 되잖냐 하는데
그 교수도 죽여버리고 싶었음
◎캡틴아메리카◎2017/11/21 23:51
그건 교수가 뿅뿅 맞는거 같은데
ㅇㅏ가씨2017/11/22 00:08
의사도 완벽하지 않으니 실수가 있긴한데 그 결과에 대한 사죄는 해야지
джокер2017/11/22 00:09
내가볼때 그 교수는 살인 방조자, 당직은 살인범이다
джокер2017/11/22 00:10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분명하다
콜라잼2017/11/22 00:22
어떻게 참았냐 나같으면 죽였다. 사람 말 한마디에 생사 오가는건데
온리왓2017/11/22 00:25
ㅅㅂㄹ이네 ㅜ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traVulpes2017/11/22 00:18
만화책에선 시빌워라는 사태 자체가 꽤나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문제라
대립하는 히어로들 간에 마찰이 꽤 멋지게 그려졌는데
영화는 너무 감정싸움으로 가버려서 조금 아쉬웠음
그건 그거대로 볼만하긴 했지만..
유니코니아2017/11/22 01:04
정치드라마로 그리려면 등장하는 인물들이 더 많고 얽힌 사연들도 더 많아야 했을듯
시빌워 타이틀을 달기엔 좀 소박하지 않냐는 우려도 처음 기획 발표할 때 나왔는데 그 정도면 주어진 상황 내에서 최대한 잘 뽑은 것 같다
따따2017/11/22 00:21
캅틴아메리카는 정말로 미국상징 같음 겉으로는 고상한척 정의를 위하는 척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건 내편이랑 내 나라사람이랑 나의 이득
pei lyun2017/11/22 01:16
내편, 내 나라사람 안따지는 나라가 어딨음.
그리고 그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가진 국가가 정의컨셉 고수하는건 고마워 해야하는거 아닌가? 미국이 중국처럼 양아치 중화사상이라도 가지고 있었어봐. 겉으로라도 위선떨어주는게 수배는 낫지.
영원한낙원의아리아2017/11/22 00:30
'부모의 원수와 자신을 기만하고 원수 옆에 서있는 동료'
삼도천 뱃사공2017/11/22 00:32
난 이 주제로 이야기 나올 때마다 이해 안 가는게
캡아 평소에 그렇게 졷밥이라고 까이는데
이 주제 나올때마다 아연맨 죽일듯이 팼다고 까임
?
아연맨 존나 쎈 거 아니었나?
토르 헐크 비전 급 아니면 아연맨 선에서 왠만한 빌런 다 정리하던데
RELight2017/11/22 00:57
버키랑 2대1이고
그와중에 아연맨은 캡아 죽일생각은 없어서.
버키한테만 ㅈㄴ 죽일려고 달려듬.
실제로 캡아 공격 패턴 분석하자마자 털어버리기도 했고, 죽일 기회는 차고 넘쳐 흘렀지.
ㅇㅏ가씨2017/11/22 01:03
우수겟 소리이긴 한데
죽일려면 레이저로 다 죽이거나
헐크 버스터 불렀겠지.
글고 문제는 마지막에 캡아가 토니 중심부에 방패 꼽아 버렸으니
살의는 없더라도 뒤질수도 있었음
유니코니아2017/11/22 01:07
어차피 이제 아크원자로는 수트 배터리 기능밖에 없어서 괜찮지 않음?
충격으로 폭발하거나 그럴지도 모르는데 냅다 갈라버린게 무모해보여서 그런가
먼지가 걷히고 비명소리가 멈춘 뒤, 가족들의 시신을 찾는 데에 이틀이 걸렸어. 아버지는 아내와 아들을 부둥켜 안은 채 돌아가셨어.
그런데 어벤져스는?...자기네들 집으로 돌아갔어.
바람술사2017/11/22 01:14
대부분 토니와 캡틴을 중점적으로 보지만 사실 저기서 가장 불쌍한건 버키라고 봄.
살인범이지만 애초에 하이드라에 세뇌되어 강제된거라 버키의 죄는 아니고(그렇기에 버키는 토니에게 사과할 입장이 아님) 게다가 기억들도 모두 가지고 있어서 가장 멘탈 박살나는 위치임. 당장 버키 상황을 보면
- 적대하던 하이드라에 잡혀 한쪽 팔은 쇳덩어리가 되고 개조인간이 되어 반세기 넘게 냉동 및 암살 명령을 강제받음.
- 캡틴과 마찬가지로 세상에 혼자 남음. 그래도 캡틴은 영웅으로 대접받지만 버키는 테러범으로 숨어 살다 쫓기는 입장. 캡틴 외엔 자기 편이 없음.
- 세뇌된 동안 실행한 일들을 모두 기억함. 동료이던 하워드를 죽인 기억까지 있으니 진짜 미침.
- 게다가 그 하워드의 아들이 자기를 죽이려도 달려듬.
- 근데 이 상황을 조장한 놈은 자기랑 상관없는데 지 목적을 위해서 엿같은 하이드라마냥 또 자기를 이용한거.
- 아직 세뇌의 영향이 완전히 사라진게 아니라 결국 스스로 냉동인간행을 선택함.
작중 태도가 감정이 폭발해 싸운 토니와 캡틴에 비해 감정을 드러낸게 적어서 그렇지 제일 불쌍한 포지션.
하지만 저런 사람이 DC히어로 영화를 리뷰하면 광기에 물들어버리지
이성적으로는 캡틴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토니에 더 공감이 감.
강제된 살인에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건 이해하지만
당장 내 눈앞에 부모의 원수가 있다면 그걸 감안할 여유가 있을 수 없을 테니까.
아버지 돌아가실 때
응급실 갔을 때 당직이던 새끼가 단순 노환에 피로 누적이니까 며칠 쉬라던 것 땜에
2주 정도 집에서 쉬시던 아버지는 갑자기 피 토하고 쓰러지셨지...
교수가 간이 다 망가졌다고 그러더라.
의식 있을 때, 1주일만 빨리 왔어도 간이식까지 버틸 수 있었을 텐데 뭐했냐, 그동안 증후 나오지 않았냐고 그러더라고
그렇게 아버지 중환자실에서 한달반 정도 계셨는데 병원 갈 때마다 응급실가서 그 때 그 당직 새끼 찾아다녔음.
아버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정도 전에 그 새끼 찾아서 멱살 잡고 패버리려는데 삼촌이랑 사촌형이 와서 말리더라고.
거기 있던 교수가 상황 묻길래 그대로 말해줬더니 정말 미안한데 그래도 사람 때리면 안 되잖냐 하는데
그 교수도 죽여버리고 싶었음
리뷰 보다보면 진짜 배운 사람이라는 게 엄청 느껴짐
평론가 명함 달고 있는 사람들보다 몇배는 나음
이미 눈돌아가서 뭘 해도 면피용 변명정도로 생각했을거같긴 한데
토니가 선빵 치고 전투태세 먼저 들어간건 왜 쏙 빼놓음
리뷰 보다보면 진짜 배운 사람이라는 게 엄청 느껴짐
평론가 명함 달고 있는 사람들보다 몇배는 나음
하지만 저런 사람이 DC히어로 영화를 리뷰하면 광기에 물들어버리지
tell me, do you bleed?
그 빌어먹을 술집에 들어갔다고!!
버키가 대가리 박고 존나게 사과했으면 그렇게 안됬을려나?
이미 눈돌아가서 뭘 해도 면피용 변명정도로 생각했을거같긴 한데
전혀 미안해 하지도 않았는데 뭘
뭐 영화 내에선 버키가 매일 자기가 죽인 사람들의 악몽을 꾸는 장면을 넣지 않았던 게 크지
만화상에 어떨지 몰라도 버키 행동만 보면
용의자로 몰리자말자 튐 (이해는 감)
특공대를 죽이려고 함 (캡아가 살림)
말을 해야 알아듣지 말을 안함 지가 했는지 안했는지
미성년자 폭행시도 (역으로 스파이더맨한테 쳐맞음)
유가족 앞에서 기억 난다고 말함 (미안하다 한마디만 보태줬어도 토니는 못 막아도관객들이 이해는 해줄텐데)
악몽 꾼다면 딱 1번 잠깐 나올 수 있긴한데 스토리 전개가 워낙 시원시원해서
빼먹은듯
미안하다고 하는 시점에서 캡아가 자기에게 해준 모든 행동이 부정당하는 거임
캡아의 논지는 "그건 도구로써 이용당한 거지 네 잘못이 아니다"라며 주장하고 그를 구하려 했으니까
그리고 폭행시도라는 건 드립일거라 믿음. 애초에 초인한테 무슨 미성년자 폭행 운운을...
특공대 죽이려고 한 건 문제 맞고
ㅇㅇ 드립이지 옆에 쳐맞았다고 일부로 넣었고
애초에 내가 이걸 진심이였으면 스파이더맨 나오는 모든 빌런들은 미성년폭행범이라고 하갰지.
히어로들끼리 지극히 사적인 싸움을 벌인게 참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듯 함
부기영화는 개드립도 잘 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진지빨고 리뷰할 때가 더 좋더라.
싸움을 말릴 명분이 없긴 개뿔
블루스컬하고 겨울군인이 나쁜놈인건 사실인데?
어느 부분이?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적절한 선택이었는데
하이드라가 나쁜놈이지 이놈아
영화상에서는 하이드라가 아니니까
근데 더 충격인건 온갖 바른말만 하던 캡틴 때문에 어벤져스가 반으로 갈라진게
충격이였지.한명은 영원히 장애인 나머지 반은 아직까지 범죄자
하이드라가 버키 세뇌시키고 죽인건데 뭔 소리임
그리고 갈라진게 왜 캡틴 탓이야
캡틴은 협정에 반대했어도 협정을 수정하는 조건으로 서명하려고 했는데
토니가 완다를 구금한데다 무기취급해서 다시 돌아선거였는데
영원히 장애인 된 건 비전탓이지 캡아나 윈솔의 탓이 아님
하이드라 이야기 꺼내길레 만화상 이야기 인줄 알았지
캡아가 돌아선건 그렇다 해도 나머지 멤버들은 캡아 의리로 따라나선 거잖아
그리고 무기취급이 아니라 완다가 초반에 병크 내서 사고 치지 말라고 가둔거잖아 고급 저택에
그리고 한명 장애인된거 윈솔 탓이라고 안말함
그냥 영화 결과지
영화의 윈솔도 하이드라에 의해 세뇌당한 경우니까 만화 이야기일 이유가 없는데...
ㄴㄴ 캡아가 하이드라인거
보통 이렇게 말하면 눈치 챌줄 알았는데
윈터솔져가 토니한테 사과는 커녕 튀다가 죽빵날린 시점부터는 토니편을 들 수 밖에 없음
토니가 선빵 치고 전투태세 먼저 들어간건 왜 쏙 빼놓음
토니는 그럴자격있지 부모원수가 눈앞에있는데
아니 토니가 먼저 죽이려고 드는데 버키는 가만히 앉아서 죽으라는 말임? 토니한테 공격할 당위성이 있는 만큼 버키한테도 반격하고 튈 당위성이 있다는 소리지
분명 영상보고 사과할맘 있었음 할수있는 충분한 시간있던데
당위성 논하면 토니는 먼저 사과받을 당위성 먼저지
영상보자마자 토니가 눈돌아가서 바로 버키 죽이려들었고,
도망쳐서 머리식을때까지 기다리려 했지만 토니가 퇴로도 막아버리고
그대로 계속 죽이려 들었는데 사과할 틈이 어딨음
애초에 저기서 버키가 사과하는게 잘못된거임. 실행범은 버키지만 버키는 세뇌된 채로 이용당한 거니까.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토니를 불쌍하다고 하지만 사실 저기서 가장 불쌍한건 버키라고 봄. 토니가 분노로 눈이 돌아갔다면 버키는 하이드라에 대한 분노, 세뇌당한 후 저지른 일들의 기억으로 트라우마, 세상 전부가 자기를 적대하는 최악의 상황에 자기가 동료였던 하워드 부부를 죽이던 영상을 또다시 보게 되어 제일 미치는 입장임. 그래도 토니는 화풀이 대상이라도 있었지 버키는 이미 대외적으로 거의 멸망해 하이드라는 손대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함?
한쪽편을 못들긴 왜 못들어 남한테는 '니가 뭘 하고싶던 정의부터 따져야지 새끼가 개념이 없네? 뭐 현실? 뭐 외교? 뿅뿅까고 썅놈은 어디있든 쫒아가서 잡는게 정의거든요? 뭐 소코비아? 그게 왜 우리잘못?' 하던 애가 정작 자기일되니까 '사람은 으이리로 사는거지 뭐 토니새끼야 뭐 니가 친군줄 알아? 애비애미도 없는새끼가 ㅋㅋㅋ' 하는 블루스컬이 뒤져야지
소코비아 캡틴 잘못없는데? 빌런 제조기 토니새끼가 지멋대로 동료들 몰래 치타우리 셉터 만지작거리다 위험한거 알면서도 작동 안된다고 정체가 뭐인지도 해석 못한 물건을 대충 던져놓고 술 쳐마시러 파티 갔다가 울트론 만들어졌는데 왜 어벤져스 잘못임? 토니랑 토니 유혹에 넘어간 배너 잘못이지
소코비아 사건은 그냥 그대로 토르가 아스가르드에 치타우리 셉터 보관하러가게 냅뒀으면 안 일어났을 토니가 일으킨 병크 맞음
인정합니다
왜 내댓글이 사라졌지...음
일단 울트론 만든 원인은 완다 때문 아님? 뭐 걔네 가족 파탄 나게 한 원인 하나가 토니긴 한데
완다가 한건 구체적으로 뭘 하라 지시하는 세뇌를 건게 아니라 트라우마를 건드린것뿐임.
토니는 자신이 본것에 대해 충분히 얘길 나눌 동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해결할수있는건 자신뿐이다라는
오만으로 울트론을 만들어내려했고, 실패하긴했지만 울트론이 만들어질 기반을 제공해버림으로서 소코비아사태가
일어나버린 죗값에서 벗어날수없게 되어버렸지. 그래서인지 시빌워에 와선 힘에는 통제가 필요하다는 로스장군의
의견에 원래대로라면 가장 먼저반대했을(아이언맨2를 보면 알수있듯이)토니가 오히려 소코비아 협정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돌아서버리게 된거고...
음 생각 해보니 윈터솔져 (by하이드라)가 토니 부모 죽임>토니 비뚫어지고
무기를 팔아먹는 악마라 불리울정도로 팔아재낌>어떤 놈이 사서 소코비아에 있던 완다 가족 몰살>살아남은 완다 남매가 하이드라에 의해 커서 토니 정신조작>
토니 그거로 인류의 미래 위해 헐크랑 같이 울트론의 머리 부분 90%만듬>지가 혼자서 몸체 찾아서 혼파망>제작자 토니 닮아서 다혈질>완다네 탈출,비전 탄생
트라우마가 아니라 개 박살난 미래 보여줬잖아
뉴욕 사태가 트라우마이긴 한데
그리고 팀원들 대다수가 원체 토니 안좋아하고 그런 고민 남한테 공유 안하는 토니라서 완다가 책임 없을 수 없음.애초애 토니가 사고 칠거라고 완다는 예상했고
솔직히 위에 댓글은 농담이긴 한데 완다도 책임있고 울트론 돕기도 하고
반면 완다가 그렇게 된 원인은 토니한테 있지
버키는 내 친구야
나도 네 친구였지
이성적으로는 캡틴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토니에 더 공감이 감.
강제된 살인에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건 이해하지만
당장 내 눈앞에 부모의 원수가 있다면 그걸 감안할 여유가 있을 수 없을 테니까.
아버지 돌아가실 때
응급실 갔을 때 당직이던 새끼가 단순 노환에 피로 누적이니까 며칠 쉬라던 것 땜에
2주 정도 집에서 쉬시던 아버지는 갑자기 피 토하고 쓰러지셨지...
교수가 간이 다 망가졌다고 그러더라.
의식 있을 때, 1주일만 빨리 왔어도 간이식까지 버틸 수 있었을 텐데 뭐했냐, 그동안 증후 나오지 않았냐고 그러더라고
그렇게 아버지 중환자실에서 한달반 정도 계셨는데 병원 갈 때마다 응급실가서 그 때 그 당직 새끼 찾아다녔음.
아버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정도 전에 그 새끼 찾아서 멱살 잡고 패버리려는데 삼촌이랑 사촌형이 와서 말리더라고.
거기 있던 교수가 상황 묻길래 그대로 말해줬더니 정말 미안한데 그래도 사람 때리면 안 되잖냐 하는데
그 교수도 죽여버리고 싶었음
그건 교수가 뿅뿅 맞는거 같은데
의사도 완벽하지 않으니 실수가 있긴한데 그 결과에 대한 사죄는 해야지
내가볼때 그 교수는 살인 방조자, 당직은 살인범이다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분명하다
어떻게 참았냐 나같으면 죽였다. 사람 말 한마디에 생사 오가는건데
ㅅㅂㄹ이네 ㅜ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만화책에선 시빌워라는 사태 자체가 꽤나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문제라
대립하는 히어로들 간에 마찰이 꽤 멋지게 그려졌는데
영화는 너무 감정싸움으로 가버려서 조금 아쉬웠음
그건 그거대로 볼만하긴 했지만..
정치드라마로 그리려면 등장하는 인물들이 더 많고 얽힌 사연들도 더 많아야 했을듯
시빌워 타이틀을 달기엔 좀 소박하지 않냐는 우려도 처음 기획 발표할 때 나왔는데 그 정도면 주어진 상황 내에서 최대한 잘 뽑은 것 같다
캅틴아메리카는 정말로 미국상징 같음 겉으로는 고상한척 정의를 위하는 척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건 내편이랑 내 나라사람이랑 나의 이득
내편, 내 나라사람 안따지는 나라가 어딨음.
그리고 그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가진 국가가 정의컨셉 고수하는건 고마워 해야하는거 아닌가? 미국이 중국처럼 양아치 중화사상이라도 가지고 있었어봐. 겉으로라도 위선떨어주는게 수배는 낫지.
'부모의 원수와 자신을 기만하고 원수 옆에 서있는 동료'
난 이 주제로 이야기 나올 때마다 이해 안 가는게
캡아 평소에 그렇게 졷밥이라고 까이는데
이 주제 나올때마다 아연맨 죽일듯이 팼다고 까임
?
아연맨 존나 쎈 거 아니었나?
토르 헐크 비전 급 아니면 아연맨 선에서 왠만한 빌런 다 정리하던데
버키랑 2대1이고
그와중에 아연맨은 캡아 죽일생각은 없어서.
버키한테만 ㅈㄴ 죽일려고 달려듬.
실제로 캡아 공격 패턴 분석하자마자 털어버리기도 했고, 죽일 기회는 차고 넘쳐 흘렀지.
우수겟 소리이긴 한데
죽일려면 레이저로 다 죽이거나
헐크 버스터 불렀겠지.
글고 문제는 마지막에 캡아가 토니 중심부에 방패 꼽아 버렸으니
살의는 없더라도 뒤질수도 있었음
어차피 이제 아크원자로는 수트 배터리 기능밖에 없어서 괜찮지 않음?
충격으로 폭발하거나 그럴지도 모르는데 냅다 갈라버린게 무모해보여서 그런가
이렇게 계속 회자되고 논쟁일어나는거보면 진짜 명작?이긴 한가봐요 ㅋㅋㅋ
블루스컬빠들 존나많아졋네
(귓속말) 하일 하이드라.
캡틴 안깐다고 블루스컬빠라고 하는건가..?
만약 그렇다면 님은 영화 다시보고오시길..
영화란 코믹스는 서로 다른 노선 간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코믹스는 진짜 뭐같더라
조종당해서 치타우리 건들이고 일낸 토니 = 죄없음
조종당해서 사람조진 윈터솔져 = 죄있음
부랄탁
먼지가 걷히고 비명소리가 멈춘 뒤, 가족들의 시신을 찾는 데에 이틀이 걸렸어. 아버지는 아내와 아들을 부둥켜 안은 채 돌아가셨어.
그런데 어벤져스는?...자기네들 집으로 돌아갔어.
대부분 토니와 캡틴을 중점적으로 보지만 사실 저기서 가장 불쌍한건 버키라고 봄.
살인범이지만 애초에 하이드라에 세뇌되어 강제된거라 버키의 죄는 아니고(그렇기에 버키는 토니에게 사과할 입장이 아님) 게다가 기억들도 모두 가지고 있어서 가장 멘탈 박살나는 위치임. 당장 버키 상황을 보면
- 적대하던 하이드라에 잡혀 한쪽 팔은 쇳덩어리가 되고 개조인간이 되어 반세기 넘게 냉동 및 암살 명령을 강제받음.
- 캡틴과 마찬가지로 세상에 혼자 남음. 그래도 캡틴은 영웅으로 대접받지만 버키는 테러범으로 숨어 살다 쫓기는 입장. 캡틴 외엔 자기 편이 없음.
- 세뇌된 동안 실행한 일들을 모두 기억함. 동료이던 하워드를 죽인 기억까지 있으니 진짜 미침.
- 게다가 그 하워드의 아들이 자기를 죽이려도 달려듬.
- 근데 이 상황을 조장한 놈은 자기랑 상관없는데 지 목적을 위해서 엿같은 하이드라마냥 또 자기를 이용한거.
- 아직 세뇌의 영향이 완전히 사라진게 아니라 결국 스스로 냉동인간행을 선택함.
작중 태도가 감정이 폭발해 싸운 토니와 캡틴에 비해 감정을 드러낸게 적어서 그렇지 제일 불쌍한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