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그랜져IG 미션결함 관련 추가내용 입니다 ★★★

세번째 글의 서두를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감사인사로 시작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혼자라면 힘들었을 일들이, 꽤나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어 뿌듯함과 동시에 큰 감사를 느낍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느낀 부당함에 함께 분노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아주시기에

진심으로 크나큰 감사를 느끼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마저 느끼게 되는 근 몇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번째 글을 통하여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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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작성글 보기 - 지속 업데이트 예정)

1. 최초 게시글

    - 현대자동차 미션결함 관련 경험 및 자료에 대해 최초로 게시한 글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72351&rtn=%2Fmycommunity%3Fcid%3Db3BocTlvcGhxam9waHFqb3BocWxvcGhxcG9waHFx)

2. 두번째 게시글

      - 현대자동차 알바들의 허위신고로 최초게시글이 블라인드 되어 게시한 글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72419&rtn=%2Fmycommunity%3Fcid%3Db3BocTlvcGhxam9waHFqb3BocWxvcGhxcG9waH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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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자동차 주재원과의 통화

2. 현대자동차 그랜져IG 모 동호회 관련

3. 맺음말

    순으로 글을 써내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시 장문의 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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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자동차 주재원과의 통화

어제(25일) 오전 10:34 현대자동차 주재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통화는 21분 59초 간 이루어졌으며, 통화내용은 모두 녹음해두었습니다.

방문 고객관리인 척 전화한 듯 하나, 아마 본사 차원에서 해당 지역 대응했던 주재원에게

니가 전화해서 걸고 넘어질게 없는지, 분위기 한번 떠봐라..정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주된 내용에 대하여 대화체로 기술하겠습니다. (글 - 글쓴이, 주 - 주재원)

(대화내용 약술)

주 - 현대자동차 주재원이다, 차량 때문에 방문했었기에 전화를 했다.

글 - (뜬금없이..?) 할말이 있어서 전화한게 아니냐? 할말 있으면 빨리 하고 끊길 원한다.

       나도 노는 사람이 아니라, 바쁘다.

주 - 전에 대X사업소에 방문해서 엔진경고등 소거 받고 점검 받은 적 있다고 하지 않았냐?

       그거 사실은 내가 알아보니, TCU 업데이트라는 (어마어마한) 조치를 해줬다고 한다.

       사업소에서 절대 오류코드 삭제만 하고 보낼 리가 없다 ~ 에헴 ~

       (뭔가 엄청난 것을 발견하여 자신감에 찬 듯한 당찬 목소리...)

글 - ?????

글 - ????????? 지금 뭔가 착각하고 있는거 같다.... 방금 어마어마한 말을 한거 같은데...

       혹시 본인이 한 말에 대해서 이상함을 못느끼는가....??

주 - ???? (뭐지...? TCU 업데이트 해줘서 나 지금 굉장히 당당한데..?? 뭐야 불안하게...)

글 - 아니, TCU 업데이트 하고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더 심각한거 아닌.........가....?

주 - ????...... !!!!!!!!!!!!!!!!!!!!!!!!!!!!!!!!

글 - TCU 업데이트 정비 관련 내용은 안내도 하지도 않고, 임의로 업데이트 한거....임 ?

       (정비내역을 다시 찾아보니 역시나 없음...)

       게다가 업데이트 하고도 계속 증상이 발생해서 나 고속도로에서 저세상 갈 뻔한거...임 ?

주 - .....(ㅅㅂ...) 뭐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해보니 블랙박스 문제다.(갑자기..?)

       블랙박스에서 정보를 받아오면서 충돌이 나서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조금 전까지는 TCU 업데이트로 만사 OK를 주장했지만, 블랙박스 문제다..?)

글 - 큰 발견해서 굉장히 기쁜거 같은데... 미안한 말이지만...

       신차 출고 후 한동안은 블랙박스 없이 다녔고, 한동안은 전 차에 있던 10만원짜리

       블랙박스 달고 다녔고(당연히 1채널 No OBD), 얼마 전에 뒤늦게 사업하는 친구가

       사업이 좀 잘 풀려서 본인 차 사면서 내 차에도 하나 해준거 달고 있다..

       덧붙여서.. 차를 출퇴근 용으로 쓰는데, 알고 있는 것처럼(대충 직장을 알고 있는 듯)

       내가 다니는 직장은 블랙박스 못켠다... 선 뺏다 끼웠다 하면 고장날까봐 아예 빼고

       커버를 쒸우고 다닌다.. 점검 갔던 날 봤지 않느냐 ?

       (블랙박스 전원차단(선 분리) 및 커버 쒸운 상태로 방문했고, 블랙박스와 무관하게

        증상 및 오류코드 시현됨)

주 - 흠... 우리가 일단 점검을 한번 더 해보겠다

글 - 점검은 충분히 받을만큼 받았다고 생각하고, 혹시 미리 알고 있었다라고 한다면

       미션 결함으로 전국 사업소로 입고되는 차량 대상으로 블랙박스 조사는 해봤나?

       블랙박스로 문제 발생할 수 있다는 거 미리 알고 있었으면 이정도는 했나?

       모두 같은 블랙박스였나? 달랐나? 아니면 블랙박스 없이도 증상이 나타났나?

       혹시 그런 객관적 입증 자료도 없이 블랙박스 문제로 덮어버리려는 것인가?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음. 글쓴이는 블랙박스 없이 다닐 때 최초 증상이 나타났고,

        OBD 없는 1채널 싸구려 블랙박스 달고 다닐 때 2, 3번 째 증상이 나타났고,

        4번째 증상은 블랙박스 OFF 상태, 5번째 증상에서야 우연히 촬영되었기 때문)

        (게다가 동일 증상으로 리빌트(재생) 미션교체 및 결함증상을 겪은 오너들에게

         블로그, 쪽지, 연락수단을 통하여 블랙박스 없이 발생했거나, OBD없는 블랙박스

         장착상태로 결함이 발생하였음을 미리 인지하고 있음)

글 - 게다가 당신들 블랙박스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수 있음을

       인지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동일차종, 당신들이 지적하는

       블랙박스 기종 사용자들에게 가장 신속히 안내를 하고 대처해야 했으며,

       신규 출고 고객에게 분명히 안내가 되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주 - (....헛기침)......   (..헛기침...).... (벙어리 모드 ON)

글 - 당신과 내가 통화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그랜져IG를 신규 출고하고,

       OBD 기능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당신 말대로라면 그 사람들은 모두 미션결함을 경험해야 하고,

       게다가 그들은 블랙박스로 인해서 자기차에 결함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말이다..

       당신네들 수준이 이렇다. 당신이 나를 대응할 때 내가 느꼈던 기분만큼이나,

       지금 기분이 더럽다. 예비 희생자들이 아직도 많다는 생각에 더욱 더 힘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책임을 느낀다.

       모르고 안하는거보다, 알고도 안하는게 더 나쁜거다.

       차량 구매자들은 결함을 모르고 구매할 지 몰라도,

       결함을 알면서도 어떻게든 덮고 핑계대고 축소하려는 당신들은 정말 나쁜거다.

대략 이런 대화 후에 당신과 다시 연락할 일이 없었으면 한다 라는 내용으로 대화를  끝마쳤습니다.

OBD가 미션결함의 수십가지 원인 중 하나 일 수는 있지만,

그들의 주장대로 OBD로 인해 미션결함이 발생하는 거라면 지금 거리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들이 주행 중인건지, 폭탄의 심지에는 언제 불이 붙을지 모른다는 건가요 ?

동호회 회원들에 한하여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공지를 제공하는거고.... ?

언론 보도를 통해 전국민이 알게 하는건 좀 챙피한거고...?

OBD와 관계 없고, 심지어 블랙박스조차 장착되어 있지 않은 차량들의 결함을 어떻게 설명할지..?

그렇다면 OBD를 쓰는 모든 차량은 결함이 발생했어야 하는......건...가..?

기자분들의 취재와, 외국 자동차 커뮤니티, 국토부(기대도 안함), 소보원 등

추가적인 일들을 진행하는 도중 보배드림과 더불어 모 동호회의 게시판에도 동일 내용을 게시하였습니다.

해당 동호회의 운영자는 쪽지를 통하여 별 다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고,

내용을 현대자동차에게 전달하고 피드백을 주겠다고 쪽지를 보내왔습니다.

최초 10월 23일에 제가 게시물 확인 바란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발송하였으며,

24일에 상대방 확인 후  25일 안으로 꼭 꼭 피드백을 주겠다는 자발적인 답장을 받게 됩니다.

어제가 25일 이었죠, 오늘이 26일 입니다.

어떠한 사유로 늦어진다, 어떠한 단계에 있다, 아무런 피드백 없이 시간이 흘렀고

상대방 본인이 자발적으로 약속한 시간은 당연히 지났습니다.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약속은 왜 했는지?

그런데... 우연의 일치일까요? 참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금일(26일) 새벽에 블랙박스 관련 오류라는 제목으로 모 동호회에 공지가 등록 됩니다...?

블랙박스로 인해 차량 결함 발생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업데이트 받으면 문제 없다~라는 내용으로..

저에게 어제 피드백을 꼭 주겠다고 하던 운영자가 직접 작성해서 말이죠.

쪽지함에 들어가보니 어제(25일) 피드백이 왜 아직 없는지 문의한 제 쪽지는 아직 읽지도 않았네요

동호회를 통해서 전달이 되는 것에 대해서 큰 기대는 없었지만,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인듯? 하네요..(진행형)

끊임없이 현대와 조율중이고 소통하고 있다라고 써놨던데.. 글쎄다...입니다.

그래도 동호회 회원들에게 결함관련 정보를 전할 수 있어서 의미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TCU 결함이다 -> ECU 결함이다 -> 블랙박스 문제다 -> 동호회 블랙박스 관련 오류 공지 등록?

주재원과 통화 시 주재원의 블랙박스 언급 이후

바로 동호회의 블랙박스 오류 게시물 등록.. 우연치고는 아다리가 참 잘 맞네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가장 큰 대처 방법의 오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뉴스기사를 역이용한 결함 축소

뉴스 기사는 여전히 그랜져IG 3.0 / 3.3 휘발유 모델 8단 미션 모델에 한하여 미션결함이 있다.

디젤은 문제 없다. 또한 미션유가 충분히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운행 시 발생하는 결함이다.

라는 내용의 기사 밖에는 없습니다. 결함 지적 기사가 곧 나머지는 문제 없다..가 되버리는 겁니다.

하지만, 디젤 2.2 8단 미션 장착 차량이, 지하주차장 언덕을 못올라가고,

고속도로를 2시간이 넘게 주행한 차량이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미션결함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이 제시한 결함 미발생 조건을 모두 충족한 차량에서 말입니다.

결함이 발생하지 않는다던 모델에서 결함이 발생하니 이제는 TCU 업데이트로 해결된다고 했다가,

이미 업데이트 받은 차량으로 판정되자 블랙박스 탓을 합니다.

블랙박스 없이 결함이 발생한 사실을 통보했으니, 이젠 뭘로 자빠트리려는지 지켜보겠습니다.

2. 중대결함에 대한 축소/은폐

TCU가 문제건, ECU가 문제건, 옆동네 블랙박스가 문제건... 문제가 있으면 빨리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알리고,

해결책을 간구하는 것이 기업의 의무가 아닙니까?

동호회 운영진이 ~~는 ~~하면 해결된다고 합니다. 공지 하나 덩그러니 올리면,

그 공지를 읽은 사람들에 한해서 조치를 받을 것이고 그것조차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는게 맞습니까?

그렇다면 동호회 회원이 아니라면?      바쁜 직장인이 인터넷을 잘 못한다면?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주부라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이라면?

차량 운전자들 중에 동호회 회원은 몇 퍼센트나 될 것이며,

인터넷으로 우연히 결함 내용을 접하고 해결 방법을 전달 받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해결방법이 생기더라도 제 경우처럼 업데이트 내역조차 고지않하고 몰래 작업하면 끝?

게다가 업데이트라고 해놓은 것도 비정상이라 계속 결함을 경험하고 있는대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며 물흐르듯 지나가야 하나요?

기업이 나서서 적극 조치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게 기업의 책임이자 의무 아닙니까?

우리가 내 나라 국민이 비싼 돈 주고 차 사주지 않습니까?

사회 공헌이야 당신들 선택사항이지만, 최소한 판매한 물건에 대한 책임은 좀 지라는 겁니다..

문제가 있으면 인정하고, 빨리 알리십시요..

그리고 제대로 된 수리를 해서 문제가 없게 만드십시요...

회수가 필요하면 회수하고, 교환이 필요하면 교환 하면 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실수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개발 초기 단계에 어떻게 완벽하겠습니까?

문제가 있어 인정하는게 창피합니까? 비용이 많이 듭니까?

결국 누군가로부터, 기관으로부터 이렇게 문제는 터져 나오기 마련 입니다..

창피한 줄 알아야 합니다. 결함이 있는게 창피한게 아니라,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알고도 축소 / 은폐하기 위해 노력과 인력을 사용하는

당신들의 부도덕한 행동 말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내 나라는 물론 지구 반대편에도 당신들의 추악함이 전해질 때까지

대한민국 현대자동차가 어떤 기업인지 그들이 알 수 있을 때까지 내 노력은 계속 할 겁니다.

# 응원과 격려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적극적인 도움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습니다. 뉴스기사를 통하여 읽고 알아듣기 쉽게 전달하기 위하여 노력 중 입니다.

   추가적으로 소식 있을 때마다 너무 늦지 않게 전하겠습니다.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걱정하시는 "글삭튀" 없이 오래도록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한줄, 저 그렇게 또x이 아닙니다... 그들의 태도가 이렇게 하게끔 만들었을 뿐 입니다)

   Contact : 각 게시판 쪽지기능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