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79266

아기가 시어머니랑 똑같이 생겼어요

그래서 가끔 미니 시어머니 키우는(어머님 죄송) 느낌도 들어요 ㅋㅋ
남편이 어머님이랑 똑같이 생겨서 종종 남편한테 농담으로
"아이고 어머님(꾸벅)"
하거든요
근데 이제는 딸 보고 아이고 어머님 할 듯
어머님도 손녀가 입이 똑같다고 넘 좋아하시고 ㅎㅎ
(아니에요 어머님! 얼굴 전체가 닮았어요!)
시누언니 딸이랑 저희 딸이랑도 정말 비슷하게 생겨서
넘 재밌어요 ㅎㅎ
닮아서 더 그런지 조카(6살)가 딸(1살)을 동생처럼 예뻐해주니 넘 고맙구 그러네요

댓글
  • l3ra 2017/09/27 21:23

    주변사람들 말 안들으셨음 좋겠네요 ㅋㅋㅋ
    울 시엄마 친구분 손녀가 친구분(할무니)를 꼭 닮아서 공장 직원분들테 사진 보여줬더니 며느리가 시엄마 싫어해서 닮은거라고...ㅜㅜㅜ다들 그리 말하더라고여..

    (WKZjFc)

  • 애니멀테라피 2017/09/27 23:20

    와 신비한 유전자의 힘이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

    (WKZjFc)

  • clarietjtjtj 2017/09/28 00:23

    제 친구도 ㅋㅋ조리원 들어가서 애기가 점점 시아버지랑 느무 똑같아서 애기볼 때마다 아버님 오셨냐고 인사하고 ㅋㅋㅋ 애기 수유할 때마다 친정엄마가 "아이구 저기 사돈어르신 밥드려라"라고 그랬대요 ㅋㅋㅋㅋ

    (WKZjFc)

  • 라즈루시 2017/09/28 02:16

    저희도요 ㅋㅋㅋ 저희 딸이 아빠랑 붕어빵이라서요
    저보다 시어머니랑 훨씬 닮았어요 ㅋㅋㅋ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보고서 어머~~할머니랑 똑같네!! 이럽니다 ㅎㅎ
    다리 길쭉길쭉 한것도 똑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63세 이신데 키가 170cm... ㅎㄷㄷ )

    (WKZjFc)

  • 꽃단화 2017/09/28 03:14

    저는 어릴때나 컸을때나 엄마한데 "엄마 난 누구 닮았어?"하고 물어볼때마다 할머니 닮았다고 해서 안믿었는데 저번에 집안 정리하다가 할머니 할아부지 영정사진을 보는데 제사진인줄. . .
    머리스타일만 빼고 할머니랑 똑같이 생겼드라구요ㅋㅋㅋ
    아빠한테 "아빠 나 왜 할머니랑 똑같이 생겼어?"하니까 그냥 웃기만하시드라구요ㅋㅋㅋ
    어째 엄마도 안닮고 아빠도 안닮아서 이상했는데 본의아니게 33년만에 궁금증 해결됐어요ㅋㅋㅋ

    (WKZjFc)

  • 물방울소리 2017/09/28 07:32

    저희딸도 할머니 빼다박았어요ㅎㅎㅎㅎ
    아주 딱 태어나는데 어머님인줄ㅋㅋㅋ
    친정엄마도 분만시 와계셨는데 애 보자마자 할머니랑 똑같다고ㅋㅋ
    온 일가친척이 죄다 할머니랑 똑같다는데 어머님만 어디가 닮았냐며 부정하시네요ㅎ
    저희 아들은 또 남편이랑 빼다 박아서 첨보는 사람도 어이쿠 누가봐도 아빠 아들이네. 라고 다들 한목소리에요 ㅋ 저랑 나가면 사람들이 애들 보다가 애들이 아빠 닮았나 봐요 엄마얼굴이 없네 라는 말을 심심찮게 듣고요ㅋ
    그치만 또 저희 어머님만 부정하세요.. ㅋ 본인 아들이훨씬 잘났다고 어디가 닮았는지 모르겠다고...ㅋㅋㅋ

    (WKZjFc)

  • sbdnem 2017/09/28 07:32

    우리집은
    친가 사촌동생(18살인가 차이나는 쩌~기 막둥이 애기)이 어릴때는 내 복제품이다 싶을정도로 판박이. 어디 데려가면 엄마냐고(ㅠㅠㅠㅠ)
    외가 사촌동생도 누가봐도 자매라고 닮음
    근데 난 엄마아빠 안닮음. 엄마랑 나가면 아빠닮았나봐요 아빠랑 나가면 엄마닮았나봐요. 이모랑 나가면 닮았다고...;

    (WKZjFc)

  • 스킵비트 2017/09/28 08:09

    안돼 ㅜㅜ우리딸 시어머니 닮으면안되는데 불안해졌어요 ㅜㅜㅋㅋㅋ
    남편닮아야 예쁠것같은데ㅜㅜㅜ

    (WKZjFc)

  • 인생은호롤로 2017/09/28 08:50

    저도 아기낳고 회복실에서 아기 첨 봤을때 아버님이  있어섴ㅋㅋㅋ '우리 아기ㅜㅜ우리아기구나ㅠㅠ'가 아니라 '아..아버님..!!!'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KZjFc)

  • 칼쓰뎅 2017/09/28 09:29

    전 아들 태어나자마자... '와이프 많이 닮았네'
    와이프 애기때 사진보니까 '그냥 똑같네. 유전자 복제인가'
    -_-;;; 전 그냥 Y염색체 (꼬chu!) 만 줬을뿐...

    (WKZjFc)

  • lapin 2017/09/28 09:31

    저는 딸인데 전쟁통에 돌아가신 증조할아버지
    닮았대요. 태어나는 순간부터 작은 할아버지들(할아버지 동생분들)께서 저를 그렇게 사랑해주셨다고 합니다 ㅋㅋㅋ
    사실 강력크한 유전자는
    증조할부지-울 아빠- 저를 통해 내려오고...
    네 저희 딸도 닮았습니다 ㅋㅋㅋㅋ 딸이 태어났는데 장인어른이 있어서 남편이 눈물대신 웃음이 났다죠

    (WKZjFc)

  • 달콤빗물 2017/09/28 09:38

    저희집은 아빠가 애들을 혼자 낳은 수준(아빠 젊을때 사진에 여자 긴머리 그려넣고 입술 빨갛게 칠하면 접니다ㅜ.ㅜ) 이라서 그런지 할아버지 흑백사진을 보니 제가 할아버지도 빼닮았더라고요. ㅋㅋㅋ

    (WKZjFc)

  • 구름마차 2017/09/28 09:44

    우리 어무이가 이럴때 이렇게 말하시죠..
    씨 도둑질은 못한다.
    ㅋㅋ

    (WKZjFc)

  • 만날우는루리 2017/09/28 09:47

    저도 첨에 첫애낳고는 아이고 아버님~~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정아빠도 보더니 아이고 사돈~~~~~ㅎㅎㅎㅎㅎ
    근데 크면서 제 얼굴도 나오고 조금씩 미묘하게 달라져서
    요새는 큰애는 저닮았단 얘기도 듣고해요ㅎㅎㅎ
    영원히 시엄니는 아닐꺼에요ㅎㅎ

    (WKZjFc)

  • 오유선생L 2017/09/28 09:48

    ............보통 그런경우 엄청 개성있는 얼굴인 경우라는건데.
    남편분 집안에 얼굴에 어떤 특징이 강한거 맞죠?
    개인적으로 어떤 집안보면 뭔가 사람들이 동일 특징을 뚜렷하게 가진 경우를 봤는데.
    뭔가 특유의 가문 포쓰가 느껴지더군요.

    (WKZjFc)

  • 요구믹스 2017/09/28 09:55

    제가 애기때 그소리 엄청 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크면서 아빠도 닮았다가 엄마도 닮았다가 했습니다.
    그리고 몇년전에 증명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속에 할머니가 계시더라구요ㅋㅋ
    먼 길을 돌아 결국 할머니 얼굴로 돌아왔슴돠.

    (WKZjFc)

  • 하은맘 2017/09/28 10:00

    저희애는 시아버지
    닮았어요 ㅋㅋㅋㅋ
    애기때는 좀더 까맣고 머리숱도 없고 그래서 더;;
    두돌 지나니까 반반 이더라구요 ㅎ
    시댁반 엄마반 ㅎ

    (WKZjFc)

  • 쭈루준 2017/09/28 10:14

    시누언니가 뭔가요??

    (WKZjFc)

  • 캣추 2017/09/28 10:20

    저희 둘째도요!
    남편이 시어머니 닮아서...애기도..ㅋ
    조리원 아기보는 곳에서 시어머니는 아범아 니가 왜 저기 누워있냐 하시고
    남편은 어무이가 왜 누워계시냐고 서로 놀렸었죠 ㅋㅋ
    좀 크고나니 애기얼굴에 제얼굴도 보여요

    (WKZjFc)

  • 맨오브더매치 2017/09/28 10:32

    울 둘째 딸래미가...고모(제 여동생) 어릴때랑 많이 닮음.
    동생이 은근히 조아라함(지딸도 아닌데..) 하긴 조카가 지를 닮았으이 신기할만도 ㅋㅋ
    덕분에 물질?적으로 상당한 도움을 받아서 좋음 ㅋㅋㅋ(옷,신발,카시트 뭐 이것저것,,)
    (얼른 시집이나 가서 니가 니 닮은 아 낳아서 조아하라고,,,이 가시나야..)

    (WKZjFc)

  • 나라냥 2017/09/28 10:36

    유전자의 힘은 정말 오묘하고 대단해요.
    울아들. 아빠지인들은 아빠판박이라고, 엄마지인들은 엄마판박이라고 불리우고요.
    양쪽 다 아시는분들은 (대부분 아빠라고 하지만) 제대로 섞었다고 하고요 ㅋㅋ
    근데 그 아이가 태어났을땐 완전 시아버지였어요 ㅋㅋ 제가 보자마자 앗. 아버님이다. 이랬거든요.
    그리고 제 언니랑 저랑 사람들은 쌍둥이냐 라고 할정도로 닮았대요.
    근데 친척분들은 언니는 엄마를, 저는 아빠를 빼다박았대요.
    실제로 엄마 젊었을적 사진보고 언니인줄 알았던 ㅋㅋ
    아 글고. 제아들 입술은 저희언니(아이의 이모)와 똑같구요. 울언니 딸은 저(역시 아이의 이모) 닮았대요 ㅋㅋㅋㅋ
    유전자는 재밌어요 ㅋㅋ

    (WKZjFc)

  • 만강 2017/09/28 10:40

    이래서 어른들 말씀이..
    씨도둑질은 못한다고...ㅋㅋ

    (WKZjFc)

  • 왕만두찡 2017/09/28 10:44

    신기한 유전자의 힘
    그러고보니, 저도 커가면서 할머니랑 점점 닮아가더란.

    (WKZjFc)

  • 모짐머 2017/09/28 10:47

    우리 첫째 딸... 애 아빠 닮음.
    근데 애 아빠는 시아버지랑 닮음.
    고로 우리딸도 시아버지 닮음.
    둘째 아들 태어남.
    얘는 그냥 시아버지임.
    우씨...그냥 짜증난다.
    시댁 유전자 받아서 애들 눈이 작고 홑꺼풀이다.
    난 눈크고 쌍꺼풀도 있다.
    눈이 외모의 전부는 아니어도 꽤 중요한데..
    나 닮은 아이 하나 나올줄 알았더니.
    내 자궁에서 큰 애들 맞나몰러ㅜㅜ

    (WKZjFc)

  • mapholic 2017/09/28 10:53

    대학교 친구 아들이 아빠 판박이였는데
    그 아빠가 학교 선배인데 5학번이나 위고
    (친구는 재수해서 4살차 커플)
    우리하고 별로 친하진 않은, 좀 어려운 선배였음.
    그 아들 볼 때마다 선배를 보는것 같아 어렵고 민망한 기분??? ㅋㅋㅋ

    (WKZjFc)

  • 아서라 2017/09/28 10:54

    하하 저희 애기는 장인어른 닮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KZjFc)

  • dkanehdks 2017/09/28 11:16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 꼭 닮았기 때문에 작은아빠도 꼭 닮았습니다.
    그 집 아들은 외탁했고.
    어릴때 친척 어른들이 작은아빠 어릴때랑 똑같다고 놀라셨어요.
    심지어 발가락 생김새까지 엄마아빠랑 전혀 딴판인데 딱 할아버지 닮은 거였어요.
    우리 둘 다 운동은 잼병인데 애들이 달리기를 잘해서 갸우뚱 했는데 할아버지께서 " 나 닮았다." 하시더군요.

    (WKZjFc)

(WKZj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