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헬스장이 폐업을 해서
옆동네 복합운동센터로 셔틀타고 운동하러 다니는 여자사람입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추석연휴 휴일 감안하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거기 수영하는 아줌마들이 버스에 타거든요
센터 도착해서 셔틀 내려서 이어폰꼽고 지나가고 있는데
같이 타고 왔던 젊은여자분이 아줌마한테 돈을 내고 있네요
뭐지 이건;; 하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셔틀탔던 60대 아줌마가 제 옷을 붙잡으면서
헬스하냐 수영하냐 묻길래 헬스한다고 말하고 갈려고 했더니
다른게 아니라 기사님한테 추석선물 드려야 한다면서 5천원을 걷는 중이니
저보고도 내랍니다
전 그때까지 이어폰 한쪽 꼽고 있어서 돌아가는 상황을 몰랐고
수영코치님 드릴선물 사는줄알고 전 수영안합니다 하고 지나갈려니
시작한지 얼마됐냐묻네요 이제 5일됐다니까
일수는 상관없고 돈 내야 한다길래
어이가 없어서 돈 안갖고왔다 하고 갈길 가는데
그럼 월요일날 내면되겠네 이러네요
하...
그깟 5천원 내라면 낼수도 있어요
정말 고마우면 제가 따로 선물 드릴수도 있구요
그런데 저 헬스장 옮긴지 이제 일주일도 안됐고
솔직히 저 백수라 돈백원도 아낄려고 노력합니다
헬스장비도 전보다 월3만원더 비싸도 고도비만이라 울면서 다니고있어요 ㅠㅠ
일수 상관없고 뭘 배우든 상관없으니 돈내라
무슨 깡패도 아니고 자기가 뭔데 돈 내라마라
셔틀 반장입니까? 누가 뽑은? -_-;;
그렇게 고마우면 본인이 큰선물 턱 사주면되지
그렇다고 안내기도 그런게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일거고
저여자만 돈안내서 좋은선물 못사줬다 기사한테 꼰지를까 그것도 짜증나고
일인당 5천 걷어서 얼마가 걷힐지모르겠지만
그돈 전부다 선물을 다 사줄지도 모르겠고요
내가 내는 헬스비에서 일정부분 기사님께 월급으로 돌아갈테고
저는 공짜로 차타고 다니는 것도 아니잖아요
프론트가서 물어보니 정색하고 내지말라고 하네요
그런거 처음들어본다고 코치한테 주는건 봤지만 버스기사님은 첨들어본다고요
진짜 어이없이 내실래요 안내실래요도 아니고
월요일날 받으면되겠네
이거 안내도될까요 ?
하 진짜 왜이러죠 사람불편하게 -_- 진심 짜증나서
헬스장 안다니고 싶어요
그 예전에 수영하는 그룹에서 수영 코치님한테 떡값(?)준다고 삥뜯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물론 그것도 어이없었찌만..
버스기사님한테 줄거니까 5천원이나 걷는다는게.......비용 깨끗하게 다 공개하지도 않을거고 자발적인것도 아닌데 왜 ...내지마세여..!!
안내면 아줌마가 뭐 어쩌실걸데여 ㅋㅋㅋ 때려서 기절시키고 뻇어가지도 못할텐데 걍 내지마세요 ㅎㅎㅎ
일수 상관없는데 시작한지 얼마되었는지는 왜 물어봄 ㅋㅋㅋ
왜 고민하세요 ㅋㅋㅋ 내지마세요
직접 드린다고 하세요.
참 고마울 사람도 많다
누가보면 운전 자원봉사하는줄
저거 먹으려고 그러는듯?????
저 아쿠아로빅 한달 한 적이 있는데
옷갈아입을때 어떤분이 돈냈냐고 물어막 돈을걷더라고요. 아주머니들이 대부분이라 그냥 무슨 친목회인가보가했어요
그런데 다음에 물에 들어와서 준비운동 할때 인상 쎄보이는 아줌마가 다가오더니 만원 안냈죠? 하는겁니다
왜그러냐 했더니 아쿠아로빅 선생님이랑 버스기사 아저씨 명절선물 해드린다곸ㅋㅋㅋ 심지어 저는 버스도 안타고 자차 타는데;;;;
어짜피 아쿠아로빅 한달만 끊은거고 다음주가 끝이라
"다음주부터 안나올껀데요??" 했더니 그냥 돌아가더라고요
뒤에서 운동하면서 어림잡아 사람 수 세어보니 30명이 조금 넘는것같았어요
그럼 30만웜이 넘어가는 돈이라는건데...
공짜로 배우는것도 아니고 다 내가 내는 수강료에서 월급 따박따박 받아가는거잖아요?
얼마나 좋은걸 해준다고 만원씩이나 걷는건지...
그리고 난 버스기사 아저씨 얼굴한번 본적도 없는데...
생각할수록 어이없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글쓴님 얘기를보니 무슨 헬스센터 관행처럼 돈을걷나보네요
뭔 지랄인지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돈갈취행위거든요
돈 백원이라도 남으면 먹을겁니다
주지마세요
그사람은 뭔대 내라마라 하는거죠?
강사한테 주는것도 어이없음ㅎ
돈은 이미 내고 배우는건데 그걸 안내면 또 눈치주고
그리고 그돈 "뺏는"사람은
그돈갖고 남으면 지주머니로 들어갈께 뻔할텐데
센터에서도 그런거 하지말라고 할텐데
하고싶으면 지돈으로 하라고 해요
생색내고싶으면 지돈주고 내든가 왜남의돈갖다가 생색은 지가낼라그러지
헬스장에 노인네들 많으면 전 믿고 거릅니다
10년간 운동덕후 생활하면서 얻은 교훈
높은 확률로 미개한 행위들을 볼수 있음 연령대가 높아지면
문화센터도...그래요
영적인 냄새가 난다.. 횡령의 냄새가!
뭘 사줄려고 5천원씩이나 걷는데요.. ?
헬스장에 수영장이면
사람 진짜 엄청 다닐텐데...
개인주의 ㅅㅂ
다음에 또 돈 달라 하면 꺼지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사람의 의지에 반해서 돈을 요구하는건 범죄행위임을 알려주시고요.
예전에 프렌즈에서 비슷한 에피소드 있었는데ㅋㅋㅋ주인공이 이사했는데 주민대표가 관리인 그만두면서 파티한다고 파티비용 거둔다고 한 에피소드ㅎㅎ 그런데 저같아도 안줄것 같아요. 물론 전 소심해서 한동안 셔틀 안타고 운동삼아 거기까지 걸어갈듯.
선물해주고 싶으면 지들끼리 걷던가 웬 민폐야
선물 사주고싶은 사람만 모여서 사주든가
뭔데 돈을 내라마라야
기사님이 무료로 일 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런거 돈모으는 행위 불법입니다. 센터에 신고하시면 해결할껍니다. 센터에 민원 넣으세요.
시대가 어느땐데 아직도 촌지를..
예전에 체조같은거 문화센터에서 듣는데
운동라는곳 입구쪽에 과자랑 커피같은 먹을꺼리를
놔두더라구요
운동하러와서 무슨 과자지 이러고 손도 안댔는데
간식값 오천원 내라고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낼께요 이러고 사정있어서 담부터 못갔는데
그 사람들은 운동이 목적이 아니고 놀러왔나봐요ㅡㅡ
김영란법으로 걸리지 않나..?
저 다니는 곳은 김영란법으로 인하여 강사들에게
돈주면 안된다고 걸려있음.
작은 돈이라도 정말 어이없이 삥? 뜯기면 화가나죠..
중3때 졸업한 학생회장년이 반 마다 돌아가면서 자기들 동창회비 걷던거 아직도 기억남. 그땐 줏대 없어서 반발심이 안들었는데 멍청하게 그걸 왜 냈을까!
5천원씩 걷어서 10명이라고하면 5만원인데 기사님한테 들어가는돈은 2만원이고 지들 회식비나 이런걸로 나머지 충당할꺼같은데 ㅋ
우리센터는 아니겠죠ㅋㅋㅋㅋㅋ
10년전쯤 센터셔틀 타고 다닐때는 그러지 않았거든요? 근데 작년? 재작년 이맘때쯤 셔틀 며칠탔나 한번탔나 그랬는데, 어떤 아줌마가 돈 걷고 있더라구요. 추석이라고 기사님 드릴려고 걷는거라며ㅋㅋㅋ
어차피 시간안맞아 안타기는 하지만,
그런 분들때문에 불편해서 셔틀 더 못타겠더라구요ㅠㅠㅠ
아오 내가 이놈의 떡값때문에 찍혀가지고. 지엑스 에어로빅 하는데 만원씩 걷어요. 전 어차피 안낼거기 때문에 어차피 계속 안낼거니까 물어보지 말라고 했어요. 나한테 강요만 안하면 걷든지 말든지 상관안하는데. 그러다 자기들끼리 문제 생기고 총무 그만 둔다하고. 총무하면서 욕먹고. ㅋ 그니까 뭐하러 애초에 걷는지 ㅋ
기부 영수증 끊어줄 수 있는거 아니면 삥뜯을.생각말고 닥치고 꺼지라하세요.
처우 개선이 우선이지 저런 친목질 강제 징발이 사람 사는 정으로 포장하는거 보면 참....
저딴식으로 돈 걷어서 생색내는 종자들이 나중에 틀어지면 내가 뭐 명절 선물도 해주고 뭐했는데 이러면서 개진상으로 돌변하죠..
구청이나 시에서 운영하는 걸로 바꿔보세요.
저도 수영하는데 저런 어머니들 많아서 명절 전 주에는 아예 안나가거나 다른 타임에 제 돈 내고 자유수영 했습니다.
지금은 시에서 운영하는데라 저런거 일체 없습니다. (김영란법 때문에 아예 공지가 붙어 있음)
안녕하세요. 비슷한 경험에 댓글 드려요.
절대 내실 필요 없습니다.
다음에 또 진상 부리면 녹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