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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사망사고.. 실시간

7시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행 공항철도를 탔습니다.
퇴근 길인데..
검암역에 내려야 하는데.. 계양역(전역)을 지나 중간쯤 갔을때 급브레이크를 밟는가 싶더니..
멈춰버리네요.
한참 있다가 방송이 나오는데.. 사망사고가 발생했답니다.
지금 30분 다 돼가네요. 서 있던 승객들은 다들 바닥에 퍼질러 앉았고..
어떤 여자가 뛰어 들었다는데..
에휴.. 기관사분 떨리는 목소리가...

댓글
  • Freeze 2017/09/22 2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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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2017/09/22 20:44

    미치겠네..
    세상 마지막으로 하는 일이, 수백명의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이라니 ㅡ,.ㅡ
    공공장소에서 자살하면 유가족에거 벌금 물리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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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임 2017/09/22 21:21

    떠나는 사람이야 가면 그만이지만
    엄청나게 욕먹을 유가족도 안타깝고
    욕먹고 있을 직원도 안타깝고
    젤 안타까운건 기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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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적인간 2017/09/22 21:39

    저런 곳에서 죽는 사람들은.. 죽을 때 만이라도 내게 관심을 가져달란 건가..
    죽을땐 모든 걸 내려놔야지.. 저것도 일종의 욕심이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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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g-..... 2017/09/22 23:24

    아... 기관사분 충격이 크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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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뭔데 2017/09/22 23:34

    작성자님도 충격이 크시겠어요
    거기에 계신 모든분들이 충격이겠죠...
    기관사님은 치료받으셔야할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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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게유명인 2017/09/22 23:36

    아아.....ㅜ.... 정말.. 비극입니다... 에효..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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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가게 2017/09/22 23:37

    그렇게 뛰어들면서 기관사하고 눈을 맞추는 일이 많아서 트라우마로 기관사 까지 자살하는 경우가 꽤 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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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타임팅500 2017/09/22 23:41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뭐하자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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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낯낱낫낳 2017/09/22 23:41

    기관사분들 트라우마 생긴다더라구요.
    그럴 법도 하죠...
    하루에도 수천수만번 그 장면이 눈앞에 아른거릴텐데...
    상상하기도 싫지만 눈이라도 마주쳤다면...
    망각이 축복이라는데, 잊는게 쉽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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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시럽 2017/09/22 23:45

    기관사 뿐만 아니라  사체수습을 위한 구급대원 및 역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의 정신적 충격 또한 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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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_TriGGeR 2017/09/22 23:52

    거 마지막 가는 길까지 쌍욕 먹으면 좋은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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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의집비글 2017/09/22 23:53

    그렇게 떠나는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분의...
    명복을 빕니다.
    기관사 분 정신적 충격이 클텐데 잘 이겨내시길 바라고
    발이 묶여 답답하실 작성자 분, 차에 타고 계신분
    조심해서 목적지에 도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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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인 2017/09/22 23:54

    동생이 지하철에서 일하는데 저런 일 있을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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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olGirl★ 2017/09/22 23:54

    뉴스 보니까 시신이 너무 훼손되서 발목으로 여자분인거 확인했다는데..
    기관사분이랑 시신 수습하신 119분들은 얼마나 충격일까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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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atHalyn 2017/09/22 23:58

    안타까운 일인건 사실이지만 정말 다른사람에게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겨주면서 죽는건 정말 이기적인거라 생각되네요. 남은생 살아가면서 형체도 못알아볼 시신이 이따금씩 문뜩 떠오른다면 저라도 정말 미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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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이짝꿍 2017/09/23 00:01

    제대로살지못한인간은제대로죽지도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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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꿀뀨울 2017/09/23 00:04

    아....헐 저 아까 인천 1호선 타고가는데 공항철도 계양에서 검암방향은 운행이 중단됐다고 방송이 계속 나오길래 기관차 고장정도로 생각했는데 사망사고가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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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df12345 2017/09/23 00:04

    가끔 자살을 생각은 해도
    아무도 없는곳에서 해야지 했었는데 왜 저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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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베시 2017/09/23 00:07

    여기엔 비극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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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혼 2017/09/23 00:09

    참...댓글들 참...너무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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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dgehog 2017/09/23 00:14

    왜 자살했어야만 했을까... 욕하기 전에 이거 먼저 헤아려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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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식귀 2017/09/23 00:19

    저희 교수님께서도 이런 사상사고 실제로 겪으신거 몇번 말씀해주시면서 끝에 이렇게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그때 마주진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쳐달래서 쳐준거라 생각해라.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 자신이 버틸 수가 없게된다.
    기관사분 얼마나 충격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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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끼만땅그녀 2017/09/23 00:19

    너무 슬프네요... 현실도... 댓글도...
    명복을 빕니다. 환생을 믿지는 않지만 부디 평안하시길...
    현장을 목격하신 분들께도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제발 마음치유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네이버 댓글 보다보니 얼마전 저희 아파트에서 이사온지 며칠 안되어 투신자살하신 분 계셨는데 아파트값 떨어지게 왜 여기와서 죽냐고... 죽으려면 전에 살던데서 죽지 하며 수근대던 이웃들도 떠오르고...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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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곡 2017/09/23 00:19

    자살을 각오했으면 곱게 죽어야지 기관사는 뭔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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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공무원 2017/09/23 00:31

    제가 기관사 지망하시다가 경찰 쪽 공부하신 분 얘기를 들어보면
    감속하지 않은 기관차가 사람을 치게 되면 시체가 날아가는 게 아니라 기차의 엄청난 운동에너지 때문에
    말그대로 인체가 산산히 분해된다고 합니다. 진짜 가루처럼 갈라진다고 해요.
    잘 상상이 안되는 분들은 아주 퍼석퍼석한 눈덩이를 바닥에 던지면 어떻게 되나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그래서 열차 사고에서는 시신을 수습한다는 건 사실 손가락이나 뼛조각 몇 개 찾으면 다행이라고 해요.
    그 장면을 쌩으로 보는 기관사는 전세계 최악의 고어영화보다도 더 엄청난 장면을 보는 겁니다.
    그걸 생각하면 딴 건 몰라도 열차로 자살할려는 사람들은 끝까지 그 책임을 묻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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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또미 2017/09/23 00:40

    이런 인간들 때문에 뒤질거면 곱게 뒤지라는 말이 나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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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나뚜레 2017/09/23 00:41

    공항철도 이용중  이었는데
    덕분에  한시간  날려먹었네요
    계양역 도착하니  수백명 이  바글  바글
    그  많은  사람들은  무슨  죕니까?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정조차 가지  않네요
    계양역에  스크린도어 잘되어  있는데
    어떻게  기어들어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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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가루소년 2017/09/23 01:03

    사람이 죽는 걸 보는 것도 힘든데 그걸 승객들에게 말해야 하는 건 더 못할 일이죠.
    특히 이런 경우는... 기관사 입장에서는 내가 죽였다고 느껴질 일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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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찬합시다 2017/09/23 01:13

    인천공항행 철도라면.... 많은 사람들이 큰 피해를 봤을 수도 있겠네요.
    사람이 죽고 다치면 안타깝고 슬픈건 당연합니다.
    다만 그게 나에게 관련이 없을때만 타인에 대한 연민이 생기죠.
    막상 나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과연 연민이 생길까요?
    전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가..연민보다는 화가 더 클 것 같네요.
    오히려 119, 기관사분들에게 훨씬 더 연민이 생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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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과6학년 2017/09/23 01:16

    사연이 어찌되었든 일말의 동정조차 들지않네요.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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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매싱펌킨스 2017/09/23 01:23

    근데 이해가 안 되는게, 뉴스 기사보면 계양역과 검암역 중간 지점이라고 하거든요?
    역 플랫폼에서 뛰어 내린 것도 아니고..
    이게 가능 한가요? 저길 어떻게 들어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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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llion 2017/09/23 01:36

    매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죽으려면 혼자서 외진곳에서 조용히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들에게 예약문자라든가 편지를 미리 보낸다든가 하는 식으로 알리고요. 본인의 죽음을 위해 다른 불특정 다수에게 벗어나기 힘들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건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요. 저도 시신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꽤 오랫동안 생각이 나더군요.. 제 앞에서 돌아가신 것은 아니지만요. 그것도 비교적 온전한 상태(시신의 상태)로 돌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따금 생각이 났습니다.
    하물며 눈 앞에서 산산이 부서지며 죽는 사람을 본 사람은 어떨지.. 상상만 해도 진저리가 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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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핳ㅎ 2017/09/23 01:45

    할꺼면 조용히하자 죽는순간까지 남한테피해주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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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수기여님 2017/09/23 01:56

    용이하게 자살할 수 있는 방법은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연탄피우는 정도밖에 모르고 돈많으면 헬륨, 스위스 조력자살도 있다는데 전부 죽을지 아닐지 확실하지가 않잖아요. 안전한 안락사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안타깝습니다. 저런 경우 어떻게 죽는지 오늘 처음 알았는데 저것만은 안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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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파리 2017/09/23 02:16

    자살하는 방법 중에 가장 사회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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