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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심쿵

신랑 양치하길래 저도 같이하려고
여봉 나도 같이할래!! 하고 문 벌컥 열었더니
남편이 진짜 빛의속도로ㅋㅋㄱㅋ 샤샥하고 욕실슬리퍼 두짝을 벗어서 저한테 토스하더라구여
진짜 반사적으로 나온 배려?에 심쿵했어요ㅋㅋㅋㅋ
남편 귀여웡..
댓글
  • 유후a 2017/09/04 04:38

    남편분 스윗하시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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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미나짱 2017/09/04 13:50

    넘모 귀여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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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수접기 2017/09/04 14:11

    아.. '야바위에 심쿵' 이라고 봤네;;;
    감기약에 취해서 정신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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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사마덕후 2017/09/04 14:29

    행복하시겠어요^^
    저도 해질녁에 욕실 들어가면 불켜기 귀찮아서 그냥 볼일보는데 남편님이 보면 꼭 불켜줘요.
    글구 신발벗는 식당 가서 먼저 들어가면 꼭 신발장에 제 신발 이쁘게 정리해주고,
    남편님  이런 행동에 매번 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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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012 2017/09/04 15:12

    연애때 남편이랑 저희 엄마랑 처음 만나는 자린데 바닥에 앉는 식당에 밖이 보이는 구조라 엄마가 멀리서 저희 오는걸 보셨는데 남편이 그때 제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해주는걸 보면서 엄마가 그 모습을 참 좋게 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땐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한결같이 아직도 욕실슬리퍼 착착 넘겨주고 신발 정리해주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새삼 고마움을 느끼네요 (요즘은 몸이 무거워져서 신발신으려고 숙이면 얼른 달려와 신겨주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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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카군 2017/09/04 15:22


    신...발...을 정리...해...주자..
    오늘도 이론만 늘어갑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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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두아범 2017/09/04 15:27

    그렇게 무좀균은 전염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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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무님 2017/09/04 15:42

    그래서 전 애초에 욕실에 슬리퍼를 두질 않..
    아 슬리퍼가 문제가 아니라 애인이 없구나.......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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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09/04 16:17

    무좀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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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깨깨깻잎 2017/09/04 16:19

    제 남편은 그냥 제가 원하는 스탈대로 치약을 칫솔에 짜서 입에 넣어줌 ㅎㅎㅎㅎㅎ 부럽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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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변태 2017/09/04 16:30

    ㅋㅋ저는 동거할 때 업어줬더니
    양치하다가 제 등에 거품을 다 흘리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농담,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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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까먹자까까 2017/09/05 00:00

    이런거 볼때마다 결혼하고싶다 ㅠㅠ 알콩달콩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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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끈 2017/09/05 00:14

    아..저는 얼른 피할려구 그러는 당연한 예상을 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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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mia 2017/09/05 00:59

    신발 던져서 맞추려 한건데 실패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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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덕 2017/09/05 01:04

    솔로천국 커플지옥 아닌가요?
    부부도 커플인데 너무 관대해...
    저희집 욕실 2개 베란다 1개 여자 슬리퍼만 있어요
    베려 양보? 아님 포기...
    결혼 10년차 맨발이 편하네요?
    쓰레빠 공장 사장님 알록달록 이쁜거 남자 사이즈 도
    만들어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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