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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의 전투식량 역사와 현재


한국군의 전투식량 역사와 현재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한국군의 정신적 선조였던 과거 국가들의 전투식량

부터 현재까지의 한국군 전투식량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PC 버전으로 보시는게 더욱 가독성이 좋습니다 ]


[ ① 조선시대 이전의 전투식량 ]



사실 현대적인 개념의 전투식량이나 개인보급은 근대 이후부터 탄생했는데,


그 이전까지는 원정을 가더라도 현대와 같은 빠른 진군이나 기계화는 커녕

식량보관과 완벽한 병참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아 보통 투입되는 총 병력의

대부분이 보급을 위해 대량의 식량수레와 말을 끌고가는 비전투 보급부대

혹은 공병의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처럼 몇 일 버틸만한 보급품을 받고 짧게 기동작전에 투입되는 개념은

어려워서 이러한 모습이 나온건데, 어느정도냐면 수나라가 고구려 침공때

113만명의 병력을 들였으나 실제 평시 전투병력은 28만에 그치고 나머진

모두 비전투나 예비 병참 공병 별동대 병력이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또한 이 때는 취사병의 개념자체가 없고 소규모 조를 짜서 배급받은 원재료

식품을 직접 조리해서 먹었는데, 애초에 이때 냉장고나 레토르트식품 또는

통조림은 물론 가공식품 자체가 없었기에 전투식량 역시 탄생할 수 없었고,


또한 제대로된 식사시간도 행군과 전투의 지속으로 여의치않는 경우가

많아서 전투식량보단 장기보관이 가능한 간편식을 들고다녔습니다.



이 시대 장기보관 음식이라고는 소금에 절인 젓갈류 등 발효식품이나 아예 곡물

자체를 수분을 없애고 조리한 미숫가루등 그리고 간장과 육포등이 전부였는데,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쯤 까지는 의외로 미숫가루나 말린 육류 혹은 기원은 불분

명하지만 전쟁통에 빠르게 담기위해 만든 전국장이 청국장으로 바뀌었다는 말

을 봤을때 청국장같은 식품류도 사용된 것으로 보이고,


조선시대쯤엔 좀 더 다채로워져서 명태등 생선을 말린 것이나 간장 찐쌀 후기

쯤엔 초기형 건빵과 젓갈 떡 누룽지 등을 사용했다는 기록도 종종 발견됩니다.


이외에도 군인은 열량소모가 매우 크기때문에 주로 탄수화물과 나트륨 위주

식단으로 구성되어 조선시대만 해도 쌀은 물론 간장이 상당히 중요했는데

군사 병참에 대한 배급기준의 척도로 간장의 독 단위를 쓰기도 했습니다.



[ ② 6.25 전쟁 시기 ]



조선시대가 끝나고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 후 6.25 전쟁기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미군이 주던 레이션 종류를 제외하면 한국군 자체의 오리지널 전투식량은


바로 주먹밥 이 대표적이었는데 이는 상당히 유서가 깊어서 일제시대때 일본의

주도로 여학생들에게 주먹밥을 제작해 전시 비상식량 또는 군인 배급용 전투식

량으로 나눠주도록 전시대비훈련을 하였고,


이는 6.25 전쟁 발발 뒤에도 거의 변함없이 그대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때의 주먹밥은 호국영령에 대한 존경과 묵념 겸 가슴아픈 과거를 되새

기는 겸 훈련시 오돈밥차 부르기 귀찮거나 밥차가 날아가서 식사추진용으로

지급되는 그런 맛난 주먹밥이 절대 아니고,


소금물로 간을 해놓은 참기름도 당연히 없는 그냥 짠밥 뭉침 이 전부입니다.



[ ③ 6.25전쟁 이후 군사정권 시기 ]



한국군은 베트남 전쟁때부터 본격적인 전투식량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구분상 A-레이션 그러니까 신선배급이라 해서 각종 신선식품과

냉동 및 냉장식품을 조리전 상태로 배급해 야전취사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건 게릴라전 양상이 대부분이고 이미 통조림은 물론 가공식품이 대중

화가 상당히 진행된 베트남전에서 전식의 개념으로 보기는 어려웠기에


이미 6.25 전쟁시기 부터 들어왔던 미국의 각종 전투식량, 그 중 대명사인

C-레이션 의 발전형인 MCI 가 파월국군에 상당히 많이 지급되었습니다.


문제는 전투식량 역시 병력의 사기와 전투효율에 큰 영향을 미쳐서 서양

식단에 맞춰진 MCI 류를 계속 얻어먹기엔 질리고 한국과 같은 쌀 위주

식문화권에서 주식과 국과 반찬의 개념이 희미한 이런 식단의 경우,


아무리 못 살고 가난하고 감사히 받아야하는 상황이라곤 하나, 정글에서 총

칼을 맞는게 일상인 군인에게 만족을 줄 수는 없었기에 파월국군을 위주로

기존의 깡통전식을 한식에 맞게 개량한 K-레이션 을 개발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김치는 물론이고 각종 조림과 찜류등의 반찬이 상당히 지속 개발되어

국군에 배급되었기 때문에, 베트남전쟁 당시에는 이 K-레이션을 C-레이션이나

MCI와 함께 먹거나 볶음등으로 재료를 모아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의 깡통형 전투식량이 딱 이렇게 생겼습니다)


6.25전쟁 시기에도 마찬가지였지만, 번듯한 산업시설은 미국의 병참작전을

위한 전진기지로 전후복구를 빵빵하게 해주어 줴다 일본에 지어놨기때문에

파월국군은 국내 산업시설의 성장과 일감을 주기위해 일본제가 아닌 한국제

생산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는 몇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모두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후

미국이 한국 공장에 주문을 요청하면 공장이 생산하고, 미국이 그걸 사들여

파월국군에게 공수 배급하는 방식이었는데, 국내 산업시설도 나름 전문성과

생산량 확보를 많이 이뤄냈다고 합니다.


이후 한국군은 K-레이션을 필두로 발달한 공업기술력을 통해 자체 생산한

통조림형 전투식량을 월남파병 이후에도 계속 지급하였고, 80년대 부터는

자체적으로 영양성분을 고려한 국내개발형 전투식량이 보급됩니다.



[ ④ 현대 ]



이후 군사정권이 막바지에 들어선 80년대쯤 부터 1형 전투식량 이 개발

되어 일선에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보시다시피 얘는 레토르트팩 입니다.


오뚜기 가 내는 그 3분요리 시리즈처럼 멸균 플라스틱 포장한 레토르트팩

내부에 음식을 넣어 통조림보다 가볍고 변질도 거의 안되는 현재까지 세계

전투식량 중 가장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종입니다.


이 1형 전투식량은 시대를 좀 거쳤으나, 기본적으로 세가지 식단이 있는데,


위는 제 3 식단으로써 나머지는 쇠고기볶음밥 김치볶음밥을 필두로 2종류

이상의 기본 반찬이 들어있는 식단인데, 이미 왠만해선 몸으로 직접 체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테니 설명은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


1식단은 무게가 포장지 포함 1kg 이하로 구성되며 1200칼로리 이하 정도로

하루평균 활동하는 군인의 열량소모량이 3500~4000칼로리 정도 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열량과 영양성분을 상당히 잘 갖춘 물건입니다.



문제는 그 어떠한 조리수단도 없기때문에 왠만해서 군대에서 얘를 먹게 될

상황에는 전자레인지 따위는 있지도 않고 쓸 수도 없어 데우려면 끓는 물로

팩 자체를 넣고 3분요리처럼 통째로 삶아 데워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체온이나 군장에 넣어 살짝 미지근하게 먹거나 따듯해진 육공트럭을 포함한

불특정 (?) 군용장비의 엔진룸이나 아무튼 따듯해지는 부위에다 쌓아놓고

데우는 나름의 방법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일반 사병들은 보통 이거보다는 즉각취식이 가능한 3형을 좋아하는데

계급과 짬이 지긋하는 분들은 1형에대한 애착이 상당했던 걸로 압니다.


이 1형 전식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당연히 팥밥과 고추장소스 입니다.



2형 전투식량 은 동결건조형 인데, 현재 일반인들에게도 가장 많이 알려진

동시에 가장 상품종류가 많은 대표적인 한국군 전투식량이라 보면 됩니다.


동결건조란 그러니까 식품을 얼린 다음 기계내부 기압을 낮춰 얼음을 승화

시켜서 수분을 최대한 낮추고 원형을 유지하는 현대의 식품 보존방법인데,


덕분에 현재 국군 전투식량 중 가장 맛과 풍미 그리고 영양 손실이 크지만,

그게 좀 상대적인거라 실제로는 미미하다고 봐야되고, 장점은 중량과 보관

능력에서 상당히 우수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찍어나온 물건입니다.


X병장 전투식량이나 PC방에 많이있는 짬뽕밥이나 짜장 카레비빔밥 같은

물건도 거의 다 전투식량 납품업체나 그 기술을가진 업체에서 제조합니다.



그냥 물로 데우면 끝인 1형 전투식량과 달리 취식하는 현장의 기온에

매우 민감한게 특징이라... 단점이 또 하나 있다면 기후나 온도에따라

절대로 표기방법대로 먹을 수 없다는 겁니다.


예로 혹한기 훈련때나 동계에 작전중 취식을 목적으로 보급받을 경우 추운

현장의 기온덕에 물이 미지근해지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미지근한 물을

받는바람에 반쯤 생쌀불린 밥 혹은 플라스틱밥을 먹는 경우가 많고,


메뉴얼에는 찬물로도 불려서 먹을 수 있다고하나,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쌀이 주식으로 상당한 열량을 꿰차는 한국같은 문화권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형태의 식량으로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열량채우기도 쉽습니다.



현재는 사병처우도 조금이나마 개선이 되어가고 있고, 민간용 제품중 상태

좋은 물건 상당수가 군용으로도 납품되는 개방적인 모습이 많아졌기에,


이 2형식량과 처음엔 군용으로 납품하던 회사들이 민간 레저 아웃도어 사업

쪽에서 상당히 재미를 봤는지 신 메뉴를 개발해 군에 역으로 시식회를 열어

개선식을 납품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합니다.


국밥이나 짬뽕밥 혹은 카레밥같은 신형 개선식이 고려되는 중이라는데,

사실 확인된 내용은 아닙니다만 주식 자체는 민수용과 차이가 없으며


지금 팔고있는 민수용 2형 전식은 그냥 군용에서보던 맛있는 부식들과

상자곽만 빼서 낱개나 세트로 파는 것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https://youtu.be/6t3VDZSQxt8 ]


위 링크는 해외의 전투식량 전문 유튜브 업로더가 한국군 해병대 쪽에

97~98년경 보급된 전식을 리뷰하는 내용인데, 따로 해병대 전용 식량

같은건 아니고 그냥 2형이랑 특전식을 섞어먹는 내용입니다.



3형 전투식량 은 즉각취식형 으로써 맨 처음 1형에다가 발열팩과 여러

부수기재와 함께 개선식을 넣어둔 1형 전식의 발전형이라 보면 됩니다.


그냥 냅두면 오뚜기 3분카레와 다를게 없어 밀리터리 태그를 붙여놔도 거의

안 팔릴만한 기존 1형식량과 다르게 발열팩 이라는 상당히 재밌고 단가가 좀

되는 물건이 들어가있어서 기존 전식을 납품하며 재미를보던 식품회사들이


민수용 제품으로 만들어 하이엔드급... 으로 좀 비싼가격에 팔고있습니다.


식단은 위 사진에보이는 2개가 끝인데, 민수용은 저기서 부수기재랑 맛있는

부식을 뺀 뒤 마파두부나 짜장 카레밥 등 따로 반찬이 없어도 뭐라 안 할만한

그런메뉴 위주로 판매합니다.



이 발열팩은 미군의 MRE 전투식량처럼 따로 물을 붓거나 할 필요가 없이

상자를 까고 끈만 당기면 즉시 발열되는 형태라 동계에는 손난로로도 쓸

수 있는등 나름대로 재밌는 물건입니다.


예전에 어떤 의원이 발열팩 수증기 때문에 발각될 위험이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요지의 건의를 제안했는데, 사실 전투식량이 식사추진이 안되니까

보급받기전에 열량채우라는 용도지 매일먹는 밥으로써 주는건 아니라서


이 것도 사실 포탄이나 총알이 떨어지는 와중에 먹는건 아니고 행군이나

안전지대 확보한 뒤에 먹는 것이라 인간이 경계를 풀기쉬운 식사기간마저

그런걸 신경쓰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반론을하기도 합니다.


근데, 발열팩 수증기 자체가 문제가 될 이유는 그리없다고 보는데 이유는


일단 한국 전투식량 특징이 아무리 종류가 적어보여도 사실 그건 서양과

달리 주식과 부식 및 반찬의 구분이 확실하고 쌀이 대부분의 열량을 커버

하기 때문에 밥을 먹기위한 보조적인 반찬과 부식류가 많이 지급될 이유

는 거의 없어 발열팩과 동결건조로 끝날 수 있지만,


러시아 전투식량만 봐도 고체연료에 간이 스토브에다 깡통 올려서 데워서

먹는 방식이고 미국역시 발열팩은 그대로 있기에 기도비닉 문제를 제기하

는건 사실 큰 문제라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수증기의 양이 상당히많아 국방부에선 이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

했는지 이후 개선식에서는 기존 전식메뉴를 개선하면서 발열팩도 다른 합성

수지를 써서 분출되는 수증기를 최대한 줄이도록해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전투식량 역시 열량과 1식의 권장 영양소를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게

만들어졌고 특히나 반찬과 밥의 궁합이 좋아 지급되는 종이식판에 모두

쓸어담아 비벼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간편함에 미군도 많이 놀라워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물론 이게 가능한

이유는 서양쪽과 달리 밥이 기본이고 반찬은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조

식단의 개념이라 열량위주인 전식에서 크게 단순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비상식량 (전투식량) 역시 부식의 종류는 많지만 잘 보면 밥이 기본

이고 나머지는 거의 다 반찬인데, 단무지등은 기본메뉴라 중복되는게 많아

실질적인 새로운 부식은 2-3가지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특전사 같은 특수전 병력용 특전식량 (특수용 전투식량) 도

존재하는데, 얘는 특전식량 이름답게 최대한 가볍고 열량도 많이나가고

조리도 간편하고 부피도 적게 개발된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일주일간 본대와 최소 수십 수백키로 떨어져있는 적진의 산지 등에

침투하여 비트파고 야간에 활동하며 사보타지 게릴라 폭파공작 수십키로

행군을 수행해야하는 특전사 같은 부대들이 사실 이거아니면,


산에서 멧돼지 잡고 풀뜯는거 외에는 식사추진 자체를 하기 어렵습니다.


덕분에 보조적으로 특전식이 지급되는데, 주식과 부식의 구분도 어렵고

대충 곡물압착식과 햄 이온음료팩 쥐포 땅콩크림 초코바등이 제공됩니다.


전의경에 지급되는 물건도 이와 거의 다를게 없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특전식은 진짜 없으니까 열량보충하라고 주는거고 전의경은 소요사태

진압 전까지 제대로 열량의 식사추진이 어려우니 지급되는 차이입니다.



[ ⑤ 한국 전투식량의 특징 ]



전투식량은 사실 방위산업 부문에서 가장 발전이 더딘 부문중 하나입니다.


한국 전투식량의 특징은 특유의 식문화답게 타국 특히 서양쪽과 달리 그

내용물이 단순하고 주식의 부피가 큰 것이 특징인데, 이는 위에서 설명을

드렸다시피 일본 또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쌀 문화권이라 쌀로 대부분의 열량을 섭취할 수 있고 반찬과 육류 몇가지

정도로 필요한 열량은 물론 나트륨까지 해결이 가능하기에 빵과 고기등을

기본으로 여러가지 메뉴를 조금씩 섭취하는 타국에 비해 메뉴는 적지만,


매우 빠르고 간편하게 식사를하고 어디까지나 야전에서 열량보충이 어려

울때 가장 좋다는 점에서 제일 모범적인 전투식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한국 전투식량의 단점이라 하면 반찬과 부식의 다양성이 적고 미국과

같이 이온음료나 커피믹스 향신료 물티슈 정수알약등이 미지급되어 조금은

전투식량 패키지 내부가 심심하다 정도라고 보시면됩니다.



[ ⑥ 북한의 전투식량 ]



북한도 어디까지나 한반도의 한민족국가이기 때문에 설명을 드리자면,


북한의 전투식량은 공작원들에게 지급되는 외산 아웃도어용이나 군용

간편 열량보충식품을 제외하면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투식량은 저기에

보이는 즉석쌀밥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저거 구성도 좀 웃긴게 2형 전투식량과 같이 동결건조형이긴

한데 정말 그냥 일반 조리된 쌀을 동결건조 해논거라 우리처럼 부식과

볶음밥형이 아닌 정말 물에 불리면 그냥 간도 제대로 없는 밥이 되는데,


반찬은 노란색깔 단무지같은 물건과 갈색의 간장으로 보이는 팩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저거마저도 특공병과 특수전부대 등 대남

침투를 위한 정예병력에만 주축으로 지급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보병들은 염장무나 볶은소금 미숫가루 등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간장에 밥비벼먹고 미숫가루 들고다녔다는 조선시대 전투식량 역사를

무려 200년 뒤에도 그대로 따르는걸 보면 확실히 안 좋은 의미로써 옛

조선을 계승한 국가가 맞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북한군 전투식량이라 올라온 영상은 사실 조롱용 영상입니다.


한국과 같은 쌀 문화권인 북한에서는 안 그래도 식량사정이 열악해 아예

처음부터 전투식량의 존재이유대로 한국처럼 쌀 위주 가공보존식품으로

열량위주에 맞춰 전투식량을 만드는게 훨씬 돈도 절약되고 맞는건데,

영상보시면 크래커와 사탕 그리고 견과류를 부식으로 넣어두고,


메인은 생쌀에 피다만 말보로 레드 꽁초에 자살용인지 7.62mm 총알

한발 넣어둔걸보면 아시겠지만, 북한은 그렇게 다채롭게 식량을 꾸릴

이유도 없고 그렇게했으면 조리를 안 하고 넣어뒀을리도 없고


무엇보다도 일회용 비닐팩은 어차피 버릴건데 국가의 정신이나 마찬

가지인 김일성이의 얼굴을 넣는게 말도 안되는 겁니다. 몇 몇 분들은

아시겠지만 북한은 로동신문에 나온 김씨 삼부자 컬러초상화를 훼손

했다고 사람 목숨하나를 날리는게 가능한 정신나간 나라입니다.


물론, 실제 진짜 북한 전투식량은 그저 조리된 생쌀을 동결건조해 간장

팩하고 담아논 훨씬 단촐한 형상이라 오히려 조롱용으로 만든 개차반

전투식량이 실제 군납품보다 더 다양화된 특이한 모습이 연출됩니다.



여기까지가 한국군의 전투식량의 역사와 현재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현재에도 당연하지만 국군의 전투식량은 개선식이 만들어지며 매우

활발하게 메뉴가 바뀌고 신형이 개발중에 있으며 우리나라 식습관에

맞게 조금은 단순하지만 최고의 효율을 내는 식사를 만들어


전시와 평시 어느때나 힘들게 싸우는 군인에게 가장 적절한 사기를

보충하고 열량과 한 끼니를 떼울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물건입니다.


북유럽과 러시아등의 추운지방은 지방식단을 위주로 매우 고열량을

지녀 4~50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할 수 있고 서유럽과 중부유럽 등은

맛과 영양에 크게 신경써 자국의 요리를 개량한 식단을 넣으며,


미국과 같은 국가는 전투식량 역시 상당히 풍족하고 한중일은 밥을

기준으로 열량을 최대한 보충케하고 반찬과 부식으로 남은 나트륨

등의 영양소를 채우도록 하는 등 각국마다 자신의 식문화에 맞도록

진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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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8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