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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병원갔다가 미화부아주머님들께 엄마가 이상한 소리 들었어요;

오늘 엄마가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긴것같다 하셔서 어느 대학병원에 갔는데 진료 보고 내일 검사 예약 하고 나오면서 마음이 많이 안좋았어요
몸도 이제 관절이 안좋다 하시길래 그럼 엘리베이터 타야지! 하고 기다리다가
사람이 많이 타길래 동생이랑 저는 젊고 건강하니 계단을 쓸게 살살 와요! 하고 열씨미 내려갔는데
엄마가 기분이 팍 상해서 내려오셨길래 아 마음 안좋으시겠지...하고 있는데
엄마가 소고기 사주신다고해서 신나게 먹는데
아니 나 아까 되게 기분 상하더라... 가슴 큰게 죄도 아닌데 너무 인상찌푸려지더라...하시길래 하...또 내얘긴가 시바...했죠
미화원 아주머니 두 분 께서 엘리베이터 타시고 저랑 동생 가는 거 보시더니 자기들끼리 얘기한다는게
가슴 저렇게 큰데 왜 저런옷 입냐 허리가 아프겠네 마네 하고
숨막혀서 못산다 뭐 그런식으로 이야기했다는데 더 한 이야기도 있는데 제가 상처받을까 얘기 못하시는 눈치였어요
엄마가 듣다가 가슴큰게 죄도 아닌데 왜그러세요 한마디 하시니
같이 타신 아주머니가 듣다 듣다가 무슨 말씀 그렇게 하시냐고 뭐라한마디 거들정도였다고 하니 말 다했죠
제가 덩치도 좀 크고 가슴도 좀 있어요
말랐을 때에도 가슴때문에 60을 항상 넘는 몸무게를 유지할 정도로요
살 찌면 F컵 거뜬하고 말랐을 때에도 D컵이 작았으니까요 크긴 커요
근데 그걸 제가 다 드러내고 다녔음 말도 않는데
가슴 골짜기 조차 보이지 않는 옷이였고 그냥 등만 훅 파인 하늘하늘한 블라우스였고 남 봐라 하고 다니는 거 민망해서 저도 수그리고 다녀서 디스크도 있어요
너무 화가나서 병원측에 민원넣을까도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치료받으실 거 생각해서 그렇게 하고싶지 않다 하셔서 참았는데 너무 속상해요
목욕탕도 가지않은 이유가 처음 보는 아줌마 둘이 목욕하다 가슴만져봐도 되냐 천연이냐 물방울모양이네 시집잘가겠네 남자들이 줄을서겠네 아니다 오히려 가슴만 만지고 도망가네 어쩌네 해서 빨개벗고 싸운적도 있고요
피시방 아르바이트중에 사장ㅅㄲ가 너넨 다 가족들이 가슴이 크니 이지랄도 하고
편의점 알바할때도 가슴이 물건 쓸어담겠네 가슴으로 박수도 치겠네 밤일 잘하겠네 이따위 소리 들어가면서 일했어요
지들 가족이 그런일 겪어보고 성추행 당하고 가슴이 큰게 죄지 내 손이 죄야? 하는 소리 들어보면 안 할까요
남 가슴 신경 쓸 시간에 본인들 입 단속 마음 청소나 열심히 하셨으면 하네요 진짜 너무 화딱지나요
쒸익쒸익 아오 화딱지나 진짜 그 자리에 없던게 너무 한이에요 ㅂㄷㅂㄷ

댓글
  • 용의발톱 2017/08/02 00:42

    위추 ..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라는 속담을 하루에 세번씩 세뇌시켜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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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또그린 2017/08/02 01:10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데,,,,사람 안된 생물들이 있네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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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티브 2017/08/02 01:27

    녹음후 신고하시면 됩니다
    성추행 신고는 동성이여도 가능하니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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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 2017/08/02 03:04

    ㅁㅊ놈들 많네요 진짜....ㅠㅠㅠㅠㅠㅠ 글로만 읽었는데도 경악스러운데ㅠㅠ 저딴말을 입에서 내뱉는 사람들이 있다니ㅠㅠ 힘내세요 작성자님ㅠㅜ 그런말 하는사람들은 뇌가 덜 자랐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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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름오름해오름 2017/08/02 03:09

    저도 작성자랑 비슷한 바스트를 가지고 있는데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너무화나요 ㅠㅠㅠㅠ 왜 남의 바스트에 그러는지 대체 이해 안됨...의외로 쉽게 저런 말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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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탄핵축 2017/08/02 03:40

    뇌는 장식이라 이성으로 손+입이 통제가 안되는 사람이 많네요.
    이성이 없으면 그게 짐승이지...뭐 별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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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시안노 2017/08/02 03:48

    병원에 민원 넣으세요. 그자이 원하는 사람들 많을 거니 짤리거나 경고받게 할수에요.
    마트서 빈병팔려고 할때 늦게 나오고 무시한건 민원 넣으니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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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냅도냅두라구 2017/08/02 04:00

    거참...패션착게 악플러들이랑 성소 다리굵다고 악플달던 애들이 엘레베이터를 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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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william67 2017/08/02 04:40

    사람등등에 제일 저질이 다른 사람의 신체를 대화 거리로 삼은 것들입니다. 참 치졸하고 저열한 열등한 것들이죠. 그냥 그렇게 치부하세요.  참 졸렬한 것들이라고 비웃어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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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공주 2017/08/02 04:52

    걍 부럽다 하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시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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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라묜 2017/08/02 05:03

    인간들이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든가 아니꼬와서 온갖개소리잦소리 하는꼬라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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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순이♡ 2017/08/02 05:09

    아이디를보니 그래서 남자친구가 한조란말씀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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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이꼬북이 2017/08/02 05:46

    하..정말 이러면 안되지만 닉네임때문에 웃음이 피식피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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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들아자니 2017/08/02 05:49

    부러워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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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dPrefect 2017/08/02 05:58

    제발 세상 사람들 다른 사람 외모로 이러쿵 저러쿵 험담/평가질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 목이 짧네 어깨가 좁네 하는 것도 기분 나쁜데 심지어 가슴 얘기로 수치심 들게...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다른 얘기지만 언급하신 사례 정도로 크시면 D-F보다 큰 사이즈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서 큰 컵이 잘 안 나오니까 컵이 작은 걸 밑둘레를 넓혀서 입고 계신 건 아닐까 싶어서요. 이를테면 원래는 75G를 입으셔야 하는데 85E를 입으시는 등의...?
    컵은 작고 밑둘레는 큰 브라를 입으면 고정이 안 되고 비어져 나와서 더 부각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ㅠ 정 불편하시면 미니마이저 같은 브라도 있고요.
    작성자님이 안 맞는 브라를 입고 계시다고 궁예하는 건 절대 아니고, 혹여나 도움 될 까 남기는 댓글이니 기분 상하시거나 하시면 말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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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밍 2017/08/02 06:53

    정말 하소연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줄일께요ㅠㅠ작성자님 제가 많이 공감하고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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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뉴월같아라 2017/08/02 07:11

    아저씨도 장난아니지만 아줌마들도 성희롱 장난아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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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러진오이 2017/08/02 07:39

    마무리 명검이라도  총을 이기지 못하고
    로키가 신 이라도 헐크를 이기지 못하고
    개가 마차를 끌지 못하듯
    님 히롱한 쓰레기들은 죽여야 하지만
    자부심 가지시고
    남자란  인간들은 본능적으로 눈이갑니다
    처다보는 인간들과 눈을 마추세요  당당하게
    거만하게 내려다보고  비웃듯 ㅋㅋ
    그릭고 씨부려대는 껌딱지들은 ㅋㅋ
    무시하세요
    멸치들은 모유수유도  힘듭디다
    제 와이프도 큰편인데
    나만  좋은게 아니라  내 두아들도
    엄마 큰가슴덕에 건강하게 모유수유
    넘칙게먹고  건강하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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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똥이말똥이 2017/08/02 07:48

    현직 병원에서 일하는 유부징어입니다.. 제가다 죄송하네요 ㅠ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병원은 거의다 미화부는 용역업체입니다
    저희도 미화부 여사님이 워낙 상남자(?)스런 스타일이시라 환자분들하고 싸우기도 하고 ㄷㄷ;
    막 던지는 말때문에 컴플레인도 자주 일어나고 하지만 통제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미화부 인력도 수급이 힘든 처지이고 이런일로 용역업체에 항의하면 업체사장과 병원측에서 또 블라블라 해서 그냥 넘어가기도 부지기수..
    이제는 환자들이 알아서(?) 여사님 피해다니거나 안 부딪히는 처지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어머님께서 더 마음아프시겠네요, 본인얘기도 아니고 자식얘기라니 ㅂㄷㅂㄷ
    말로 남에게 상처주는 사람들은 반드시 말로 당하게 되어있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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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oundBeef 2017/08/02 08:28

    저였다면...
    하시던 청소일이나 잘하지 뭔 참견이야? 라고 쏴붙였을껍니다 -0-;;; (비공먹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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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유불급 2017/08/02 09:05

    일일이 성추행 성희롱 고소하셨으면 님 준재벌되셨을듯
    사회정의구현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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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이걸아린 2017/08/02 09:24

    맞습니다 제 찌찌도 제겁니다 각자 자기 찌찌 있자나여 남의 찌찌 보고 뭐라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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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이닷 2017/08/02 09:26

    완전 공감이요...
    저도 가슴이 커요...우리집에서 저만...
    그래서 그런지 성희롱에 가까운 얘기, 성추행도 많이 당하고...
    대중목욕탕도 어릴때만 가고 그 이후엔 가본적이 없어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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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베베동생 2017/08/02 09:32

    저희집안은 오히려 반대... 심각하게 작은 가슴때문에 적잖이 콤플렉스고 가슴 크신분들 보면 부러워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던데 이젠 좀 조심해야겠네요. 가슴 크신분들도 이런 고충이 있으시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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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Nemian 2017/08/02 09:50

    ㅎㅌㅊ 아주매미들이 모여서 할 수있는 낙이란 남 험담하는거 뿐이지. 지들 인생이 불행하니 남 까내리면서 불행한 지들 인생을 위안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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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톨이 2017/08/02 09:52

    아ㅜㅜㅜㅜ 성희롱으로 할말은 많지만
    그냥 불편한 점만 적자면
    브이넥 입으면 뭐라뭐라
    붙는옷 입어도 뭐라뭐라
    원피스 입으면 가슴때문에 치마 앞단이 위로 올라가고
    크로스백매면 크로스백 맷다고 뭐라뭐라
    옷을 살라고 해도 허리랑 팔 맞으면 뭐함
    가슴에서 막혀서 안내려감
    그래서 맨날 박스티입게 되고
    여름마다 땀차서 미치겟고
    어깨도 아프고
    어릴때부터 컴플렉스라서 구부정하게 다녔더니
    점점 안면비대칭도 오네요
    허리디스크는 어릴때부터 있었고
    그래서 요즘 필라테스 다니는데
    자꾸 어깨랑 허리펴는 연습하다보니
    진짜 요즘 그냥 쳐다보던 욕을하던
    내건강이 점점 안좋아지다보니
    ㅜㅜㅜㅜㅜ
    큰게 다 좋은게 아니랍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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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Nemian 2017/08/02 09:53

    험담당연히 하겠죠. 왜.젊고 가슴큰게 부러우니깐. 지들은 늙고 살쳐지고 뱃살 튀어나왔을테니깐. 아주매미 할마씨들의 젊은 여자들에 대한 질투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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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를체험 2017/08/02 10:07

    작성자님 그거 다 질투예요. 작성자님 가슴이 너무 이뻐서 아니꼬운거죠.
    "저년 너무 부럽다"의 저년을 맡으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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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키D루피~ 2017/08/02 10:11

    진짜 빙시니들이 너무 만은 거 같아요..
    위추드립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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