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서비스센터 부산점에 다녀왔습니다. 선배님들 조언 구합니다

선배님들 조언 듣고 가까운 부산 서비스센터에 R5를 맡겼습니다.
직원에게 "에러코드 30"이라고 말해줬고, 휴대폰으로 카메라 화면에 "에러코드 30" 뜬 사진 찍은 것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 센터 직원께서 잠깐 안에 들어가서 제 카메라를 살펴보고 나와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자신이 잠깐 봤을 때는 에러코드 30이 안 뜬다.
고객님을 의심해서가 아니고 무상 수리 기간 안에 카메라 부품을 무료로 AS 받고 싶어서
카메라 고장 나지도 않았는데 거짓말하고 카메라 맡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신들이 수리하려고 카메라를 점검했을 때,
빠른 시간 안에 코드가 발견되지 않거나 자신들이 정해둔 기준에 안 맞으면 수리를 못해준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더군요.
워낙 수리 맡기러 오는 분들이 많아서 카메라 한 대만 계속 붙잡고 있을수 없다면서요.
기분이 불쾌했지만, 제가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고 지난주 일요일에 에러코드 30이 뜬 이후로 어제(9/19, 화요일)는
몇 분마다 계속 에러코드가 떠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고, 증상이 확실하기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만약 코드가 발견되지 않는다거나 자신들의 기준에 안 맞아서 수리를 못해준다고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원한테서 위와 같은 말을 듣는 것은 처음이어서 황당하기도 하고 기분도 불쾌하고,
수리 안 해주면 어쩌나 걱정되서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ㅜㅜ
선배님들의 귀한 조언과 경험담 기다립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데 외출 시 빗길 조심하시고 안전히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