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스포츠 구단 프런트 취업 희망하시는 780명에게 메일 전부 보냈습니다.
정말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워낙 많은 인원이라 모든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 시켜드리긴 어려울 지도 모르겠지만, 최대한 도움 되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개별 질문은 따로 받지는 못 합니다. 한 분이서 1~2개 질문만 하셔도 저에겐 800~1600개의 질문이 되어 버리니까요.
대신에 결정적일 때 돕겠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루트로 도전하셔서, 만약에 서류를 합격하게 되시면 무조건 저에게 연락하세요. 정말 무조건이요. 제가 밥 한끼, 차 한잔 정도는 대접해 드릴 수 있습니다. 면접 코칭 도와 드리겠습니다. 만약, 기아 타이거즈 야구단에 면접이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에 면접에 있다고 하시면 저와 함께 해당 구단 직원이랑 만나시죠. 적어도 4대 구기 종목 스포츠 구단 직원들 다 알고 있고, 몰라도 한 두다리 건너면 다 압니다. 워낙에 이 바닥이 좁아서리.
그리고 다시는 이런 대형 공개 커뮤니티에서 선의를 베푸는(?) 멍청한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쪽지로 780명께서 메일 주소를 보내주셨는데, 그 외에 엄청난 공격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사기꾼, 쓰레기로 몰리기도 하고 ㅠㅜ
그냥 모교에서 후배들이나 도와야 할 것을;;; 그만 두려다가 쪽지로 절실함과 간절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았기에 차마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인생 선배로서, 스포츠 업계의 유경험자로서 스포츠 산업에의 구직을 희망하는 20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일인데...
암튼, 780명은 제가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 그룹사 전보나 경력자 스카웃 채용을 제외하고는 제가 알려드린 루트가 스포츠 구단 프론트로 취업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명심하시고 꼭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p.s) 오늘 밤 12시까지 이 글에 댓글로 메일 주소 써 주신 분들에게 추가 발송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