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잡이 어선

어무이한테 게장해달래야지~

중국어선은 잘 잡았고..
이제 가격 장난질치는 중간상인들만 잡으면

저렇게 많이 잡혀도 꽃게 가격은 안내렸다는게 고구마죠.
진짜 너무함..

꽃게는 이미 중국놈들이 조업 안해도 어휙량이 천정부지였지만.... 중간에서 장난치는 개간년들 때문에 쉽게 먹지 못했죠..
현지에 가서 사면 아주 어획량 많은 날에는 Kg에 5천원에도 구입 가능하니 가서 사시는게 어찌보면 이득입니다.
그리고 보름에 사는것보다는 그믐에 사는 꽃게가 살도 더 꽉차고 맛도 좋으니 그때쯤에 가서 사시면 될듯하네요.

포획량이 늘어나면 가격도 싸져야 하는데
과연 값이 떨어질까요?
우리 나라는 중간놈들이랑 대형 마트놈들이 다 해처먹는듯

저거 다 얼려서 쟁여놓고는 시장에는 찔끔찔끔 풀겠지
안봐도 비디오임

주말엔 시장가서 양념게장 사먹어야겠다

앞으로도 계속 중국어선들한텐 강하게 나가줬으면

... 게장도 좋아하고... 꽃게 삶아서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2002년 연평해전만 생각하면 저게 좋게 보이지가 않아요.
당시에 TV 뉴스에 첫날만 나왔던 뉴스가 있었는데
꽃게잡이 어선 선장이 인터뷰를 했었죠.
꽃게가 북방한계선 위쪽에 많이 있어서 어민들이 북방한계선 넘어가지고 조업하니까
당시 북한군도 경고방송하고
우리나라 해군이 와서 북방한계선 넘지말라고 어선들한테 방송하는데
무시하고 계속 조업하다가 교전 일어났다고.
첫날 이후부터 그 뉴스 없어졌고,
당시 2002월드컵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이 대응이 늦네 어쩌네 이런 뉴스만 나오고...
뭐 누군가는 그걸 가지고
"꽃게잡이가 그거 넘어가서 잡은 게 하루이틀인 줄 아냐. 항상 넘어가도 봐주다가 그 때 교전한거면 북한이 도발한 게 맞다."
라는 이야길 하더군요.
호의는 계속하면 둘리가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