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저희삼촌과 바로 이웃으로 마당도 연결되어있고
그마당에는 두집을 넘나들며 활발한 봉순이(코카♀)가 있지요.
아직 어린 강아지라 나름 자유롭게 키운다고 마당이고 집이고 맘대로 돌아다니게 냅뒀던만
어느순간 집에 가출함...
솔직히 코카긴 해도 집넓은 마당 맘대로 돌아다니고 산책도 자주 시키는 편이라 스트래스를 받는편은 아닌데
요녀석이 워낙 겁이 없고 사람좋아하는 아이라 저는 언젠가 일저지를줄 알았지만
하필 가출이라니
그러다 경찰서에 혹시나 해서 가보니 유기견 센터에 연락해보라는 말을 하시고
3일뒤 유기견 센터 보호소를 가니깐...
개무룩...
그 3일만에 꼬질꼬질해져서 ㅜㅜ
집에와서 씻겨주고 목줄체워주니 저리 밝은데....
이름의 유래는 드라다 도봉순 보고 지었다고함.
요년이 요망한게 요즘 한참 이빨이 가려운지 뭘 물어뜯고 있는데 툭 튀어나온걸 유난히 무는 버릇이 있음
대표적으로 옷 끝자락이나 옷에 있는 단추라던가...근데 요년이 내 다리만 보면 유난히 다리털을 물어 뜯음. 망할년
ㅠㅠ고생하셨어요 잘 돌아왔다니 다행이네오
코카는 특유의 금발미녀분위기가 너무 예쁘네요
웃는걸 보니 천사가 따로없어요 ㅠㅠ
찾으셔서 다행이네요!!! 너무 예쁜 멍뭉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