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언제였지?
4월14일
내가 석희 형한테 이메일도 보냈잖아.
5월9일까지는 기다릴 거라고.
나 석희 형 많이 존경하고 좋아해서 헌정그림도 맹글었었잖아.
그런데...
오늘 강 경화 청문회 건 보도 하는 거 보니까
석희 형...
내가 정말 있지, 욕이 나오드라,
형은 나한테, 우리들한테 이러고 싶겠지?
형,
공황장애라도 온 거야?
아님, 이제 서서히 미쳐가는 거야?
도대체 왜 그래?
내가 정말 형하고 씨티즌 유 형하고, 노 회찬 형하고... 엄청 좋아했는데
이제 씨티즌 유 형 말곤 다..그냥.
아, 성질 나.
저 잡야당것들이 뭔 소릴 지껄이든 그건 원래 그 멍멍들 수준이니까
다 이해해, 넒은 마음으로.
시발...
술이나 마시자.
형, 결투를 신청한다!
나, 형 정말 밉다, 이 배신자!
한 판 붙자!
역사의 수레바퀴를 1센찌미터라도 굴려보고 죽어야지, 안 그래?
박 주민 말이 가슴에 울림이 없어, 엉???
역사 앞에 부끄럽다, 내가!!
X발.
손석희는 제가 보기엔 만년 야당 스탠스입니다. 체질적으로 여당은 못하는거 같아요. 60대이고 몸도 마음도 변화하기엔 너무 늙었어요.
꼰대리즘
탄핵국면에서 재주는 자기가 부렸는데
엉뚱한 사람이 대통령도 되고
지지율도 막 80~90퍼센트 되고 하니까
뭔가 자기 걸 빼앗긴 것 같은 분노를
주체 못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임.
앵커 브리핑 당하실 수도 있어요 (소근소근)
엉엉..소맥 200ml 두 잔 째임다. 소주는 김장할 때 쓰는 35도 담금주.
나 화났음. 술 안 취함. 아 열받아. 제가 뉴스룸 보다가 껐어욧!!! 기가 차서.
같은 참담한 심정이예요
언론도 시민의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는 걸 요근래에 정말 참담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맘카페는 아직도 뉴스룸만 보고 옹호하시더라구요.. 아닌분들도 있지만 대다수가 아직도 손옹 이러면서 믿는다 하는 분위기에요.. 속터져요
제가 가장 존경하고 흠모했던
언론인..
프사로도 쓰며 뿌듯했던 이 사진.
배신감이란 감정은 나이를 먹어도
익숙하질 않습니다.
석희의 정신 구조는 걍 이 3가지로 요약 가능한거 같아요.
1. 타고난 반골 -무조건 높은 사람한테 대항한다.
2. 자기만 잘났다.
3. 관심종자
근데 패닉룸은 보통 안전가옥을 패닉룸이라고 해서 글의 뜻이 정 반대가 되는데요........
그냥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걸 증명하고 싶은것같아요.. 독점적으로 정보를 캐내고 편집하는 역할을 오래동안 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본인의 논조를 시청자에게 강요하기 시작한거죠.. 하지만 시대가 변해 사람들은 각기 자신의 색깔을 가지게 됐고...그게 이번 사건으로 부딪힌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 먹으면.. 귀가 닫힌다고 하는데.. 본인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증명하는게 얼마나 멍청한 행동인지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뉴스를 보고 각자 생각하는게 너무 다양한 이시대에 편집자의 너무 많은 개입은 이제 불편한 뉴스가 돼버렸으니깐요...
오늘 뉴스룸은 못봤지만,
지나친... 발목잡기 식 마구잡이 비판은 안좋은데...
나름의 중심잡으려는 노력인건 알겠는데, 깔게 없음 그냥 넘어가면 되는데, 뭐라도 낚아채고파하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