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어처구니없는 강호동 탈세 논란 사건

때는 2011년, 여름

모든 언론이 강호동이 수억원을 탈세했다며 

난리가 났고 

강호동은 결국 잠정은퇴까지 하게 됨

이 난리는 왜 일어난걸까 ?

사실 강호동은 「탈세」를 한게 아니라 

「과소납부」를 한 상황이었음 

과소납부가 뭐냐면 세금을 적게 낸거임 

탈세랑 뭐가 다르냐고?

'고의성' 없이 세금을 적게냈다고

국세청에서 판단한걸 과소납부라고 말함

과소납부가 어쩔때 일어나냐면

장부를 쓸때 

비용인지 아닌지 애매한 항목들을

비용으로 계상해서 공제시킬때 등

국세청에서

님들 장부 이거 비용처리 안되는거임

이거 세금 납부하셈 ㅇㅇ 하는거임

문제는 이게 존나 애매한게 많다는거임 

예를 들자면 1박2일에 나왔던 씨름부 회식

이 회식을 과연 비용으로 계상해야 할까?

아니면 강호동 개인사용으로 그냥 까야하는걸까?

진짜 법적으로 따지자면

방송을 위한거니까 비용으로 계상해도 문제 없음

만약 강호동의 세무사라면

비용으로 계상되면 공제되니까

일반적으로는 비용처리 해버리겠지만

국세청에서 보기에는

아 이건 비용처리 안됨 ㅅㄱㅇ

해버리면 비용처리 안되서 

과소납부 처리가 되서 세금 내야할 수도 있음

이런게 특히 연예인쪽은 한두개가 아님

코디, 매니저등 식대는 비용인가 아닌가

방송용 옷들은 개인용품인가 비용처리가 되는가 등

이렇게 애매모호한것들이 겹치고 겹쳐서 

몇년간 쌓이다보니 

가산세 포함 수억원의 추징금이 생김

다시말하지만 

국세청은 해당 세금신고에서

탈세를 위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음 

(탈세의 경우 무증빙계상등 고의성이 인정되어야 함)

그렇게 세무사와 국세청의 기준 판단 차이로

국세청에서는 강호동 세금이 

과소납부 되었다고 판단 했고

고의성은 없으니 범죄도 아니고 추징금 + 가산세 정도로

정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었음

물론 그 상황에서도 

강호동의 세무사와 변호사는 

이거 비용계상 맞는데요! 하면서

항목별로 이의제기 하고 있는 상황이었음

이런데 갑자기 언론에서

강호동 탈세!! 라면서 대서특필 나게됨

덕분에 강호동과 변호사, 세무사는

이의신청하는것도 그냥 입꾹닫하고

세무사의 착오라고 발표하며

수억원의 세금을 납부함

이게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닌게

납세관련 자료는 엄연히 개인의 프라이버시임

그런데 이게 모종의 루트로 까발려지게 된거임

하필이면 

2011년 초여름부터 강호동은 

당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1박2일에서 하차한다는 소문이 돌고 

이전부터 말하던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싶다' 라고 말과 함께

연예계의 어그로란 어그로를 다 끄는 상황이었음 

그런상황에서 탈세논란?

아휴 시1발 기레기 쉑기들은 못참지 ㅋㅋㅋ

지네 애미가 남산타워 옆에서 날아다니면

플라잉 마이애미 하면서 특종낼 쌔끼들

결국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잠정은퇴를 선언하게됨

유재석이 세금신고할때

비용을 0으로 처리하면서

걍 공제따위 안하고 세금을 죄다 내는걸로 유명한데

아마 위의 사건이 어느정도 영향을 준게 아닌가 함

3줄 정리

강호동이 탈세를 했나? - X

기레기가 기레기를 했나 - O

유재석은 세금을 아낄 생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