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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오냐고 문자보내는게 간섭이고 구속인가요?

둘다 직장인이라 저녁밥을 먹고 들어갈지 들어가서 먹을지 정하려구 6시쯤되면 언제 올거같냐고 제가 물어보거든요. 남편은 언제 갈거같다 그런 얘기를 물어보기 전엔 일절 안해서요.
근데 그게 자기를 속박하는거같애서 너무 싫대요. 언제 들어오는지 왜 궁금하냐고 지는 제가 언제 오는지 안 궁금하대요. 성인인데 알아서 하게 두라는데... 구속하지말라고 하면서.. 이게 막걸리가 아니고 말인가요?
저는 처녀시절 연애할 때 연락 너무 안해서 서운하다 나한테 관심없냐 이런 소린 들어봤어도 구속이니 속박이니 하는 말은 진짜 처음 들어봐요. 언제 오냐고 물어보는게 잘못하는건가요?;; 막 사람 못살게 계속 확인하거나 빨리 들어오라고 난리치는 것도 아니고 한번 물어보고 대답 오면 밥관련 대응을 하거든요. 물어보지도 않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거잖아요. 그렇게 설명해도 싫대요. 뭐죠? 그러면서 자기가 피해주는 게 아닌데 제가 왜 화를 내녜요. 이해가 안된대요. 저도 이해가 안가요. 저를 그러면서 집착하는 이상한 여자로 몰고가는데 미치고 팔짝뜁니다. 저 집착 안하거든요 절대 ㅡㅡ;; 다른가정도 다 이런가요. 

댓글
  • 망상종자 2017/05/19 21:15

    으음..남편이 어디서 이상한 교육을 받으셨나..
    기본적으로 그정도 의사소통은 다 하죠.
    저라면 그딴식으로 말하는 남편한테 연락 일절 안할 겁니다. 그렇게 원하는데 원하는대로 해드려야지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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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 2017/05/19 21:30

    걱정하고 궁금해할때 고마워 해야할텐데요..
    같이 한집에 살고 한식탁에서 밥먹으니까 집에는 언제 들어오는지 밥은 먹고 들어오는지 당연히 말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분이 먼저 몇시에 들어갈거야 밥은 집에서 먹을거야. 이거 한줄만 보내면 상황 끝나는건데.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무슨 사춘기 아들내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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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리를먹는뱀 2017/05/19 21:44

    만약 두분 다 칼퇴이고 대부분 늘 같은시간에 귀가한다면 따로 연락 없는 이상 언제 올지 예상할 수 있으니 매번 물어볼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변동 생기면 미리 서로 연락 하면 되구요.
    저희 부부는 둘다 상황 따라 퇴근 시간이 조금씩 늦거나 빠르거나 할 때가 있어서, 서로 매일 확인해요. 저녁 같이 먹을지, 집에서 먹을지 외식할지... 그런거 서로 물으면서 한번도 구속한다거나 구속받는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ㅠㅠ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도 저녁 어떻게할지는 미리 연락 드리지 않나요? 나 오늘 놀다가~ 오늘 저녁은 집에서 먹어~ 하면서요. 그정도는 구속이 아니라 소통과 배려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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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베스파 2017/05/19 21:46

    혼자 살지 왜 같이 살면서 성인인데 알아서 하게 냅두라는 거야 ㅡㅡ.........? 초딩임? 관심이 아깝네...인데 말은 더 이상 험하게 하지 않을게요...
    정말 백번 천번 양보해서 언제 오냐는 말 대신에 저녁밥 먹고 올거냐고 물어보시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해도 구속이니 뭐니 할 것 같네요.
    신경끄고 알아서 밥 먹고 살라고 해요.. 그럼 그게 무슨 부부인가 싶지만... 그것 말고는 해결방법을 모르겠네여 ㅡㅡ... 안 그러면 글쓴이님 혈압만 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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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예 2017/05/19 21:54

    ... 연락 하지 말고 밥도 그냥 각자 드셔보세요. 미리와서 밥 먹는 경우 아니면 오든말든 내 밥만 해서 먹고 치우고.. 스에상에.. 물어봐줄때 고마운줄 알아야지... 그렇게 구속 받기 싫으면 혼자 살지 ..
    아. 님보다 늦게오면 밥도 혼자 해먹고 다 치워야 남편 말대로 민폐가 아닌거라는거.
    근데 부부가.. 하루에 한끼 같이 할 수 있는데도 안 하면 그게 부부를 떠나 식구 조차 되긴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식구.. 같이 밥 먹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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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떡아이스 2017/05/19 22:05

    저나 남편이나 퇴근 시간이 일정치가 않아요. 야근도 잦구요. 아무튼.. 그러면서.. 친구랑 살았을 때(자취를 같은 친구와 10년했어요)에는 이런 트러블이 없었다고 하면서 저를 나무라는데.. 친구랑 아내랑 같나요?? 친구야 언제 나가고 들어오는지 당연히 터치할 이유가 없고 개인생활 존중해줬겠죠. 남남이잖아요. 저도 친구랑 하우스쉐어를 한다면 각자 열쇠 갖고 어느정도 룰 정해서 지키고 살면 아무 갈등 없이 살았을거예요. 하지만 저흰 부부잖아요. 왜 친구랑 비교를 당하면서 제가 유난한 것처럼 말을 들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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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아줌마 2017/05/19 22:59

    본인이 미리 잘알려주면 물어볼필요가 없죠.
    부부사이의 스케줄 공유는 당연한건데.
    솔직히 넘 황당해요.
    평범한분은 아니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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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심한사자 2017/05/20 01:58

    막걸리네요... 구속은 박근혜가 당한게 구속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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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보다기쁨 2017/05/20 02:22

    언제와? 보다는 밥먹고와? 라고 하면 좀 절충이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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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더해요 2017/05/20 06:52

    밥을굶든 뭘먹든 언제오든 글쓴님 식사만해결해보세요
    관심도 사랑해야생기는데 내아내가 언제퇴근하는지 밥은먹었는지조차안궁금하고 이런사소한게 간섭이고 태클이라면 혼자살아야맞는겁니다그분은
    신경껐는데 아무말이없다 그럼 노답인거고 반응이나오면그때말씀해보세요 간섭이고집착이라해서 신경끄기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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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ㅣㄹ 2017/05/20 06:53

    남편분은 그럴거면 결혼은 왜 했대요??
    그냥 앞으론 혼자 드시고 먹은거 치워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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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잿더미처럼 2017/05/20 06:53

    시어머니한테 잘못배웠네요. 가정교육이 엉망이니 기본 가치관 확립이 안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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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손안의모래 2017/05/20 06:59

    친구랑 아내랑 같나요?
    물어보지말고 챙겨주지도 마세요. 호강에 겨워 요강에 빠졌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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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하늘 2017/05/20 07:03

    저랑 비슷한데요 저희 애엄마가 남편분이랑 비슷합니다
    아이들 하원도 시켜야하고 서로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어디야? 언제쯤 도착해?라고 물으면 기분 나빠합니다
    혼자 생각하지말고 다 설명하란 이야기인데요
    예를들어 오늘 늦을거 같아 애들 하원 힘들거 같은데 지금 어디야?  라던가 밥먹었어? 저녁 먹을라고 하는데 지금 어디야? 언제 도착해? 또는 나 오늘 약속이 있는데 어디야?  이런식으로 말해달라는거죠
    그래서 그렇게 물어보긴 하는데 어제 무심코 어디야 왜 늦어? 라고 했다가 욕을 10분동안 먹었네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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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나사티바 2017/05/20 07:13

    소통하고 싶어 하지 않아서
    소통 안하죠
    그냥 소 닭보듯 닭 소보듯
    오면 오는 줄 가면 가는 줄
    인생이 재미 하나도 없으니
    도깨비에만 빠져 살게 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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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래쫑 2017/05/20 07:14

    아니 친구랑 아내랑 같나요? 그럴거면 왜 결혼하셨대요. 게다가 밥때메 그러는건데. 앞으로는 묻지도 마시고 글쓴이님 밥만 해서 드시고 치워버리세요. 자기밥은 자기가 해서 먹든지 말든지. 저희 아빠도 뭐 묻는거 싫어하시는편인데 제가 아빠 언제와~? 하면 꼬박꼬박 대답해주십니다. 언제 오는지 알아야 고기볶아먹을때 같은 음식 타이밍 맞출수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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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발요정키티 2017/05/20 07:21

    남편분이 아내를 룸 메이트 내지 동거 인 정도로
    인식 하나 봅니다.
    퇴근 시간 외에 부부가 생활적 시간을 공유하지 않으면 룸메나 다름 없죠.
    개선책은 정말 생활에 관한 부분을 각자 하기로 하고 일정 시간을 보내 본 후 불편 사항이나 개선 적인 부분을 두분이서 얘기 하셔서 관계를 개선 하셨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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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동차성애자 2017/05/20 07:23

    간섭과 구속은 맞지만, 그거 안할꺼면 결혼할 필요없죠...ㅋ
    서로간에 그렇게대할려고 결혼한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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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네 2017/05/20 07:30

    우리서방도 초반에 그러셨는데 알고보니 주위 총각들이 신혼때 마뉴라 잡아놔야 나중에 간섭안한다 뭐 그딴소리해서 그랬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총각들을 쥐잡듯이잡았어요
    근데 그양반들 결혼하고 지금 서방보다 더 잡혀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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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뀨 2017/05/20 08:18

    헐 .. 저랑 신랑은 6년차 부부인데 엄청 많아요.. 카톡이 대부분 ㅇㄷ? ㄷㅊ 이런것도 많고.. 부부끼리 그게 구속이라니 그럼 저희 부부는 감금인가요. 분단위로 연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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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등고래찡 2017/05/20 08:26

    누가 구속하거나 그러는 걸 싫어하는 제 성격에는 매일 시간 물어보면 약간 지긋지긋하다고 생각날 거 같아요.
    시간 물어보는 거 보다야 저녁을 어디서 먹을 건지 물어본다면 대답에 따라 집에 일찍 들어가는지
    늦게 들어가는 지가 갈리니까 그거는 뭐 그렇다 치는데요.
    아내 분이 전화를 하지 말고 남편 분 보고 직접 전화하라고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저희 아버지도 여섯시 쯤 되면 안부 겸 저녁 식사 어떻게 하는지 통화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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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빛 2017/05/20 08:35

    뭐지 이 남보다 못한 사이는...
    그냥 먼저 연락 달라고 하세요 연락 없으면 늦는걸로 알고 밥없다고
    그 정도도 궁금해 하지 않으면 그게 부부인가요 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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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y 2017/05/20 08:42

    둘이 같이 사는데 예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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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groove 2017/05/20 08:56

    저도 결혼전에는 가끔은 그런생각이 들때도 있었는데
    어느날갑자기 내가 왜 이런생각을 할까하고 깨달은 적이 있어요 지금은 서로의 약속날 같은것도 미리미리 공유하고 회식이 갑자기 생겨도 바로 말해줍니다
    부부간의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요
    뭐랄까...더 좋아지고 행복해지는거 같아요
    부부끼리 서로 그러면서 성장해 나가는 거겠죠
    이번엔 남편분이 글쓴이님께 영향을 받아 성장할 차례인듯해요 관점차이라는게 있을수도 있겠지만
    상식적으로도 글쓴이님 말씀이 백번 옳습니다
    서로 다시 천천히 이야기해보셔요
    말투에도 배려심을 담아 이야기해보면
    오히려 남편분이 미안해 하실거 같아요 지금까지 그런생각을 한 본인이 생각이 조금 모자랐다 생각하실거에요
    앞으로 좋은일만 생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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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숭아씨 2017/05/20 08:59

    남편분이 이상한테 꼿힌것 같음.ㅋㅋㅋ 걍 바라는데로 아무런 관심 주지 말아요.ㅋㅋㅋ 한달도 안돼서 왜 나한테 소홀하냐고 뭐라할듯.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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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JH 2017/05/20 09:11

    결혼왜햇나요남편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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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ffeLatte 2017/05/20 09:21

    왜 결혼했대요~?? 혼자 살지~
    연락하지 마시고.. 밥 남겨놓지 마세요..
    왜 밥없냐 하면.. 연락도 하지말래고.. 야근 회식도 잦고.. 신도 아니고 초능력도 없는데 일찍오는지 밥안먹고 오는지 어떻게 아냐고.. 최소한 밥 안먹고 오면 안먹고온다고 차려달라고 연락 해주면 안되는거냐고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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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베지밀 2017/05/20 09:31

    전형적으로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네요.룸메나 구해살지 왜 결혼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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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학자 2017/05/20 09:47

    밥안주면 고민해결
    앞으로 식사준비할때 남편껀 빼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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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5/20 10:08

    흠...배때지가 불러서 그래요. 그러면 굶겨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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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0 10:26

    구속 속박 질색하는 양반이 결혼은 우째했데 ;;; 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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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이장군♡ 2017/05/20 10:27

    똑같이 해드려야죠,
    남편행동 고대로 똑같이.
    자기는 되도 와이프가하면 난리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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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사람 2017/05/20 10:27

    정말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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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gma 2017/05/20 10:32

    아니  몇시에 들어갈꺼 같아 정도는 기본 아닌가요?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그냥 천년만년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맞벌이 하시면서 아니 외벌이 하시더라도 그 정도는 연락은 기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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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의동탕웨이 2017/05/20 10:32

    내 생각과 다른 상대의 반응에 황당하다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화를 끊지 마시고
    내가 왜 이런 얘길 왜 하느냐, 왜 묻느냐 설명을 차분히 하세요.
    남자들 단순해서 설명해 주지 않으면 어떻게 이걸 모를 수가 있나 싶은 것도 모를 때가 많습니다.
    상대가 글쓴 님의 행동에 대해 저렇게 말 한다면 그게 아니라 이러하다 라고 아무렇지 않게 설명을 하면 됩니다.
    나 하는 거에 따라 제일 가까울 수도 있고 제일 멀 수도 있는 사람이 배우자예요.
    잘못 되면 웬수지만 관계를 잘 만들어 나가는 노력 끊임없이 하면 평생 내 곁에서 날 지켜주고 내가 지켜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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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2017/05/20 10:34

    밥해주지마요
    듣기가 싫으면 알아서 먼저 하던가
    뭔 쓸데없는 자존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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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ㄹㅂ 2017/05/20 10:36

    구속이나 간섭이 틀린말은 아닌데,
    무슨 애인관계도 아니고 같이 밥먹고 같이 자고 같이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사이에서 그정도 구속과 관섭은 당연한겁니다.
    혼자 원룸가서 살라해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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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건조대 2017/05/20 10:38

    부장님: ㅇ대리 점심먹으러 갈까?
    남편분: 각자 성인인데 왜 간섭합니까? 알아서 먹든말든 신경쓰지 마시죠??!!
    뭐 이런 분이시면 인정..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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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이엄마 2017/05/20 10:39

    냅두라는데 그냥냅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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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넉울휘 2017/05/20 10:58


    좀 아까 있었던 일~집에 언제 도착하는지는 항상 물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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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Qpq 2017/05/20 11:00

    남편분 권태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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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dfeau 2017/05/20 11:00

    그냥 냅두면 될거같은데
    같이먹을거면 남편이 전화할거고
    안오면 집에가서 먹으면 되는데
    매일 그걸 물어보신다는건가요?
    저도 맞벌이지만 연락없음 당연집인거고
    늦으면 늦는 사람이 문자하구요
    매일 매일 묻지말고 남편이 문자하게 놔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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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필깎아요 2017/05/20 11:04

    남자가 혼자 살아온 기간이 길면 그런 경우가 있어요.
    이해하란 얘기는 아닙니다.
    그럴 수 있다는거죠.
    그냥 그렇구나~ 해버리면 님의 마음도 조금은 편해질 겁니다.
    그리고...시간이 지나면 변합니다.
    .
    .
    .
    .
    제가 조금은 그런 성향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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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짱이 2017/05/20 11:06

    언제 들어와 ?? 이런 질문이 상대방에게 그동안 스트레스로 다가왔다는걸 생각해보면 .. 남편탓만 할게아닌 본인의 질문 의도가 남편이 듣기에는 달리느껴졌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해보시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ㅡ 구속으로 느껴졌다는거에 내가 뭘 어쨋다고 저런생각을 해 ? 이렇게 다가가면 싸움만 나잖아요 .
    구속이라고 말하니 그동안 언제들어와 이런 질문이 너에게 좋지않았나보다 라고 답하시면서 . 본인의 질문뜻은 밥을 해놓을지 안해놓을지애 대한 질문이었으며. 작성자님이 온전히 밥때매 그러시는 거라면 질문을 바꿔보시는게 어떨까요 .
    밥을 들어와서 먹을거면 몇시에 해놓아야 되니? 하고 ..
    그럼 구속이란 생각이 들지않을것같네요 .
    저도 개인적으로 언제들어와 란 질문을 딱히 좋아하진않아요
    상대방이 저를 무작정 기다리는 뜻으로만 들리거든요 .
    거기에 늦게들어가 라고 말하기가 미안해서 맘도안좋구요
    저희부부는 이따가 야식 먹을거야? 라고 물어봐요
    자영업특성상 할거야 하면 12시고 안할거야 하면 새벽에 약속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언제들어와? 하면 왜? 라고 답하게 되서 자연스레 바뀐 질문들이에요 .
    남자들은 단순하다고 하잖아요 ㅡ 단순하게 1차원적인 질문으로 접근하면 좋을것같네요  .
    1. 언재와? 》》》 밥차려 안차려?
    2. 오늘 뭐할거야? 》》》》》 오늘 뭐 하는개 어때?
    이런 식으로 뭘 해야대는 상황에대해서 1차원적인 질문으로 접근하세요 . 와이프의 질문에 어떤답을 해야댈지 순간 고민하는 남편분의 스트레스가 덜어질거라고 봐요 .
    구속이란 단어가 떠오르지않게 작성자 부부의 원만한 부부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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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네킹맨 2017/05/20 11:10

    제 경우도 비슷한데 전 남자 입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겟지만 저는 어릴때 뭘 물어보거나(일정도 포함) 하면 항상 부모님이 혼내기 위해서 물어봤었거든요
    그래서 누가 나에 대해 물어보면 알게모르게 거부감이 들어요
    저같은경우는 이유를먼저 말하고 물어보면 괜찬더라구요
    예를 들면 나 오늘 당신 오는시간에 맞춰서 밥차리려고 하는데 (이때 안심합니다 아 밥때문에 물어보는구나)
    오늘 밥먹으로 올거냐 올거면 몇시쯤 올거냐 라고 물으면 잘 대답하는데
    그냥 언제와 라고 물으면 일단 거부반응 겁부터 나요
    이게 작성자님의 잘못은 아니지만 그렇게 해주면 나아질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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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문으로소환 2017/05/20 11:13

    이곳에서 님과 비슷한 생각하시는 분들 댓글에 추천수 올라가는 거 보시면서 위로받는 거랑 별개로 중요한 건 아무래도 남편의 생각이죠. 그렇게 받아들이는데 꼭 계속 물을 필요있나요? 간섭이라면 안하면 되고요 그러다보면 오히려 더 궁금해져서 님께 먼저 물을 수도 있고요. 사실 어디에서나 꼭 이래야 한다는 건 없습니다. 연락하는 게 관심이다는 본인 생각, 간섭이고 구속이라는 남편 생각 둘 중 꼭 옳은 게 있나요? 본인 식사 잘 하시고 남편은 알아서 하게 둬도 큰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놔두면 또 상대방이 먼저 찾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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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중2병 2017/05/20 11:15

    남편님이 중2병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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