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 심상정 의원 단골이었음

십여년전 용인 동천동에서 장사할때 입니다
매장에 아반떼xd가 한대 서더만 운전석에서 양복입은 남자가 내라더니 뒤문을 열어주더군요 웬 아줌마가 내리고 정장입은 남자는 인사도 꾸벅하고 거기서 퇴근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걸어가더군요
예전 용인 수지구 동천동 외제차가 즐비하던곳에서 아반떼에 그런 모습이라니 참 웃긴 모습이었는데
그아줌마가 와서 저에게 장사는 어떻냐 저장사 업종에 대해 일반인이면 모르는 아주 상세한것도 알더군요 이것저것 물어보던데 물어보면서 물건값도 물어보고
너무 상세하게 알아서 제가물어봤습니다. 뭐하시는분이냐 국회의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인연을 가지고 단골이 되셨습니다 오면 사는 이야기 힘든 이야기 소소한 이야기들 많이했는데 너무 서민의 삶을 잘알더라구요
제가 느낀건 정말 똑똑한 사람이었구 서민을 잘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물건도 사가고 돈 만원짜리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시길 국회의원이면 월급 많이 받지 않냐 물으니
그당시 5백정도 받으시는데 당이 부실해서 당에서 300정도 가져간다더군요
만원에 벌벌떨던모습이 국회의원이 이런사람도 있구나 했죠
남편분이랑 아들이랑도 함께 많이 오셨는데. 남편분은 아내가 국회의원이란 직업이때문에 안좋은점이 너무 많타고 하시더라구요 조용하신 성격이시구 그아들도 애가 순하더라구요
제가 알고 있는 심상정은 지금 티비에서 보이는 모습보다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전 문제인 지지자입니다만 다음에 여성대통령은 심상정입니다 정말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