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1.어제가 와이파이와 9주년 결혼 기념일였음.
2.어제가 아이들 수영레슨 첫 날임과 동시에 결혼기념일 겹침 그래서 아이들 수영레슨 끝나느대로 모두 나름 근사한 곳에서 저녁먹기로 함( 난 일하고 와이파이 8년째 전업주부)
3.보통 8 - 5까지 일하는데, 그날따라 거래처 사람이 안가 평소보다 20분 늦게 회사에서 나감. 당연 20분 늦게 집에 도착.
4.회사에서 집까지 오는 내내(40분거리), 전화로 계속 씩씩대고 왜 늦었냐고 난리침.
5.참다가 열받아서 나도 한마디함. "내가 사장이냐? 너도 회사생활 해봐라. 퇴근시간 되었다고 칼퇴근 가능한가." 대듦.
6.그러고 전화 끊고 집에 도착했는데, 누워서 쳐다도 안볾. 애들 수영늦었다고 뢀지랄지...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랄지랄지.
7.도저히 못 참고, 낮은 목소리로, "너도 나가서 돈벌어봐, 윗사람 눈치보고, 아랫사람도 집에 못갔는데, 애들 수영간다고
나랑 빠질 수있는지. 너도 일하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라. 저번 달에만 우리회사에서 짤린 사람만 3이라고 말하고 나옴."
8.너무 화가나서 카드로 현금 4만원 빼서 맥주 사마심 ( 참고로 연봉 세후 4천만원 좀 넘고, 용돈은 한 주에 만원정도 씀,
술, 담배 안했었고, 당연히 친구도 다 떨어짐. 그동안 자동입체로 5만원짜리 본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남)
9. 싸운 이틀 후 오늘, 와이파이가 내 전화 끊음( 와이프 이름으로 되어있는 전화임)
10.이젠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4만원 더 뺴서 또 맥주 사마심.(인생 존나다 생각듦. 개고생 하면서 진짜 개취금 받음)
11. 현제 노트북들고 일끝나고 별다방에서 이거 적음.
요약: 와이프 사회생활 전혀 감을 잃어 내 회사로 착각 하나봄
자게분들은 어떤가요?
https://cohabe.com/sisa/1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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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다른건 그렇다쳐도 전화를 누구 맘대로 끊어버리나요? 너무하네요
일하는 직장인 핸드폰을 끊어요? 도저히 이해가.....
불쌍하시네요ㅜ 원래 부인들은 남편을 이해 하려 안하죠
너무하네요...이해가 안감...
쩝....
여자들은 잘잘못을 떠나
왜 세상이 자기 중심이고 자기위안만 받으려고 할까요
약속을 못지킨건 잘못이긴 하지만
직장생활 하면 퇴근시간 20분 늦는건 저도 사장이지만 손님있고 하면 불가항력 입니다.
2시간도 아니고 20분 늦는거면......출발전에 전화도 하신거 같은데 예상되는 상황이고
상황처리를 거기에 맞게 하면 되는거지
20분 늦어서.....음식점 예약한게 날아가서 금전적인 손해가 있다거나
무슨 대단한 볼거리를 놓치거나 한게 아니라면
그냥 밥 20분 늦게 먹는거아닌가요
그게 한밤중이나 새벽도 아니고....
그냥 저녁 20분 늦는걸
차가 막히거나 지하철도 사고가 잦은데....그럴 수도 있는거지
남자들은 직장생활해도.....가족 있으면
온갖 수모를 참고도 하는데
이거 진짜....여자들 몰라요...
개같은면 관두지 말고 마인드가 많아서
남자들은 생계가 걸린 문제라....개같어도 참고 하는 경우가 많죠
쩝...
진짜.....와이프분이 세상물정 너무 모른다 싶네요
제가 결혼생활 15년 경험으로 보면
님.....부부생활도 님 위주나....합의로 못하고
와이프 위주로 돌아갈게 뻔히 보이네요
맞벌이라
저녁에 야근한다고 뻥치고 놀아도 고생많다고 위로해주고 걱정해줍니다
저라면 저렇게 못살겠네요 ㅜㅜ
슬프네요 와이파이님도 좀 이해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와이파이님도 잔뜩기대를 하셔서 그렇겠죠
글만봐도 속터지네요
무.섭.다.
그래도 난 행복하네
전화를 끊다니...
카드사 전화하셔서 카드 끊어버리세요...
어떻게 전화할라나 ㄷㄷㄷ
그리고 결혼기념일에......
왜 남자가 일방적으로 준비하고 이벤트를 해줘야하는건지
결혼은 같이 좋아서 한거지
무슨 공주로 취직한것도 아니건만....
고생이 많네요
혹시 경제권 넘겼나요? ㄷㄷㄷ
저같았음 결혼하기전에 헤어졌거나 결혼했음 이혼했을듯
근데...
그렇다고 애들 엄마고 와이프인데....
잘못은 분명 와이프가 한게 맞습니다.
근데
잘 데리고 사셔야죠....
돈도 벌고....애들도 키우고
아마 님 와이프의 행동이 대다수는 아니더라도
이 시대의 전형적인 와이프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잘 이해를 시키고
위로를 해주세요
사과 하실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좋은 가정을 이룰거라는 말을 먼저 해주시고
이렇게는 하지 말아달라 얘기하세요
3번이상 비슷한 일 반복되면 그때 화내셔도 됩니다.
일단 버럭 하고 화내시는건 하지 마세요
별로 효과도 없고
잘잘못을 떠나 버럭만 남더라구요
이거 좋은 말씀이시네요. 저도 3번은 참아봐야겠어요
결혼한거 후회하시나여?
여자에게 경제권 넘기면 장기적으로 경제적인면은 좋으나 내 인생도 넘기게 됨. 남편은 돈 벌어 오는 존재이며 주변에 좀더 나은 사람 있으면 비교대상이되고 무시 받음
맞는것같아요. 경제권 넘어가는 순간 남자는 그냥 머리잘린 삼손, 거세당한 변강쇠되는거죠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경제권 다시 가져오시고 생활비주고 사람답게 사세요...
와이파이님께서 그날 뭐 다른 안좋은일 있었던거 아닌가요? 20분 늦었다고 저정도면..ㄷㄷ
맞벌이 하고 와이프가 더 많이버는대도 제가 더 큰소리치는데여 ㄷㄷㄷ
내일이 10주년인데.. 걱정돠네요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4만원을 뽑을 게 아니라 통장 잔고 전액을 뽑았어야...
경제권 주셨으면 회수하세요 답답하네요 ㄷ ㄷ ㄷ ㄷ
주변 친구 잃고 atm 기기 인생 ㅠㅠ 너무 슬프네요
근데 5 번에서 화내면서 이야기 할 필요가 없죠
미안해 내가 이런 일 있어서 늦었어 그러면 현명한 와이프는
머라고 안 할 겁니다.
남의 집 딸 데리고 오는게 죄 짓는거라서 항상
다른 남자 만났으면 다른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현금 서비스로 맥주 사드신다는데서 안타까웁이....
소설같은 글이네요. 그런 대우 받으면서 왜 사는지 묻고싶음.
대화가 많이 부족했던건 아닌가 싶기도 한데 남의 일이라
힘내세요
사회생활 안해본것만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요....
대접못받고 사시네요
고생스러운 삶이네요
이럴려고 열심히 사시는거 아닐텐데 말이쥬
노예같은 삶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