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어릴적 안철수의 팬이였습니다.
왜냐면 v3 백신 때문이였지요..
중딩시절 하드디스크도 없는
286 xt 흑백모니터로 컴퓨터를 배울때
5.25인치 게임디스켓 복사하면 v3로 바이러스 검사는 필수 였지요..
그 당시 외산 백신이 못잡는 국내 바이러스까지 모두 잡아줬으니까요..
그 이후로도 v3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백신으로 수십년간 군림하며,
소프트웨어 산업이 제대로 육성되기전까지는 전부 공짜로 사용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안철수는 엄청나고 훌륭하고 대단한 사람이였죠..
김대중 당시 인터넷 인프라 구축이 국가 산업으로 육성되어
세계 1위의 인터넷망을 갖춘 나라가 된것에 v3의 보이지 않는 역할은
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치권에 발 들일때만 해도,, 오죽 기성정치인들이 썩었으면
안철수가 뛰어들었겠느냐 생각하고 많은 지지를 했었는데요..
역시나.. 어떻게 정치에 물들고 권력을 맛보면 사람이 다들 그렇게 변하는지..
예전에 존경했던 마음이 반대로 기울어지고 극으로 치닫게 되네요..
역으로.. 그런 정치판에서 권력에 물들지 않는 상대 후보가 더욱 빛나 보입니다.
저는 아직도 팬입니다.
다만 투표에서는 문을 찍을뿐..
누굽니꽈아아아아앜
중고딩때만해도 대단한 사람이다 생각했고 심지어 정치에 입문했울때 지지도 했습니다. 야권에서 힘을 기르고 경험도 쌓아서 크게 되기를 바랬죠. 근데 지금 하는짓보면 가관입니다. 저런 사람을 겉으로만 보이는 성공신화에 혹해서 높게 봤던거죠. 안철수를 볼때마다 저 스스로 반성합니다. 정치해서는 안될 인물입니다
저도 팬이었습니다..
저도 지금은 아닙니다...
애초에 자사 주식 편법으로 재산증식한 도덕성을 가진 양반에게 나라를 맡긴다는게 위험한 일이죠
오늘 저녁 tv토론 기대 되네요
저는 아직도 팬입니다.
다만 투표에서는 문을 찍을뿐..
어떻게 이런 현명한 생각을
저랑비슷하신군요...저도 80년도말 90년도초반부터 안철수씨를 알기 시작했었죠...
그때는 신이었고 영웅이었죠....
그다음이야기는 생략 @@;;;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아니라서 자꾸 까다보면
선거 할때마다 전국민이 개싸움도 아니고
하기싫으면 안하면 되고 지지하는 후보에 투표 하시면 간단할껄
다른 사람 욕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말도 공감...
애들도 아니고 자유선택의지가 있는데....
너무 이사람 저사람 까고 선동하는 모습들이 좋지는 않습니다.
정말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배신당하면 그렇습니다.
나도 팬이였다가 무릎팍도사에서 완전 뿅갔는데 며칠 후 바긔벌레랑 하하호호 하는모습보고 의심되기시작 했죠
다들 그랬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죠
안철수 존경합니다 기업인으로써는........ 하지만 정치는 좀아닌것 같네요
그런데..
지하철 조작사건
대전현충원사건
보좌관 갑질사건
더 많지만 이정도에서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슴.
시간 좀 지날 수록 더 털릴 것 같음.
기업인출신은 정치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국가운영을 기업인에게 맡기면 어떻게 되는지 이미 보셨잖아요.
지극히 동감입니다.
서울시장 후보를 박시장님께 양보했던 그
시절의 참신했던 이미지가 지난 총선에서 본색이 들어나며 이젠 다 까발려졌죠.
오래전 이회창씨도 대법관 대쪽 이미지였는데 대선나오면서 완전히 망가진 걸 보면
정말 사람은 겪어봐야 알 수 있네요.
저랑 똑같네요
저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싫네요
반대로 문구라는 님한테 해준게 뭐 있나여. 솔직히 안철수는 양보만 했어요. 양보 받은적이 없지요 ? 심지어 박원순이도 지금현재 문구라 지지합니다. 안 후보 지지 못할지언정 양보받았으면 중립은 지켜 주셔야죠
챨스의 거품 곳 꺼집니다.. 지금 꺼지고 있다고 보이구요...군대간 사연듣고 멋있는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ㅅㅂ 군의관은 열차안탄다고...... 마누라는 배웅했다고.... 진실이 뭐냐???
V3 백신으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끝났어야 하는데...지금은 자신이 바이러스가 되가고 있으니 원...
저도 첨에 안철수가 나올때는 신선하고 기존에 썩은정치인들보다는 낳겠다는 생각을 햇는데 역시 정치에 물들면 멀쩡했던사람도 쓰레기가 돼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