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데 택시에서 ㅊㅈ가 내립니다.
그런데 그 ㅊㅈ가 뒤 돌아보며 힐끔힐끔거립니다.
저...무섭게 생기지 않았어요 ㅠㅠ
솔직히 짜증나지만 여자니까 이해하며 걸어 가는데
계속 같은 방향인거죠.
ㅊㅈ는 아파트 입구로 빠른 걸음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기분 나빴지만 그래도 또..
여자니까 그럴 수 있어!!
라며 그냥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심지어 같은 동, 같은 라인이더군요.
ㅊㅈ는 카드키를 대고 들어가고
저는 가다가 문이 열리니 그냥 들어갔습니다.
ㅊㅈ는 더욱 초초해합니다.
아오...저도 답답합니다 ㅠㅠ
마침 엘레베이터는 빠른 시간에 도착했고
그 ㅊㅈ와 같이 타게 됐습니다.
ㅊㅈ는 점점 더 조급해지고
저 역시 겁나게 짜증났습니다.
ㅊㅈ는 7층을 누르고 제가 6층을 눌렀는데
친구인지 암튼 전화하면서
자기 지금 어디어디며 막 상황 설명을 하더군요.
아....
이해는 합니다만...
ㅠㅠ
내가 뭘 잘못했다고...ㅠㅜ....
https://cohabe.com/sisa/16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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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전화하셔서 현 상황을 그대로 중계하시면 됩니다.^^
그냥 이웃주민이니 안심 시켜주세요....
근데도 뻔뻔하게 어쩌라구요 이러면 다음부턴 더 무섭게 나가세요.ㅋㅋㅋ
여자니까 이해는 한다면서,
계속 가까이 따라간거 같은데,,,
택시에서 내릴때 쳐다보면, 좀 천천히 가거나,
빨리 걸어서 먼저 앞에서 걸어가거나 했어야 했고,
아파트 입구에서 여자가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데,
빠른 걸음으로 따라간듯하고,
카드키를 찍고 문을 열었다면,
문이 닫히고 다시 카드를 찍었으면 의심이 없어졌을텐데요.
뭘 잘못했다고 하다기보다는,
여자니까 이해하는데 뭘 잘못했냐고 물어보는게 좀....
맞네요 ????
눈에띄게 초조해 하는거 같으면 슬며시 아빠미소를 지으시면서 안심시켜드리지 그러셨어요..
이웃이라고.. 요즘 세상 험악하죠? 허허허. 하시면서 ㅎㅎ
그게 본인생각은 아빠 미소인데 겁먹은 사람한테 미소짓는것은 흠.... ㄷㄷㄷㄷ
그럴때는 빠른걸음으로 지나쳐 버리면 됩니다.
이해하시면 배려를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추월이 답입니다.....
7층 6층 위 아랫집인데 얼굴한번 못 마주쳣던 분이엿나보네요..ㅎㄷㄷ
추월이 답이에유..
ㅎ 이해합니다. 저는 겨울에 롱코트 입고 가는데 같은 상황 이었습니다. 같은동 같은라인 나중에 막 뛰어가더군요.. 그리고 전 엘리베이터 입구에서고 그 처자는 1층인데 가면서 엄마~ 막 고함지르고 들어감 ㅡ..ㅡ 내가 뭘 했다고
휴...암걸리겠네 ㄷㄷ
ㅋㅋㅋ. 저도 그런적 있어요
전 미친냔이 비명을 질러서 개쌍욕을 해줬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웃기겠는데 썰좀 풀어주세요~
집 앞에서 검은 옷 입고 가족들과 외식하고 좀 떨어져 걸었을 뿐인데
앞서가던 처자가 뒤에 이상한 남자가 쫓아온다며
앞서가던 제 가족에게 구원을 요청한....
(당시 고딩이었던건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월 하시거나 저 어디산다고 행선지를 중간에 밝 혀주시면 서로 편했을텐데요.
계속 겁을 주신게.맞는거같네요 ㄷㄷㄷ
이해는 하셨으나 행동하지는 않으셨네요..
한국이야 치안이 좋아서 걱정이 없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 어두운 거리 누가 따라오면.. 진땀나지요..
남자인 저도 오금이 저린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거기다 요즘 하도 흉한 뉴스들이 많으니
좀 늦게 가시던가.. 아님 아예 추월 하시면 상대방도 맘이 편해지지 안으까요
같은 동 같은라인이면 엘리베이터 타기전에 가볍게 인사정도 건네면 괜찮을듯합니다.~^^ 저두 겪어본지라 ㅋ
노렸네, 노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