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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짜증나지만 이해하는 여자들..

집에 가는데 택시에서 ㅊㅈ가 내립니다.
그런데 그 ㅊㅈ가 뒤 돌아보며 힐끔힐끔거립니다.
저...무섭게 생기지 않았어요 ㅠㅠ
솔직히 짜증나지만 여자니까 이해하며 걸어 가는데
계속 같은 방향인거죠.
ㅊㅈ는 아파트 입구로 빠른 걸음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기분 나빴지만 그래도 또..
여자니까 그럴 수 있어!!
라며 그냥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심지어 같은 동, 같은 라인이더군요.
ㅊㅈ는 카드키를 대고 들어가고
저는 가다가 문이 열리니 그냥 들어갔습니다.
ㅊㅈ는 더욱 초초해합니다.
아오...저도 답답합니다 ㅠㅠ
마침 엘레베이터는 빠른 시간에 도착했고
그 ㅊㅈ와 같이 타게 됐습니다.
ㅊㅈ는 점점 더 조급해지고
저 역시 겁나게 짜증났습니다.
ㅊㅈ는 7층을 누르고 제가 6층을 눌렀는데
친구인지 암튼 전화하면서
자기 지금 어디어디며 막 상황 설명을 하더군요.
아....
이해는 합니다만...
ㅠㅠ
내가 뭘 잘못했다고...ㅠㅜ....

댓글
  • 내마을의풍금 2017/04/01 02:33

    친구한테 전화하셔서 현 상황을 그대로 중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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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ΗΘΥΑ。 2017/04/01 02:56

    그냥 이웃주민이니 안심 시켜주세요....
    근데도 뻔뻔하게 어쩌라구요 이러면 다음부턴 더 무섭게 나가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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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ional G. 2017/04/01 03:46

    여자니까 이해는 한다면서,
    계속 가까이 따라간거 같은데,,,
    택시에서 내릴때 쳐다보면, 좀 천천히 가거나,
    빨리 걸어서 먼저 앞에서 걸어가거나 했어야 했고,
    아파트 입구에서 여자가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데,
    빠른 걸음으로 따라간듯하고,
    카드키를 찍고 문을 열었다면,
    문이 닫히고 다시 카드를 찍었으면 의심이 없어졌을텐데요.
    뭘 잘못했다고 하다기보다는,
    여자니까 이해하는데 뭘 잘못했냐고 물어보는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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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mmyapples 2017/04/01 08:25

    맞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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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뭘레인 2017/04/01 04:23

    눈에띄게 초조해 하는거 같으면 슬며시 아빠미소를 지으시면서 안심시켜드리지 그러셨어요..
    이웃이라고.. 요즘 세상 험악하죠? 허허허. 하시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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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침™ 2017/04/01 08:20

    그게 본인생각은 아빠 미소인데 겁먹은 사람한테 미소짓는것은 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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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시게흐린날 2017/04/01 05:31

    그럴때는 빠른걸음으로 지나쳐 버리면 됩니다.
    이해하시면 배려를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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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진의온도_36.5˚ⓒ 2017/04/01 05:50

    추월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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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zineyagi 2017/04/01 07:23

    7층 6층 위 아랫집인데 얼굴한번 못 마주쳣던 분이엿나보네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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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에50 2017/04/01 08:01

    추월이 답이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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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적삽질™ 2017/04/01 08:01

    ㅎ 이해합니다. 저는 겨울에 롱코트 입고 가는데 같은 상황 이었습니다. 같은동 같은라인 나중에 막 뛰어가더군요.. 그리고 전 엘리베이터 입구에서고 그 처자는 1층인데 가면서 엄마~ 막 고함지르고 들어감 ㅡ..ㅡ 내가 뭘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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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프 2017/04/01 08:03

    휴...암걸리겠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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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udioGz 2017/04/01 08:05

    ㅋㅋㅋ. 저도 그런적 있어요
    전 미친냔이 비명을 질러서 개쌍욕을 해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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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금산 2017/04/01 09: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웃기겠는데 썰좀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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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토토 2017/04/01 08:07

    집 앞에서 검은 옷 입고 가족들과 외식하고 좀 떨어져 걸었을 뿐인데
    앞서가던 처자가 뒤에 이상한 남자가 쫓아온다며
    앞서가던 제 가족에게 구원을 요청한....
    (당시 고딩이었던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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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북리 2017/04/01 08: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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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탈[me<x>tal] 2017/04/01 08:24

    추월 하시거나 저 어디산다고 행선지를 중간에 밝 혀주시면 서로 편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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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GFC 2017/04/01 08:28

    계속 겁을 주신게.맞는거같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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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황대장 2017/04/01 08:35

    이해는 하셨으나 행동하지는 않으셨네요..
    한국이야 치안이 좋아서 걱정이 없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 어두운 거리 누가 따라오면.. 진땀나지요..
    남자인 저도 오금이 저린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거기다 요즘 하도 흉한 뉴스들이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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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치오리발 2017/04/01 08:44

    좀 늦게 가시던가.. 아님 아예 추월 하시면 상대방도 맘이 편해지지 안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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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동하수구™ 2017/04/01 08:46

    같은 동 같은라인이면 엘리베이터 타기전에 가볍게 인사정도 건네면 괜찮을듯합니다.~^^ 저두 겪어본지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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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thStar★ 2017/04/01 09:12

    노렸네, 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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