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복원 업무를 맡고 있었는데
옛날 성벽 복원 사업을 했었는데 성벽 위에 여장이라는 돌로 쌓은 구조물들을 만들엇는데 그 성벽을 기념하여 읍성 밟기 행사를 했었음
여자들이 한복입고 성벽돌 주변 도는 전통행사..
그 읍성 밟기 하는걸 사진 찍을려고 진사들이 모여들었는데 진사님들이 좋은 앵글 만들겠다고 높은 여장 위에 올라감
복원한지 얼마 안되서 양생도 덜 되었고 무엇보다 높이가 3m 정도여서 떨어지면 디짐.
문화재 인데 그딴건 아랑곳 않고 자기 사진 한장 건질려고 그 위에 등산화 신은 발로 기어 올라가서 셔터 삼매경...
담당자는 성벽도 걱정되지만 떨어져서 다치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지게 되는거고.. 여튼 올라가지 마라고 아무리 고함 쳐도 꿈쩍도 안하고 작 할일 다 하고 내려오시던 분들 ...
정말 울컥 하더군요
https://cohabe.com/sisa/16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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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걸 '열정'이라고 착각하는 진상들이죠.
봄에 노루귀 촬영을 갔는데 정말 예쁘게 생긴 녀석이 있었고,
먼저 보신분이 어디서 이끼 같은 것도 놓고 아주 예뻤음.
줄을 길게 서서 약 10-30컷씩 담고 일어서서 다음분이 찍고 이러는데 50후반 정도 되시는 분이
두분이 친구처럼 서로 언성이 넢고, 말이 걸음.
둘이 교차로 찍더니 한 놈이( 놈이라고 해야함 이놈은) 그 꽃을 그냥 등산화로 밟아서 다 뭉게고 그 자리도 다 헤치고 올라가는거임
순간적으로 멘붕 뒤에 약 7-9명정도 줄서 있었고 저는 이미 찍고 친구 줄세우고 뒤에 있었는데
야 이놈아 그걸 왜 죽여 ㅋㅋㅋㅋ 그러니
죽인놈 하는 말이 .
야 이거 우리만 찍어야지 너도나도 다찍으면 우린 뭐 먹고 사냐?
진짜 때려 버리고 시ㅣㅍ었고 뒤에서 막 쌍소리가 나오는데도
니들이 뭘 어쩔건데 치려구? 이러며 ㅏㄱ던길 뒤도 안돌아 보고 감,
이것뿐 아니죠. 지난 세월 사진생활 하며 한 두개가 아님
천벌 받을 놈들...
멍석말이해 놓고 메모리를 포맷시켜줘야....
오..진짜 글만 읽어도 빡침
이 쓰레기도 여기 회원 일것 같은 예감
가족들이랑 남이섬 갔을때 삼각대 펼쳐놓고 길막하고 앞으로 지나가니 비키라고 욕하면서 돌던지던 열정적인 개새끼들도 있었쥬...
ㅋㅋㅋ
일부로 가리고 싶음.
몇년전 경복궁 야간개장 첫해에
경복궁 정문 가운데 삼각대 걸어놓고 노인데 약 10여 명이
호루라기 불어대며 근정전을 찍는지 뭐하는지
입장객들에게 비키라고 쌍욕 하던거 생각 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