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막아주면 된거다
여당 과반의석 만들주면 된거다
알아서 잘하시겠지
가끔 이슈가 있을때만 조력하며 응원했다고
선거철이나 되어서야 한표 찍는것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아침 뉴스로 흘깃보며 세태를 이해했다고
그렇게 편한 지지자인척 했나 봅니다
그렇게 전 관심을 끊고 있었나 봅니다
그렇게
그렇게
그 분을 보냈습니다
분향소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분했습니다
억울했습니다
어뗳게 지켰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남은 우린 어쩌라고...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9년을 지내고 보니
아 외로웠겠구나
모든 책임을 혼자지고 가셨구나
그 자리는 엔진처럼 끌고가는 것이 아니었구나
배의 키처럼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구나
강산이 한번 변해온 동안
그간 바로잡고자 했던 열망이 좌절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모욕도 당했습니다
온 나라의 권력과 언론이
한 개인과 그와 뜻을 같이하는 이들을 배척하는
모진일도 당했습니다
그 시간동안 묵묵히 걷고있었던
당신을 봅니다
사진을 보며
혼자 서신 뒷모습과
세상이 던지는 수많은 질문들과
악의적 험담과
정략적 배척과
진심을 호도 하는 의심을 봅니다
그리고
그의 무릎이 꺾이지 않도록
어깨가 처지지 않도록
시선을 내리지 않도록
뒤를 지켜드립니다
당신은 키가 되어 주십시오
제가 엔진이 되어 드립니다
당신은
당신만은
외롭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압도적 승리로...
40중반 시게초보 아재의 넋두리 죄송합니다.
임기 끝나는 순간까지... 아니 이 나라에 왕따가 없어지는 날까지 '방어자'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의 친구 문재인을 꼭 지키겟습니다
당신이 원하던 세상을 꼭 만들겟습니다
압도적으로 당선 시키고 임기가 끝날 때까지 압도적으로 지지해야죠. 임기 동안 절대 흔들어 대지 못하게요.
제 생각과 같네요 저세요??? 40중반 아재입니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했었죠.
절대 잊지 않을겁니다.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