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5가 출시된 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 사용해 봤는데요. 저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물론 사진기로서 말입니다. 영상은 나중에 거론할 때가 있을 거예요.
파나소닉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 불안정에 불만이 적지 않았죠.
똑같은 구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컬러로 표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초기에는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만 언제부턴가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무시하는 편입니다.
화이트밸런스의 문제는 파나소닉 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디카의 공통 숙원에 해당하니까요.
그래도 원래의 색을 정확히 표현해야 하는 특정 상황에서는 화이트밸런스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처럼 보정하지 않고 카메라에서 생성되는 JPEG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죠.
그래서 색이 틀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는 여러 컷을 찍는 습관이 들어 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광원의 파장에 따라서 피사체의 원래 색깔이 다른 색으로 찍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요.
단순 스냅샷에 색온도를 매번 맞추기도 참 귀찮은 일입니다.
GH5에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귀차니즘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GH5에 화이트밸런스 세팅 메뉴를 보다가 AWBc라는 항목이 추가된 것을 보고
AWB의 또 다른 오토 화이트밸런스로 짐작은 했지만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해서 설명서를 찾아봤습니다.
"피사체의 원래 색상을 더욱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 붉은색 톤이 억제됩니다.
밝은 환경에서는 AWB와 같은 톤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설명서에 나와 있는 문장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우리 주변에 가장 많은 조명은 형광등이고 그다음이 백열등이나 나트륨등일 겁니다.
형광등은 플리커 현상 외에는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백열등이나 특히 밤을 밝히는 용도로 많이 쓰이는 나트륨등은 모든 피사체를 붉은색으로 물들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AWBc가 많은 보상을 해줄 것 같습니다.
다음의 사진 두 장으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WB
AWB
첫 번째 사진은 흔하게 쓰는 AWB로 촬영했고
두 번째는 GH5에 새로이 추가된 AWBc로 촬영했습니다.
두 사진의 차이는 GH5의 AWB와 AWBc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PANASONIC LUMIX GH5
+ LEICA DG VARIO-ELMARIT 12-60mm F2.8-4.0
https://cohabe.com/sisa/160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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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밸이 사실 정답이 없는 선택의 문제라서 좋다 나쁘다가 없는 건데
조명을 그대로 반영할 것인지 아닌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건 무척 좋은 기능이네요.
매우 바람직한 기능 같아요.^^
일찍 두 제품 잘 구매하셨나보네요.
요즘 캐논도 그렇고 야간실내 화벨에서 조정이 좀 되는 것 같아요.
주황색톤이 많이 사라지는 모드가 추가되고 있다랄까요?
네, 예약을 해서 운좋게 빨리 구입할 수 있었어요.
캐논도 비슷한 기능이 있군요. AWBc 효과가 좋아서 자주 이용하게 될것 같네요.
오막포인가에 이와 비슷한 기능의 화벨추가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야경에는 그것을 많이 쓰게되더라구요.저는 예판2차로 갈 것 같네요. ^^
오막포에 화이트 우선 자동화이트밸런스가 있긴 합니다. 그거랑 비슷하게 작동하나보네요.
같은자리에서 화밸이 달라지는건 모든 메이커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메이커의 문제죠. 후지, 캐논, 삼성은 괜찮습니다.
위에건 지각색 아래건 절대색 그런느낌이네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