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 살아 남는 법

인터넷의 발달로
맛집 소개,상품 리뷰,인증등의 홍수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음.
그러나 그런 것들로 인해
멀쩡하게 잘쓰고 있는 상품을 버리거나 중고로 팔아버리고
더 성능좋은 상품을 살려고 기웃거린다.
인터넷에 소개된 7~8천짜리 음식을 맛보기 위해
기름값에 통행료까지 합치면
3~4만원이 들어도 꼭 가서 먹고 와야 되는 세상이다.
인터넷과 TV 언론은 점점 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다.
그런 홍수속에서 소비를 못하면
남들보다 뒤쳐지고 불행하고 못사는 사람으로 취급받고 있다.
요즘 자연인이다라는 프로를 즐겨 보고 있음.
인터넷 TV 전기도 안들어오는 곳에서
그분들은 생각보다 건강하고 밝게 살고 있었음
아마도 욕심을 버리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고의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지 싶음
남들보다 더 좋은 카메라,더 좋은 최신 휴대폰,더 맛있는 음식등을
찾아다니던 제 자신이 문득 부끄러워지는 요즘입니다.
제 몸의 건강도 과도한 음식소비로 인해
비만이 되고 혈관도 문제가 생기고 점점 더 망가졌던 거 같습니다.
또한 제 마음의 불안감도 항상 더 좋은 걸 갈구하던
마음에서 비롯된다는걸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최신 상품을 안사면 남들한테 뒤쳐지고
남들한테 무시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오히려 더 불행해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이제부터는 저도 과소비와 욕심을 최대한 줄이고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조금씩 버려야 하겠다고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