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 2014년 7월 초 까지 시신 인양 하다가 떠난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심정은?
- 2014년 7월 초 까지 시신 인양 하다가 떠난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심정은?
공우영
- 만감이 교차한다
- 만감이 교차한다
손
- 당시 세월호 수색 시, 민간잠수부와 해군이 같이 했었는데,
- 당시 세월호 수색 시, 민간잠수부와 해군이 같이 했었는데,
- 민간 잠수부의 수색 구역은 어디였나?
공
- 우리들은 손수 쪽, 그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했다
- 해군은 중앙, 선미에서
- 제주도 민간 잠수부는 선밑에서
- 시신은 3층 다인실, 일반 격실, 좌현으로 그 쪽에서 많이 나왔었다.
- 우리들은 손수 쪽, 그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했다
- 해군은 중앙, 선미에서
- 제주도 민간 잠수부는 선밑에서
- 시신은 3층 다인실, 일반 격실, 좌현으로 그 쪽에서 많이 나왔었다.
손
- 그 당시 여건으로 인해 다 수습하지 못했을텐데..
- 선미 쪽에 미수습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는가?
- 그 당시 여건으로 인해 다 수습하지 못했을텐데..
- 선미 쪽에 미수습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는가?
공
- 선미쪽은 찌그러져서 구석구석 조사를 못했었다
- 선미쪽은 찌그러져서 구석구석 조사를 못했었다
손
- 혹시 제대로 수색이 안된 곳이 있었다면?
- 혹시 제대로 수색이 안된 곳이 있었다면?
공
- 좌현 쪽이 찌그러져서 구석구석 까지 못했었다..
- 좌현 쪽이 찌그러져서 구석구석 까지 못했었다..
손
- 지금부터 도움이 줄 수 있을지...?
- 지금부터 도움이 줄 수 있을지...?
공
- 지금이라도 도움이 오면 갈 것이다
- 지금이라도 도움이 오면 갈 것이다
.
손
- 이전에 고발도 당하고 그랬다가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 이전에 고발도 당하고 그랬다가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 지금 심정은 어떤지..
공
- 마음이 풀렸다기 보다, 복이 여기까지 구나.. 싶다
- 마음이 풀렸다기 보다, 복이 여기까지 구나.. 싶다
손
- 먼저 간 김관홍 잠수부가 뒷일을 부탁한다고 했는데.. 이제부터 뒷일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 먼저 간 김관홍 잠수부가 뒷일을 부탁한다고 했는데.. 이제부터 뒷일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ᆞᆞ ᆞㅠㅠ
목숨 걸고 시신 수습한 분을 관리 감독 소홀이라고 기소한 신박한 검사 ㅅ ㅐㄲ ㅣ누군지 아시나요? 잊지 않으려고 기록해 두고 싶어서요.
손앵커의 마지막 김관홍 잠수사 얘기를 전할 때
공 잠수사님 무슨 말을 하려고 하셨는데 차마 입을 떼지 못하신거 같았습니다.
그러고 짧은 초수가 지나고 인터뷰는 마쳤지만
뭔가를 뱉어 내고 싶어하는 입술의 움직임이 너무 슬프게 느껴 졌습니다.
아.. 아..... 이번 2주 동안은 맘 껏 울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