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확인할 사항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문재인 아들 문준용의 취업특혜 의혹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10년 전인 2006년 12월 초에 있었던 일임. 2~3년 전에 있었던 일이 아니라는 것. 문준용씨는 지금 30대 중반으로 예상되며, 프리랜서로 활발한 활동중인 듯함. 참고) 문준용 홈페이지 https://www.joonmoon.net/
어쨌든 2006년 당시 문준용은 건국대 시각디자인과 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생이었음.
그리고 문준용의 아버지 문재인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고, 문준용이 지원한 한국고용정보원의 원장인 권재철은 문재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일 때 비서관으로 함께 근무한 사이였음.
한마디로 한 때 아버지 부하직원이었던 사람이 원장인 기관에 취업 지원을 한 것임.
일단 배경은 의혹을 사기 딱 좋은 구도이기는 함.
1. 문재인 아들 문준용이 지원한 한국고용정보원은 어떤 곳인가?---->일종의 공공기관
- 고용정보원은 고용노동부 산하의 준정부기관. 2006년 3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독립해 새로 출범하면서 청와대 노동비서관 출신인 권재철이 원장을 맡음. 출범 당시엔 80명 정도의 직원이 있었고 그 중 50여명이 비정규직이었음. 지금은 직원 수 300여명에 이름. 취업 정보사이트인 '워크넷'을 운영하면서 일자리 정보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음. 그러니까 문준용이 지원한 2006년 12월은 고용정보원이 독립한 지 채 1년도 안된 시점.
참고 자료)
한국고용정보원 https://www.keis.or.kr/main/index.do
워크넷 https://www.work.go.kr/seekWantedMain.do
2. 문재인 아들이 지원한 일반직 5급은 어느 정도의 자리인가?--->9급 공무원이나 대졸 신입사원에 해당.
- 5급공무원이라고 오해되는데 그것은 아니다. 그리고 연구직 5급이 아니고 일반직 5급이다. 연구직은 주로 석박사급, 일반직은 대학 학부 출신. 고용정보원의 직급체계는 6급이 최하직이고 그 다음이 5급으로, 5급은 대졸신입 말단 호봉이다. 공무원으로 치면 9급 수준이고 일반기업으로 치면 대졸 공채 신입 사원 수준이다.
2006년 당시 대기업 대졸 평균 초임이 기본급과 상여금을 합해 약 3000만원 수준이었다는데, 같은 기준으로 한국고용원 5급의 초임은 약 2500만원 수준이었다고 함. 새누리당은 당시 5급 연봉이 3400여만원이라고 주장했으나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그 액수는 성과급까지 포함된 것으로서 실제 평균 연봉은 3000만원 내외였다고 주장함.
참고자료)
2006년 대기업 평균 초임 3천만원 넘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00260044
3. 왜 통상적인 채용공고와 달리 공고기간도 15일에서 6일로 축소하고 공고의 제목도 일반직은 뺀 채 연구직 초빙으로만 올렸나? ---->내부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실상의 '내부용 공채'였기 때문.
- 고용정보원 측에 따르면, 2006년 12월 당시 직원 80여명 가운데, 50명 정도가 비정규직이었는데, 비정규직들은 연말, 즉 12월 31일에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그들 중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서둘러 뽑느라고 공고기간을 줄였다고 한다.
또 공고 제목을 '연구직 초빙'으로 한 것도 당시 주채용 목적이 연구직이었고, 일반직은 대부분 내부 비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시급하지 않아서였다고 해명함. 즉 2006년 12월 채용은 사실상 사내 비정규직을 주 대상으로 한 '내부용 공채'여서 대외 홍보를 소극적, 형식적으로 했다는 것.
그 결과 당시 공고를 보고 연구직에 12명, 일반직 39명 등 총51명이 응시했는데, 그 중 내부 계약직이 43명에 달했고, 외부 응시자는 연구직 6명과 문준용을 포함한 일반직 2명 등 총 8명이었다고 한다. 응시 결과만 놓고 봐도 애시당초 이 채용의 목적이 주로 ‘내부용 공채’였음을 짐작할 수 있음.
최종합격자는 연구직 5명과 일반직 9명 등 총 14명이었는데, 일반직 합격자 9명중 7명은 내부 계약직 출신이고 2명은 외부 응시자였다. 즉 문준용 포함 2명의 외부 응시자 모두 합격한 셈. 주로 내부 공채였는데, 일반직 응시자 2명이 모두 합격한 것이 의혹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다고 봄. 두 사람 모두 특혜? 아니면 두 사람 모두 나름 인재였든가 둘 중 하나.
한편, 15일의 공고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고용정보원 인사규정시행규칙상 가능하다고 함. 즉 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공고기간 단축이 가능.
자료) 당시 채용 공고문 일부
4. 당시 회사 내부적으로는 '동영상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정작 모집 공고에는 그런 내용이 없이 '전산기술분야'로만 돼있었는데도, 문준용이 자기소개서에 동영상 제작 능력을 강조한 것은 사전에 고용정보원 관계자로부터 채용관련 정보를 입수한 게 아닌가?---문준용이 취업을 위해 고용정보원의 워크넷에 평소에 자주 방문하면서 동영상 자료들이 많이 올려진 것을 보고 주로 그런 일을 하는 자리일 것이라고 짐작했다고 함.
- 내부 정보 제공자로 의심할 만한 사람은 당시 원장이었던 권재철 정도가 있는데, 당시 원장은 3급 이상만 면접을 하고 4급 이하는 간부들이 면접하기 때문에 자신은 문준용이 지원한 것을 최종합격자 명단을 보고서야 알았다고 함. 즉 문준용에게 내부 정보를 준 사람이 없다는 말인데, 이는 단순히 일방적 진술에 불과하기 때문에 확인은 불가함.
어쨌든 문재인 측은 문준용이 당시 영상관련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하다가 평소 자주 방문하던 워크넷을 통해 고용정보원이 동영상 활용 수요가 많다는 것을 간파하고 지원한 것이라고 함. 사실이 그렇다면 문준용은 상당히 눈치가 빠르다고 해야 할 듯. 의혹이 많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 관련 당사자들의 자백이 아니면 증거를 찾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함.
참고자료)
외부 동영상 전문가를 채용한다는 한국고용정보원 내부문건
5. 당시 문준용은 고용정보원의 동영상 관련업무를 담당할 정도의 능력과 자격조건을 갖추고 있었나?- ->어느 정도 갖추었다.
- 2006년 12월 당시 문준용은 건국대 시각디자인과에서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하고 2007년 2월 졸업 예정이던 학생으로, 애경, Cj미디어, LG텔레콤 등 대기업 주최 광고공모전 3회 입상과 실무영상 제작 능력과 각종 전시회 기획 및 참가 경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함.
문재인측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입상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서 미국 유명대학에서 입학시 장학금 제공을 약속할 정도였다고 함. 그리고 300점 만점인 CBT토플에서 250점(토익 환산 850점)을 얻는등 기본 스펙은 갖추었다고.
그러나 문준용이 고용정보원에 취업해 직접 워크넷 동영상을 만든 것은 아니라고 한다. 동영상 제작은 전부 외주를 맡기고 문준용은 동영상 제작 경험자로서 그런 외주 동영상의 품질과 단가를 관리하는 일을 했다고 함.
참고)
문준용의 파슨즈 졸업작품: 유투브에서 대박을 쳤다고 함.
문준용은 문재인대표의 아들이다.건국대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수년간 모션그래픽 작업을 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라이브 퍼포먼스와 사운드 비주얼라이제이션, 인터랙티브 내러티브를 위한 생성적인 비주얼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Augmented Shadow'는 미국 파슨스 디자인&테크놀로지 석사 과정의 졸업작품이다
6. 2006년 12월 문준용 혼자 지원했던 동영상 분야에 2007년 6월 공채 때는 1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하고 2011년에는 경쟁률이 무려 62대 1에 달한 걸로 봐서는 결과적으로 당시 문준용이 특혜를 받은 것 아닌가?--->최소한 엄청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 고용정보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2006년도엔 고용정보원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출범 초기인 2006년 3월에 워크넷에 상시 채용공고를 냈지만, 1개월 동안 지원자가 2명에 그치기도 했다고 함. 실제 문준용이 지원할 당시에도 ‘연구직 초빙’이란 제목으로 채용공고를 했는 데도 연구직 외부응시자는 6명에 불과.
그러나 2007년 이후부터 유명해지면서 지원자들이 몰렸다고 함.
7. 당시 채용공고를 보면 자기소개서를 A4 3매 이내라고 했는데, 문준용은 1매만 작성해서 제출했고, 학력증명서를 기한을 넘겨 제출했으며, 이력서의 사진도 귀걸이를 하고 있고, 면접시에도 귀걸이를 하고 가는 등 일반적 상식에 비 추어 볼 때 공기업에 합격하기 어려운 처신을 하고도 당당하게 합격하였다. 미리 내정되어서 그런 것 아닌가?----->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일도 아님.
- 자소서 내용이 간략하긴 하지만, 크게 문제는 없으며, 자소서 1매가 3매 이내라는 조건을 어긴 것도 아님.
학력증명서의 경우 채용공고에는 주로 연구직을 염두에 두고 학사, 석사, 박사 학위증명서를 요구하는 식으로 기재가 되어 있는바, 일반직 지원자로서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문준용의 경우 자신은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을 수 있지만, 사전에 고용정보원 측에 확인하지 않은 점은 약간 이해하기 어려움. 어쨌든 고용정보원측으로부터 추후에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고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함. 일부에선 공무원의 경우 서류미비로 탈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준용은 예외적 혜택을 받은 거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음. 공기업의 경우 일반 공무원보다는 좀 덜 빡빡할 수 있고 해당 기관의 규정이나 관행에 따라 다를 듯.
귀걸이 사진이나 면접시 귀걸이 외모를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일반적 상식이나 관행으로 볼 때 제법 일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귀걸이 하지 말라는 법은 없고, 디자인 등 예체능 분야에서는 그런 경우가 아주 드문 것도 아닐 것으로 생각됨.
참고자료)
문준용 자기소개서
응시원서와 이력서 사진
뒤늦게 제출한 졸업예정증명서
당시 채용공고문 일부
8.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몇차례 감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아는데, 그 결과는?--->일부 의혹은 있지만, 특혜채용 비리가 확인되지 않음.
- 고용정보원은 2007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고용노동부의 감사를 받았고, 특히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에는 특별감사까지 받았음. 그런데도 특혜나 비리가 발견되지 않음.
감사 결과 종합적 판단에 따르면, 인사 규정상 약간의 제도적 미비점이 존재하고, 특히 내부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채용공고의 형식과 내용을 그에 맞추는 과정에서 불합리한 점이 나타났으며, 일반직 외부 응시자 2명이 모두 채용됨으로써 특혜채용 의혹의 빌미를 제공하긴 했지만, 문준용을 취업시키기 위해 사전에 채용 공고를 조작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고, 채용된 2명의 외부응시자들도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부자격자를 채용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함.
참고자료) 2007년 감사자료 결론 부분
9. 입사 14개월만에 유학을 가면서 2년간 휴직을 했다 다시 복직 않고 퇴사하면서 휴직기간까지 포함한 퇴직금을 받은 것 역시 특혜가 아닌가?--->회사의 내부 규정에 따른 것
-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에서는 모두 퇴직금 정산시 휴직기간을 포함하고 있으며, 관련 법원 판례도 나와 있다고 함.
10. 공공 기관 취업을 외국 유학의 발판으로 삼은 것 아닌가?--->취업과 관계없이 대학 입학 허가 받음.
- 문재인 측에 따르면, 애초 문준용은 졸업 후 취업과 유학을 동시에 고민하다가 취업 신청도 하고 유학 신청도 했는데, 양쪽 모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고 함. 경제사정 등 이런저런 이유로 학교 입학을 연기하고 일단 직장을 좀 다니기로 하고 1년쯤 다니던 중, 마침 한나라당에서 자신의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자 휴직하고 유학을 가게 된 거라고. 유학 후 내심 복직을 원했으나 특혜채용 논란 재점화를 우려해 그만 두었다고.
참고자료)
당시 상황에 대한 문재인의 자서전 내용 일부
가족들이 겪은 고통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제 가족을 향한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공격도 치졸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저를 흠집 낼 사안이 없었는지, 애꿎게 제 아들이 타깃이 됐습니다.
처음엔 제 아들이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 채용됐다는 흑색선전을 쟁점화했습니다.
이미 2008년도 국감 때 한나라당이 제기했지만, 고용정보원의 해명으로 끝난 문제였습니다.
이번엔 언론들이 일제히 가세했습니다.
어느 종편 방송은 다른 사람이 만든 엉뚱한 영상물을 아들이 만든 영상물인 양 보여주면서 "문 후보 아들이 만든 영상물이 수준 미달인 것을 보면 특혜 채용된 것으로 보인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를 한 일까지 있습니다.
지금도 인터넷에서 아들의 이름을 치면, 그때의 근거 없는 비난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선거를 치르면서 제가 받는 공격은 사실이 아닌 것도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거 없이 가족을 공격하는 것은 비열한 일입니다. 후보의 가족에게도 보호 받아야 할 인권이 있습니다.
영상디자인을 전공한 제 아들은 대학을 졸업하면서 외국 유학을 희망했습니다.
마침 대학 때 영상공모전에 몇 번 입상한 경력이 있어서, 그 작품들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미국의 몇몇 대학에 보냈는데, 두 곳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중 한 곳에서는 장학금까지 주겠다고 했습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학이어서, 아들이 가장 희망한 곳이었습니다.
입학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그 결과를 알 수 없으니, 한 편으로 취업 자리도 알아봤습니다.
그러다가 합격한 곳이 한국고용정보원이었습니다. 운 좋게도 양손에 떡을 쥐고 고민하게 된 셈이었습니다.
그때 바로 유학을 보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만 해도 저는 청와대에서 근무한 지 얼마 안 되던 때여서 나라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애국심 같은 것이 넘칠 때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미국 유학을 뒷받침하는 게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형편이기도 했습니다. 부모로서 유학을 보내 준다고 약속하긴 했지만 변호사를 하지 않고 있을 때여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고용정보원에 입사가 됐으니 근무를 좀 해 본 후에 판단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던 게 화근이 됐습니다. 제 말을 듣고 고민하던 아들은 장학금을 제의한 대학에 입학 연기가 되는지 문의했는데, 1년 정도는 연기가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것이 아들이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하게 된 연유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 제가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다시 들어가게 되자, 한나라당은 특혜 의혹을 제기했고, 아들은 결국 입사 1년 남짓 만에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 당시 특혜 의혹은 참여정부의 퇴임 이후인 2008년 국감에서 이미 해명됐습니다.
그런데도, 4년이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이 그걸 재활용했던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학은 아들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졸업 작품을 유투브에 올린 것이 요즘 말로 대박이 나서, 국내외 여러 전시회에 초청 받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졸업 작품 하나로 세계 여러 곳에서 열린 이름난 전시회에 초청받아 참가하게 됐으니 유투브가 낳은 기적이라고 할 만했습니다.
그 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의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인터뷰를 한 것이 그 미술관 홈페이지에 올라 있었습니다. 누군가 또 그걸 귀신같이 찾아내 유투브에 올리고는 "영어 회화가 시원찮은 걸 보니 유학도 엉터리로 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제 아들은 지금 작품 활동과 함께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저의 영상 홍보물을 근사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엉터리 보도를 했던 종편에서는 대선 후 사과와 함께 인터넷 판에서 관련 기사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이미 퍼날라진 것들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대선 때 맹렬히 퍼부어졌던 많은 의혹 제기들은 지금도 인터넷에 고스란히 올라 있어서, 아들 이름만 치면 검색이 됩니다.
본인이 내색하지 않고 있지만 자존심이 강한 아이여서 속상할 것입니다.
언젠가 대학 교수직에 지원하거나 다른 뭔가를 하고자 할 때, 또는 장가를 가려고 해도 그때 일이 장애가 되지 않을지 부모로서는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 캠프 공식 입장
https://mlbpark.donga.com/mp/view.php?u=http%3A%2F%2Fm.blog.naver.com%2Fmoonjaein2%2F220961267420
11. 잠정적 결론
결론적으로 문준용 건은 당시 고용정보원의 '내부용 공채'라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외부 응시자 2명이 모두 합격하는 등 특혜채용 건으로 의심해 볼 여지가 일정하게 존재하는 게 사실임. 특히 공고문에 명시되지 않은 동영상 관련 내용이 문준용의 자소서에 중점적으로 기술된 점이 이런 의혹을 부채질 함.
그러나 이미 10년이 넘은 일로서, 2007년, 2010년 감사에서 별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고, 지금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 역시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똑 같이 제기되었지만, 당시 별다른 물증 없이 정치공방만 벌이다가 흐지부지된 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정치공세의 소재로 쓰이다가 대충 넘어갈 것으로 예상됨.
한마디로 이미 두세번 우려먹은 사골이라서 내부자 제보 등 결정적 한방이 없는 한 별 효과 없을 듯. 특히 문준용의 파슨즈 졸업 작품이나 현재 활동 수준이 상당한 걸로 봐서는 무자격자가 특혜로 채용되었다는 의심은 상당부분 설득력을 잃을 듯.
참고)
문준용의 개인 홈페이지
문준용 파슨즈 졸업작품
문준용은 문재인대표의 아들이다.건국대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수년간 모션그래픽 작업을 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라이브 퍼포먼스와 사운드 비주얼라이제이션,
인터랙티브 내러티브를 위한 생성적인 비주얼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Augmented Shadow'는 미국 파슨스 디자인&테크놀로지 석사 과정의 졸업작품이다
밥 꼭 드시고 글 쓰세요
너무 식상해서 관심도 없을듯..
지난달 강병원 의원도 아니다라는 고용노동부 회신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임
수고하십니다
낙하산 들어간거 같네요. 정치인들이 뭐 다 똑같죠.
엥간히 화재만들려고 애쓰고 있는데, 참 우리나라에 팔 재밌는게 얼마나 많는데,
10년묵은 떡밥을 꺼내고 또꺼내고...여러 사람 시간낭비하게 하네요. 징그런 정치꾼들
제가 여태 해왔던 말이 다 들어있네요. 추천...
여담으로 자기소개서가 12줄이래서 그냥 끄적거려 낸 줄 알았는데, 저 정도면 그냥저냥 볼만한 수준 아닌가;
근데 파슨스 스쿨 졸업작품으로 채용당시 실력을 측정하는건 어페가 있어여.그건취업하고 나중에 유학가서 발표한거니
딱 이정도가 팩트인듯
[리플수정]스텔라//귀신같은 첫댓글ㄲㄲ
바퀴벌레같은 문진요들 없어지라고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이미 하루도 채 못가서 다 식은듯 하지만ㅋ
댓글은 참 재미있네요 ㅎㅎ
[리플수정]제대로 좀 읽어보고 댓글들 다세요. 안그러면 또 주*에서 오신 그 분께 조롱당합니다.
자기소개서만 봐도 믿음이 갑니다
역시 문재인 아들 답네요
자기소개서 12줄이 아니라 21줄인데요? ㅋㅋㅋ
별 영양가 없는 개인사 주절주절 쓰는 것 보다 채용에 필요한 정보 저런식으로 간략히 쓰고 어필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나
참고자료는 일부러 대부분 문진요들이 애용하는 걸로 가져왔습니다.
[리플수정]자기소개서로 딴지 거는 건 말도 안된다는 생각
솔직히 이력서 자기소개서 읽어보고 채용하는 사람 입장에 서면
저런 방식의 자기소개서가 훨씬 실용적이고 눈에 잘들어옴
자소서 괜찮은거 같은데?
요즘 말로 자소설보다 훨씬 낫구만요
자소서 나쁘지 않음.
일반적인 행정적인 사무관리 이런쪽 계열이면 튀는 자소서 일수는 있으나
실무적인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상디자인계열에서
협동적인 면, 활동적인 면, 공모전 다수의 수상 경력까지
일목요연하게 괜찮다고 봅니다.
채용담당자 입장에서보면 나쁘지 않네요.
실력이나 자소가 문제가 아닌데 논점흐리는 몇 보이네
문재인이 당시 검사 결과 발표를 기자회견 에서 읽어 주면 될듯
"채용 과정에 문제 있었지만 특혜는 아니다. 고용정보원 실무진들의 행정적 미숙이 원인이다. " 라고 하면 문재인 지지자들 말대로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까요? ㅋㅋ
대한민국 민정수석 은 참 좋은 자리인듯. 아들 에게 특혜는 없어도 참 좋은 운이 알아서 찾아드는 기적의 자리네요.
문재인 우병우가 민정수석 하면서 아들들이 특혜는 받은거 없어도 참 좋은 운은 잘 받아 먹었네요
문재인 자서전 보면 아들의 영상이 유투브에서 대박이 낫다던데 이번에 논란 되기 전에 본문에 올라온 유투브 동영상 조회수가 1만도 안되었는데 유투브 조외수 1만이 안되는 영상도 대박이 낫다고 말할수 있는건가?
뭐 또 이것도 문재인 지지자들은 알아서 커버 쳐 주겠지...
문재인은 참 좋겠음. 지지자들이 많아서 뭘 해도 다 커버 쳐주니.. 꽃보직 운전병 이라고 욕먹은 우병우 아들만 불쌍하지.
결과적으로 유학은 아들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졸업 작품을 유투브에 올린 것이 요즘 말로 대박이 나서, 국내외 여러 전시회에 초청 받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졸업 작품 하나로 세계 여러 곳에서 열린 이름난 전시회에 초청받아 참가하게 됐으니 유투브가 낳은 기적이라고 할 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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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에 올린 영상 오늘 오전 기준 조회수 1만 2천인데 참 대단한 유투부가 낳은 기적인듯.
문재인 지지자들은 문준용씨 유튜브영상 빨리가서 유투브 조회수좀 올려주세요.. 이번에 진짜 기적을 만들어 주시길 ^^ 문재인 지지자들 화력이면 왠만한 케이팝 아이돌 조회수 뺨칠수 있을듯 ㅋ
레닌그라드/// 밥은 먹고 다니냐
현재 문재인 지지자들 입장과 의심하는 사람들 이 주장하는바가 다 들어가 있는거 같아서 추천합니다.
파슨스졸업영상은 취업후 몇년후의 영상으르써 이글의 취지와는 무관한 옥의티라 생각합니다.
글쓴이는 문재인측 옹호하는 입장인데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 읽지도 않고 대뜸 비아냥 댓글이네요
코메디입니다
저기 문준용 개인홈피 가서보니 멋진 자료들이 많네요
문준용씨 파슨스 졸업, 뉴욕 박물관 전시 작품과 비엔날레 출품작이 올라와 있는 링크입니다.
http://joonmoon.net
문준용씨 이력과 작가로서 수상경력입니다.
http://m.blog.naver.com/artiencelab/220344979323
우담 의혹글에 대한 팩트체크입니다.
이거 예전 2012년 3월 신동아 기사와 2012년 대선 직전 정체가 의심되는 어떤 블로거가 올린 출처불명의 자료들을 주로 짜깁기 해서 올린 글이군요.
제가 이전에 올린 다른 글에서 상당부분 체크한 내용들이지만, 일단 간략하게 각 항목에 대해 코멘트합니다.
1. 대리접수 의혹 (--->엉터리 주장)
- 우편접수/방문접수 대장에 문준용 이름이 없다고 하면서 냄새를 피우시는데요, 왜 당시 방문접수 대장 자체가 없다는 말은 쏙 빼먹죠? 방문접수 대장 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문준용 이름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게 어떻게 대리접수 의혹의 근거가 됩니까?
2. 학력증명서 5일 늦게 제출--->(당시 일반직의 경우 학력증명서 제출이 필수가 아니었음.)
- 위에 올려진 채용공고문 제목에서도 보다시피 당시 주된 채용대상은 연구직이었어요. 그래서 제출서류에도 보면 학력증명서뿐만 아니라 연구실적 목록, 학위논문등의 연구실적, 연구계획서등이 필수서류로 나열돼 있죠. 만약 학력증명서가 필수서류라면 연구목록이나 연구실적, 연구계획서등도 모두 필수서류여야 해요. 그러나 일반직에게 그런 게 필수서류일 수가 없죠. 실제 2007년 일반직 모집공고를 보면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외에는 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성적증명서 등이 해당자만 제출하는 선택형 서류로 적시되어 있어요. 따라서 아직 졸업전인 문준용은 학사학위 증명서가 없으니 해당자가 아닌 것이고, 추후에 졸업예정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한 거예요. 따라서 필수서류 기한내 미제출이란 주장이 성립하지 않아요.
3. 해당분야 1명만 지원한 상황에서 공고기간 단축 (내부용 공채였기에 15일이 아닌 6일간 진행)
- 통상적인 외부형 공채가 아니라, 연말 이전에 내부 비정규을 정규직으로 일부 전환하기 위한 형식적 공채였기에 편법적으로 기간을 줄인 것. 정보원의 시행규칙상 원장 재량으로 가능한 사항. 물론 이 때문에 각종 의혹을 불러일으켰기에 나중에 주의 조치 받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서 주 대상은 연구직이었음. 그래서 당시 연구직에 지원한 외부응시자가 6명 있었지만, 아무도 합격하지 못하고 합격자 5명 전원 내부응시자로 채워짐.
-연구직 이외에 일반직 비정규직원도 일부 정규직으로 전환됨. 그래서 7명의 내부 일반 계약직이 정규직으로 합격함.
- 마지막으로 당시 회사에 PT 및 동영상 전문가가 필요해 이들은 외부 응시자중 충원한다는 방침이 이미 서 있었음. 두사람을 충원하면서 따로 채용공고를 내지 않고 내부 공채와 함께 공고를 하는 바람에 모든 의혹이 발생한 것임. 아마 행정적 편의상 그렇게 한 모양인데, 이부분이 문제가 많다고 감사에서 집중적으로 지적됨. 고용정보원 입장에선 마침 지원한 두사람의 실력이 괜찮다고 생각해 두사람을 합격시키고 공채를 마감한 것 같음.
- 당시 내부 채용계획 문건을 보면 연구직, 일반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공채의 주목적이고 부차적으로 PT 및 동영상 전문가를 외부에서 채용한다고 분명히 적시되어 있음. 즉, 당시 공채 기간의 단축이나 조기마감 등이 특정인을 합격하기 위해 이루어진 게 아니라 애초 고용정보원의 내부공채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는 게 분명함.
4. 귀걸이 사진 응시원서와 면접--->(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
- 고용정보원의 직원 대다수는 연구원들이거나 행정직원들. 한마디로 범생이들. 따라서 그들이 귀걸이를 할 이유가 없음. 이에 반해 문준용은 디자인 전공한 예술학도였기에 자유분방한 사고와 행동의 소유자였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음. 또 분야가 PT 나 동영상 파트였기에 고용하는 측에서도 그런 점을 참작해줬을 듯. 이걸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그다지 설득력 없음.
5. 채용공고의 불투명성-->(이건 전적으로 고용정보원 측의 잘못이 맞음)
- 위에서 언급했듯이 당시 공채의 주목적이 내부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이기는 했으나, PT및 동영상 전문가는 외부에서 채용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에 두가지를 분리해 별개로 공고를 내거나 했어야 했는데, 하나로 묶어서 공고를 하는 바람에 모든 의혹이 발생하게 됨. 아마도 독립한지 1년도 안돼 행정업무 처리상 미숙한 점이 많아서 그랬을 거라고 짐작함.
- 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2007년부터는 '인재를 모십니다'란 제목아래 일반직과 연구직을 구분하여 채용 공지문을 올리기 시작했음.
6. 자기소개서--->(분량이나 내용은 크게 문제 없으나 영상 경력이 강조된 점은 약간 의심스러움)
- 채용공고문에 자기소개서 분량이 3페이지 이내라고 적시되어 있는데, 1페이지만 썼으니 너무 무성의한 거 아니냐, 이미 내정되어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 하는 지적이 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간략하긴 하지만 무성의해보이지는 않음. 오히려 상투적인 자소서에 비해 알맹이가 있는 모범적 자소서라고도 할 수 있음.
- 문제는 채용공고문에는 전산기술 분야를 모집한다고 했는데, 자소서에는 거의 콕 집어서 영상분야의 경력을 어필하고 있는 점이, 마치 누군가에게 PT 및 동영상 전문가를 채용한다는 내부 계획을 미리 듣고 쓴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임.
- 이에 대해 문준용측에서는 평소 취업을 위해 워크넷에 자주 방문하면서 워크넷 페이지에 동영상 자료들이 많이 활용되는 것을 보고 전산기술 파트가 하는 일이 그 분야일 것이라고 짐작하고 그런 자소서를 쓴 것이라고 해명했음.
7. 공모전 인정 여부--->(크게 관련성 없음)
- 고용정보원 내규상 공모전 입상은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음. 따라서 공모전 수상 경력 이외에는 특별한 경력이 없는 문준용이 합격한 것이 의심스럽다는 것인데, 채용공고를 보면 경력자는 우대한다고 했지만, 필수 사항은 아니기에 이걸로 시비를 걸기는 곤란함. 공모전 입상이 경력으로 인정안된다는 것은 호봉이나 직위 결정에서 가산이 안된다는 말이지 그것이 채용에서 결격사유는 되지 않음.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되었을 듯.
8. 당시 고용정보원 원장이었던 권재철과 문준용 부친인 문재인의 특수관계-->(모든 의혹의 출발점)
- 두 사람이 아주 친한 관계인 것은 분명하고 이 때문에 특혜 채용을 의심하는 것은 합리적임. 그러나 그게 의심스런 정황은 되지만 증거는 될 수 없음. 특히 개인적으로는 부정 청탁을 멀리하는 문재인의 평소 인성을 믿기 때문에 설마 그런 일이 있었겠냐 하고 생각하는 편임.
만에 하나 무슨 특혜가 있었다면 권재철 원장 이외 내부 공모자나 조력자가 더 있었을 수밖에 없는데, 10여년 지나는 동안 특별한 제보나 양심선언이 없는 걸로 봐서는 특혜 가능성이 적다고 봄.
9. 영구 보존 원칙인 면접 채점표 분실-->(이건 고용정보원의 잘못이지만 크게 관련성 없음)
- 그런데, 문준용의 면접채점표만 없어진 게 아니라 2006년 공채의 모든 채점표가 없음. 2007년부터는 존재.
-아건 누가 고의적으로 2006년 것을 파기했거나 아니면 독립 초기의 업무 미숙으로 제대로 보관을 안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 그동안 각종 감사나 내부 고발 등을 통해 밝혀진 게 없는 만큼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봄.
- 2006년도는 고용정보원이 막 독립해서 자체 살림을 해나가면서 여러가지로 미숙한 점이 많았던 것 같음.
10. 14개월 일하고 23개월 휴직 후 37개월분 퇴직금 수령--> (회사 규정에 따른 것)
- 노동부 산하기관은 모두 퇴직금 정산시 휴직기간 포함. 관련 판례도 존재. 즉, 문준용만의 특혜 아님.
11. 감사 결과--->(채용상의 비리나 특혜 증거 못찾음)
- 2007년 노동부 감사 결과 채용공고의 형식과 내용이 부적절해서 여러가지 의혹을 살만하지만, 특정인을 위해 사전 조작한 증거는 없고, 문준용 포함 채용된 외부 응시자들도 자질과 능력면에서 부적격자라고 할 수 없다고 결론.
- 2007년 국회 환노위 감사에서는 주로 내부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의 불공정성, 연구직, 일반직 모집분야 구분의 불명확성 등이 지적됨. 문준용의 특혜채용은 언급안됨.
-2012년 국회 환노위에서 문준용 특혜의혹 재조사 요구가 있었으나,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한 동일 사안에 대한 중복감사를 금지한 공공감사법에 따라, 그리고 당사자들에 대한 징계시효 만료 및 대상자의 퇴직 등에 따라 재조사 불발.
12. 홈페이지 채용공고 삭제-->(큰 관련성 없음)
- 2006년 11월자는 있는데, 12월자는 삭제되엇다는 건데, 11월자는 박사급 연구인력 초빙공고로서 연구직, 일반직을 함께 모집했던 12월이나 6월 공고와는 차이가 있음.
- 즉 2006년도 채용공고 중에 이후 공고양식과 다르고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공고문이 다 삭제된 것으로 보임. 문준용이 지원했던 12월 공고문만 없어진 게 아니라 11월 이전에 이루어진 채용 공고문들도 같이 삭제되었음. 그리고 12월 공고문은 인터넷 이곳저곳에 다 남아 있음. 따라서 이걸 갖고 증거삭제라는 식으로 몰고가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
결론적으로, 권재철과 문재인의 특수관계가 모든 의혹의 배경이지만 문재인의 평소 인품으로 봤을 때 자식의 특혜 채용을 청탁했을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보며, 고용정보원측이 '내부공채'의 필요 혹은 업무적 미숙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채용공고를 낸 것은 맞지만, 그것이 문준용을 특혜 채용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고는 보기 어려우며, 문준용이 자소서에서 영상 분야 경력을 강조한 점이 다소 의심스러우나, 이 역시 특혜 채용의 증거로 삼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보여짐.
그 이외의 나머지 10여개 의혹들은 대부분 근거가 없거나 부정확한 것들임.
- 지난 10여년 동안 이에 대한 노동부의 감사와 국회 감사, 그리고 언론과 새누리당(여기에 더해 틀림 없이 정보기관)에 의한 취재 및 뒷조사가 있었는데, 특혜 채용 의혹을 뒷받침하는 어떠한 물증이나 증언이 확보된 적이 없음.
- 선거 기간에 정치공세의 소재로 써먹다가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