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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를 젊음으로 살았던 분들..

정말 궁금합니다. 60후반 부터 70년대...
그 당시를 20대 젊음으로 살았던 분들 어떤 느낌이었습니까?
아 비틀즈, 미국서 흘러든 히피문화 등
특히 한대수 신중현 김추자 이런 분들 지금 노래들으면 세련미가 철철 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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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M-hexa 2017/03/03 21:28

    그 때나 지금이나..
    그런거 좋아하면 삐닥하게 봤습니다.
    지금이야 추억에 잠긴다지만
    저 당시에 히피문화, 청바지 문화, 생맥주 문화..
    개념없는 헛짓으로 욕도 많이 먹었다고
    유신시대였습니다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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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emap 2017/03/03 21:31

    그시절 좀 더 히피문화가 번성했다면 오늘 이런 한국은 아닐뗀데.. ㅎㅎ
    노래를 들으면 웬지 그시절에 살았던것 같은 느낌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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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17/03/03 21:34

    걍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연상추억이죠..ㅎ
    꽉 막힌 사회였어요.
    무려 미니스커트/ 장발 단속과 막걸리 간첩죄가 있었던
    지금이 훨씬 개화한 세상입니다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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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ethyst 2017/03/03 21:30

    그때야..... 무조건 베끼기 시절이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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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emap 2017/03/03 21:33

    지금 보면 더 오리지널리티가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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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ethyst 2017/03/03 21:34

    그럴 수도 있죠.
    그대로 흉내 내고 그대로 베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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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연지아빠다 2017/03/03 21:39

    그때나지금이나 아부지 잘만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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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프리칸 2017/03/03 21:54

    12시 통금 이었던 시대 입니다...
    장발 단속에 미니스컷 단속도 있었고요.
    지금은 진짜 좋은 세상 입니다.
    .70년대 초까지 저녁때 되면 동네에 거지들이 밥 얻으러 다녔던 시대 입니다.
    당시 우리집에도 거지들 와서 밥달라고 대문 앞에서 졸랐어요.
    넝마 주의 도 있었고요. 등에 커다란 대나무 광주리 같은것을 질머지고 종이만 줒으러 다니던 사람들도 많았어요. 요새는 노인분들이 폐지 줍기는 하지만 당시는 젊은 사람들.
    동네에 tv 는 부자 집 한 두 집 정도만 흑백 tv 있었고요.
    삼양라면 1봉지에 20 원하던 시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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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밤의달 2017/03/03 21:56

    김일 레스링 tv있는집에서 모여서 봤죠 금성 tv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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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프리칸 2017/03/03 21:59

    모여서 보는데 양말에서 발냄새 장난 아니었음.. 그래서 tv 있는 집 주인이 올때 발씯고 오라고 신신당부 하기도 함......우리 동네 돈 받는 곳은 한사람당 10원씩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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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프리칸 2017/03/03 21:58

    당시에도 종로에 나가면 음악다방이 있었어요..
    커피 한잔 시켜놓고 쪽지에 노래 제목 적어서 신청하면 Dj 가 LP 판으로 틀어 주죠.
    당시는 신촌만 해도 시내에서 멀어서 안갔는데.. 집에서 가까운 삼청공원에는 자주 갔네요 저녁때 쯤 데이트 라는 것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 구경하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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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프리칸 2017/03/03 22:02

    삼청공원에 구경가서 데이트 하면서 키스하는 것 구경하는 날은 그래도 간 보람을 느끼곤 했는데 나도 얼른 커서 데이트라는 것을 해보아야지 하면서 의기를 돋구기도.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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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프리칸 2017/03/03 22:08

    밤에 도둑넘들도 많았고 산동네에는 집이 없어서 천막치고 사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보통 사람들은 밤9시 이전에 다들 집에 들어갔어요. 밤늦게 돌아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음.
    택시 기본 요금이 90 원 이었고요. 다방에 가서 레지 한테 커피 한잔 사주면 사장님 대우 받던 시절 입니다..
    당시 천구넘 부모님이 다방하고 뉴욕제과점 ( 지금 의 빵집 ) 하던 친구넘이 있었는데 가면 다방 레지 들이 귀엽다고 주물럭 주물럭 거리고....젖통도 보여주고 친구넘 덕분에 그 비싼 제과점 빵도 많이 먹었네요. 빵 줄때 꼭 흰 우유하고 같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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