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이혼 얘기가 나와서 썰하나 풀면...
10여년 전에 전세 4,000짜리 다가구 집에서 신혼 시작했더랬쥬~
와이프가 좀 여린 타입이긴 해도 맞벌이로 열심히 벌었슴다...
(요즘은 거의 집에만 있어여~)
초딩 둘 키우는데...
와이프가 얼마전부터 밥을 차리면 한상~크게 차려 냅니다.
얼마전에 이사를 했는데...
돈 모은거 다 때려넣고 대형평수로 갔습니다.
빌트인 오븐, 식기세척기 들이 기본 세팅되있는 나름 큰 주방...
주방 열심히 잘 닦더라구요...ㅋㅋ
하루는 거기서 폰 보다가 잠들기도...
"야~ 왜 여기서 자~~"
그냥 집사람은 자기 주방이 넘 좋답니다.
그리고 한마디...
"가난이 들어오면 사랑이 창밖으로 나간다는~" 라고 웃더군요...
그동안 솔직히 안싸우고 살았다면 거짓말이구요...
남들 싸우는 것만큼 충분히 싸우고 살았씀돠~
20살때 같은 학교 선후배로 만나서...근 20년을...알고지내도 싸우네요...ㄷㄷㄷ
유게 밑에글에 돈과 이혼률 관계...
유게에 맞는 쓸데없는 글 맞지만...
돈이... 싸움을 덜하게 해주는건 맞습니다...
돈이 없으면 걍... 서로 참아야 할게 참 많아지더라구요.
살아보신분들은 무슨말인지 아시죠?? ㅎㅎ
물론 제가 지금 전혀~~~부자도 아니고...
걍 나이먹는만큼, 예전보다 좀 나아졌다고 이런글 쓰고 앉아 있지만...
이런 맘이 결국 한국 가장들이 돈을 무조건 더 벌고 싶도록 만드는 요인이겠죠~
돈버는 기계도 아닌데... 하루하루 더 벌어야 하는...
보배 가장님들 홧팅입니다~~~~
오랜만에 장~~문의 뻘글을...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