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이 '선의' 의 본심이,
'선의라 우겨봤자 박근혜는 벌을 받아야만 한다' 라고 이야기한 것이라는 점은 이해한다
물론 그 속에 조금의 물타기가 있었던 것도 인정해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안희정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것이 아니다
안희정의 정말 큰 문제점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른다는 데에 있다
말이 틀려서 지금 사람들이 비판한다고 생각할까?
지금 안희정은 눈치 없이 자기 할 말을 떠들어대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말을 꺼내는 상황과 듣는 이의 처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본인 할 말만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있다
밥 먹을 때 똥 이야기 하는 친구를 누가 좋아하는가?
장례식장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중에,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면 누가 좋아하겠는가?
친구들끼리 과거 추억을 나누고 있는데, 본인 남편을 자랑하면 누가 좋아하겠는가?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서 폭발하기 직전인데,
거기에 대고서 21세기 지성같은 학구적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얼마나 재수 없고, 꼴이 보기 싫겠는가?
안희정 입장에서는 많이 당황스러울 것이다
잘 가다가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제동이 걸리게 생겼으니...
그러나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생각하기보다, 본인이 얼마나 얼빵하게 행동했는지를 먼저 생각했으면 한다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
당장 국민들의 분노의 크기조차 제대로 가늠하지 못 하고 있으니... 대체 어떻게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인가
와 탁월한 평가 입니다!
맞아요 밥먹는데 똥얘기하는것 같은 불쾌감 짜증!!!!
증말 글 행간에 답답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도 어제의 발언을 보고 생각해봤습니다.
4대강 사업등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는 문제에 대해 감정으로 대할게 아니라
일단 상대방의 선의를 믿고 이야기를 듣는데 부터 소통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듯합니다.
상대방의 악의를 믿거나 감정을 가지면 편협해지고 소통이 안되고
우리 시대의 해결방법인 민주주의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대의 민주주의란 수많은 다른 사람들의 뜻을 모으는 것이니까요
일단 4대강의 예를 들자면 취지 일부가 좋을 수 있지만
과정과 결과가 매우 안 좋았다면 그 과정과 결과를 분석해서
잘못된부분은 처벌하자는겁니다.
손석희 님의 말씀은 상대방을 믿다보면 거짓에 속을 수 있다 언론의 역활은 항상 객관적이어야 한다.
안희정 님의 말씀은 우리사회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 정치의 역활은 소통이다
좋게 생각하면 한줄이면 끝나는데 왜케들 논란이 많은걸까요??
No 눈치 + 궤변
제대로된 정치판이 돌아가고있는 상황이라면 안희정처럼 여러 의견을 귀를 열고 들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는 칭찬받을 만한 것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지독히 현실주의적인 측면도 있구요. 하지만 지금과 같은 때에는 알맞지 않은 생각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 대선에 어울리는 후보는 아닌것 같군요.
소피스트를 보는 듯...
선명한 워딩이 없고 희안하게 말을 계속 겉돌게 하면서도
왜 이해못하시냐는 궤변...
안희정 이젠 정말 아니졍...
엘리트 꼰대들이 하는 짓 중에서 '너희들은 그렇게 감정적으로 행동하지만, 나는 이런 상황에서도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는 식으로 워딩하는 경우가 있죠.
보통 이런 경우 눈치없단 얘기를 많이 듣죠.
눈치가 없다기보다는 대통령 욕심에 눈이 멀었거나 개누리당 지지자들을 포섭하기 위한 장치인거죠...정치적인 계산없이 저런 발언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안지사는 선의보다는 '악의'인 듯 ... 눈치없다기보다는 다 알면서 저 ㅈㄹ하는 거 인듯
지금 안희정이 완전히 전선을 흐트러뜨리고. 대 수구 박근혜 공세 물타고 그쪽 도와주고 있죠
적절하게 정당하게 문재인과 경쟁하는건 하나도 없고 개소리만 남발하고 진짜 완전히 이작행위 중이네요
뉴스룸 보는데 무슨 발암물질 보는줄 알았네요.
정치인이 너무 정치적이어도 문제지만 너무 정치적이지 못한것도 문제는 문제이죠 궁금한것은 이번주 지지율은 어떤변화를 보일지가 더 궁금하네요
본인은 아니라고 계속 이야기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기엔 희정의 형의 발언은 반대 쪽의 표심 구하기로 밖에 안보임.
왜 이 시기에 그런 불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가? 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어지는...
모두를 이끌어갈 대통령이라면 상황 인식을 잘 해야하는데 상황 파악의 실패라고 보여짐.
애시당초 사기치려는 새끼들한테 선의라니 퍽이나 통하겠다. 같은 사기꾼끼리라면 모르겠네
완전 동감.
뉴스룸 보며 상황인식, 상황 및 질의에 대한 파악능력에 문제가 있다 생각되었음.
가장 덜떨어진 짓은
가르치려 한다는 점
오늘 아침, 조기숙 교수의 트윗이 안지사의 이런 부분을 잘 설명해주네요.
"잘못된 행동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선의을 믿어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안희정의 평소철학이에요. 방송에서 논의가 겉돈 건 아쉽지만 저도 선의를 믿는 편입니다. 현상황에서 시민들이 폭발한 건 안희정의 본성 때문이 아니라 지도자의 공감능력 부족때문이겠죠!"
안희정 지사는 포용, 대연정, 선의로 판단해주어야 한다는 발언으로 자신의 철학을 홍보하고 있지만, 지도자로써 역사를 통한 교훈과 불의에 분노하는 정의감을 갖지 못한다면 점잖은 이명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질 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