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팬들끼리 허그캉이라고하는 골수팬이었고
둘로 나뉜후에도 여전히 5인을 지지하는 입장이었는데 최근 여러 사건들로 완전히 탈덕했습니다ㅋㅋㄱㄱ큐ㅜㅠ
베오베 글을 보니 옛날 생각이나섴ㅋㄱㅋ갑자기 빡치네요
한참 4집 정규 발매하고 대중적으로 빵 떴을때였어요
벌써 근 10년전이네요
제가 지방에 살았었는데 변기랑 ㅈㅅ 팬싸하러 왔었거든요
당첨된 사람 200명만 사인받고 그외 나머지 몇천명은 얼굴한번 보겠다고 모인건데 ㅋㅋㄱㅋ 그때도 저녁이었거든요 근데 둘다선글라스 끼고와서 팬싸내내 벗지도 않았고
팬들이 응원차 팬싸내내 수록곡이었던 love in the ice 부르는데 진짜 단 한번도 눈길안주더라구욬ㅋㅋㅋㄱ 그렇다고 당첨되신 분들한테 친절한것도 아니고 진짜 눈1도 안마주치고 기계적으로 휙휙
어느 가수 팬싸든지 눈길한번 더 받고싶어서 좀 튀게 입고오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때 한복차림으로 와서 자기 차례때 큰절올리는 분도 있었는데 그거 쳐다보지도 않고 사인만 갈기구요ㅋㅋㄱㄱㄱㄱㄱ
그때좀 인간적으로 실망했다고 친한 친구들한테는 썰풀고 다녔었는데
그래도 정신못차리고 덕질했던 작년까지의 나를 반성합니다
사요나라 죄와죄
https://cohabe.com/sisa/108774
베오베 김준수 글 보고 저도 하나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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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는 사생팬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알고 있음. (사생팬들의 만행은 동방신기에 관심 1도 없는 사람인데도 유명해서 인터넷에서 자주봄)
아마도 그 트라우마로 인해 일반적인 팬들이라도 적극적인 행동을 하면 그들 입장에선 거부감이 들수 있다고 보여짐.
그리고 그들이 한 잘못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이때다 싶어서 관련없는 예전 상황까지 들어가며 부관참시 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함.
안티보다 무서운게 탈덕이라더니 진리인듯.
그리고 잘나가는 남돌팬싸는 음반 같은 경우 최소
몇십장은 사야 갈수 있는데 그렇게 얼굴한번 보고
싸인한번 받고 싶어서 온 팬들한테 저리 행동하는건
경우가 아니죠 싸인회에서 싸인했으면 된거 아니냐는
저리 온 팬들을 atm기로 생각한다고 봐도 할말없을듯하네요
나같았으면 바로 현타왔을거 같네요
진짜 선글라스 끼고 와서 눈한번 안 마주치고 싸인만 해줬어요?
이건 화장실이나 임금체불 만큼 충격적인데요...
인성이나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직업의식 문젠데
그런 프로의식으로도 그렇게 인기가 많았다니
동방신기팬들 보고 진짜 이상했던점이있었는대
제 사촌동생이 재중군과 어렸을때부터 친구여서
우연히 술한잔 할수있었는대요
그때가2집인가3집인가 그랬을껀대
아무튼 그때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술집입구에
여자아이들이 몰려있었어요 차에타려는대
너무 복잡하고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고 그러는대
재중군이 꺼져 X발련들아 라고 얘기하더군요
술김이었겠지만 연애인이 대놓고 욕하는것도
놀랐는대 그욕을 듣고도 팬들은 욕하는거봐
완전귀여워 대박이야 이러더라구요
아무튼 평생 못잊을 추억입니다 ㅡㅡㅋ
사생애들한테 냉하게 대하는거야 이해하지만 그게아니라 오빠보려고 앨범 몇십장씩사고 비싼 팬미팅 콘서트 뮤지컬 보러다니는 일반팬들에게까지 그렇게대하는건 프로의식결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