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 작고 슈퍼들이 밀집되어 있다보니 선착순 할인행사 같은걸 자주 하는데요.
저도 가끔 시간 나면 참여하곤 합니다.
대충 행사내용은 닭 1마리 990원(1인당2마리) , 딸기 500g 2980원 이런 식재료들이 주 품목이고 정해진 시간마다 30-50명 선착순 지급 이런 식입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특히 자주 하는데 몇몇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진상 아주머니들 때문에 지쳐서 요즘 잘 안가게 되네요.
제가 좀 여유있게 20-30분 전에 와서 안정권 안에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갑자기 카트나 장바구니를 3-4개씩 가져와서 깔아놓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그리고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대놓고 들리게 전화합니다.
여기 자리 맡아놨으니 빨리 오라고...
그러면 또 웃긴게 한참뒤에 나타난 사람은 뻔뻔하게 깔아놓은 장바구니 앞에 서서 먼저온 사람들 재끼고 행사상품 받아가는데 참 이런걸 보면 아직 시민의식이 이렇게 모자라나 싶네요.
저도 이거 한번 당했는데 앞에 일렬로 놓인 장바구니 착착 포개서 지나가는 직원분께 드림. ㅋ 직원분도 눈치 채셨는지 빈 바구니 치워드리겠습니다~ 하고는 싹 가지고 가심. 장바구니 늘어놓은 아줌마가 나보고 자리 맡아논거라고 막 성질 내길래.
아.. 사람 없고 빈 장바구니만 있어서 애들이 장난쳐놓은줄 알았어요^^~ 설마 상식없이 장바구니로 줄세워 논줄은 몰랐네요~ ㅎㅎ 줄은 사람이 서야죠~ 하고 생깜.
좋은 자리 선점 -> 친인척과 공유 -> 사다리 없애기
이거 정석 테크트리인가요?
탄핵도 중요하지만 국민들 의식이 한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