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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봉을 협상을 했네요.

IT 중견기업 재직 중입니다.
2006년에 포털기업을 첫 직장으로 입사한 후 11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그 사이 저도 36살이 되었고,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고 또 결혼도 했네요.
첫 입사 때 '아.. 이 연봉으로 언제 돈모아서 결혼하고 집 사나'고 생각했었는데,
결혼은 했고, 대출이 껴있긴 하지만 보금자리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어떻게 걸어왔는지 정리를 다시 해봤습니다.
2006년(25살 첫입사) 연봉 1800
2007년 연봉 2100
2008년 연봉 2200
2009년 연봉 2300
2010년 연봉 2400
2010년(29살 이직) 연봉 3500
2011년 연봉 4200
2012년 연봉 4800
2012년(31살 팀장발령) 연봉 6000
2013년 연봉 7000
2014년 연봉 7700
2015년 연봉 8200
2016년 연봉 8500
2017년 연봉 9000
이렇게 보니 진짜 바닥에서 시작했었구나 싶네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요.
한 번도 제 자신이 능력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스트레스에 강해지려 노력하며
쉬운결정보다는 옳다고 생각되는 결정을 하려고 늘 노력해왔다고는 자부합니다.
나름의 철학이란 것이 생겼나봅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지금, 더욱 나의 원칙을 지키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어제 연봉 협상 후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끄적여봤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댓글
  • 테헤란로로 2017/02/14 07:43

    와아 대박이네요..
    수직 상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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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좋은아이 2017/02/14 07:48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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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raya 2017/02/14 07:44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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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좋은아이 2017/02/14 07:4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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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a™ 2017/02/14 07:45

    네이ㄴ ??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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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좋은아이 2017/02/14 07:47

    아니요, D사요. ㅎㅎ 제가 입사할 당시엔, 나름 잘나갔는데...대우는 바닥이었네요. 저의 경우 첫 입사는 계약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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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께끼사진사 2017/02/14 07:47

    이직을 참 잘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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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좋은아이 2017/02/14 07:48

    네, 그리고 이직 후 직장의 상사와 대표님을 참 잘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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