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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후 길가에 활기가 있는거라곤 집에 가는 아이들을 실어 나를 학원버스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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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자기네 동네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네요.
같은 풍경 같은 따분함을 공유하는... 도시는 다 그런가 봅니다.
https://cohabe.com/sisa/1074883
[Pen-F, 7-14/4] 수요일 오후를 살아가는 기분
재밌는 일은 없고 우중충하고 따분한 그런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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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후 길가에 활기가 있는거라곤 집에 가는 아이들을 실어 나를 학원버스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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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자기네 동네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네요.
같은 풍경 같은 따분함을 공유하는... 도시는 다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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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후 길가에 활기가 있는거라곤 집에 가는 아이들을 실어 나를 학원버스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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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자기네 동네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네요.
같은 풍경 같은 따분함을 공유하는... 도시는 다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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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진의 컬러 픽과 두번째 사진의 동일 색상 톤, 본문의 내용까지..
엄청 공부가 됐습니다 +_+
제 누추한 사진이 도움이 되셨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이번에 7-14로 구성하고자 하는데 pen-f에 해상력은 잘 나오나요? 너무궁금한데 샘플샷이없네요 ㅠ
음...제껀 파나소닉 7-14라서요. 이 렌즈를 생각하시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선예도와 콘트라스트가 높은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최대개방이 F4라서 주변부까지도 해상력은 쨍쨍합니다. 마포 렌즈답게 오히려 조리개를 조일수록 화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F8이 넘어가면 빛갈라짐에서 눈에 띄게 회절에 의한 화질 저하가 나타납니다. 주변부에서는 파나소닉 렌즈 특유의 보라색 색수차가 약간 벌어지는 편인데 바디에서 보정되기 때문에 심한 역광에서 나뭇가지처럼 얇은 피사체를 주변부에 걸지 않는 한 잘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단점은 초광각 렌즈답게 역광 근처로 가면 렌즈 플레어와 고스트가 작렬합니다. 화각을 감안하면 각종 잡광이 끼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플레어 패턴이 보라색에 얇고 찌그러진 타원 형태라서 상당히 지저분해 보이고 컨셉으로도 넣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파나 7-14에 대한 제 느낌은 이 정도입니다. 듣기로는 올림푸스 7-14/2.8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플레어도 더 적게 생기고(역시 초광각이라 심하기는 하지만) 모양도 예쁘다고 합니다.
아이고 이렇게나 상세한 설명을 ㅠㅠㅠ 감사합니다. 현재 니콘으로 일도 나가고있는데...파나 7-14가 아른거려서요. 니콘1424 무게가 뭐 바디 렌즈합한거만하니까ㅠ 서브로 한번 같이둬볼까했거든요.
플레어는 겁나터지는군요..유럽에서 낮에쓰면 보라빛그림나겠죠?ㅠㅠ그래도 화질자체는 믿음직스럽다니 여튼 너무감사합니다
태생이 달라서 풀프레임 바디급의 해상력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마포에서는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본 크롭해서 올리겠습니다.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F8입니다.
아...댓글로는 리사이징 되어서 올라가는군요... 상단 주변부만 다시 크롭해서 올릴께요.
올라가면서 약간씩 화질이 열화되네요. 샘플은 다른 사이트 리뷰를 찾아보시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