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학교 행사(야외에서 하는 공연, 운동회등) 찍을 때
얼마전 육디에 구계륵 물리고 찍었는데 아직도 약간 실력이 저급하여 왜지 2.8 최소 조리개로 촬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한두명의 인물을 찍을 거 아니고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거면 조리개 4이상으로 조여서 찍으시나요..?
흔들린 사진도 많고 애매한 느낌들이 많이 들어서..
집에 있는 아이 찍을 때는 렌즈의 최소조리개를 주로 이용하는데(사무방, 애기만두)
이런 행사사진땐 어떤 조리개가 유리한지
그리고 사무방과 쩜사, 애기만두 조합으로 행사사진 찍는 요령이 있는지
사진 시작하고 10년이 넘어서야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아지네요
https://cohabe.com/sisa/1068237
행사사진 찍을 때 주로 조리개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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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10년동안 정말 그냥 사진만. 찍으셨었나보네요..ㄷㄷㄷ
네...ㅠ 장비에만 관심을 갖고 중간 몇년은 접었다가...최근다시 시작했어요
근데 10년동안 사진해서 이런 질문하면 그리 흉인가요...
기분은 조금 나빠지는 댓글이네요^^;;
오피셜한(공식적인) 행사사진을 담당하시는게 아니면, 그냥 최대개방이 낫지 않을까요?
요즘 하도 흉흉해서 배경으로라도 의도치 않은 여성 피사체 걸리면, 곤욕 치를 수도 있어서... 얼마 전에 만투 최대개방으로 와이프 찍는데,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던 어떤 여자가 자기 찍었냐고 시비
아니라고 하니깐, 자기는 배경으로 찍히는 것도 싫다고 자기 일행들과 이야기 하더군요.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상황이네요
야외에서 뛰는 애들이면 AI서보로 택도 없더란.
걍 빨리잡아서 원샷으로 찍는게 좋아요.
조리개는 AV모드에서 원하는 심도까지 적절히 조이면 되는데
이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셔속은 자동이라서 장면에따라 떨어져서
핸드블러, 모션블러가 발생하지요. 그래서 움직임이 많은 장면을
AV로 찍을때 다음과 같이 추가 셋팅을 합니다.
방법. 움직임이 있을 경우 자동 iso 설정하신 후 최저 셔터스피드까지 설정한다.
iso 감도설정 메뉴에서 최저셔터속도를 설정합니다.
[수동]으로
최저 셔터스피드는 수동으로 1/125~1/250 선택하거나 격한 움직임이면 더 높게 사용하시고
값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경우 자동 바디가 판단한 최저 셔터스피드에서
[자동]으로에서 범위 설정
+1~3스탭까지 강제로 올려서 사용하는 설정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AV모드를 사용하면서 TV모드처럼
셔속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애들 사진에 딱 좋아요.
여러번 읽으며 이해하고 실습해볼께요. 감사합니다.
네. 질문하신 심도는 적절히 조이면 해결되는 문제니까
조여서 사용해보시고 조이다보면 저런 문제들이 발생해서
몇에 놓고 써라 라고 답변 안드렸습니다. ㅋ
세상친절하신분
행사사진은 단렌즈류 보다는
빠른 AF의 24-70류나 16-35가 좋습니다.
발줌엔 한계가 있고 단렌즈류로 행사찍으면 크롭을 많이해야되는데
줌렌즈로 화각 잡고 찍는게 편해요.
16-35로 전체적인 샷을 담는거군요...아하
네. 광각쪽은 화각 특성상
배경이 잘 날아가지 않으므로 심도가 모자라거나 벗어나서 불편한점이 적어요.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줄 사진은 F5.6에 두고 찍습니다.
최대 개방이 F5.6이면 한 스탑 정도 더 조입니다.
눈에 초점이 맞았을 때 귀가 날아가는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고 요즘은 그런 사진도 많습니다만 오래된 사람이다보니... 최대 개방 F1.4렌즈로도 보통 F2.2 정도로는 조입니다.
그럼 기변조리개 저렴한 풀프레임 줌렌즈 하나 다시 들여봐야겠어요
애기만두는 정말 F2.2 ~ F2.5 정도에서 무시무시무시한 해상도가 나옵니다.
풀 프레임 기준에서는 그 정도도 굉장히 얕은 심도구요.
제가 최대개방 병이있었나보네요....몇스탑쪼이고
연습많이해볼께요.감사합니다
얼마전에 회사 내(실내) 행사 사진 찍었었네요.... 저도 취미로 하는데 큰 부담되어서..
여튼.. 1/125 이하로 놓아야 흔들린 사진들이 덜하더라구요..(1/125, 1/250 등)
그리고 ISO는 오토 (회사 사진은 노이즈 낀 것보다도 흔들림 덜하게 또렷이 나오는게 중요하므로)
조리개는 F3.5~ 보통 5.6 많이 사용했고, 광각 단체사진은 8이상 사용했네요.
플래쉬는 사용전혀 안하였고 특정 인물사진이 아닌이상은 배경의 아웃포커싱이 깊지 않도록 촬영하였습니다(해당 인물이 무슨 행사 때문에 무엇을 하는지 어느정도 유추할 정도의 배경심도로)
그리고 조리개촬영모드를 이용하였고, 단렌즈보다는 줌렌즈가 상황별 화각에 쉽게 대응할 수 있어서 24 ~ 80 미리 급에 해당하는 줌렌즈를 사용하였네요. (2470 f2.8은 없어서 그냥 가변조리개 렌즈로 이용)
참! 그리고 사진은 주변 눈에 신경쓰지 않고 엄청 움직이며 많이 찍어 남기고 (가급적 주변 인지할 정도 및 해당 장급에 위치한 직급인사들 사진은 필수로 여러장 찍어주며, 행사 주체자 및 중요한 타깃은 특히 많이 찍고, 이후에 고르는게 좋더라구요.
(저는 회사 내에서 행사하며 사진찍을때 사장이 앞에 있던말던 그냥 사장 앞에 엉덩이 깔고 찍기도 하고 그랬네요... 그나마 조촐하게 행사하여 100여명 임직원 앞에서요...)
어떤 렌즈쓰셨나요?
운동회는 소니죠
정답은 없습니다. 그 때 그 때 다르죠.
하지만 최대개방은 정말 드물게 사용합니다.
저는 24-105렌즈 를 4~5.6정도 쪼아서 찍습니다.
왠만한 무리의 아이들은 다 초점이 맞는걸 좋아하고 애들 여럿 함께 있는데 한명만 초점맞고 나머진흐리고 하면 쓸사진이 없더라고요
단렌즈도 평소엔 5.6이나 4정도에 놓고 쓰다가 필요할때만 최대개방으로 조여서 찍고 다시 4나 5.6으로 돌려놓습니다.
그때그때 다르지만 야외행사는 왠만하면 최대개방 안써요. 돈받고 하는 촬영이면 더더욱.
조리개는 4.5에서 5.6 단체는 7.1이상 한두명 부각시킬때만 2.0 정도 개방합니다.
하....그동안 혼자만의 생각속에서 사진을 찍어왔네요 이렇게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짜 요즘들어 이제야 내가 사진을 찍고 있구나 생각이 들고 너무 재밌어요.
그러다보니 다시 렌즈 관심 가는건 함정이네유 ㅡㅡ;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