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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정에 반대합니다. 지금은 통합보다,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정치학'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근래 정치에 관한 글을 자주 쓰는 편이기는 하지만, 세부적인 정책의 깊이와 소양은 부족합니다. 굳이 전 분야에 걸친 세부적인 정책 사안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성 역시 느끼지 못합니다. 직업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치학'적인 관점이 아닌, 한 국민의 관점에서 정치를 바라봅니다.




모든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모든 국민들을 정당인 수준으로 만드는 사회 역시 옳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회는 그만큼 정치적 혼란이 심각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어떤 분들은 개별적인 소수의 정책들을 기준으로 정당과 정치인을 판단하는 근거로 삼지만, 제게는 그것들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아닙니다. 지나치게 세부적인 정책들에 집중하게 되면, 오히려 지엽적인 관점에서 정치를 바라보게 될 확률이 높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직업 정치인들이 민심에 위배되거나, 괴리감 있는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그들의 직업이 정치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정치를 직업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게 되고, '엘리트적인 시각' 이라는 타성에 젖게 됩니다. 정치인들이 민심과 멀어지지 않게 하려면, 국민은 국민들의 관점에서 정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정치학'적인 판단보다, 상식에 의거한 '사회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자가 직업 정치인이 하는 판단이라면, 후자는 다른 직업을 가진 국민들의 몫입니다.




개별적인 정책들로 정당과 정치인을 판단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저는 가급적 그런 시각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정책은 매우 다양하고, 하나의 정책은 다른 정책들과 행정적, 법리적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같은 정치인을 지지하는 국민들 사이에서도, 정책들에 대한 이견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정책 자체에는 동의를 하면서도, 재원을 조달하는 세부적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갈리는 경우 역시 많습니다. 정책은 실질적인 이해관계 속에서 시행되기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도 개별적인 사안에 따라 호불호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정책은 '대체로 신뢰할만한' 정부와 직업 정치인들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 과정을 통해 만들고 시행하는 것이 맞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만족할만한 '완벽한 정책'들만을 시행할 수 있는 정당과 정치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치적 판타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오히려 정치적 혐오감 속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전 글에서도 누차 언급했듯이, 정치인을 바라볼 때 일희일비하는 시각의 접근보다는 전반적인 '삶'을 봅니다.



세부적인 정책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어떤 정책도 다수의 민심이 반대하면 멈출 수 있는 인격을 가진 인물인지를 먼저 봅니다. 저마다 정치인을 바라보는 관점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이견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개인적으로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지만, 전인범 장군과 관련해서는 판단착오였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하게 외연확장을 하려다보니, 결과적으로 주요한 지지층에게 혼란을 주는 결과를 낳았다고 봅니다. 전인범 장군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일단락 되기는 하겠지만, 반면교사 삼아야 할 영입임에는 분명합니다. 특히 전인범 장군의 '부인을 총으로 쏘겠다.'는 발언은 문재인을 지지하는 적지 않은 분들의 상식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오늘날 문재인일 수 있었던 이유는, 네거티브에도 극단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답답하게 느끼는 분들 역시 계셨지만, 반대로 그런 이유 때문에 문재인을 지지하시는 분들 역시 있었습니다.




문재인의 발언과 정책들 중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적인 정책적 사안들과 일부 발언만을 기준으로, 한 정치인의 모든 삶을 예단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특히 평생의 삶을 대부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살아온 정치인들을 향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지지하지 않는 다른 정치인들의 개별적 사안들에 대해서 가급적이면 비판하지 않는 이유 역시, 동일한 맥락입니다. '최소한의 상식'에 부합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나름의 장, 단점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마다의 기준에서 장점이 단점보다 크게 보이는 정치인을 지지하면 될 뿐입니다.



다만,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론은 본질의 방향에 관한 사안이기 때문에, 반대입장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문재인을 지지하시는 분들 중 적지 않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안 지사는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 중 한명입니다.



안 지사가 이야기하는 대연정론의 맥락 자체는 이해가 됩니다. 극단적인 이념의 대립을 봉합하는 동시에, 소위 말하는 중도보수를 포섭하기 위한 정치적 판단이 조합된 결과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어설픈 봉합보다는, 성난 다수의 민심을 위로할 수 있는 '적폐 청산'의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치 판단의 중점에 따라, 대연정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치공학적 관점을 떠나, 개인적으로는 '대연정'에 반대합니다. 작금과 같은 상황에서조차 '최소한의 상식'을 구현해 내지 못하면, 대연정의 명분을 통해 국정농단의 공동정범이나 마찬가지인 세력들이 '협치'를 가장한, '협잡'을 시도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라는 것이 '대화와 타협'도 중요하지만, '상식'과 '다수의 민심'이라는 전제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대연정'이 아닌, '적폐 청산'에 초점을 맞출 시기입니다. 아직 다수의 민심이 공감할만큼 적폐가 청산되지 않았는데, 대연정을 언급하는 것은 정치공학적인 수사로 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박근혜가 여전히 세금으로 버티고 있고, 새누리당은 반성을 외치고'만' 있습니다. 그나마도 요즘은 그런 모습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박사모와 같은 극우적 집단은 '계엄령'까지 언급하면서 폭거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설픈 '대연정'으로 억지스러운 통합을 이룰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통합도 상식에 부합하는 이들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후대를 위해서라도 '적폐청산'의 관점에서 밀어부칠 부분은 확고하게 밀어부쳐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극우적 집단들과 정치세력들의 폭거가 더 심해질 수도 있고, 촛불과 충돌하는 사태 역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벌어질 사소한 충돌을 피하고자, 방향을 틀어버리면 훗날 '정치 혐오'가 더욱 만연해지는 참사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상식선에서 이해 가능한 이념적 대립의 충돌이라면, 충돌을 피할 방법을 찾는 것이 최우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식과 비상식의 충돌이라면, 이미 피할 수 없는 갈등입니다. 예전 글에서도 적었지만, 비상식은 스스로 멈추지 않습니다. 상식이 멈추게 만들어야 합니다. 묵직한 걸음을 가되, 적폐 청산의 원칙이 최우선임을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박근혜와 부역자들이 기본적인 국가 질서 자체를 붕괴시켜 버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새 질서를 확립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고, 새 질서를 위해서는 기존 질서에서 벌어진 '적폐'를 청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청산없이 새로운 질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적폐청산이 최우선이고, 민심을 위로하는 일이 다음이며, 통합은 가장 마지막 단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상식의 기준에서는 통합이 최우선의 가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상식의 영역에 서 있는 이들마저도 통합하려다보면, 최소한의 상식 자체가 무너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상식에 대한 정치공학적인 통합은 차후에 더한 혼란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청산'과 관련해서 이재명 시장이 적임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같은 정당 소속의 대선 주자들이 저마다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만족합니다. 다양한 소리가 나오는 것을 어떤 분들은 분란이라고 보지만, 저는 일정부분은 민주주의 정당이라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시국이라면 민심의 전제조건이 될 수 있는 '방향성'만큼은 확고하게 원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최우선 과제가 '적폐청산'인 것은 맞지만, 가급적 청산과 위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너른 인품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에 관한 글을 쓸 때마다, 국민으로서 정치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역시 하게 됩니다.



촛불 집회 이전에는 적극적인 정치적 활동에 한번도 참여해 본적이 없었고, 더불어 민주당의 온라인 당원이지만 그마저도 실질적인 활동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저 온라인 비권리당원일 뿐입니다. 다만, 국민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정치적 소양은 가지고 싶을 따름입니다. 정파적 이념을 떠나, 최소한 '국민을 속이지 않을 사람' 정도는 구분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정치가 변하기를 원하면, 다수의 민심이 움직여야 합니다. 과거에는 특정한 정치인들에 따라 정치적 지형 자체가 움직였다면, 이제는 국민들 스스로 사회적 지형을 움직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다수의 민심이 사회적 지형을 움직일 때, 정치인들의 정치적 지형 역시 움직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안에 국민들이 매번 광장으로 나올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극단의 혼란스러운 시국을 타개하는 가장 좋은 방안은 국민들이 평소에도 '최소한의 정치'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특정한 시기에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과 소양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평소의 관심'이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민심을 움직이고 싶으면, 민심의 관망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진부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때로는 그 진부함이 가장 진보적인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권리'를 위한 '자발적 의무'라는 말로도 대언하고 싶습니다. 



날씨가 따뜻하기를 원했지만, 내일까지는 추울 듯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열 네번째 촛불속으로 들어갑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뜻한 곳이 바로 광장이기 때문입니다. 광장의 숫자에는 연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숫자를 채우기 위해 광장에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다들 촛불 속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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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개인적 견해이고, 비난과 비판의 댓글에도 대부분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다만, 차단된 분들의 댓글은 글 자체가 보이지 않아 달아드리지 못하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


*비난만을 위한 소모적 논쟁은 가급적 지양 하는 편입니다. 저마다 인식의 출발선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자신들만의 의견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더욱 많은 공감을 받게 되는 다수의 민심이 그마나 최선의 답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쓴 글 중에서도 가장 긴 장문 중 하나인 듯 합니다. 가끔은 늘 장문의 글만을 쓰는 제 부족한 필력이 안타우면서도, 그게 저인지라 어쩔 수 없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이 글은 사실 다른 글을 쓰려다 문득 생각이나서 적은 글이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을수도 있습니다. 지루한 장문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신 분들께, 기분 전환하시라고 예전에 길렀었던 반려견 사진을 올립니다. 내일 보러 가는 날인지라, 주말이 그나마 가장 즐거운 날들 중 하루입니다.





댓글
  • 꿈두레 2017/02/11 00:34

    동감하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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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인생 2017/02/11 00:44

    길어도 좋은 글이네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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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00:52

    꿈두레//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적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민망하기도 합니다. 감기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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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00:52

    즐거운인생// 공감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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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리 2017/02/11 00:52

    [리플수정]이번만큼은 민의를 따르는 정치인이 성공할겁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국민은 과거와 전혀 다른 의식을 갖춘,
    깨어있고 조직적인 존재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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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00:53

    서리//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결국 시간이 지나면 어떤 정치인이 민심의 선택을 받았는지 드러나리라 봅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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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kill 2017/02/11 09:04

    추천 드립니다. 하나같이 쏙쏙 머리에 들어올 정도로 명문글입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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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가을이 2017/02/11 09:18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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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비안 2017/02/11 10:22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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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0:58

    rockill// 좋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쓰다보니 늘 그렇듯 너무 길어져서 사실 최대한 줄인 것임에도 더 줄일까도 생각했는데 더 이상 줄이면 제가 전하고자 한 내용이 모두 전달이 안될 것 같아 그냥 두었습니다.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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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0:58

    봄이가을이// 공감이 가신다니 다행입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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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0:58

    데비안//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 마음은 따뜻한 하루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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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가좋다! 2017/02/11 11:55

    추천입니다. 늘 올리시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가요.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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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2:22

    야구가좋다!// 염려해주신 덕분에 겨울임에도 통증자체는 예전보다 호전된 느낌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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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t Cain 2017/02/11 13:15

    저도 공감합니다
    지금은 새누리,바른정당을 포함한 대연정이 중요한게 아니죠
    박정희 시대부터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정치보복이 아니라 원칙대로 법대로 처리하는게 중요하지
    화합이 필요한 시기가 아닙니다
    안희정이 말하는 용서와 화합? 그건 나중에 해도 됩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게 나라냐!" 라고 분노하는데 "여러분 분노를 가라앉히시고 좀더 넓은 마음으로 그들을 용서하고 대화로 풀어나갑시다" 이러면 그게 먹힐까요?
    절대로 안먹힙니다
    새누리 바른정당은 누가더 나쁘냐 가릴 필요없는 오십보백보 입니다
    문재인 말대로 이명박 정부는 뭐 달랐습니까? 현재 박근혜가 나라 망가트린 그 기초를 다진게 이명박이죠
    소신과중도님 말씀처럼 지금은 청산을 해야할 시기이지 용서와 화합의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해주면서 동시에 국민들이 원하는걸 해줄수 있는 사람이 차기 대통령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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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지저스 2017/02/11 13:22

    [리플수정]그래서 안철수입니다
    과거청산과 미래대비
    이 두가지를 목표로 대통령을 하고자하는 안철수를 지지해주십시요
    그가 이 난국을 이견고 한국을 선진국으로 끌어올릴 유일무이한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진실로 내 아이의미래를 위해
    문재인과 안희정을 대통령하는게 더 믿음이 가는지
    안철수를 대통령하는게 더 나은 미래가 믿어지는지
    정책과 추진,진정성을 놓고 판단해보시기 강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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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4:06

    Matt Cain// 공감합니다. 화합과 현실적인 대연정도 필요하면 해야한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시국에서는 감정이 아닌 지독할만큼 원칙에 의한 적폐청산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신 말씀 감사하고 감기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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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4:15

    [리플수정]인지저스// 안철수 의원에 대한 개인적 호감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을 지지할 수 없는 이유역시 있습니다. 안의원 지지자분께 그 이유들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비난으로 들릴수도 있고 제 개인적 생각에도 부합하지 않아서 굳이 말씀드리지는 않고 싶습니다. 다만, 최소한 안의원이 최소한 저와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진정성을 느끼게 하고 싶으면 국민의 당이 하고 있는 같은 야권 대선 후보에 대한 과도한 네거티브부터 종식하게 만들어야 할듯 합니다. 그 외에도 안의원을 지지하지 않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안의원만 따로 놓고보면 유감이나 심한 불호는 없습니다. 님과 저는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겠지만 각자가 최소한의 상식내에서 이뤄지는 정치를 바라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지지하는 후보는 다르지만 님이 꿈꾸시는 정치가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 날이 올 수있기를 바랍니다. 저역시 평범한 한명의 국민일 뿐이지만 제가 지지하는 후보와 함께 나름의 바른 정치를 꿈꾸면서 나아가겠습니다. 감기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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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4:15

    [리플수정]인지저스// 안철수 의원에 대한 개인적 호감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을 지지할 수 없는 이유역시 있습니다. 안의원 지지자분께 그 이유들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비난으로 들릴수도 있고 제 개인적 생각에도 바람직하지 않아서 굳이 말씀드리지는 않고 싶습니다. 다만, 안의원이 최소한 저와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진정성을 느끼게 하고 싶으면 국민의 당이 하고 있는 같은 야권 대선 후보에 대한 과도한 네거티브부터 종식하게 만들어야 할듯 합니다. 그 외에도 안의원을 지지하지 않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안의원만 따로 놓고보면 유감이나 심한 불호는 없습니다. 님과 저는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겠지만 각자가 최소한의 상식내에서 이뤄지는 정치를 바라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지지하는 후보는 다르지만 님이 꿈꾸시는 정치가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 날이 올 수있기를 바랍니다. 저역시 평범한 한명의 국민일 뿐이지만 제가 지지하는 후보와 함께 나름의 바른 정치를 꿈꾸면서 나아가겠습니다. 감기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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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여기 2017/02/11 14:4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좀 오글거리지만 님 같은 분과 함께 촛불을 들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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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4:49

    지금여기// 말씀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님과 같은 분들 덕분에 광장에 나가는 기쁨이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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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추니 2017/02/11 14:58

    추천합니다 좋은글이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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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5:44

    재추니// 감사합니다. 추운겨울 감기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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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독수리 2017/02/11 15:53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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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즈레몬 2017/02/11 17:35

    격공합니다.멍뭉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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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bigbro 2017/02/11 17:49

    추천하지만 문재인 역시 05 대연정 찬성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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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7:57

    금빛독수리//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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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7:58

    리즈레몬// 감사합니다. 오늘도 집회에 반려견아이 데리고 갔다가 몸이 좀 안좋아서 본집회시작도 전에 나와 다른분들께 죄송할따름입니다. 감기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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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18:15

    nobigbro// 추천 감사합니다. 다만 05년도 대연정 시기에는 제가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시기는 아니지만 당시의 대연정과 작금의 대연정은 궤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님과 그부분에 대해 생각은 다르지만 님의 견해이시니 제가 언급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미 십년도 지난 전혀 다른 상황에서의 대연정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수라는 생각도 듭니다. 문재인이 모두 잘했다는 생각도 하지않고 안희정의 국정농단 관련한 대연정을 이야기하는데 궤가다른 지난 십수년전의 노무현 대연정 당시의 문재인까지 끌고 오는건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05년도 대연정에는 작금의 국정농단 사건과 청와대를 방탄삼아 버티는 대통령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대연정이지만 전혀 다른 상황이기도 합니다. 말씀하신부분 동의는 되지 않지만, 존중합니다. 그저 지금은 작금의 대연정에 보다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은 글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이런 부분은 결정적 견해들은 평행선일 수밖에 없어서 이견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이견은 있지만 그럼에도 님과 같은 분들이 계셔서 또 한축의 촛불이 힘을 얻을수있다는 생각역시 듭니다.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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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리타이거 2017/02/11 18:27

    제 생각과 너무 일치해서 놀랐습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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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만팔천불 2017/02/11 20:00

    협치하지 않고 단 한 분야의 전환이리도 이끌어 낼 수 있나요? 이번 박근헤 탄핵도 새누리가 어마어마하게 찬성표를 던져서 이루어진건데 말이죠
    물론 말씀의 의도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할것이 지금의 소득은 정치권의 어떤 세력이 다른 세력과 끝까지 각을 세워서 얻은것이 아니고, 민중이 직접 참여했기 때문에 얻은 것이라는 것입니다.
    정치 세력자체는 하나가 될수록 더 좋은것입니다. 앞으로도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싶으면 우리가 지지하는 당더러 타협하지 마라 끝까지 싸워라고 몰아붙일 것이 아니라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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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20:03

    기리타이거// 공감하신다니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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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만팔천불 2017/02/11 20:04

    우리들의 의견을 따라라 얼마나 커다란 세력으로 성장하던간에 국민이 정치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아라고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협치하지 않는 죽은 당은 우리가 아무리 개입하고 참여해도 이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협치라는 명목으로 우리의 의견에 등을 돌리는것을 걱정하는것이지 그들이 우리가 적으로 돌리는 세력과 싸우지 않을까봐 걱정하는게 이니잖아요.
    만약 그런걸 원하면 대선 후 개헌을 전제로 하는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면 안돼요. 혁명을 목표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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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1 20:12

    삼만팔천불// 말씀하신 부분에도 일견 공감가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현실정치 속에서 어쩔수없는 협치를 말씀하시는 부분도 이해가되고 일정 부분은 공감도 갑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본것은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작금의 상황에서는 정치세력간의 협치를 생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여겨집니다. 부서져야 한다면 지금은 부서질 시기라고 봅니다. 글에도 언급했듯이 안지사를 선호하는 사람이고 대연정론에 대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바는 아니지만 지금은 대연정의 시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최소한 지금 순간만큼은 정치세력도 다수민심을 따라 오늘 부서지더라도 원칙대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협과 협치에 대해서는 예전에 관련해서 적었던 글도 있기는 하지만, 무슨 일이든 시의적절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마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님과 제가 일치를 보기 어려운 부분일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견해를 모르거나 이해를 못해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저마다의 관점으로 결론을 내린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님의 견해역시 일정부분은 공감이 되고 제 판단과는 상관없이 다들 한번쯤 고민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 역시 듭니다. 말씀 감사하고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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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만팔천불 2017/02/11 20:20

    님 말씀도 공감이 갑니다
    다만 다수 민심이 어떤 목표를 향해 걸어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우리는 바른당 새누리 의원도 우리 말을 듣도록 하는것에 장기적인 목표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의견차이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참여하는 제각각의 민심이 하나가 되어 어떤 세상을 원하는것이 바람직할까를 생각해봤습니다.
    이번 촛불 정국에는 지금 국민의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지금 바른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참여했을것이고 지금까지 계속 새누리만 지지한 사람들도 우리들을 지지하기도 합니다. 그 사람들에게까지 모든 소위 적폐 세력을 적으로 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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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만팔천불 2017/02/11 20:23

    대한민국을 그리라고 하는것이 너무 무섭고 또 불가능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우리는 지지자간의 통합을 생각해야하고 합의하는 정치에도 부분적으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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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bigbro 2017/02/11 21:36

    05년 당시 한나라당 당대표가 박근혜입니다. 최순실이라고요. 근데도 떡하니 있는 민주당 민노당 다 마다하고 박근혜와 내각구성하자며 손내민게 노무현이었습니다.
    그걸 설계한 정태호를 불과 2년 전 대표시절 관악을에 공천케한게 문재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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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린스넬슨 2017/02/11 23:45

    잡아 족쳐야 할 것들과 같이 한다니...
    개혁은 없다는 이야기와 동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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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과편견 2017/02/12 00:14

    뭐..반박하고 말것도 없이 정말 훌륭한 글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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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2 00:15

    삼만팔천불// 볼일을 보는 바람에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장기적인 목표의식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충분히 일리 있으신 말씀이십니다. 다만, 보다 나은 사회를 지향하는 최종적인 목적의식은 비슷하지만 이 목적의식을 수행해가는 목표적 관점에서는 궤를 달리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간극이 발생한다해도 어찌할 수 없는 듯 합니다. 물론 지금부터 협치의 구상을 통해 보다 목적의식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바른정당이나 새누리당 지지자분들중에서도 회의감드는 분들이 계실테고 그런 분들까지 어떻게든 품어야 한다는 견해에도 일부 공감합니다. 적폐청산이 최우선이되면 그런 분들이 정서적 반감을 느끼실수있고, 돌아설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 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염려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대연정보다는 적폐청산을 최우선의 가치로 언급하는데는 이런 시국에도 제대로 바꾸지 못하면 정치에서 아무희망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는 또 다른 두려임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마 좀 더 가벼운 문제였다면 협치와 대연정을 이야기했을 민심이 더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 분명하게 결정된것이 없는데 협치와 대연정을 꺼내드니 적지 않은 국민들입장에서는 위화감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국민들 입장에서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듯 합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서만큼은 서로 다른 선택을 하시는 분들의 간극이 좁혀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정치적 판단은 저마다 존중받아야하고 결국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되겠지요. 님의 견해도 충분히 일리있는 내용인지라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실테고, 제 사견에 공감하시는 분들역시 계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결국은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 어떤 견해들이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견해들이 존중받을 가치가 있지만 모든 견해들을 적용할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개인들의 판단이 모여서 다수의 민심이 형성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아마 대선이 그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정한 경선 속에서 최종적인 판단을 받는 사람이 제가 지금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해도 지지할 생각입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정치적 식견과 지식은 부족한 사람입니다. 님을 비롯해서 저보다 정치적 식견이 뛰어나신 분들을 많이 봅니다. 그런 분들을 통해 배우는 것도 있고 이견도 접합니다. 다만, 대다수의 펑범한 국민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면, 정치적 식견을 가지기 위해 집중하기보다 살아온 삶과 가치지항점에 따라 정치를 바라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국민들의 판단을 민심이라하고 민심에도 다수와 소수가 존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박근혜 정권이 탄생하는 것을 목도하면서 다수의 민심이 늘 제 판단과 같을 수 없고 옳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민주주의 체제하에서는 어쩔수 없이 승복해야 하는 부분역시 있다고 봅니다. 저는 님과 대연정에 관한 견해는 다르지만, 안지사나 이시장이 문재인에 앞선다면 경선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없는이상 승복하고 지지할 생각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반론이나 이견을 가지신 분들 역시 계시겠지요. 모든 분들과 최대한 간극을 좁혀나가려는 노력을 하지만 모든 분들이 만족할만한 견해를 가질 수 없기에 이런 정도로 제 이야기는 마무리 할까 합니다. 주신 말씀 감사하고, 아직 판단을 못내리신 분들역시 님과 제 견해, 그리고 또 다른 견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날이 아직 매섭습니다. 감기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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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양 2017/02/12 00:47

    하고싶은 말은 많으나 부족한 글재주 탓에 매번 눈팅만 하고마는 제 마음 속을 헤아려서 쓰신 글처럼 가슴깊이 꼭 와닿습니다.
    대연정도 때가 됐다싶으면 안희정이 아닌 누구라도 주창할 수 있을 것이고 또 좌우를 아우르는 범국민적인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테지만 자살골 넣어 패퇴하고 또 그 나락으로 침몰해가는 순간까지도 스스로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아 분노를 가중시키는 지금의 새누리에게 대연정제안은 희망을 잃은 체 도탄에 빠져 정권교체만을 갈망하는 민심을 배반한 안지사의 새누리 살리기 심폐소생술로 밖에 여겨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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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2 01:06

    nobigbro//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다만, 노무현의 대연정을 바라보는 시선자체에 간극이 있어서 님의 견해에 완전하게 동의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먼저 정치적 지식이 저보다 풍부하신 분으로 보여 주신 말씀은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럼에도 05년도 대연정은 지역주의타파라는 가치를 내건 노무현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최대한 협치를 통한 통합을 시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도는 정치공학적인 관점에서는 실패했다고도 봅니다. 그래서 어설픈 대연정이 오히려 더한 혼란을 불러올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이 시점에서의 대연정을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 문재인에 관한 말씀도 저는 일부 공감합니다. 물론 반론을 제기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부 공감합니다. 그럼에도 완벽한 정치인은 없다고 생각하고 저마다의 가치지향점과 삶의 방식에 따라 지지하고 싶어지는 정치인을 지지할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 따라 단점들과 실수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자신의 생각에 부합하는 다른 장점 때문에 지지하게 되는 듯 합니다. 주신 말씀과 정보,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다른 판단을 하실 분들이 있으실수도 있으니 많은 분들이 님의 견해 역시 참고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윗분의 글에 답글을 달면서도 언급했지만 경선과 대선이라는 명료한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지지하는 정치인에 따라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답은 이쯤에서 마무리 할까 합니다. 매서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고 좋은 주말 되셨으면 합니다. 주신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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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2 01:23

    프린스넬슨//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청산만으로 좋은 정치가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반대로 타협만으로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깨닫게 됩니다.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제가 어설픈 중도인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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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2 01:23

    오만과편견// 말씀 감사합니다. 늘 부족한 식견에 그저 생각하는 바를 적어나갈 뿐인데, 추천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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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2 01:26

    미라클양// 일부분 공감합니다. 안지사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정치인 중 한명이지만, 이 시점에서 대연정의 문제는 단순히 개별적인 사안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은 글이기도 합니다. 부족하고 장문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공감을 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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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드랍더볼 2017/02/12 01:43

    타협이라니..
    작금의 사태에 책임이 있는종자들은 3족을 멸해서 본을 세워야합니다.
    자꾸 봐주니 후안무치한것들만 이땅에서 배를 불리고 올바른 행동을 하는사람들은 사회생활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겁니다.
    정의를 내세우면 바보취급당하는게 너무나 당연시되어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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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7/02/12 01:46

    히드랍더볼// 말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는 편이지만,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어떤 의미로 하신 말씀인지 역시 이해 됩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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