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카메라 쥐어들고 맨날 스냅, 풍경만 쪼끔 찍는정도인데...
제가 큼지막한 카메라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회사 전체에 돌았나봐요.. 오늘 오후에 행사인데 뜸금없이 "사진 누가 찍지?? OO이가 카메라 큰거 가지고 있잖아요" 하더니 제게 "너가 잘 찍어봐라" 하며 툭 하고 임무가 떨어졌어요.ㅠ
회사에 저와 몇몇 사람들 이외에는 '카메라 크다 = 사진 잘 찍는다' 라고 통용되다보니..
단체, 인물, 행사용 사진은 단 한번도 구상해본적도, 해본적 자체가 없는데 크나큰 걱정이 되어요.ㅠㅠ
그래서 여기 계신 전문가 분들께 문의좀 드릴꼐요..
현제 보유한 장비는 D750, AF35mmF2D, AF50mmF1.8D, AF-S 24-85mm F3.5-4.5 VR 이렇게 1개의 바디와 3개의 렌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촬영할 곳은 실내(사무실 내/ 강당이 아니에요)이고 스트로보가 있으면 좋겠지만 다급하게 결정된거라 개인적으로 보유도 하지않아 사용할 수도 없어요..(물론 사용방법도 문외해서)
행사는 회사의 xx 으로 인한 기우제 지내듯 고사(개소식) 하는 것이라 크지는 않지만 관련 참석자도 약 100명 정도 되거든요...
사용할 렌즈는 실내고 특별히 아웃포커싱을 심도있게 할 필요는 없을거같아 24-85로 하면좋을거같고
그래서 우선 화이트밸런스는 사무실 조명에 맞춰 캘빈으로 맞출것이고 ISO는 오토, 조리개는 3.5~5.6 정도 왔다가며 찍을 생각이에요(실내니까 플리커 안생기게 1/60 이상 안넘도록 하면서 VR켜면 될거같구)
내장 플래시로는 스트로보 처럼 바운딩하며 조명을 못할거 같아 아에 사용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있구요..
혹 이외에 방법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단체 사진(단체 행사용) 사진을 찍어본 적도 없고 관심을 거의 안가졌다보니 이런 종류의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하나 걱정인데 혹, 그런 구도나 그런 사진들 어떻게 찍는지 알 수 있을까요?/
느낌있고,분위기 이런것 보다는 회사 사보 등에 올릴 수 있도록 뉴스 등에 올리는 것 처럼만 찍으면 될거 같아요.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어제 밤 10시에 결정나서 집에 와서 물어보려니 정말 너무 피곤해서 씻지도 않고 옷 입은 상태 그대로 기절해버려 아침 출근하자말자 물어보며 카메라 점검, 배터리충전, 메모리카드 확인 하고 있어요.ㅠㅠㅠ
도와주세요.ㅠㅠ
https://cohabe.com/sisa/1050073
회사 실내 행사 사진 어떻게 찍나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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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쓴이가 얘기하시는 실내의 광량이 어느정도 인지 몰라서 .... 고감도 올리고 후보정으로 문질러야죠 뭐 그리고 셔터속도 1/60으로는 무조건 사람 흔들려요...최소 1/250 정도는 확보하셔야 ... 35/2 혹은 24-85로 하셔야겟네요
1/60이라... 비추입니다
최소 1/125로는 하세요
그리고 저라면 내장플래시라도 직광이라도 사용하겠어요
내장플래시 사용안할경우 1/60하면 플리커 생길까봐 1/60으로 하려는 것이었는데 그렇군요...
그리고, 직광 내장플래시 쓰면 너무 번들거리지 않을까요?? (솔찍히 지금껏 사용하며 플래시를 잘 사용하지않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 내장플래시에 f 뭐라하는 모드 해서 했는데 이마저도 생각보다 어렵고 마음에 안들어서 사용안하게되고)
플래를 거의 사용안해보다시피해서 사용할 줄 몰라 거의 사용안해보았는데 지금 당장에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만이라도 도움좀 여쭤봐도될까요>?>
이참에 이번건 이후엔 고독스 350이나 고독스 모델 하나 사서 연습해봐야겠습니다.ㅠㅠ
내장플래쉬도 광량조절 가능하니까 약하게 해서 쓰세요 가까이서 찍어서 번들거리면 멀리서 전경 찍을 때 쓰시면 좋겠네요 ~ 유투브에서 내장플래쉬에다가 투명비닐봉지 ? 바람넣어서 쓰면 외장플래쉬 쓰듯이 사용하는 영상 봤는데 그건 행사 당일에 쓰긴 어렵겠지요ㅜ
고독스가 가성비 좋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니콘 것이 더 좋더군요. 광량이 더 정확합니다.
Sb700중고 추천드립니다.
여유만 되시면 sb910이나 sb5000이면 더 좋겠죠.
750의 플리커프리옵션을 켜고 찍으세요.
니콘 플래시나 내장플래시가 광량이 괭장히 정확하기때문에 그냥 ttl로 놓고 찍으면 번들거림 심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걱정되면 플래시 노출보정을 -1정도로 낮춰서 사용해보세요.
집에서 한 번 실험해보고 사용해보십시요.
동굴현상 피하시려면 iso를 1600정도로 올리고 찍으시고 내장플래시를 올리면 셔터속도는 알아서 125로 됩니다.
조리개는 4.0~5.6정도가 적당할거에요.
좀 멀어서 광량이 부족하더라도 보정하면 쓸만한 정도로는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오늘 오후부터 사용해야하는데 당장 준비는 지금 이리저리 챙기며, 업무보며 스리슬적 여기 들어와서 문의했다가 일하다가 정신이 없는데 그런 행사때문에 걱정도 걱정인데 도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요새는 행사도 마지막 단체사진 아니면 노플래시로 많이 찍습니다 35 50바꿔 가면서 개방해서 찍으세요 실내면 감도 1600 근처면 충븐히 셔속 나올꺼에요.
같은 경험이시군요..
저도 예전 직장에서 어쩌다 카메라맨이 된..
사실 그래봐야 월급이나 수당 더 주는것도 아니고 잘찍었다고 뭐 좋은소리 들을일 없고
못찍으면 욕만 먹는지라
솔찍한 말씀으로 그냥 못찍는다고 말씀 하시는편이 좋지 싶습니다.
분명히 회사쪽에서는 기대가 클거고 이렇게 문의글을 올리시는 상황이라면 회사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토르투가님 사진 실력과는 별개의 문제 입니다..)
맞습니다.. 이건 이쪽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보니, 실력보단 경험의 문제이고 이게 복합적으로 이뤄져서 망하는거죠...
그래서 그 말도 했는데("너가 사진 찍어라" 하길래 "행사나 이런쪽 사진은는 해본적이 없고 아직 배우는 중이라 잘 못찍어요" 라 했는데 사진 찍을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카메라 "찰칵찰칵 거리면 폼나잖아" 이러면서 폰으로 찍는거를 카메라로 찍으라는 상태가 되버리더라구요.ㅠ.ㅠ
못찍어도 되니까 대충 나오도록 찍으라 해서 '아 무 나' 찍을거를 카메라가 있다는 죄로 제가 찍게 되다보니 어쨋거나 찍으니 못찍으면이 아닌 그나마 무난히 평범히 찍히도록 하기 위해서 지금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혹시.. 그때 어떻게 찍으셧나요??? 포기하셨나요? 찍으셨나요? 찍으셧다면 조언좀 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플래시를 오래전부터 쓰던중이라 플래시를 쓰긴 했는데 ..
기본적으로 감도는 높게 해놓고 플래시는 양념치듯 쓰긴 했습니다.
물론 고맙다 수고했다 뭐 이런소리는 못들었고요..
호의가 의무가 되는게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이번만 찍으시고 카메라 팔아버렸다고 하세요
그리고 카메라 가지고 있는 증거를 티내지 마시고요
회사전속 무급 촬영기사 되지 않으시려면요
앞으로 온갖 회사관련 행사에 촬영시킵니다
물론 본인은 본인일+사진촬영이되구요
빨리 탈출하세요
다행히 보직이 1년중 출장만 7~10개월 다니는 보직이라 쉽게 다시 하지 않을거같은데 요번에는 출장 마치고 국내 대기 중에 요 사건이 발생하다보니 차출되더라구요^^ 그래도 말을 아껴야겟지요
그런데 해외 오지출장이라 심심해서 블로그나 이런데 개인적으로올리는데 회사동료들도 그곳에 대해 알아보다 제 블로그를 발견하더라구요.. 그런 크나큰 실수를.ㅠㅠ
실내 사진은 플래쉬가 없다면 진짜 고화소라도 폭망입니다
제일 더러운 경우 잘찍으면 본전 못 찍으면 ㅠㅠㅠ
메인 일도 아닌데...
일단 플래쉬 빌리시고 직광으로 감도는 1600정도 조리개 5.6 셔터스피드 오토모드
이게 가장 실내 스탠다드 모드입니다.
실패 확률도 적고
건투를 빕니다.
시간이 하루라도 여유 있었다면 빌려서라도 해보겠는데...
현제 업무중에 + 오후12시부터 행사 준비에 투입되어 2시에 시작이라 빌리러 갈 시간이 없네요.ㅠㅠㅠㅠ 노플 or 내장플래시 이용으로 해야되요.ㅠㅠㅠㅠㅠㅠㅠ
저같으면 그냥 느낌대로 찍고 다음부턴 이 일 안 맡을 겁니다. 추가수당 없으면 해주셔봤자에요. 말씀하신대로 핸드폰으로 찍는다 생각하고 찍어주세요.
네.. 그렇다 하더라도 단체 행사 사진은 구도를 어찌 잡아야 하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카메라로 안찍고 폰으로 찍더라도 구도가 중요하니.ㅠㅠㅠㅠ 단체, 행사사진은 한번도 해보질않아 지금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데 어렵네요
회사에서 장비가 있는게 아닌거 같은데 이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카메라 수리 맡겼다고 하시면 됩니다.
사진이 중요한 행사라면 급하게라도 회사에서 장비를 산다던지 외부작가를 구한다던지 할것이고, 사진이 중요하지 않은 행사라면 그냥 폰카로 대충 찍고 마무리 될거에요
다행히 그렇게 중요한 사진은 아니어서 외부작가 구할생각은 전혀 없고 폰카 대신 카메라=폰보다 더 낮다 라는 인식에서 발생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찍으라고 한것인데, 그래도 폰 보다는 괜찮게 찍어야 "카메라 들고 도 고작 그정도밖에 못찍냐 " 라는 말을 안듣겠죠.ㅠㅠ 카메라 수리 맡겼다고 하고싶었으나 결정될 당시에 급작스레 그렇게 되어서 핑계대기도 전에 "네네" 하는 바람에 이제 수리맡겼다 말해보았자 욕만먹을테니
적당히 나오도록 하려고 하고있네요.ㅠ
잘 찍으실 필요 없어요. 잘 찍는순간
회사 찍사되는거에요.
적당히 망사가 도움될듯 합니다
외주돌리시는게 최선이지만, 이미 늦으셨으니..
노출은 어쩔 수 없어요. 무조건 고감도로 가세요. 6400까지도 쓴다고 생각하세요.
셔터는 최소 1/125초에서 한스텝 이내로 가져가셔야 합니다.
귀빈 말하는 것만 잘 찍어도 밥값은 하시는 겁니다. 24-85끼고 적절히 땡겨셔 찍으시구요. 현장에서 렌즈교환 익숙치 않으시면 렌즈교환하시지 마시고 24-85만 쓰세요. VR있으니 조금은 도움될 겁니다. 어차피 35나 50이나 전경담기는 어정쩡합니다.
놓치지 말아야하는건 귀빈컷, 전경컷 이 두 장입니다. 전경이라해서 제일 뒤에서 찍지 마시고 적당한 위치에서 사람많아보이게 찍으시면 되요.
구글에서 행사이름으로 검색해서 비슷한 행사 사진 많이 보시구요. 구도잡는데 도움되실 거예요.
그리고 다음부터 절대 안하겠다 하세요..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들 덕분에 조금이나마 걱정은 덜었으나 잘 해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잘 = 욕 안먹을정도로)
무조건 셔터스피드는 화각의 두배라고 생각하세요
ISO 오토
조리개 f5.6 ~ f8.0
셔터스피드는 1/200s
이러면 실패는 안하실꺼에요
폰으로 자세 낮추고 찍는게 가장 좋아보이는 상황처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