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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인의 노래 "Bella Ciao", 아시아인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혹시 Bella Ciao (벨라 차오) 라는 노래를 아시는지요?


이 노래는 이태리의 민속음악을 바탕으로 한 곡으로,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부와 나찌의 이태리 침공 및 지배에 저항하여 1943년에서 1945년까지 전개되었던 레지스탕스 운동기간, 이태리 민중의 애국과 저항정신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가사는 우리말로 대충 이렇습니다.

 

그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벨라 차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차오 차오

그날 아침에 깨어났을 때 침략자들을 발견했다오

애국투사여 나를 데려가주오 오벨라 차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차오 차오

애국투사여 나를 데려가주오 조국위해 투쟁할 수 있도록


내가 애국투사로 죽거들랑 오벨라 차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차오 차오

내가 애국투사로 죽거들랑 나를 묻어주어야 하오

나를 산 밑에 묻어 주오 오벨라 차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차오 차오

나를 산 밑에 묻어 주오 아름다운 꽃 그늘아래


그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오벨라 차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차오 차오

그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꽃이라 말할 것이오

애국투사의 꽃이라오 오벨라 차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차오 차오

애국투사의 꽃이라오 조국위해 죽어간 꽃

애국투사의 꽃이라오 조국위해 죽어간 꽃

조국위해 죽어 꽃 조국위해 죽어간 꽃

 

물론 원어에는 애국투사가 아니라 파티쟌 partigiano 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후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60년대 70년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지금까지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불려졌습니다. 가사 내용이야 심각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곡이 흥겨워서, 축제에서, 콘서트에서, 그리고 노동절 집회에서 같이 부르는 정도입니다.

 


노래 가사는 가사대로고, 그냥 축제곡이네요.

 

원곡인 이태리어 버전은 워낙 많은데 눈에 띄는것들 한, 두가지 짚어 보면

 



이 사제분은 Don Andrea Gallo 라는 분으로 제노아 지역에서 사회운동을 하던 분인데 2013년에 이미 돌아가셨습니다. 집회뿐 아니라 미사에서도 자주 이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한 것 같습니다.

 

당연히 보통때보다는 기념일에 더 많이 부르는데요, 플래쉬몹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해방기념일 70주년에는 국회에서 국회의원들도 부르네요.


 

그래서 이태리에서는 꼭 좌파라서가 아니라 극우만 아니라면 그냥 포크송처럼 즐기는 노래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6,70년대 노래 좀 한다는 유럽 가수들은 한번씩 부르기도 했는데, 예를 들면 프랑스 배우이자 가수인 이브 몽땅Yves Montand이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브 몽땅, 이제 젊은 분들은 모를랑가요? ㅎㅎ 

 

어떤 젊은 프랑스 처자(!)도 최근에 또 불러보네요 (전 잘 모르는 가수입니다).


이태리어와 불어를 중간 중간 섞어 부릅니다.

 

물론 이게 다가 아닙니다. Bella Ciao와 원하는 언어를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왠만한 메이저 언어로 된 노래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 우리말 버전은 …. 그리 찾기 쉽지 않네요. 유툽에 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넷플렉스에서 제작한 La casa de papel (종이로 만든 집?) 이라는 드라마에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유툽을 장악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아직도 이 노래가 상징하는 자유와 저항의 힘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서는 말그대로 투쟁가로 불려지기도 합니다.

 

터키가 그런데요.




Grup Yorum이라고 우리나라 8,90년대 노찾사랑 비슷한 위상을 가진 그룹입니다. 이 그룹은 여러모로 터키 정부로부터 탄압을 많이 받았답니다. 특히 쿠르드족 얘기를 끊임없이 하니 가만 두질 않네요.

 

그리스도 아직 좀 그렇죠?


 

아랍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재밌는 거는 다른 언어로 가사가 조금씩 다르게 번역되어도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라는 후렴구만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원래 이태리 남자들이 지나가는 여자한테 "어이 예쁜아"하고 가볍게 추파를 던지는 인삿말로 봐도 되는데 (물론 아는 사이에 쓸 수도 있고), 다른 언어로 같은 말을 하면 그 특유의 맛이 떨어지기도 하고, 또 원곡에 대한 존중의 의미도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어느 한 나라의 투쟁가가 그 노래를 필요로 하는 다른 나라로 퍼져 나가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2차 대전을 대표하는 러시아의 포크송 카튜사 Katyusha 가 이태리로 가서 Fischia il Vento 라는 노래가 된 경우도 있고, 또 우리나라 "오월의 노래"도 사실 프랑스 가수 Michel Polnareff가 부른 Qui a tue grandmaman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를 차용했다는 거 (물론 가삿말은 아예 다르지만), 이제는 많이 알려진 듯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처럼 외국의 투쟁곡을 수입만 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아직도 벨라 차오를 재미로서가 아니라 너무도 심각하게 불러야 하는 많은 나라들이 있듯이, 우리나라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번안해, 그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부르는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미얀마 (버마)


 

태국

 

캄보디아


 

중국 (농민공)


 

일본


 

이중 "뜨거운 함성"과 "투쟁"이 정말 절실한 나라들이 많아 보이고, 이 노래가 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기도, 마음 아프기도 합니다. 이 곡이 80년대 이후에 나와서 이미 민주화가 많이 진행된 유럽 등 서구사회에 가로늦게 어필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이 곡의 배경과, 역사와, 상징성을 볼 때, 벨라 차오에 못지 않게 전세계적으로 퍼져 나갔을 포텐셜이 크다고 봅니다.

 

벌써 5년전 뉴스입니다만, 광주민주화 운동사업회도 이 노래를 외국어로 번역도 하고 롹버전으로도 만들려고 하나 본데, 매우 바람직한 움직임이라고 봅니다.

 


 

이번 주말에 다시 한번 5.18이 다가오네요.

이제는 이 노래갖고 이런저런 시비거는 일이 더는 없기를 바랍니다.


이태리에 벨라 차오가 있듯, 우리에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있습니다.

댓글
  • 알란파슨스 2019/05/16 21:41

    우리나라곡이 아니었군요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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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의탄생 2019/05/16 21:41

    이 좋은 글에 댓글이 안달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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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둥 2019/05/16 21:4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오늘 새롭고 뜻깊은 노래를 하나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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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데쿠 2019/05/16 21:42

    알란파슨스// Qui a tue grandmaman 말씀이신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은 우리나라 곡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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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데쿠 2019/05/16 21:43

    번역의탄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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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데쿠 2019/05/16 21:43

    빛둥//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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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허드슨 2019/05/16 21:44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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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생몽사 2019/05/16 21:48

    첨바왐바 버전도 좋더군요. 해체해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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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란파슨스 2019/05/16 21:49

    풍데쿠// 죄송합니다 곡을듣기전에 댓글을썼네요 오랜만에 들었는데 가슴이 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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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데쿠 2019/05/16 21:50

    알란파슨스// 아이, 죄송은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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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데쿠 2019/05/16 21:52

    취생몽사// 그냥 영어버전의 하나로만 지나쳤는데 유명 밴드였군요. 덕분에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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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ythew 2019/05/16 22:03

    추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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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k 2019/05/17 00:36

    좋은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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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데쿠 2019/05/17 00:41

    추천해주시고 좋은 댓글 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4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사진 한장만 봐도 손이 다 부들부들 떨립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눈물나는 한류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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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에봐라 2019/05/17 02:14

    벨라 차오가 많이 울려퍼지는 곳은 축구장도 있지요. 마르세유나 셀틱, 오모니아 같은 좌파클럽들이 애용하는 챈트인데, 뭐니뭐니해도 대표적인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좌파 축구팀인 리보르노 칼쵸겠네요. 도시 자체가 이탈리아 공산당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요.
    한국에선 인천 유나이티드의 서포터들이 쓰는데,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 정치적 의미는 희석되고 흥겨운 리듬으로도 많이 애용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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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jdkla 2019/05/17 03:03

    인터내셔널가가 이분류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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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베르박 2019/05/17 08:33

    좋은글이네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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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카제 2019/05/17 09:01

    잘봤습니다. 불펜오는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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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속에 2019/05/17 09:18

    요즘 대학생들중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아는사람들이 얼마나 있을려나요
    저희때도 노래패쪽 아니면 거의 모르던데 묻히기엔 아쉬운노래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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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비규환 2019/05/17 09:44

    의외의곳에서 국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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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giewoo 2019/05/17 09:47

    벨라 차오 노래가 저런 의미가 있었군요. 유튜브 이것저것 보다가 들어본적 있는데 그냥 흥겨운 노래구나 싶었거든요.
    올드한 느낌이라서 좀듣다 말았는데 가사가 묵직하네요.
    임을 위한 행진곡도 여러 버전으로 편곡되어서 많이 불리워졌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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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부장 2019/05/17 09:55

    좋은 글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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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1덕주 2019/05/17 11:24

    저는 벨라챠오를 영화 한공주에 나오는 버전으로 처음 들어서 정말 슬프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가사 내용이 투쟁가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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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똑 2019/05/17 11:45

    감사합니다. 이말 적으려고 백만년만에 로그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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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삼이 2019/05/17 11:47

    일베충들이 싫어할만한 좋은 자료네요 추천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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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esneu 2019/05/17 11:55

    벨라 차오 어떻게 알았는지 기억도 없는데 그냥 익숙하네요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저렇게 널리 불리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산 자여 따르라할 때 처절하기도 하고 한대 맞고 정신이 번쩍드는 느낌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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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겆이두 2019/05/17 11:59

    듣고 전율이 느껴지는 곡은 임을위한행진곡이 처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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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퀘존씨티 2019/05/17 12:02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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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nolja 2019/05/17 12:07

    벨라 차오만큼은 아니지만 이탈리아 파르티잔 투쟁가로 'fischia il vento(바람이 분다)'도 유명하죠. 1970년대에 일본 적군파, 독일 바더마인호프와 함께 극좌파 조직으로 유명했던 이탈리아 붉은여단의 알도 모로 총리 납치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굿모닝, 나잇'에 파르티잔 출신 할배들이 자식 결혼식에 모여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정말 인상 깊게 그려졌었습니다. https://youtu.be/bPrRAWfM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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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닐리리꽁치 2019/05/17 12:10

    동남아 노동자들 사이에서 불린다는 기사를 읽은 적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각 나라 말로 번안해서 부르는 영상을 보니 울컥하기도 하고..또 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의 여건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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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장 2019/05/17 12:36

    [리플수정]한 나라의 민중가요가 국경을 넘어서는 보편성을 획득한 후 퍼져나가 세계 곳곳에서 다채롭고 변용되는 현상이 너무 경이롭습니다. 각 나라의 다양성을 반영하되 억눌림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정신을 공유하고 있는 문화적 기적을 보여주네요
    오늘 하루는 뿌듯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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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양 2019/05/17 13:04

    연주나 부르는 느낌에 따라 힘차기도 하고 애절하기도 한 느낌이 너무 좋은 곡이죠. 들을 때마다 애국가를 대체했으면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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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트로74 2019/05/17 13:28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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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사또냐 2019/05/17 14:18

    와..좋은글 감사합니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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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컨안남자 2019/05/17 14:40

    와 외국판 임을 위한 행진곡은 듣는데 괜히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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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con 2019/05/17 15:12

    임을 위한 행진곡은 들을때마다 울컥한 뭔가가 있어요
    정성글 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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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드암 2019/05/17 15:25

    잘 봤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참 언제 들어도 감동이네요...
    저도 이 곡이 자연스럽게 국가로 대체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면 많은 나라에서 쓰이고 있는 민중곡을 독점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네요... 뭐 가능성이야 희박한 얘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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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니 2019/05/17 15:42

    전 임을위한 행진곡에서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이 가사만 나오면 그냥 울컥해져요.
    댓글로 대통령 욕하고 막말해도 별탈없이 살 수 있는게 5.18이 있었기 때문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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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데쿠 2019/05/17 15:43

    댓글과 추천해주신 분들 모두 다시 감사드립니다. 괜히 오지랍인가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요즘 젊은 분들 중에 임을 위한 행진곡과 그 의미를 모르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는 댓글을 보니 글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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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za 2019/05/17 16:00

    책에봐라// 저는 저노래를 터키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서포터한테 배워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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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라쓰레빠 2019/05/17 16:43

    매년 5월1일 에 듣는 노래입니다.
    덴마크 그룹 s에이브이age rose의 Bella ciao 추천합니다.
    임을위한 행진곡은 예전 정은임씨 음악방송서 나왔었죠,
    그 엄혹했던 시절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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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eri 2019/05/17 17:25

    저도 종의의집에서 처음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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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니네 2019/05/17 18:01

    [리플수정]https://youtu.be/SnA1lq7edgU
    '흑수나가시'라는 대만 노동자밴드가 부른 버전인데 듣기 좋습니다. 마지막절은 한국말로 불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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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와이 2019/05/17 18:10

    까사 데 빠뻴 용두사미라 그렇지 초반엔 개꿀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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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행 2019/05/17 18:58

    오태호의 기억속의 멜로디가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에서 멜로디를 따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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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네초코 2019/05/17 19: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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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njsl 2019/05/17 20:24

    진짜 애국가 대신 님을 위한 행진곡이 대체되었으면 좋겠어요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들 두른듯 아 오글오글 초딩 교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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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승 2019/05/17 21:05

    중국은 노래를 부르며하는 율동도 예전에 거리에 앉았했던거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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