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웨딩을 찍으면서 10년동안 니콘만 써왔구요.
최근까지 써왔던건 니콘 d5였습니다.
이제 처음부터 다시 다 사야 하는 상황이라
심각히 고민중인데..
이번에 소니 센터에가서 직접 조작해보고 사진도 찍어봤는데
a9의 eye-af 모드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때 따라가는 속도가 엄청난 메리트였습니다.
니콘은 좌우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담을때 원하고자 하는 배경에 계속 찍어내고 싶을때는 손가락으로 계속 열심히
af 포인트를 움직이며 찍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a9이 정말 좋네요.
제가 가장 a9을 고민하는 이유가 조금 더 지속적으로 피사체를 계속 lcd로 관찰하면서 찍을 수가 있다라는 점이였고,
일단 블랙아웃없는 lcd를 보면서 급변하는 조명속에서 실시간으로 노출을 맞추면서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dslr은 빛이 변하게 되면 예상 범위안에서 조절하며 그 후에 눈으로 lcd를 보며 맞췄는데 이건 정말 최고인듯해요
그다음에 화이트 밸런스 입니다.
니콘과 비교했을때는 조금 더 깨끗한 색감이였습니다.
일단 니콘과 캐논을 항상 비교하며 화밸 잡는 색감을 주로 비교해왔는데
a9은 제 눈엔 색감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전자식 셔터 !
음 정말 놀라웠습니다..
물론 웨딩업을 하면서도 스포츠나 자동차를 상대로 찍는건 아니여서 그렇게까지 미친듯한 연사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니콘 d5의 연사로도 충분히 차고 넘쳤는데 a9은 동영상으로 만들어도 괜찮은듯한 연사속도였습니다.
뭐 그렇게까지 찍을 일은 거의 없는데 연사를 하였을때 여기 답변중에서 비트가 떨어진다고 하니 조금 신뢰도가 떨어지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리고 소니센터를 방문했을때 테스트 컷으로 찍었던 파일을 봤습니다.
일단 낮은 감도일때는 괜찮은데 ISO 800 이상 되면 니콘 d5에서 ISO 800 과는 다르게 노이즈가 조금 더 심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raw 파일 크기가 큰 것 치고는 조금 뭔가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적으신 소니 a9 단점들을 보면 밴딩 노이즈? 그리고 연사시 비트가 떨어지고
그리고 메모리 삭제현상? 뭐 그런것들이 있는데 다른것도 보아하니 저조도 촬영에서도 a9이 앞서는것 같구요.
분명 결혼식장은 노출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이 많은데 고감도 노이즈 억제가 잘되는 d5는 어두운곳에 포인트 잡는게 느리고 a9은 d5보다 잘잡는데 노이즈 억제가 잘 안되고, 뭐가 맞는건지 ....
d5를 쓰면서도 니콘을 계속 써오면서도 불만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a9 채워주는데 반면 찾아오는 단점들이 너무 커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순간포착은 d5가 빠르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a9이 더 빠를것 같아서요
전원을 off 로 설정을 안해놓으면 계속 관찰할 수 있는 lcd가 있어서 더 빠를것 같은데
웨딩업으로 이 두개중에 어떤게 좋을지 말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ㅜㅜ
더 적고 싶은 내용들이 많이 있으나 너무 주절주절 떠드는것 같고 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104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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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s는 d5가 더 빠를겁니다만
af-c는 a9가 거의 독보적이긴하죠 거기에 eye-af까지 더하면 ㄷ ㄷ ㄷ
??당연히 A9 아닌가요?
d5는 자사 z7과 비견되는 스펙인데..
여러모로 봐도 a9이 우위라 봅니다
a9 노이즈가 d5보다 떨어질 정도 까진 아닐꺼에요. 아마 노이즈 리덕션을 끈 상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본식 작가님들 중에 a7m3나 a9으로 가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아는 형님도 10년간 쓰던 캐논에서 a9과 a7m3로 이동 했고...
다만 아직도 캐논 니콘이 현업에서는 더 많이 쓰고 있긴 합니다. 소니가 무섭게 따라가고 있긴 하지만요...4세대나 5세대 때는 뒤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노이즈는 d5가 좋다고 생각되진 않더라고요 비슷비슷 한데 니콘이 아주 살짝 좋은정도 였던거 같더라고요
D5 48만컷 촬영후 a9 들이고 판매
D5에 24-70 서브바디에 85n 두타임 촬영하고 나면 마비오는 느낌 입니다.
A9 24-70gm m3에 85n 가끔 105아트 마운트 해도 견딜만 하더라고요.
조작및 기계적 성능은 d5압승
초점및 정확한 노출은 소니의 최대장점 이죠
색감이야 어짜피 손을 봐야 하는 부분이죠
계조는 소니가 좀더 폭이 넑은거 같고요.
소니 ui는 1년반 넘게 쓰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되요...카메라마다 배치도 다르고...;;;
얻는점과 잃는점을 잘 판단해서 생각해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많은 외주 실장님들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D5와 A9는 물론 캐/니/소 온갖 카메라들의 결과물을 수만장씩 다루며 살아갑니다.(말투가 좀 이상하네요 ㅎㅎㅎ)
행사촬영이 끝나고 나서부터 이제야 비로소 스냅업의 본업이 시작된다고 하는것은 익히 아실터, 현재 제 자신도 소니 미러리스를 쓰고는 있습니다만, 이 부분에서 D5가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오막포, 왕덱스투, A9, D850 등등.... 각 제조사의 날고 긴다는 카메라 RAW파일 다 모아와도
D5의 RAW파일처럼 색을 쪽쪽 빨아들이며 원하는대로 다 끌려오는 파일은 없더군요.
다시말해 어떤 카메라로 바꾸셔도 셀렉본용 기본 보정에 추가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꼭 고려하셔야 할겁니다.
우리가 찍는 사진이 대부분 밝은곳에서 여유롭게 찍는 사진이 아니잖습니까?
그러다보면 바디의 보정한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은 저와 공감하시리라고 봅니다.
소니 A9의 보정허용치는 분명이 니콘에 육박하거나 오히려 상회하는데도 불구하고
보정허용치와 보정의 실질적인 범위는 반드시 그 숫자와 일치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D5야 말로 최고와 궁극의 스냅용 카메라입니다만...
경험하신바 처럼 소니미러리스의 동체추적AF, EYE AF 는 촬영을 정~~~말 편하게 해줍니다.
본식중에 신부가 어디서 뛰어내려서 나타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갑자기 나타난 피사체에 대한 AFS의 속도는 사실상 중요성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할것입니다.
따라서 소니 미러리스가 한번 피사체에 꽂히면 그 뒤로는 AF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되는데
단지 구도만 생각하며 셔터를 누르면 그만이기때문에
절대로 같은 구도의 사진을 두장이상 찍을 필요가 없으며
다양한 앵글,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마음껏 구사할수 있게 됩니다.
D5와 똑같은 동작, 똑같은 이동을 하면서도 D5의 수십배가 되는 컨셉을 구사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도 더욱 편하게 말이죠.
촬영자의 몸도 편하지만 고객만족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마치 움짤인듯 똑같은 연속된 사진들... 고객은 매우 싫어하시더군요.)
따라서 앨범이나 액자 등 상품제작 작업시에 더욱 폭넓은 선택을 할수가 있게 되는데
제 경우는 4~5000픽셀에서 주로 상품작업을 하기때문에 약간의 크롭 자유까지 더해지므로
거짓말 좀 보태서 "아무렇게나 막누르고 나중에 생각하자"라는 자세로 촬영을 해도 됩니다.
촬영을 편하게 할것이냐 vs 기본보정을 편하게 할것이냐 하는 것은
장땡님께서 잘 생각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