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지긋하신 여성분의 전화 한통 ... 고객 정보를 보니 3년전에 한번 안경을 맞춰가신 적이 있음..
" 거기서 안경을 맞춘거 편안하게 잘 써왔는데 다른데서 안경을 하나 맞췄어요. 근데 눈이 아프고 잘 안보이고
어지러워요..."
" 맞추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
" 한달 채 안되었어요.."
" 한달 이내에 불편함을 말씀드리면 아마 재교정 해줄껍니다. 가셔서 담당안경사에게 잘 말해보세요.."
" 말했더니 안경테만 잡아주고 무겁다고 코받침만 바꿔주고 그냥 쓰라고 하네요."
" 그럼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겠습니까? "
"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
" 렌즈를 다시 맞추실꺼 아니면 그 안경원에 가서 눈이 불편하다고 말해보세요."
" 말 했는데 이상 없다고 그냥 보내기만 해서 ..."
" 제가 뭘 해드릴까요? "
"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그 안경원에 가셔서 담당안경사에게 불편하다고 재교정 해달라고 하세요."
" 안해주면 어떻하죠? "
..............
6번 정도 이얘기를 반복하다가 ... 손님 언성이 점점 높아짐 제가 더이상 도와 드릴것은 없으니 그 안경원에 가셔서 말씀
하세요. 하고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서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3년전에 제게 맞춘 안경은 편했는데 다른 안경원에서 맞췄더니 불편하다... 다시 맞출꺼도 아닌데
왜 나한테 전화를 해서 답이 없는 질문을 화까지 내면서 해대시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대부분 누진렌즈는 한달안에 클레임 걸면 재교정 해주는데 ㄷㄷㄷ
................
비오는 한가한 저녁 ... 끊었던 담배 하나가 간절해지는 타임이었네요.
https://cohabe.com/sisa/996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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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적해서 대화가 필요하신분 아닐까요?
그런건가요? ㄷㄷㄷㄷㄷ
거기는 이상 없다고만 하기 때문에
여기 안경원에서 공짜로 해달라는 완곡한 표현
음......
未親年 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소름
ㄷㄷㄷㄷㄷㄷㄷ
재교정 해 주신다는 말씀이 렌즈를 바꿔 주신단 말씀이신가요???
한달내로 누진렌즈에 불편하면 재교정해서 새로 교환해 드립니다.
그럴땐 "저한테 오세요~ 제가 손님한테 맞는걸로 하나 맞춰드릴게요~ 착한가격에~" 라고 하셨음 바로 오셨을지도?
그럴 분이 아니심... ^^
그러고 끊으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공짜로 해달라고 하는 겁니다 , ,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고구마 100개..
아..갑갑..
정신이상자들이 많아지는 추세죠....지들만 모름
장사하는 사람 붙잡고.. 참.. 어휴... ㄷㄷㄷㄷ
ㄸㄸㄸㄷ3년 전에 샀던 고객인데 다른데서 구매한거 니가 잘 맞춰주면 담엔 너한테 살지도~~~~ 이런 생각인듯
역시 그 안경점이 진리였어! 이런 생각으로? 그런데 화는 내면 안되지...ㄷㄷㄷ
괜히 뭔가 잘못한 느낌 ㅠㅠ
좋은걸로 싸게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오세요~~
편하게 잘해주셔서 그랫나보네유..ㄷ ㄷ ㄷ 다시 편하게 마추시려면 새로해야되세요 햇으면 더 뭐라햇을라나요 ㄷ ㄷ ㄷ
다시 맞추시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하니 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무너소리냐고 ㅎㅎㅎ
어쿠..역시나 빠른손절을!!!
진짜 자영업 하다보면 사람이 미워짐.. 저는 16년에 찍은 사진이 마음에 안든다고 18년에 연락와서 환불해 달라는 사람이랑, 프로필 찍고 10장 출력해서 가서는 마음에 안든다고 하길래 사진 가져와라 수정하거나 환불해 주겠다하니깐 이미 써서 없지만 환불해 달라는 사람, 촬영 다하고 나서 리터칭 해주는데 자기가 디자이너인데 자기 컨펌 받을 자신 있냐하면서 편하게 하려면 50프로 할인 하라는 사람도 받네요. 진짜 벼락 맞아서 뒤졌으면 좋겠습니다..
와...컨펌 받을자신에 50프로라니 ㄷ ㄷ ㄷ ㄷ
대박이네요
진짜 진상들 많죠.
저 같으면 1,2번째는 그냥 딱 잘라 거절하고
3번째는 그럼 그냥 가시라고 하겠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그 안경점에 대신 전화좀해달라는 건지??
쉽게 얘기해서 안산곳에서 AS해달라는겁니다
용산에서 조립피씨 사고나서 거기서 안고쳐주니
예전피씨 산곳에 들고오면 고쳐주지 않을까 하는 개진상마인드
여자들은 잘해주던 전남친이 가끔 그립거든요
싸게 해드릴테니까 바로 오세요...
골때린 진상들 너무힘들죠
도라이네요ㄷㄷ
재방문고객 좀 할인해서 맞춰드리겠다? 이런 얘길 듣고 싶으셨나..ㄷㄷ
산곳에서는 아무소리 못하고 님한테 왜 그래요? 호구로 본건가요?
미친 ... 너무하네 ㅠㅠ
안경사니까 다른 안경원에 어떻게 말해야 그쪽에서 처리를 잘해줄지를 물어보는거라 생각되네유~
안경뿐만 이겠나요. 업종 불문 진상은 다양함 ㅋㅋㅋ
무한반복 모드
자신 애기만 무한 반복여 ㅋㅋ 상대방 애기는 전혀 안듣고...일단 말 던지고 보는 거죠...아니면 말고 마인드쥬ㅠㅠ
근데 진정한 장사꾼은 일단 오라고 해서 착한 가격에 맞추준다고 해서 바가지 씌우죠..
님은 너무 착해서 문제에요...ㄷㄷㄷ
돈 든다 하믄 바로 교툥비 받을 각인데요...ㅠㅠ
감정 없는 목소리로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를 무한반복 하시는겁니다
언성이 높아진 쪽이 지는겁니다
그냥 초장에 저희 쪽에서는 새로 맞추는것만 도와드릴 수 있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안경점 어딥니까...?
헤어진 전여친생각나나 보네요 ㅋㄱㅋㅋㅋ 그런느낌 ㅋ
잘생기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