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도둑길드가 위대한 이유.jpg

 

 

 

스카이림의 하루는 평화로우며 그 주민들은 오순도순 모여 사이좋게 지낸다.

 

 

쇼어께서 창조하신 모든 인류(카짓 제외)는 함께 살도록 설계되었다.

 

심지어 카짓들도 다른 카펫들과 함께 살아간다.

 

 

 

즉 우리 모두는 더불어 살아가야할 존재라는 가르침이 우리 살과 피 안에 녹아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탈모어는 빼고.

아무도 그 새1끼들은 안 좋아해. 심지어 같은 알트머 놈들도 말이지.

 

 

 

 

 

 

 

하지만 이런 이상향을 가지고 스카이림에 온다면 크게 실망하리라

 

 

수은마저 얼어붙은 땅 스카이림에서 따스함은 존재하지 않고

 

그 것은 사람에게서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공동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하며 리더라는 개념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단체가 신입 피붙이에게 리더 자리를 맡기며

 

리더에게는 모든 노역을 전부 떠넘기며

 

실수를 저지르면 모두 칼부터 뽑고 본다.

 

 

 

시발 카짓들도 같은 카짓에겐 안 이럴거야 항문으로 스위트롤 쳐먹을 놈들아

 

 

 

 

 

 

 

 

더 놀라운 사실을 알고 싶은가?

 

 

위대한 설계자 토도키 하와도스의 설계에 의해 모든 길드의 단원들은

 

각 도시의 경비병들과도 같은 조직에 속해있는 것으로 설계되어있다.

 

 

 

즉, 이 새1끼들은 리더가 경비에게 공격당해도 절대 돕지 않을 것이다.

 

카-토크 방에 나만 없는 방이 존재하는 기분이다.

 

 

 

 

이러니 내가 소울젬 컬렉션을 안 모으고 베기겠는가?

 

결국 나만이 혼자인 것이다.

 

언제나처럼.

 

 

 

 

 

 

 

 

 

이런 아르고니안 냄새로 가득한 더러운 도둑 길드

 

길드장에게 도둑질당한 이름값하는 도둑 길드

 

 

분명 카짓이 창시했을 법한 이 더러운 길드 또한 마찬가지리라.

 

 

 

 

내 너희들의 전 리더를 내 손으로 죽이고 소울젬에 담았지.

 

쇼어의 골반뼈에 맹세컨데 너희들도 언젠가는 다 죽여버릴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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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벡의 기름진 남근 맙소사

 

 

내가 카짓의 일상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범죄행위를 저질러 분노한 경비병들에게

 

도둑 길드원이 맞서 싸워 나를 돕고 있다!

 

 

 

그렇다! 그들은 토도키 하와두스의 잔인한 설계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그들은 경비병과 한 패가 아닌 것이다!

 

그들은 단톡방 따로 파지 않은 것이다!

 

 

 

 

 

 

 

 

이런 감동적인 장면이 있을수가!

 

 

나를 따라 도둑 길드까지 쳐들어온 경비병들과

 

내 수하의 도둑 길드의 단원들이 장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타이버 셉팀의 피묻은 유두여 스카이림 내전도 이렇게 스케일 크지는 않았는데

 

 

 

 

 

 

 

 

 

이 것은 우리가 이길 수 밖에 없는 싸움이다.

 

 

매그너-게의 설계상 경비병들은 필멸자이고

 

도둑길드의 수많은 단원들은 불멸자이기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불멸자인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래도 우리 모두는 불멸자로 태어나 필멸자로 타락하는 과정을 거치는게 아닐까

 

 

 

어쩌면 세상을 창시하다가 불멸성을 잃은 위대한 에이드라의 운명이 곧 우리들의 운명인 것이다.

 

물론 그 굴레에도 카짓은 속해있지 않다. 털난 아싸 새1끼들 같으니.

 

 

 

 

 

 

 

 

돌아갈 곳이 있다네 돌아갈 곳이 있다네

 

도바킨에게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네

 

도둑길드는 내게 충실한 유일한 곳이라네

 

그들도 다함께 소울케언으로 향하고자 한다네

 

 

 

 

 

이제 나는 도둑 길드원 수에 맞을 양의 블랙 소울젬을 모으러 떠난다

 

내가 세상을 떠나는 날 그들도 함께 갈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나에게 충성된 자들임으로 나와 함께 기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