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의 하루는 평화롭다
오늘도 경제의 주도를 도바킨이 꽉 쥐고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림의 상인들은 아르고니안 수준의 거지라서 수백 골드밖에 안가지고 다니고 아무도 물건은 안 사주지만
그나마 경제 유통이 돌아가는 것은 도바킨이 막대한 양의 상품을 사고 팔기에 가능한 것이다
도바킨 찬양은 매일 세끼마다 해도 부족하지 않다.
그 상품을 어디서 얻냐고?
던전이라는 좋은 보물창고가 있다.
위대한 노드 조상님께서는 우리 후손들을 위해 참으로 많은 보물을 마련해놓으셨지
카짓은 남의 주머니에서 돈을 벌지만 노드는 정정당당하게 고고학을 통해 돈을 번다
뭐? 그 것도 엄연히 도굴이자 범죄 아니냐고?
어쩌라고 시발아
너 엘프지
상식적으로 도굴이라고 주장하려면 일반적인 케이스를 상정해야 한다.
당신이 무덤에 갈 때 할아버지께서 일어나셔서 당신에게 칼을 휘두르는가?
그런 할아버지는 보스머 할아버지밖에 없다.
그러니까 내가 하는 행위도 정당방위다.
아까 위대한 조상님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그 수염난 주둥이 싸물어 카짓 새끼
보라. 이 것이 내가 하는 짓이 도굴이 아니라는 증거다.
상식적으로 지혜로우신 고대 노드께서
도굴꾼들 좋으라고 보물 방에서 입구로 편히 돌아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놓으셨겠는가?
무덤 설비를 카짓이 한게 아니라면 노드께서 나같은 도바킨을 위해 선물을 남겨놓으신 게 분명하다.
카인의 왼쪽 젖도 인정한 부분이다.
나머지 오른쪽 젖은 카짓이 몰래 빨아먹다가 천벌을 받고 흉칙한 고양이의 모습이 되었다.
그 것이 카짓의 기원이다.
무덤, 시체, 항아리, 그리고 보물상자까지.
조상님들이 남겨놓으신 다양한 종류의 보관함에서 수많은 보물을 얻었다.
감사합니다 눈이 빛나고 뼈와 썩은 가죽만 남으신 조상님들
이 보물은 더 가치 있는 데다 쓰겠.....
아니 이럴수가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아트모라의 얼지 않은 물 맙소사.
분명 무지막지하게 거대하고 무거운 도끼를 넣고 다녀도 아무렇지 않았고
수천 다발의 화살과 수만개의 동전을 넣고 다녀도 아무렇지 않았건만
갑자기 조금 더 보물을 얻었다고 몸이 움직이지도 않는다.
이런 쓸모 없는 보이지 않는 가방같으니!
잠깐만...
그래 우리에겐 짐을 들어주는 유용한 팔로워가 있었다!
그래!
빨리 들어 카짓 새끼야
잘 들고 다니면 오늘은 특별히 물탄 스쿠마를 주마
내 보물에 손 대기라도 하면 손을 잘라서 다른 카짓의 먹이로 주마
카펫에게 의존하다니 실망이로군 도바킨
이 글은 트-루 노드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이제 물건 다 사라짐
요거요거 카짓혐오가 물 흐르듯이 나오네
조상님들의 무덤을 파헤치고 뒤엎는건 별로 좋은 행동이 아닌것같은데요
카펫에게 의존하다니 실망이로군 도바킨
이 글은 트-루 노드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이제 물건 다 사라짐
요거요거 카짓혐오가 물 흐르듯이 나오네
조상님들의 무덤을 파헤치고 뒤엎는건 별로 좋은 행동이 아닌것같은데요
오메
아르고니안은 거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