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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인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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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비오는게좋아 2019/03/20 11:53

    시골에 개 도둑놈 새ㄲ들도 많죠.
    시골에 할아버지 산이 있는데 요즘은 다 시내에 나와 살아
    명절 아니면 산에 갈 일이 없는데, 옛날에 그산에서 이것저것
    농사를 많이 해서 밤나무가 엄청 많은데, 도둑놈 ㅅ끼들이 산 입구에
    '관계자외 출입금지-주인 백' 이따구로 걸어놓고 밤 다 훔쳐갔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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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타니카 2019/03/20 11:54

    그러니까 잘 모르는 동네에 글쓴이 할머니 묘를 쓰려고 하는데( 할머니는 거기가 고향이긴하지만 돌아가시기 전까지 살고 계시지도 않았고 아는 사람도 없고),  그 마을에 사는 동네 어르신을 찾아뵙지도 않고 전화로 통보만하고 그냥 묘를 이장을하려고 했다는 거죠?
    저는 시골 분들 마음이 이해가 가는데요. 도시에서도 특정 동네에 정부에서 장애인 학교  만들려고 했을때 난리가 나잖아요. 못들어오게
    시골 마을에서도 그런거 같아요. 산사람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죽은 사람을 마을에 새로 들일 때에는
    미리 캔식혜라도 사가지고 시골 어르신 분들하고 찾아뵙고 미리 사정을 얘기하고 마을 회관에 작은 기부라도 하고 그렇게 해야 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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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아바이 2019/03/20 11:55

    요새 시골 안 저래요 저랬다간 난리남 시골에도 이제 타지역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고 교화도 잘됩니다 예전같이 꼰대짓 하던 영감들도 하나둘씩 계절바뀌고 돌아가심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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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아재 2019/03/20 13:07

    저런 비슷한 상황 저도 겪어봤습니다.
    이전가게가 마을 공영주차장을 지나야 입구가 있는데 어느날 말도없이 공영주차장 앞을 까기 시작함.
    그냥 인부들이 공구로 까는게 아니라 중장비가 와서 까기 시작함.
    당연히 도로가에서는 중장비가 입구를 막고있어서 장사는 커녕 차와 사람 모두 못들어오는 상황.
    담당자에게 따짐.
    이장 찾아옴.
    공사는 나라에서 하는거다 어쩔수 없다.
    그런데 너는 공사하는사람들에게 버릇없게 굴었다.
    이게 말이야 방구야 시벌.
    저런 일이 몇번이나 일어나서 열받아 옆동네에 보란듯이 건물 올려 가게 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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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그달라 2019/03/20 13:33

    무식하면 맘이라도 곱게써야지.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80년대 시골 양아치 모냥 남의 생돈 갈취하려 드나? 그것도 부모님 고향땅에 이장하러 온 사람들한테... 취해서 자전거타다 죽은거 보면 천벌받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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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re알탁 2019/03/20 13:34

    시골사람들이 외지인 동네사람 구분이 심해서 외지인에게는 베타적인건가..? 이 사례에서도 저 외지인들에게 300만원 받았다면 동네에서는 일 잘하는 이장이 되는 문화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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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케라 2019/03/20 13:40

    그와중에 이장 죽었네
    아직 천벌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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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9/03/20 13:52

    어휴 읽는데 물 없이  고구마 먹는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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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Bear™ 2019/03/20 14:32

    근데 경북에는 리가 있는 곳에 구청이 있을리가 없는데. 군청을 잘못 적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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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2019/03/20 14:37

    수박 시골인심  같잖은거
    본인 시골과 도시 중간즘 되는곳에 살고 있습니다
    주말농장 한번해볼라고
    가족들끼리 텃밭계약해서 고추랑 이것저것 심고 가꿨어요 시골인지라 누가 안건들겄지하고
    잘 키웠더니 수확할즈음 서리 당함 ㅋㅋㅋ
    하루는 주말에 따러 아침에 가니 넘나당당하게 수건까지 두르고 수확중이신 분이 있는거임
    뭐하시냐니깐 한다는 소리가 시골인심 야박하다더니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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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리소나 2019/03/20 15:06

    반대로 시골 산다고 무시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 저런게 문제라고 고향땅에 산소만든다는데 막기는 커녕 잘 지나갈 수 있게 마을 길 옆에 널어뒀던 것들도 정리도 해주는등 편의를 봐줬으나
    정작 비켜 가라고 만든 과수원 옆의 이동로는 무시하고 과수원을 가로질러서 자기들 터로 지나가버렸더군요..
    1년 농사 지을거라고 씨뿌려두고 고랑 만들어뒀던거 40프로는 무너져 내리고...
    그걸 흔적 지운답시고 대충 다듬어뒀는데 밭 주인이 그걸 모르겠습니까?..
    할머니가 연락했더니 본문의 이야기를 들먹이며 지난일에 이러는건 돈내놔라는거 아니냐고 되려 화를 내더군요..
    결국 어쩌지도 못하고 할머니 우시고 저도 열불만 내고 주말에 어찌 정리하고 잊고 있었는데..
    설날에 성묘하는데 우리 과수원 위에 터가 있던 과거 밭(지금은 노지)이었던 터 주인이 우리한테 와서 노발대발을 하더군요.
    자기들 땅에 길을 누가 터놨다고 우리가 길 열어줬던거 아니냐고...
    우리끼리 정확히 있었던일 말하고 정리하고 있는데
    저것들은 뭐지 라는 표정으로 못보던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윗땅 주인이 가서 물어보더군요.
    여기 길낸거 혹시 아냐고 하니까.
    우리가 냈는데 뭐 불만있냐고...ㅋㅋㅋ...
    ㅁㅊ...
    보상 바라는거냐고 꼬우면 소송해라고하더군요...
    저희도 불만은 있었지만 피해금액이 적은편이라 그냥 피곤해지니 우리측에 문제 없게 정확한 사실만 주지해주고 내려왔는데...
    윗땅 주인은 당장 자기들 재산이 마음대로 날아가버렸으니 소송 걸꺼라하시더군요...
    촌 땅에 뭔 문제가 있을꺼라고..
    뭐 중요한게 있겠냐는 마인드...
    돈 몇푼될꺼라고 그러는거냐고 하던사람들한테 당해보니까...
    외지인들을 경계 안할래야 안할 수 없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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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황소 2019/03/20 15:12

    별개로 우리 할머니는 도시 사람들 때문에 고통 받으셨는데.. 고추, 곶감, 감자 등등 몰래 서리 해감.. 서리 수준이 아니라 도둑질 수준으로...; 한번은 잡았는데 왜 그랬냐 물어보셨다고 하던데 그냥 심심해서 라고 횡설수설..ㅡㅡ; ㅋ 몇개 주고 그냥 보내심.. ㅋㅋ 그런데 특정인이 아니라 그냥 오다가다 그냥 막 도둑질함.. 그게 큰 잘못인줄 모름.. 열심히 일군 채소.. 농작물.. 도둑질하는 사람들은 레알 뭔 생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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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irect 2019/03/20 15:28

    시골인심 삭막한건 맞는데, 저건 좀 주작같은것이...
    일단 경찰서에 직접 연락해봐야 민원사항은 112에 신고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광역시가 아닌 이상 구청은 인구가 50만을 넘어가는 도시에만 있습니다. 저 정도 개깡촌 마인드라면 그보다는 소도시일거고요. 구청은 아닐거고 군청에 전화했다고 치면, 군청에서는 면사무소에 연락하고, 면사무소는 이장한테 연락합니다. 군청에서 저런걸로 나올리는 없고요. 지나가는 길에 심심해서 들를 수는 있는데, 무슨 정의의 사도처럼 나서줄 리가 없습니다. 경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음.
    그리고 이장업체를 대도시에서 데려간 것도 아니고, 그 동네거나 그 근처일텐데 지역민을 상대로 저렇게 안싸워줍니다. 오히려 이게 관행이니까 그냥 돈얼마 쥐어주고 하는게 나중에도 편하다. 이렇게 말하죠.
    근데 저 썰과는 별개로 시골인심 삭막하고, 그 동네출신이거나 그 동네에서 대대로 살아온 사람이 아닌한 뭐만하면 꼬투리잡고 시비거는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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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닐니리야~* 2019/03/20 15:34

    귀농같은거 하려고 해도 돈 요구하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기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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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나그네 2019/03/20 15:35

    전에 부여사건?때문에 울어무이께 물어 보니
    동네에 운구차 장례차 들어 오는거 동네 재수없다고 다들 싫어 한다고 합니다..(그게 돈으로 되나봄..)
    그러면서 일예로 한동네에 운구차가 들어 왔는데..동네에 나름 젊은40~50대가 그달에 3~4분이 돌아가셧다함..(그게 재작년쯤이었네요..)
    동네뒷산에 묘가 있으면 누가 좋아 하냐 그러면서 편을 들어 주시더라구요(돈은 이해 해주나봄..)
    아고 요즘 그런게 어딧어 하면서..한동안 티격태격 했던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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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노가다 2019/03/20 15:38

    이젠 하다하다 시골과 도시 ...이렇게 싸움질 하려나보다...요즘 세상 참...님들아 님들 부모님도 다 시골에서 사셧어요...지금 사시는 도시도 시골이엇고 ...이런 분란글이 우리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된다고 이런데에 싸질러 놓는지 모르겠네요. 양쪽의견을 다 들어볼 수 없는 글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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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을기다리며 2019/03/20 15:49

    시골 동네 가보면 온통 무덤 밖에 없음
    예전에는 그래도 동네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썼는데
    요새는 아예 집 옆에 쓰는 경우도 예사임.
    글에서 나오는 마을 발전기금 운운한건 분명 문제지만
    자기 땅이라고 동네 바로 앞에, 옆에 생장하거나 이장하는건 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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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ynberry 2019/03/20 15:53

    본문이랑은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윤태호의 이끼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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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keItBetter 2019/03/20 16:32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충실히 갑질하는 거지, 딱히 시골도시 문제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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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가는길 2019/03/20 17:09

    그냥 모여사는 사람 나름 아닌가
    시골인심 시골인심 하는데 요즘 세상에 인심이 어딨음..?
    인심타령 하는거 보면 꼭 시골에서만 인심을 찾음
    근데 저 마을 사람들은 진짜 양애취같네..조직폭력배도 아니고 마을이 담합을 해서 사기를 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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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2하늘사랑S2 2019/03/20 17:31

    제 고향도 시골인데 저 정도면 인심이 아니라
    사기로 고소해도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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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의야생마 2019/03/20 17:45

    아...다른 지역도 그러는 군요. 제 고향에서 얼마전에 위에짓거리 했다던 뉴스 보고 얼굴이 정말 후끈거려서....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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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Ane 2019/03/20 17:57

    온동네 시골 다 그러더군요 =_=;
    근데 반대로 시골에서 키우는 작물 훔쳐가는 연놈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집 앞마당에서 빤히 보는데 대추훔쳐가던 아짐.. 한마디 하니 그집꺼냐고..... 길가에 있는 나무도 아니고 딱봐도 땅 안에 있는것을 남의집에 들어와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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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mc3 2019/03/20 18:33

    시골 오지 마세요. 귀농하지 마세요. 그냥 도시에서 사세요. 저런 경우 많습니다. 저런 경우 허다하고 더러운 일이 더 많고 견제하는 세력도 없습니다. 도시에서는 억울한 일 당하면 언론 제보라고 합니다. 시골? 견제하는 언론도 없어요. 군청 면사무소? 공무원들은 자기 하는 일도 바쁘니까 현장의 소리 듣기 힘들어요. 왜요 ? 한개 면을 통괄하려면 인원 적어요. 시골 사람들도 열받을 일이 많습니다.외지인들이 농작물 털어가기 바쁘고... 하지만 엄청나게 배타적입니다. 시골 사람들 일단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왜냐면 말은 통하지만 문화가 서로 달라요. 도시 문화 도시스타일 아예 배제합니다. 나이가 40이어도 젊은 사람입니다. 30대는 그냥 애기에요. 40살은 먹어야 발언권 생기고 이게 아니라고 말하면 어디서 대드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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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장수 2019/03/20 18:47

    공용도로 막고 통행세 받는거 양아치 건달이나 하는짓인데 공감못하는 인간이 있네 ㅋㅋㅋㅋ
    저런건 부지기수고 연고없는동네 땅사서 들어갔다가 동네 거지같은 텃세때문에 (심하면 물에 약도 타더라)
    다시 도시로 돌아온사람 많이 봤네
    날씨궂어 농사안된것도 농사도 안짓는 새로 이사온 사람 탓하더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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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ga 2019/03/20 18:55

    부모님 퇴직하시고 시골에 거지고 있으시던 땅에 농사 지으섰는데
    수확시기민 오면 귀신같이 서리도 아니고 수확을 해갑니다 ㅎㅎ
    경찰에 신고하니
    현장에서 잡은다음 신고하라고 ㅋㅋ 에라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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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씨 2019/03/20 19:58

    백무동 공영주차장 할배들 ㅎ̆̈ㅎ̑̈ㅎ̊̈ㅎ̐̈ㅎ̌̈ㅎ̆̎ㅎ꙼̈ㅎ̄̈
    나보고 백무동 오지말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
    지네땅인것 마냥 돈을 뜯어가던데
    경찰에 신고 할까요? 하니까
    신고 하라는거 보니까 경찰하고도 역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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