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데이드릭 무구로 온 몸을 무장한 나
드레모라의 심장을 찾는게 얼마나 어려웠던지
기분이 아주 새롭다.
알두인도 순살하고 미락도 해치운 최강의 드래곤본이 바로 나다.
이 스카이림의 어떤 것도 나를 막을 수는 없다.
진흙게랑 식인물고기 빼고.
그런데 요즘 뭔가 이상하다.
풋내기 산적들의 상자에서 점점 데이드릭 무기가 발견되는 빈도가 높아진다
이거 엄연히 데이드라의 무기 아니었냐
그와 별개로 데이드릭 무기를 상자에 보관하는 산적들은 많이 봤지만
다행히도 아직까지 그걸 들고 덤벼드는 산적은 보지 못했다
바로 옆에 상자에 있는데 죽을 바엔 그냥 꺼내 쓰지
극한의 소장형 덕후였나보다.
뭔가 세상이 급격히 변화하는 거에 적응을 못하는 노인이 된 기분이다
알두인이 올 때도 안 이랬는데
그런 혼란스러운 기분 속에서 나는 여관으로 향한다.
도둑길드에서 활동하면서 팔머의 눈이라는 전설적인 보석을 얻는데는 성공했지만
그게 리프튼의 집을 살 정도로 비싸지는 않아서 아직도 나는 여관 생활을 한다.
ㅄ같은 길드.
그러고 보니 여관주인 헬가 앞으로 온 편지가 보인다.
"...누가 데이드릭 중갑 부츠를 입고 그런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상상이나 했겠소?"
뭐야 시발
헬가 이 년이 극한의 섹녀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데이드릭 부츠 플레이를 즐기는 사람인지는 꿈에도 몰랐다
탈로스의 기름진 엉덩이 맙소사 데이드라의 무구가 여관주인의 섹1스 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다니
데이드라여
그대가 남긴 심장은 생명의 아름다운 순간에 사용되고 있었소.
그리고 생명의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늘 그러듯 가까이서 보면 더럽지
전설적인 데이드라의 무구가 이렇게 흔히 돌아다니는 스카이림.
수은마저 얼어붙은 이 차가운 땅 위로 얼마나 많은 드레모라의 피가 흩뿌려졌을까.
나조차 찾기 힘들어하는 그 심장을 그들은 어디서 찾았을까
어째서 그 연금술 상점주인은 그 심장을 편의점 아폴로마냥 팔고 있었을까
나는 스카이림이 두렵다.
몰랐어?
주인공급 캐릭들이 무릎에 활맞으면 경비하는데야.
왜 드래곤을 죽이고 세상을 구한 주인공이 닭한마리 죽이면 그꼴이 나는지 아직도 모르겟서?
레벨 90쯤되니깐 진짜 상자에서 데이드릭 무기나 방어구 툭툭 나오더라 드래곤 무기,방어구도 나오고
Morrowloot을 찬양해라.
무덤에 왜있는지 모를 신선한 치즈 한덩이 빼고 모든 루팅을 로어 프렌들리하게 바꿔준다.
어쩐지 용이 마을 주민들한테 맞아 죽는 스샷이 많더라니
드레모라 최약체설
테마파크라서 그럼
몰랐어?
주인공급 캐릭들이 무릎에 활맞으면 경비하는데야.
근데 헬가는...레멜링 안해도 데이드릭 부츠 신는거라
레벨 90쯤되니깐 진짜 상자에서 데이드릭 무기나 방어구 툭툭 나오더라 드래곤 무기,방어구도 나오고
왜 드래곤을 죽이고 세상을 구한 주인공이 닭한마리 죽이면 그꼴이 나는지 아직도 모르겟서?
닭이 나인 디바인의 주신, 아카토쉬의 화신이라서 그럼. 믿으면 서리트롤
어쩐지 용이 마을 주민들한테 맞아 죽는 스샷이 많더라니
Morrowloot을 찬양해라.
무덤에 왜있는지 모를 신선한 치즈 한덩이 빼고 모든 루팅을 로어 프렌들리하게 바꿔준다.
오블리비언 사태때 전사한 수많은 데이드라 군인들의 흔적입니다.
사실 모든 게 그저 환상이라면?
드래곤본은 사실 드웨머 기계속의 뇌라면?
거기에 드웨머 스파이더가 전기를 쏘고 있는 거라면?
근데 오블리비언 침공때문에 그 이후로 데이드릭 무기가 비교적 흔해졌다는 말은 들음
레벨을 아무리 올려도 용언쓰며 결투신청하는애는 너무 쌔더라
쪼렙 때는 곰한테도 지는 용